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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하우스’가 수요자 눈길 끄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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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02, 2019, 17:08:53

높은 청약경쟁률·완판 행진 등 분양시장 테라스 효과 ‘톡톡’
실사용 면적 확대로 수요자들에게 인기...매매가 상승효과 기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올여름 분양시장에서 테라스 적용단지가 꾸준히 공급될 전망이다. 전 세대에 테라스가 제공되는 단지부터 일부 세대를 테라스 구조로 만든 단지, 도심형 테라스하우스 등이 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테라스하우스의 인기 비결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용면적보다 실사용 면적을 우선 고려하는 수요자 입장에서 테라스 같은 공간적 여유는 매력 포인트다. 이 때문에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인 단지가 웃돈 형성뿐 아니라 높은 청약경쟁률과 단기간 완판 행진까지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입주한 ‘다산 금강펜테리움리버테라스I’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일대에 들어선 단지로 전 가구 테라스형 설계를 도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 매매가가 3억 8700만원~4억 1800만원에서 지난 3월 기준 4억 6100만원으로 형성됐다. 약 4000~7000만원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이다. 지난 2017년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된 ‘자이더빌리지’는 평균 33대 1의 청약경쟁률로 계약 나흘 만에 분양가구 수 525가구가 완판됐다.

 

서초구 A 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테라스, 다락방 등 실사용 면적은 공간 활용도가 높아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준다고 평가받는다”며 “수요자 입장에서 매매가 상승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어 테라스 설계가 도입된 상품을 찾는 이가 많다”고 설명했다.

 

테라스하우스가 주목받는 가운데 올여름 주택시장에서 테라스를 적용한 단지가 공급될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 택지지구 B13블록에 들어서는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은 지하 1층~ 지상 4층, 전용면적 71㎡~84㎡, 총 238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 세대 테라스 구성되며 일부 세대는 다락방, 복층 등을 갖췄다.

 

전남 무안군 심향읍 남악신도시 일대에는 ‘남악 오투 그란데 더 테라스’가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119㎡~131㎡ 규모로 총 144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각 층마다 테라스가 설계됐다.

 

GS건설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삼송자이더빌리지’를 분양 중이다. 1층에는 마당, 2층에는 테라스, 3층에는 다락 공간을 추가로 설계해 여유 공간이 많은 편이다. 실제로 일반 아파트보다 서비스면적이 2배가량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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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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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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