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내년 취항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이 올해 첫 경력직 공개 채용에 나선다. 지난 3월 운송면허를 발급받은 에어로케이는 승무원 채용과 항공기 도입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7월쯤 첫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8일까지 채용사이트에서 2019년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에어로케이 관계자에 따르면 에어로케이는 이달 한 달 동안 경력직을 우선 채용한 뒤,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모집 부문은 △객실 △정비 △안전보안 △종합통제 △품질관리 △인사 △영업 △IT 등이다. 에어로케이는 체계적인 안전 운항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정비와 운영관리 인력을 다수 채용하기로 했다. 입사를 원하는 지원자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채용 과정은 서류 접수를 마감한 후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순이며, 전형 결과는 부문별로 개별 통보한다. 충청권 지역 인재, 보훈대상자, 외국어 능력 우수자, 해당 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을 우대한다. 한편, 에어로케이·플라이강원·에어프레미아 등 신생 저비용항공사(L…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이른 더위에 전문적인 위생관리 서비스를 받으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현대렌탈케어의 매트리스 렌탈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렌탈의신이 렌탈 서비스를 제공 중인 현대렌탈케어의 신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여름철 정기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매트리스 렌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매트리스 렌탈 신규 가입 계정 목표치의 115%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신규 가입 계정은 전월 대비 31% 늘었다. 8월 가입 계정 역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고품질 매트리스 제품과 렌탈 고객에 대한 케어 서비스 제공 등을 계정 증가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렌탈의신은 “무더위로 땀이나 분비물로 인한 매트리스 내 세균 번식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며 “위생관리가 가능한 매트리스 렌탈 수요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렌탈케어는 매트리스 렌탈 고객에게 ‘9단계 홈케어 서비스’를 반년 주기로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는 "400만원 상당의 매트리스 특화 청소기인 ‘컬비’를 이용해 1시간 가량 매트리스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SSG닷컴이 ‘쓱배송’ 무료쿠폰을 1주일 간 무제한 제공한다. SSG닷컴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간 쓱배송 무료쿠폰을 무제한 발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몰 쓱배송 상품 1만원 이상 구매 때 사용 가능하며 기존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무료배송 적용 금액은 4만원 이상이다. 이번 무료배송 쿠폰은 기간 내 무제한 다운로드 가능하다. 온라인 전용 센터 네오(NE.O)와 이마트 점포에서 판매하는 ‘쓱배송’ 가능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적용된다. 또한, 트레이더스 쓱배송 무료쿠폰도 무제한 발급받을 수 있다. 트레이더스 쓱배송 상품 5만원 이상 구매 때 사용 가능하다. 기존 정책은 10만원 이하 구매 때 배송비 3000원, 10만원 이상 구매 때 배송비 1000원을 내야 한다.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 쓱배송 첫 구매 고객에게는 상품 반값 쿠폰을 추가로 발급한다. 커피믹스, 라면, 휴지, 습기제거제 등 장바구니 인기 품목 8종을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무료 배송 쿠폰과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SSG닷컴은 오는 5일부터…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올여름 분양시장에서 테라스 적용단지가 꾸준히 공급될 전망이다. 전 세대에 테라스가 제공되는 단지부터 일부 세대를 테라스 구조로 만든 단지, 도심형 테라스하우스 등이 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테라스하우스의 인기 비결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용면적보다 실사용 면적을 우선 고려하는 수요자 입장에서 테라스 같은 공간적 여유는 매력 포인트다. 이 때문에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인 단지가 웃돈 형성뿐 아니라 높은 청약경쟁률과 단기간 완판 행진까지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입주한 ‘다산 금강펜테리움리버테라스I’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일대에 들어선 단지로 전 가구 테라스형 설계를 도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 매매가가 3억 8700만원~4억 1800만원에서 지난 3월 기준 4억 6100만원으로 형성됐다. 약 4000~7000만원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이다. 지난 2017년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된 ‘자이더빌리지’는 평균 33대 1의 청약경쟁률로 계약 나흘 만에 분양가구 수 525가구가 완판됐다. 서초구 A 공인중개사무소에…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피치 디저트’ 출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라운지 카페 ‘갤러리’는 달콤한 여름 제철 복숭아를 활용한 ‘피치 디저트’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피치 디저트로는 ▲피치 애프터눈 티세트 ▲피치 멜바 빙수 등이 있다. 먼저 ‘피치 애프터눈 티세트’는 기본 제공되는 3단 트레이 디저트 세트에 뷔페 스테이션인 미니 바닷가재 버거·야채 크리뒤떼·송로버섯 샌드위치 등 다양한 핑거 푸드가 더해진다. 빙수 메뉴인 ‘피치 멜바’는 본래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복숭아와 라즈베리 소스를 곁들여 먹는 디저트다. ‘피치 애프터눈 티세트’는 평일(월~목) 4만원, 주말(금~일, 공휴일) 5만원에 판매되고, ‘피치 멜바 빙수’는 3만 8000이다. 굽네치킨, ‘굽네 UFO 퐁듀’ 한정 판매=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이 ‘굽네 UFO 퐁듀’를 서울 양천구 염창역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굽네치킨 해외매장에서만 판매되던 것으로, 해외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도 선보이게 됐다. 실제로 굽네치킨 베트남 호치민점은 ‘굽내 UFO 퐁듀’의 흥행으로 지난 5월 매출이 전월 대비 260% 상승…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풀무원 ‘얄피만두’가 올해 1000만 봉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전망이다.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지난 3월말 출시한 ‘얇은피꽉찬속 만두’가 출시 3개월 만에 300만 봉지 이상 팔리며 올 2분기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종합 2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출시 한달만인 4월 국내 냉동만두 시장점유율을 4.0% 포인트 올리며 15.6%를 기록했고, 6월에는 시장점유율 17.4%를 차지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풀무원은 올해 3분기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한 달 평균 100만 봉지 이상 판매되고 있고, 월 판매량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풀무원 측은 올해 1000만 봉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만두피’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동시에 만두소의 식감을 더해 흥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먼저 시판 냉동만두의 일반적인 만두피 두께(1.5mm)의 절반인 0.7mm 초슬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11번가가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올해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일 SK텔레콤의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공개된 11번가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58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1569억원)과 영업이익(43억원)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분기 실적 기준 전년 동기대비 134억 개선된 영업손익을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11번가는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익성 우선의 운영 전략에 기반해 고효율 마케팅을 진행하고, ‘커머스 포털’을 중심으로 콘텐츠 검색, 동영상 리뷰 등 다른 이커머스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쇼핑의 재미를 만들어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월간 십일절’, 타임딜의 성공과 함께 11번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이색 상품들을 차례로 선보이면서 최저가 경쟁이 아닌 11번가만의 차별점을 더욱 강조했다. 특히 ‘월간 십일절’의 인기는 2분기에도 계속됐다. 매달 11일 11번가만의 쇼핑의 재미를 추구하며 동시에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e커머스 최고의 쇼핑…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고효율 여객기인 ‘에어버스 A321 NEO(네오)’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A321 네오는 기존 모델 대비 연료 효율이 15% 향상되고, 소음은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단 세대 교체를 통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A321 네오는 지난 31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출발해 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열린 도입식에는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차세대 주력 기종이 될 A321 네오의 국내 첫 인도를 기념했다. 신형 A321 네오는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 향상되고 소음은 약 7데시벨 줄어든 최첨단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총 188석 규모의 이 항공기는 좌석간 거리가 넓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며, 헤파필터 공기정화 시스템도 장착했다. 또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을 극대화했다. 탑승객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을 통해 시스템에 접속한 후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각종 최신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세 번째 브랜드 전용관으로 쿠쿠 전용관을 열었다. 렌탈의신은 패키지 이벤트 등을 통해 최대 3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렌탈의신은 쿠쿠 제품을 전문 취급하는 쿠쿠 전용관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쿠쿠 렌탈의신’이라는 이름으로 고객들이 쿠쿠 제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LG전자케어솔루션 렌탈의신’·‘웅진코웨이 렌탈의신’에 이은 세 번째 전용관이다. 최근 쿠쿠는 신제품 인앤아웃 10’s 직수정수기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출수구를 앞·뒤·위·아래로 움직여 물 받는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원하는 순간에 버튼을 눌러 전기분해 살균수로 직수관·냉수관·코크·조리수 밸브로 통하는 관로를 살균한다. 렌탈의신은 패키지 이벤트로 3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쿠쿠 상품을 2개 이상 동시에 렌탈한 고객에겐 제품당 2000~3000원 렌탈료를 할인해 최대 6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인앤아웃 냉온정수기(CP-TS011S·CP-TS011DS)와 얼음정수기(CP-SS011HW)는 3년·4년·5년 약정 시 다른 개월 차로 총 6개월 렌탈료 무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인공 지능이 급속도로 발전한다는데, 나의 (내 가족의) 일자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대변되는 제4차 산업 혁명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는 생존 (生存)에 대한 직접적인 공포감마저 느끼게 한다. 창간 6 주년을 맞이하는 인더뉴스는 오는 9월 2일 서울 페럼 타워 2층 페럼홀에서 ‘제1회 인간 생존 전략 포럼: iSSF 2019’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 인더뉴스는 회사나 단체 등 조직의 생존에 이어 개개인의 생존 전략에 대한 해법을 다룰 예정이다. 세부적인 포럼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포가 실제적인 것인지 막연한 것인지 ▲변화에 대해 성공적으로 대응해온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다가올 변화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인지 등을 탐색할 계획이다.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세션은 장동민 한의학 박사(하늘땅한의원 원장)가 ‘독점하지 않아야 산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장 박사는 올해 동대문구한의사회 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다이슨을 비롯한 인기 브랜드 제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가격 부담으로 구매하기 어려웠던 제품을 렌탈해 이용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삼성전자·TCL·대우위니아·애플·LG전자·다이슨 등의 제품을 할부 서비스 개념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렌탈의신은 쿠쿠전자·웅진코웨이·LG케어솔루션·SK매직·캐리어 에어컨·청호나이스·현대렌탈케어 등의 브랜드와 공식 파트너를 맺고 있다. 또 렌탈의신은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의류관리기·안마의자 등 기존 인기 렌탈 제품에 이어 TV·세탁기·냉장고·건조기 등의 대형가전, 노트북·태블릿PC 등 고가 제품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더해 최근 생활가전제품 렌탈을 도입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영국 명품 가전’으로 불리는 다이슨 제품군이다. 무선청소기·드라이기·공기청정기 등의 라인업을 가진 다이슨 제품은 가격이 높아 구매 부담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하지만 렌탈의신을 통해 렌탈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렌탈의신 관계자는 “TV·PC를 넘어 IT 기기 등으로 제품을 다양화하는 한편 스마트 시스템과도 연계해 전문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삼양사(대표:송자량 부사장)가 ‘큐원 홈메이드 플라자’를 활용해 ‘맛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서울 종로에 위치한 큐원 홈메이드 플라자는 삼양사 큐원의 설탕·밀가루·유지 등의 식품 소재와 홈메이드 믹스를 이용한 ▲쿠킹 클래스 ▲기술 세미나 등이 열리는 삼양사의 대표 고객소통 공간이다. 삼양사는 큐원 홈메이드 플라자에서 ‘드림 스타트’와 함께 하는 ‘큐원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쿠킹 클래스는 여름방학을 맞아 드림 스타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엄마와 아이 총 24명이 참가해 큐원 홈메이드믹스를 주 재료로▲ 하와이안 소시지 피자 ▲초코칩 쿠키 등을 만들었다. ‘드림 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정부기관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양사는 지난 2015년부터 종로구청과 함께 드림 스타트 가족에게 쿠킹 클래스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제공하고, 큐원 홈메이드믹스와 아동용 선물을 증정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양사 큐원 관계자는 “삼양사는 식품 소재 기업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글로벌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스트라우만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치과사업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유한양행은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스트라우만社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투자는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워랜텍에 대한 지분 취득 형태로 이뤄진다. 스트라우만은 워랜텍 지분의 34%를 보유하게 되고, 한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워랜텍 제품에 대한 독점적 유통권리를 갖게 된다. 유한양행 측은 “현재 워랜텍 임플란트 제품의 국내 시장 판매를 비롯한 치과분야의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스트라우만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워랜텍 지분을 인수한 이후 지속적으로 임플란트 분야의 해외 시장 확대를 준비해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워랜텍은 임상적 신뢰성과 더불어 간결성과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임플란트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자사의 ‘Oneplant’ 임플란트 시스템을 발전시켜 왔다. 이와 함께 유럽·미국·중국에서 인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주항공은 신입 객실승무원을 채용할 때 체력검정 공인기관의 인증서를 활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급하는 3등급 이상의 체력검정 인증서를 제출하면 서류전형에서 우대하는 방식이다. 제주항공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날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재천 제주항공 경영본부장과 김용태 객실본부장, 김갑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 김성택 기금사업본부장, 김미숙 체육기반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신입 승무원들의 업무 수행 능력을 보다 꼼꼼하게 살피기 위한 취지로 맺어졌다. 체력검정 전문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검정 결과의 공정성을 높이고, 측정 항목도 기존 윗몸일으키기 등 3개 항목에서 왕복 오래달리기와 제자리 멀리 뛰기 등 6개 항목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 전국의 48개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체력 검정 공식 자료로 활용한다. 3등급 이상의 인증서를 제출하면 서류전형에서 우대하며, 대상도 기존 신입과 경력 객실승무원에서 정비와 일반부문 신입 사원 전형으로 확대한…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화건설이 새로운 주거 브랜드 FORENA(이하 포레나)를 공개했다. 한화건설은 새 브랜드를 하반기 분양예정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포레나의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전면적으로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는 포레나엔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가 담겼다. 브랜드 슬로건은 ‘특별한 일상의 시작’이다. 이번 브랜드 개발로 한화건설은 ‘하이엔드-갤러리아’, ‘프리미엄–포레나’의 브랜드 체계를 갖추게 됐다. 포레나는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통합브랜드로 기존의 꿈에그린과 오벨리스크 브랜드를 대체하게 된다. 한화건설의 신규 브랜드는 포레나 천안 두정(1067세대)을 시작으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817세대), 포레나 인천 루원시티(1128세대), 포레나 대전 도마(1881세대) 등 하반기 분양예정 단지에 적용될 계획이며, 올해 4분기 새로운 광고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포레나는 별도의 로고가 없는 워드마크(Wordmark) 형태로, 향후 그래픽 모티프, 패턴, 캐릭터 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