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유플러스가 가상현실에 기반한 비대면 콘텐츠의 영역을 넓힙니다. 이제 콘서트·연극에 이어 전시관도 스마트폰 및 VR 기기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28일 아티스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가상공간에 꾸리는 ‘온라인 전시관’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통신사와 엔터테인먼트사가 손잡고 VR(가상현실) 온라인 전시관을 선보이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온라인 전시관은 아티스트의 사진이나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가상현실 공간 서비스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콘서트·싸인회 등 오프라인 행사가 축소되면서, 비대면으로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마련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은 양사의 주요 역량이 결합돼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2년 넘게 축적한 VR 기획·개발·운영 노하우와 SM엔터테인먼트에서 보유한 아티스트 IP(지적재산)·콘텐츠로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우선 신규 앨범을 발표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VR 온라인 전시관을 다음달 15일에 공개합니다. 총 6개의 테마관으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엔터가 웹툰 작가 지망생들에게 소정의 상금과 작품을 연재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제19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에 협력사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수상작에는 카카오페이지 작품 게재 및 웹툰 우선 연재 기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9회차를 맞는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은 국내 대표 만화 공모전입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단편 만화 및 카툰 발굴을 통해 만화 창작 인력을 발굴하고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자 기획됐습니다.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하비상(Harvey Award)에서 ‘최고의 국제 도서’와 영국가디언지 ‘최고의 그래픽 노블상’ 등 해외 만화상을 휩쓴 김금숙 작가의 ‘풀’과 카카오TV 드라마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은 ‘며느라기’ 수신지 작가의 초기 작품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등의 작품을 배출하면서, 해마다 지원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총 상금은 3400만원입니다. ▲대상 작품(1편) 1,000만원 ▲최우수상(1편) 600만원 ▲우수상(2편) 각 400만원 ▲장려상(5편) 각 200만원입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이용자들이 수시로 무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카카오 T 포인트의 활용 가능성을 높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카카오 T에 ‘T 포인트 타운’을 열고 이용자들이 다양한 미션을 통해 무료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T 포인트 타운은 카카오 T에서 새롭게 선뵈는 보상형 광고 플랫폼입니다. 카카오 T 홈 내 ‘이벤트(EVENT)’ 메뉴를 클릭하면 T 포인트 타운으로 진입해 참여 가능한 이벤트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이벤트를 선택해 앱 설치·광고 시청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무료로 카카오 T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에 보상형 광고 플랫폼이 도입된 첫 사례로, 카카오모빌리티는 T 포인트 타운 도입을 위해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NBT)와 손을 잡았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 T 이용자의 포인트 혜택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카카오 T 플랫폼의 폭넓은 사업 확장 가능성을 확인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동안 카카오 T 포인트는 카카오뱅크 계좌 연동 또는 신규 서비스 최초 이용이나 결제수단 연동 등 일회성 이벤트 참여 시 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과기정통부가 산·학·연(산업계·학계·연구분야) AI 역량을 모아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인재를 양성할 ‘AI 허브’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오는 28일 허브 사업을 공고하고 다음달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7월말까지 대형 산·학·연 컨소시엄(연합체)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사업 설명회는 다음달 3일 대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개최됩니다. AI(인공지능) 허브는 대학을 중심으로 산·학·연의 다수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소시엄입니다. 참여기관 간 인력·인프라 등을 상호 연계하고, 고난도·도전적 성격의 대형 연구과제를 협동 연구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AI대학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등 10곳과 함께 지역 산업계와 AI 기술 및 인재 협력을 위한 AI융합연구센터를 ▲인하대 ▲부산대 등 총 4곳에 신설해 확대하는 등 최고급 AI인재양성 지원을 강화해왔습니다. 또한 대학에서는 자체 AI 연구기관 설립을 통해 AI 연구와 인재양성에 나섰습니다. 최근 국내 주요기업들도 국제 경쟁력 확보와 미래 유망분야 선점을 위해 대규모 차세대 AI 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동맹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7일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에 따르면 27일 베트남 IT 분야의 대표적인 대학이자 최고 고등연구기관인 우정통신대학(PTIT)과 함께, AI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진행할 전용 연구 공간 ‘PTIT-네이버 AI 센터(PTIT-NAVER AI Center)’를 오픈했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PTIT와의 공동 AI 센터까지 오픈하며, 3월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의 공동 AI 센터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 연구 거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9년 ‘글로벌 AI R&D 벨트’를 선언한 이후, 최근 미국으로 R&D 조직을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KAIST 및 서울대와도 공동 AI 연구를 선언하는 등 기술 연구 기반을 전세계로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공동 AI 센터 오픈식에는 베트남디지털통신협회(VDCA) 응우엔 밍 홍(Nguyen Minh Hong) 회장과 PTIT 드 밍 프엉(Tu Minh Phuong) 이사장, 부 반 산(Vu Van San) 총장, 당 화이 박(Dang Hoai Bac) 부총장을 비롯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 활용이 요구되는 가운데, KT가 소방·안전 분야 디지털화에 앞장섭니다. KT(대표 구현모)는 존슨콘트롤즈코리아(대표 하운식)와 손을 잡고 AI(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융복합사업을 통해 소방산업의 디지털혁신(DX·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KT와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소방분야의 지능화 및 디지털화 ▲건물통합안전관리 ▲AI기반의 소방안전 플랫폼 개발 ▲비화재보(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경보가 울리는 것) 연구 등을 함께 추진합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혁신을 이끌며 소방·안전 분야에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능형 화재예방서비스 ‘세이프메이트’가 있습니다. 세이프메이트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으로 불꽃·연기·온도 등 4가지 요인으로 화재발생을 24시간 감지하는 서비스입니다. 소방청 서버와 연동해 위성항법장치(GPS)를 화재 발생장소까지 최적의 경로를 인근 소방서에 전달하는 역할도 합니다.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스마트한 지속가능 빌딩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소방·빌딩 자동제어·냉동공조·보안 등 폭넓은 제품 및 서비스와 브랜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유플러스를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공·민간 부문에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서울대학교·크립토랩·ICTK·드림시큐리티로 구성된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양자암호 관련 과제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지난해 의료·산업 부문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하는 실증에 이어 올해 과제 수주를 통해 공공·민간 부문으로 실증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공부문에서 컨소시엄은 충남도청과 공무원교육원 사이 구간에 양자내성암호(PQC) 전용 회선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도청과 공주에 위치한 공무원교육원 사이 거리는 137Km에 달합니다. 주민등록번호·운전면허증·계좌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시 암호화가 필수로 요구됩니다. 컨소시엄은 충남도청 업무에서 생성되는 도민의 민감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시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양자내성암호는 암호키 교환 등 보안의 주요 핵심요소에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고 수백㎞ 이상의 장거리 전송이 가능합니다. 또 별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 중인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의 누적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웹툰을 연재한 이후, 웹소설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웹소설의 웹툰화’를 증명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전지적 독자 시점 웹소설만으로 1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작품의 스토리와 함께 웹툰과의 시너지가 있었다”며 “웹툰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원작 웹소설을 찾아보는 사용자들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 론칭 이후 2개월간 웹소설 거래액이 웹툰 론칭 전 2년간 거래액을 추월했습니다. 웹소설 월간 거래액은 웹툰 연재 이후 최대 41배와 웹소설 월간 다운로드 수도 최대 50배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웹툰 론칭 한 달 만에 웹소설 거래액만으로 16억원을 달성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도 연재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국내외에서 흥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수요일 웹툰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5월부터는 독일어로도 번역돼 총 9개 언어로 서비스되면서 글로벌 누적 조회…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텔레콤이 서로 다른 업체의 클라우드를 2개 이상 사용하는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새로 내놨습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구독형 클라우드 전용 네트워크 서비스인 ‘SKT 클라우드 허브(SKT Cloud Hub)’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T 클라우드 허브’는 AWS, MS Azure(애저) 등 서로 다른 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2개 이상 이용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클라우드 허브는 기업 고객이 하나의 회선으로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전용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입니다. 일반 인터넷이 아닌 전용회선을 이용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클라우드마다 개별적으로 회선을 구축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SKT는 지난 1월 AWS·MS 등 국내외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허브와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해 멀티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들에게 편의성·안정성·비용 절감까지 가능하게 합니다. SKT 클라우드 허브는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 기업이 자사 서버를 CSP 클라우드 별로 일일이 개별 접속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네이버 재단이 IT업계 전문 인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AI·SW 분야 실무 인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이사장 조규찬)은 AI·SW 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캠프 웹·모바일’과 ‘부스트캠프 AI Tech’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부스트캠프는 2016년부터 진행된 SW(소프트웨어) 실무교육 프로그램으로 수료 후 신입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현업 개발자 및 전문가가 직접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교육 과정은 ‘부스트캠프 챌린지’와 한 단계 더 심화 과정인 ‘부스트캠프 멤버십’으로 나눠 총 5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지난해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5기는 총 169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생 중 62%가 네이버를 비롯해 다양한 IT기업에서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6기는 웹 풀스택(JavaScript)·모바일 iOS(Swift)·모바일 Android(Kotlin) 분야에서 총 35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또한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부스트캠프 AI Tech를 올해 초에 신설해 변화가 빠른 AI 분야에서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AI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부스트캠프 AI Tech는 5개월 동안…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서비스 로봇’을 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보험 상품이 나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과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외 서비스 로봇의 수요가 늘어나고, 공장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위주에서 서빙이나 물품 배달 등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BCG Publication’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연평균 13%씩 성장해, 2025년 이후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KT 이스트 사옥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 단장과 류석 DB손해보험 상무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T는 DB손해보험이 다음달 말에 출시할 ‘AI 서빙로봇 서비스형 상품’을 통해 먼저 영업배상 보험에 가입하고, 1년간 로봇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사고 데이터를 수집 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로봇에 특화된 전용 보험 상품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엔터는 자사의 콘텐츠 역량과 기술력을 집합해 새롭게 만든 웹툰 플랫폼으로 글로벌 웹툰 시장에 나섭니다. 2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에 따르면 자사의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이 모여 탄생한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의 프리미엄 IP들을 가장 가치 있게 전달할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입니다. 다음달 7일과 9일 태국과 대만에서 각각 오픈한 후 올해 하반기 국내에 정식 론칭할 예정입니다. 카카오웹툰은 그동안 웹툰·웹소설 업계에서 경험이 있는 카카오엔터의 IP(지적재산) 역량과 IT 기술 노하우가 총 집약된 플랫폼입니다. 카카오엔터가 글로벌로 향하는 시점에 맞춰, 자사의 IP들을 높은 수준으로 전하기 위해 여러 해에 걸쳐 개발됐습니다. 최근 K웹툰과 K스토리가 높은 이목을 끄는 가운데, 다음 달 태국·대만·국내 론칭 후 영어와 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 등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카카오웹툰의 특징은 경쟁 웹툰 플랫폼과 다른 IP 전달 방식입니다. 카카오엔터가 글로벌 웹툰 시장에 제시하는 개념은 ‘IPX(IP Experience·IP 경험)’입니다. 작은 섬네일(그림) 하나로 콘텐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가상현실 편의점을 엽니다. BGF리테일(대표 이건준)과 네이버제트(대표 김대욱)는 지난 25일 온·오프라인 플랫폼 및 콘텐츠 결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CU는 오는 8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활용한 편의점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제페토는 현실과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메타버스 콘텐츠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이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2억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CU는 제페토 내에 존재하는 한강공원에 ‘CU 제페토한강공원점’을 열기로 했습니다. 가상 편의점에서는 실제 판매되는 ‘GET 커피’와 ‘델라페’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강공원 편의점 인기 상품인 즉석조리라면도 판매합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CU는 언제 어디서나 편의점 핵심 고객인 ‘Z세대’가 CU의 상품과 서비스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CU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꾸준하게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채널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드라마 ‘모범택시’가 주간웨이브 차트의 선두 자리를 6주 연속으로 유지했습니다. 콘텐츠웨이브(대표 이태현)는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오월의 청춘 등의 시청 시간이 또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TOP4 중 세 작품이 웨이브 자체 콘텐츠로 형성됐습니다. 첫 방영부터 화제를 일으킨 모범택시는 이번주도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압도적으로 높은 시청량으로 6주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한 것입니다. 지난 방송에서 김도기(이제훈)가 대모 백성미(차지연) 일당을 완벽히 소탕하는 스토리가 전개됐습니다. 종영까지 2회 남은 모범택시가 마지막도 1위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보쌈과 오월의 청춘도 시청 시간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3주 만에 빠른 순위 상승으로 3위까지 오른 보쌈은 지난주 대비 시청 시간이 약 8% 상승하며 높은 순위를 지켰습니다. 바우(정일우)와 수경(권유리)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엔딩 장면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본격적인 러브 라인을 예고한 ‘우수(바우·수경) 커플’의 운명을 향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네이버 자격증의 제휴처가 국가·민간 자격증에서 국제공인 영어시험까지 확대됩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한국지텔프와 ‘네이버 자격증을 통한 지텔프 수험생 편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업무협약식은 오경수 네이버 인증사업총괄 리더·김진수 한국지텔프 마케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협약 이후 네이버 자격증에서 하반기부터 국제공인 영어시험 지텔프(G-TELP) 결과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텔프는 공무원·군무원 등의 영어 대체 시험으로 선정됐고, 2000여개 공공기관·공기업 등에서 채용·승진등에 활용 중입니다. 인증서·전자문서 서비스로 축적한 노하우로 지난 1월 출시한 ‘네이버 자격증’은 25일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 495종 ▲대한상공회의소 19종 등 총 514개의 자격증을 간편히 확인 가능합니다. 특히 정보처리기사·컴퓨터활용능력 등 여러 분야의 자격증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에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시행하는 국가자격증 총 25종을 네이버 자격증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네이버는 상반기 중 네이버 자격증을 취업포탈 ‘사람인’에서 원클릭으로 불러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