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오늘 발표한 ‘자정실천안’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새로운 시작으로 공정거래위원회도 협력하며 노력하겠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7일 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서 발표한 자정혁신안에 힘을 실어줬다. 김 위원장은 이날 참석해 “가맹본부가 가맹점주협의회를 구성해 거래조건에 관한 협의권을 보장하고, 본부에서 제공하는 필수품목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점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협회는 이번 혁신안에서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 간의 소통과 상생을 강화한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를 끊어 프랜차이즈 산업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번 협회 자정실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협회가 발표한 실천방안이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지만, 어떻게 해결해 나갈것인가 논의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협회와 혁신위, 공정위는 장기간 토론을 거쳐 차이를 좁히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협회가 자정안 실천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사항에 대해 당부했다. 특히 판촉비용이나 점포환경 개선비용에 대한 분담기준이 구체적으로 설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맹본부의 필수품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PC그룹이 '나만의 피자'를 즐길 수 있는 화덕피자를 선뵀다. SPC그룹이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쉐이크쉑, 피그인더가든에 이은 세번째 파인캐주얼 브랜드인 ‘피자업(Pizza UP)’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피자업은 페퍼로니, 치즈, 제철재료 등 총 60여 종에 이르는 토핑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선택해 피자를 주문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customize) 화덕피자 전문점이다. 브랜드명의 ‘업(UP)’은 ‘유니크 피자(Unique Pizza)’의 ‘유(U)’와 ‘피(P)’ 첫 글자에서 따온 말로 유일무이하고(Unique), ‘맛으로 소비자의 행복을 높이겠다(up)’는 의지를 함께 담은 것이다. 커스터마이즈 브랜드답게 슬로건도 ‘익스프레스 유얼 유니크니스(Express your uniqueness, 당신만의 개성을 담은 피자)’로 정했다. 피자업은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60여 종의 토핑을 진열한 11미터 길이의 토핑 바가 특징이다. 소비자가 직접 도우(반죽)와 소스, 토핑을 선택하면 전문가인 피자 마스터(피자이욜로)가 바로 화덕에서 구워낸다. ‘피자업’의 메뉴는 60여 가지의 토핑을 직접 고르고, 피자 마스터들이 추천
[인더뉴스 권지영·조은지 기자] 프랜차이즈업계가 불공거래를 근절하고 상생을 통한 건전한 가맹시장 조성을 약속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자정혁신안’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혁신안은 가맹점사업자의 소통을 강화하고, 가맹본부의 유통 폭리근절 방안, 가맹점사업자 권익보장 등이 주요 골자다. 특히 이번 혁신안을 통해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갑질 논란 등으로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과거 일부 가맹본부의 갑질, 불공정거래, 오너의 부도덕 행위 등으로 국민께 실망을 드렸다”면서 “특히 40년 간 쌓인 잘못된 관행은 산업 발전의 한계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의 불공정 거래 행위와 갑질 논란이 이어지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 18일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 6대 과제, 23개 항목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후 프랜차이즈협회는 공정위와 간담회를 통해 10월까지 협회 차원의 자정안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프랜차이즈협회는 8월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법조계, 학계 전문가가 참여한 ‘프랜차이즈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최영홍 고려대 교수가 혁신위원장을 맡아 10월…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남들보다 먼저 크리스마스를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오는 2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음료와 푸드 등 50여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스타벅스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음료인 ‘토피넛 크런치 라떼’와 더불어 신제품으로 ‘발렌시아 오렌지 티 라떼’, ‘베리 트윙클 모카’를 출시하고 크리스마스 전용 컵과 빨간색의 슬리브도 새롭게 선보인다. 토피넛 라떼는 지난 2002년 선보인 이후 매년 연말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음료로 토피넛 시럽과 에스프레소, 우유가 부드럽게 어우러진 음료다. 토피넛 크런치 라떼는 지난해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250만잔이 판매됐으며 올해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인 베리 트윙클 모카는 블랙 커런트와 모카,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이다. 여기에 블랙베리와 라즈베리 토핑을 얹어 크리스마스 트리의 느낌을 표현했다. 발렌시아 오렌지 티 라떼는 오렌지의 상큼함과 블랙티의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음료로 오렌지 토핑을 올려 장식했다. 또 살구의 풍미를 가진 티바나 조이플 메들리 티도 8년만에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으로 다시 출시한다. 크리스마스 푸드로는 다크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녹십십자엠에스가 자체개발한 당화혈색소 모닡터링 시스템 ‘GREENCARE A1c (그린케어 에이원씨’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그린케어 에이원씨는 당뇨 관리의 중효 지표인 당화혈색소를 확인할 수 있어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달리 식사 등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당뇨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에 이어 최근 유럽 수출에 필요한 CE인증도 받았다. 기존이 수동식 제품과 달리 혈액 샘플 채취부터 당화혈색소 측정 결과, 인쇄까지 모든 과정이 전자동으로 이뤄진다. 또 측정 과정에서 필요한 시약이 다른 제품과 달리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터치스크린과 다국어 안내음성 등 편의성을 한 층 높였다. 녹십자엠에스는 그린케어 에이원씨가 미국 당화혈색소 표준화기구(NGSP)와 국제임상화학회(IFCC)의 표준 인증을 확보해 우수한 성능을 인증받은 만큼 조만간 정식 출시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그린케어 에이원씨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유럽 CE 인증과 기존 Hba1c(당화혈색소 측정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마트가 상품을 운영하는 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최적의 균일가로 선보이는 ‘온리프라이스(Only Price)’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 회복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26일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온리프라이스’ 설명회를 진행하고, 롯데마트의 새로운 상품 기준 확립과 프라이싱(Pricing) 전략을 제시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파트너사와 고객, 롯데마트가 상생을 뛰어넘어 가치의 공유를 가능하게 하고, 온리프라이스를 롯데마트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려는 포부다”고 말했다. 그동안 유통업체는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1+1, 덤, 특가 행사 등 할인 행사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일 상품의 가격이 기간에 따라 수시로 변하고,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간 가격 차이도 발생한다. 예컨대, A사 해바라기유(900ml)의 경우 롯데마트에서 1년간 약 3개월 가량의 기간 동안 50% 할인 행사를 통해 행사 기간에는 3670원에 판매되고 행사가 종료되면 다시 7350원 정상가격에 판매됐다. 고객의 실질 구매가격은 정상가격 대비 30%가량 저렴해 고객이 정상가격에 구매하면 높은 가격에 구매하는 구조였다. 이에 롯데마트는 상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스타필드 고양이 가구 전문점 이케아와 경쟁하기 위해 맞불 작전으로 '수납 전문점'을 입점시켰다. 최근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과 이케아·롯데아울렛이 들어서면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케아와 더불어 수납용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26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스타필드 고양에 20~30대 1~2인 가구를 주요 고객층으로 겨냥한 수납 전문점 ‘라이프 컨테이너(LIFE CONTAINER)’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라이프컨테이너는 이마트 평균 수납용품 매장의 4배에 달하는 241평(777㎡) 규모다. 이마트 수납매장과 비교해 70% 상품을 늘려 3500여종의 수납 전문 상품을 구비해 한 곳에서 비교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공간으로 꾸몄다. 내년 상반기까지 제품을 5000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장은 기존 이마트와 진열 방식과 상품측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우선, 진열 방식을 기존의 상품 중심 진열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공간별 수납 솔루션을 제공한다. 효과적으로 수납을 예시로 보여주기 위해 라이프 컨테이너는 모형 주거공간을 도입했다. 예컨대, 옷장과 주방, 욕실 등…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3일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이천물류센터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참가한 관계자들은 한-아세안센터가 주최한 ‘2017 아세안 무역 전시회’에 참여하는 10개 회원국 100개 식음료 기업의 대표 및 수출 담당자로 구성됐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품 및 유통 산업에 대한 아세안 기업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CJ프레시웨이 내부 견학 ▲물류센터 내 전처리 시설 참관 ▲식품안전연구실 방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의 글로벌 사업과 향후 비전에 대해 소개한 내부 견학 프로그램은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베트남 과일 수출업체 ‘띠엔 틴’의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업으로 아시아 대륙과 아메리카 대륙을 잇는 네트워크를 구축 중인 CJ프레시웨이의 사업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CJ프레시웨이를 통해 당사가 유통 중인 좋은 품질의 열대 과일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베트남, 태국 등을 중심으로 아세안 회원국 식품 산업의 성장세가 주목받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유산균 초콜릿이 변비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여명재)는 지난 24일 전북 군산 새만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7년 국제건강기능식품 학술대회(ISNFF, International Conference and Exhibition on Nutraceuticals & Functional Foods)’에서 유산균 초콜릿의 변비 개선과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윤석민 롯데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김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193(Lactobacillus plantarum LRCC5193, 특허 제10-169667-0000호)’이 첨가된 초콜릿을 쥐에게 먹인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쥐에게 변비를 일으키게 한 다음 유산균 초콜릿을 먹인 연구와 반대로 유산균 초콜릿을 꾸준히 먹인 후 쥐에게 변비를 일으켰을 때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변비에 걸린 쥐에게 유산균 초콜릿을 2주간 섭취시키면 정상에 가까운 분변 형태로 호전됐다. 또한 쥐의 분변을 분석한 결과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는 비피더스 균의 비율이 변비에 걸린 쥐에 비해 1.8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해외 와인산지 자연재해로 글로벌 와인 가격이 인상되는 등 와인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프랑스 농무부 발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인 프랑스의 올해 와인 생산량은 작년 보다 약 19% 감소해 1957년 이후 60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유럽 지역의 와인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와인 공급에도 차질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와인공급난 우려가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는 최대 규모의 와인장터를 진행해 와인 가격 잡기에 나서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오는 26일부터 가을 와인장터를 열고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올해 글로벌 와인업계의 이슈는 ‘주산지 자연재해’이다. 지난 4월 프랑스의 대표적 와인산지인 보르도 지역을 강타한 한파로 포도나무 싹이 대거 냉해 피해를 입었다. 그 결과 해당 지역 와인 생산량이 작년보다 39%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샹파뉴 지역에서는 여름 들어 비를 동반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포도가 부패하는 현상이 발생해 와인 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9%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전체로 눈을 돌려봐도 상황은 비슷하다. 유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오더의 이용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는 최근 사이렌오더 주문건수가 누적 3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2014년 5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선보인 바 있던, 모바일을 통해 간단하게 음료나 푸드를 미리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스타벅스 앱을 다운받고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사이렌오더를 이용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루 약 50만명이 방문하는 스타벅스의 하루 평균 사이렌오더 이용건수는 9월말 현재 약 6만건으로, 사이렌오더 론칭 당시 일 평균 주문 건수 2000건 대비 30배 증가했다. 사이렌오더가 많이 이뤄지는 매장은 남산스테이트점으로 28.8%에 달하는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용률이 많은 상위 5개 매장 (남산스테이트·여의도 하나금융투자점·서울중앙우체국·소공동·가산디지털점) 모두 사무실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남성의 이용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사이렌오더 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인공지능(AI)를 적용한 챗봇(Chatbot) ‘빼로’를 선보였다. ‘빼로’는 채팅창을 통해 간단한 일상 대화는 물론, 상대방에게 어울리는 빼빼로를 추천해준다. ‘빼로’가 제시하는 질문에 사용자가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빼로’는 상대방의 취향을 파악하고 그에 가장 어울리는 빼빼로를 제안하는 것이다. ‘빼로’에는 IBM의 인공지능 대화 처리 기술인 ‘Watson Conversation API’가 적용돼 기존의 키워드와 규칙을 기반으로 한 단답형 대화가 아닌, 대화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한 사용자 친화적 대화 전개가 가능하다. ‘빼로’는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롯데제과 빼로’를 검색한 후 친구추가 기능을 선택하면 접근할 수 있다. 롯데제과는 향후 빼로와 같은 AI 챗봇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대고객 서비스, 프로모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최근 인공지능(AI)을 통하여 분석한 소비자 트렌드를 토대로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를 출시한 바 있다. 롯데제과는 향후 인공지능을 적용한 소비자 분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맥도날드(대표이사 조주연, www.mcdonalds.co.kr)는 전국 매장의 관리직인 정규직 매니저 10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맥도날드 홈페이지 내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지원자들은 서류 심사, 면접 전형, 매장 실습 등의 평가 과정을 거치게 되며 최종 선발된 직원들은 교육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실제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맥도날드 매니저 채용과정은 실제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틀간의 실습을 통해 지원자들의 현장 업무 역량을 평가하고 지원자들에게 앞으로 하게 될 업무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입 매니저들은 입사 후 교육 과정을 거치게 된 후 열정과 역량을 갖춘 직원들은 매장을 총괄하는 점장이나 복수의 매장을 관리하는 지역 관리자, 본사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다. 실제 한국맥도날드 본사 직원의 50% 이상이 매장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한다. 맥도날드는 각 직급별로 체계적인 교육과 성장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직원들에게 연간 6만 시간 이상의 교육 과정과 사이버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매년 대규모 컨벤션을 통해 전국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소주 ‘푸른밤’이 몽골에 진출한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제주소주(대표 김운아)가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푸른밤’ 제품을 몽골에 수출하기 위해 생산과 라벨 부착 등의 작업을 진행했고 지난 22일 인천항에서 선적을 마쳤다. 수출되는 ‘푸른밤’ 제품은 저도주인 ‘짧은밤’ 1만 9200병, 고도주인 ‘긴밤’ 4800병 등 총 초도물량 2만 4000병이다. 수출주(酒) 상품 표시, 보조라벨 부착 등의 별도 작업을 거쳐 지난 22일 인천항에서 출발했다. 중국과 몽골 세관을 거쳐 11월 중순 경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마트 몽골 1,2호점에 진열될 예정이다. 이처럼 제주소주가 신제품 출시 한 달 만에 ‘푸른밤’ 제품을 몽골에 수출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푸른밤’ 제품이 기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5일 공식 론칭한 ‘푸른밤’은 청정제주의 깨끗한 화산암반수를 사용한다. 제주 화산송이로 3중 정제하는 것은 물론 5단계에 걸친 초정밀 여과과정, 72시간 숙성 공법 등 확실한 차별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제주 출신의 가수 ‘소유’를 모델로 CF영상 제작, ‘제주도의 푸른밤’ 음원 발표 등을 통해 브랜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비비고를 통해 외국인에 한식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CJ제일제당이 국내 최초 PGA 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에서 ‘비비고‘를 앞세워 한식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제주도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는 THE CJ CUP 대회에서 ‘비비고‘ 및 한식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갤러리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비비고 만두, 떡갈비, 김치 등 주요 제품을 통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골프장 코스를 따라가면 ‘비비고‘가 준비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비비고 Tasty Road’를 선보였다. 갤러리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골프 코스 안과 밖으로 나눠 준비했다. 골프 코스를 따라 총 5개의 ‘비비고 컨세션 부스’를 설치하고, 코스 밖에는 ‘비비고존’을 마련했다. 골프 코스를 따라 준비한 ‘비비고 컨세션 부스’에서는 각 2개씩 총 10개의 메뉴를 선보였다. 한입떡갈비꼬치, 만두강정, 전복김밥 등 '비비고' 주요 제품과 소스를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한 핑거푸드 형태의 프리미엄 한식 스낵을 제공했다. 코스 밖에 준비한 ‘비비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