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2016년 9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유통업계에서 명절 선물로 국내산 품목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 이후 첫 설의 경우 수입산 중심인 5만원 이하 선물이 다소 주춤했다. 최근 김영란법이 개정(선물 10만원 이하)되면서 과일과 갈치, 곶감 등 국내산 품목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진행된 설 예약판매 매출을 살펴본 결과 작년 설 대비 10.4%로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축산(한우) 24.0%, 수산 5.0%, 농산 21.7% 장르가 크게 신장하고, 건강·차 -5.4%, 주류 -5.8%는 전년 설보다 매출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설의 경우 김영란법 개정으로 10만원 한도까지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작년까지 고신장을 이어가던 5만원 이하 상품인 건강·차 장르와 주류(와인)수요는 다소 줄어들었다. 반대로 가격대가 조금 더 높은 축산, 농산 장르가 크게 신장했다. 설 선물을 국내산과 수입산으로 나눠 매출을 비교한 결과, 국내산 선물은 12% 가량 매출이 올랐으며, 수입산은 3%가량 매출이 감소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개그맨 강호동을 모델로 ‘개성 왕새우만두’의 신규 TV 광고를 시작했다. 강호동은 국민 MC라는 별명답게 이번 ‘개성 왕새우만두’ 광고에서도 익살 넘치는 표정과 연기를 선보인다. 10일 동원F&B에 따르면 '개성 왕새우만두'는 지난 2016년 9월 업계 최초로 출시된 새우만두다.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 1월까지 누적 판매량 550만 개를 넘어서는 등 만두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개성 왕새우만두’는 새우 통살을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 넣어 새우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고, 부추, 당근, 양파, 양배추 등 100% 국내산 야채로 신선함을 보탰다. 또한 진공 반죽 공법으로 기포를 제거한 만두피가 씹는 맛을 더해준다. 동원F&B는 지난 2011년 ‘개성 왕만두’의 CF 모델로 강호동과 인연을 맺었다. ‘개성 왕만두’의 크고 푸짐한 제품 특징과 강호동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져, 당시 ‘개성 왕만두’는 ‘강호동 만두’라고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동원F&B는 강호동을 모델로 신규 CF를 공개하며, ‘개성 왕새우만두’를 새우만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아이오와(Iowa) 공장에 총 5000만불을 투자해 사료용 아미노산 ‘쓰레오닌’의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중반부터 2만톤 규모의 쓰레오닌을 본격 생산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4년 미국 아이오와주에 10만톤 규모의 라이신 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전세계 쓰레오닌 시장은 1조원 규모로 북미시장은 이중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3000억원)과 중국(2000억원)에 이어 세계 3대 쓰레오닌 시장으로 꼽히지만 CJ제일제당에겐 아직까지 미개척지였다. 아지노모토(일본)와 ADM(미국), 푸펑(중국) 3사가 미국 쓰레오닌 시장 점유율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중국 심양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을 미국에 수출·판매하는데 그쳐 점유율이 미미했다. 이번 생산라인 구축으로 미국 내수시장을 집중 공략해 시장 지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1년에는 시장점유율 20% 수준까지 끌어올려 아지노모토와 CJ제일제당 2강 체제로 시장을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쓰레오닌은 동물 사료에 들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개띠 해를 맞아 강아지 캐릭터를 사용한 각종 기획제품을 선보이며 신년 캐릭터 마케팅에 불을 지핀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자체 패션브랜드 데이즈(DAIZ)는 유아동을 대상으로 강아지 캐릭터를 사용한 ‘데이즈 황금개띠 아동 컬렉션’을 기획했다. 오는 11일부터 강아지 캐릭터 파자마세트를 2만 5800원에 선보인다. 강아지 캐릭터를 그려 넣은 내의류와 양말세트, 끈 없이 바로 신을 수 있는 슬립온 슈즈(Slip-on shoes)등 총 14가지 상품을 4980원부터 1만 9800원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는 런닝과 팬티와 같은 내의류는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형광 원단을 사용해 아이들의 피부 자극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6개월 사전기획을 통해 이마트가 단독으로 준비한 강아지 캐릭터 바디쿠션 역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신년 강아지 캐릭터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본격 판매를 시작한 ‘시바견 바디쿠션’의 경우, 3개월 판매를 목표로 기획한 1만 2000개의 쿠션이 판매를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완판되는 이변을 기록했다. 이에 1월 중 시바견 바디쿠션 6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 서포터로 본격적인 스폰서십 활동에 나선다. 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동계올림픽을 후원을 통해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 등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CJ그룹의 스포츠 인재 육성, ‘꿈지기’ 사회공헌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스노보드와 같은 설상종목과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에 대한 후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 또한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후원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전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95개국 6500여명의 선수단은 물론 각국 스포츠 관계자까지 약 5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장 내 식당과 매점에 '비비고' 만두가 독점적으로 공급되고 선수들 식단으로도 활용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THE CJ CUP을 후원하며,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를 통해 한식을 홍보한 바 있다. 여러가지 마케팅 활동도 이어진다. 대회 기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 ‘Bibigo Tasty R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반려동물 관련 상품군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애견들의 치아건강 관심 증가로 덴탈케어간식과 애견간식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4일 밝혔다. ‘덴탈케어간식’의 매출은 지난 2016년 30.1%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매출이 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애견간식’의 경우 2015년까지만해도 ‘애견건사료’보다 매출이 적었지만, 지난해 10%p 이상 격차를 내며 ‘애견건사료’ 매출을 넘어섰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단순 먹이용 건사료를 구매하던 것에서 반려동물의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간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묘용품도 애견용품과 유사한 트렌드로 ‘고양이건사료’는 지난해 12.3%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고양이간식’은 무려 60.9% 매출이 늘어났다. 특히 고양이들의 기호성이 높은 챠오츄르, 템테이션과 같은 브랜드 상품군들이 매출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의 위생적인 생활을 위한 필수품인 ‘패드’의 매출이 2016년 8.4%, 2017년 7.4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유니베라(구 남양알로에) 임직원들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 유니베라는 지난 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된 나눔 캠페인 기금 전달식에서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측에 약 2080만원의 후원기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나눔 캠페인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유니베라의 기부형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달돼 희귀난치성 질환에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이병훈 유니베라 대표이사와 강민정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국내에는 약 1500~2000종의 희귀질환이 있으며 환자가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희귀질환 당 환자의 수가 많지 않아(질환당 2만명 이하의 수준) 개발된 치료약이 거의 없다. 또한, 대부분 건강보험도 적용되지 않아 환자와 그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 특히, 질환의 특성상 한 번 걸리면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질환별로 환우를 모으고 자조모임을 만든다.…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무술년 새해를 맞아 스타필드가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코엑스몰·고양 전 점이 오는 7일 까지 ‘황금개띠해’인 무술년 새해를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국내 대표 캘리그라퍼 강병인 작가의 갤리그라피 이벤트와 신년 운세 이벤트 등을 연다. 드라마 ‘미생’, 제일제면소, 참이슬의 손글씨로 유명한 강병인 작가의 캘리그라피 강연 및 시연이 진행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는 오는 5일에,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오는 6일,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오는 7일에 볼 수 있다. 이와 함깨 황금개띠해를 맞아 반려견과 즐기는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반려견과 함께 출입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은 오는 21일까지 인스타그램에서 반려견 동행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매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F&B 이용권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방학을 맞아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재미있는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스타필드 고양 중앙 아트리움의 ‘별별스테이지’에서는 투명인간 퍼포먼스·액자마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한미약품이 최근 영양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회사가 최근 출시한 미네랄비타민 영양제 ‘나인나인’이 국내 종합영양제 중 가장 많은 성분(28종)이 함유된 제품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나인나인은 특히 한국인 결핍 영양소 1위인 비타민D가 일일 권장섭취량에 충족되는 750IU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D는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하며 뼈의 성장을 돕는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몸 속에서 합성된다. 하지만 실내 생활이 많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 비율이 높은 한국인은 비타민D 부족현상이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혈중 평균 비타민D 수치는 남성의 경우 21.16ng/ml, 여성은 18.16ng/ml로 조사됐다. 적정 혈중 비타민D 수치는 20~30ng/ml 이기 때문에 영양제 등을 통한 보충이 필요하다. 나인나인에는 비타민D를 포함해 비타민13종, 미네랄 12종이 함유됐다. 생리활성 성분인 콜린타르타르산염, 오로트산수화물, 우르소데옥시콜산 3종도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광동제약의 제품 패키지가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해 이목을 끌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14일 열린 2017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s)시상식에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광동 초이스’ 제품 3종(쌍화진·홍삼녹용·산삼배양근)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는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스파클링 음료 ‘HP’와 'MP'는 핀업 베스트100상을 받았다.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국내 3대 대자인상 중 하나로 손꼽힌다. 광동제약은 국제 공모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국내외 2개 어워드를 석권한 광동초이스 쌍화진·홍삼녹용·산삼배양근은 한약재, 녹용, 인삼 등 각 제품을 상징하는 한자(草·초, 茸·용, 蔘·삼)를 현대적인 폰트로 재해석해 호평받았다. 스파클링 음료 HP·MP의 패키지는 온라인 게임 속 체력과 마법력을 증진시키는 물약을 모티브로 기획돼 젊은 소비자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과 제품의 속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 직접고용 의무위반에 대해 1차로 과태료 162억 7000만원을 사전통지했다. 고용부는 이번 1차 과태료 부과는 불법파견으로 인한 직접고용의무 대상자 5309명 중 현재까지 직접고용거부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1627명을 대상으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4차례에 걸쳐 4299명의 확인서를 제출했지만 신규입사자, 협력업체 관리자 등 직접고용 대상이 아닌 자와 중복제출자 617명을 제외했다고 고용노동부는 설명했다. 고용부는 파리바게뜨가 제출한 직접고용거부 확인서에 대해 진위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지난 14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용 거부 진위를 묻는 1차 조사를 진행했다. 고용부는 그동안 방법이나 시기 등을 공개하지 않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진위 조사를 해왔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동의서를 제출한 3682명 모두를 처음부터 깊이 있게 조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설명했다. 김왕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제조기사들이 외부의 영향 없이 초대한 자유롭게 의사를 밝힐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런 조사방식을 택했다”며 “고용부는 직접고용거부 확인서를 제출한 3682명에 대해서도 2차 심층조사를 통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제주소주가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HACCP을 인증마크가 부착된 ‘푸른밤’ 페트(PET)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HACCP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생산과 제조·가공·조리 및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이물질이 섞이거나 위해요 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식품안전관리제도다. 제주소주는 지난 9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전제품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인증마크가 부착된 페트(PET) 제품을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24, 노브랜드 등 신세계그룹 주유 유통채널에 선보이게 됐다. 제주소주는 식약처 HACCP 기준에 맞춰 기존 설비를 정비해 세척장비를 도입했다. 육안 검사를 통해 이물질 관리기준을 강화했으며 빈병에 제품을 주입하기 전, 제품 주입 후 상태들을 확인하는 EBI(Empty Bottle Inspect)와 FBI(Full Bottle Inspect)등의 검사기기를 도입했다 일반구역과 청결구역을 구분해 클린룸을 신설하고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재는 청결관리가 용이한 에폭시 재질로 교체했다. 제조라인은 위생커버를 설치해 오염요소를 저감했고 모든 공정을 열수 세척 관리하는 공법인 CIP(Cleaning I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1인 가구 고객님~ 집에서 회 배송 받고 맛있게 즐겨보세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GS fresh가 지난 13일 1인 가구 고객에 딱 맞는 숙성회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GS fresh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목요일 오후 6시 30분까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주문을 받는다. 주문 받은 숙성회는 금요일 하루 동안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준다. 고객들은 광어회·연어회·모둠회(광어+연어)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배송요청을 하면 금요일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을 받아 즐길 수 있게 됐다. 가격은 150g 기준 광어회 1만2800원, 연어회 1만원, 모둠회 1만1800원이다. GS fresh는 광어회와 연어회를 시작으로 이 달 안에 우럭과 숭어회까지 메뉴를 확대할 계획이다. 배송 지역도 현재 서울 전 지역과 인천, 성남, 광명시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는 그동안 횟집에서 혼자 먹기 부담스럽거나 마트에서 구매하려고 해도 마트를 직접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GS fresh는 이런 부담을 없애고 1인 가구 고객이 집에서 타인의 시선을 신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마트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10월 제정해 국내에는 올해 4월부터 시행된 반부패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이다. 윤리경영과 뇌물수수방지 등에 대한 실천 지침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모든 산업 분야의 기업을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반부패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인증은 기업 자율적으로 구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대해 공인된 인증기관이 현장 심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표준 기준을 충족한 기업에게 해당 인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롯데마트는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전사적 준비를 시작했다. 내부 심사원교육 및 육성, 각종 지침 수립, 임직원 준법서약, 부패 방지 방침 선포, 부패 리스크 평가 및 관리 방안 수립, 부서별 목표 수립 및 목표 달성 활동 수행의 과정들을 거쳤다. 기업의 윤리 경영과 컴플라이언스 활동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커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구축과 실행은 부패 발생 리스크를 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부터 롯데마트 전국 모든 점포에서 담배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대형마트 중에서 담배를 판매하지 않기로 한 곳이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현재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처럼 담배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대형마트 업계 3위인 롯데마트의 이번 전략은 1위 이마트와 2위 홈플러스와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8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건강전문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모든 점포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대형마트에서는 담배를 보루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흡연자들은 주로 편의점을 이용해 담배를 구입하기 때문에 롯데마트의 이번 담배 판매 중단으로 인한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편의점과 달리 대형마트는 보루 단위로 담배를 판매하는데 매출 비중이 0.1%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다”면서 “(내년을 목표로)건강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상징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내년 핵심가치 중 하나인 '건강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프리미엄 건강 라이프 브랜드 '해빗(Hav'eat)'을 강화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