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학생봉사단이 우즈베키스탄에서 9일간의 해외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부경대 학생 42명과 교직원 5명 등 총 47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활동은 UN-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ESG(환경·사회·책임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봉사단은 고려인 요양시설인 아리랑요양원에서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말벗 봉사, 벽화 그리기, 수목 방부처리 등 환경 개선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타슈켄트 기묘국제대학교와 사마르칸트 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는 고급 한국어교육 클래스와 UN-SDGs 정신을 공유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열고, K-Pop 등 한류 확산을 통한 민간 외교관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사마르칸트 제1번공립학교에서는 1~9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김밥 만들기 체험, 초급 한국어교육, 보건·위생교육, 태권도 격파 시범, 운동회 등을 진행했습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승민 대표 학생(경제학부 4학년)은 “이번 경험으로 더 큰 세상을 경험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에 대한민국의 작은 울림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협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이 중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오는 3월 13일까지 군 발주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 1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번 점검은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건설공사 단계별 안전보건대장 작성 ▲안전보건조정자 선임 ▲적격 수급인 선정 ▲공사기간 단축 및 공법 변경 금지 ▲설계 변경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등의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합니다. 점검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 일광읍의 일광교육행복타운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건설공사 발주자의 의무 사항과 화재 대비 상황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정 군수는 공사장 내 철골보 내화 피복, 단열재 설치 등 내부 마감공사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소화기 및 화재 감시자 배치, 작업 발판의 안전 난간대, 추락 방호망 설치, 근로자 안전모·안전대 착용 등 안전사고 예방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폈습니다. 정 군수는 “철저한 시설물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로 공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산업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이·김대식·조승환 국회의원, 배영숙 부산시의원, 차중찬 APEC 국제교육협력원장 등 정재계 및 해양산업 관련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박지원 국회의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등이 축하 영상을 통해 양 대학의 도전을 응원했습니다. 발대식은 명예추진단 위촉식, 통합비전 홍보영상 상영,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양 대학은 해양특성화 국립대학 간 협력을 통해 국가 해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자율운항선박 및 해양디지털테크 분야를, 국립목포해양대는 해난 안전 및 친환경 선박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해양 인재 양성을 추진합니다. 또한, 전국 해역권을 아우르는 ‘SEA-Global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초광역 인재양성 벨트(SEA-Korea)를 형성하고, 지역 맞춤형 해양 인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지난 26일 오후 용당캠퍼스 용당2관 2층에서 ‘기업공감지원단 테크마스터 사무실’ 현판식을 개최했습니다. 테크마스터는 지역 기업의 기술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부경대가 운영하는 컨설팅 인력풀입니다. 연구개발 경험이 풍부한 은퇴 교수, 대기업 임원, 연구원 등이 참여해 실질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번 사무실 개소는 부산형 라이즈 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역 기업과의 협력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첫해에는 10여 명의 전문가가 20건 이상의 기업 기술 애로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인력풀과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는 동남권 최대 산학연 협력 특성화 캠퍼스로,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현재 170여 개 기업 및 연구소가 입주해 있으며, 라이즈 사업과 연계해 150여 개 기관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입니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해 기업 지원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현판식을 시작으로 테크마스터 인력풀 구성 및 행정 절차를 추진하며, 지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연구팀이 페트병 음료 속 PET 미세플라스틱의 장기 섭취가 남성 생식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Advanced Science'(IF 14.3, 상위 6.5%) 1월호에 게재됐습니다. 연구는 국립부경대 식품영양학과 정승진·박수례 박사과정생(공동 제1저자)과 류보미·이승준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이 수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유아기 마우스 모델에 29주간 PET 미세플라스틱을 섭취시킨 후, 고환 및 부고환 조직의 미세구조 변화,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 정자 농도와 운동성, RNA 전사체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미세플라스틱 장기 섭취는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감소시키고, 정자 형성 환경을 저해하며, 정자 농도와 운동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정자 생산과 성숙 과정이 동시에 저해돼 생식 기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연구팀은 실험용 미세플라스틱과 달리, 실생활에서 페트병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은 표면이 거칠고 입자 크기가 불규칙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는 보다 현실적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지난 26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제86회 수요행복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만석을 이뤘습니다. 음악회는 ‘기장군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기장해송여성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서막을 열었습니다. 이어 현악 4중주 다원앙상블이 감미로운 선율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소프라노 고은솔은 깊이 있는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채웠고, 가수 김동규는 다양한 장르의 대중가요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트로트 가수 한혜진이 파워풀한 가창력과 뛰어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관객들에게는 특별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공연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 코너도 진행돼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습니다. 남영규 대외협력처장은 “수요행복음악회를 찾아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멋진 무대를 준비해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리스포츠문화센터가 오는 3월부터 약 5개월간 보수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멀티공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지난 26일 부산대병원 S동 1층 글로컬임상실증센터에서 ‘International Seminar on Global Networking’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노쇠·근감소증 및 치매 예방 중재 전략 등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부산대 의생명특화총괄본부가 주관했으며, 부산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협력과 건강한 노화 및 노인 복지 향상 연구 공유를 목표로 했습니다. 행사에는 부산대 및 부산대병원의 노화 연구진과 헬스케어 관련 기업, 부산 지역 유관기관 및 의료계 종사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일본국립노화연구소 이상윤 박사와 동경노인종합연구소 사사이 히로유키 박사가 참석해 노쇠 및 근감소증, 치매 예방을 위한 중재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대만국립사범대학 랴오 융 교수가 노인의 신체 및 좌업(座業)활동 개선 최적의 타이밍과 신체기능 연관성을 소개했습니다. 부산대 의생명특화총괄본부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건강한 노화와 노인 복지 향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노인성 질환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코호트 및…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정주철 공과대학장(도시공학과 교수)이 전국국공립공과대학장협의회의 제3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1년간입니다. 전국국공립공과대학장협의회는 지난 1992년에 설립된 협의체로, 전국 31개 국·공립대학의 25개 공학계열 학장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협의회는 대학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과대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 신임 회장은 2010년 부산대 도시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2023년부터 공과대학장을 맡아 왔습니다. 그는 부산대 캠퍼스부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대통령직속 국가탄소중립위원회 지역위원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공과대학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학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대 변화에 맞춘 교육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며 “산업체·정부·학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우리나라 공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장 선출을 통해 전국 국·공립대학 공과대학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공학교육의 질적 향상과 연구 발전이 촉진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지난 24일 ‘2025년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무역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날 발대식은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경영관 아람홀에서 열렸으며, GTEP 사업단장 안태건 교수(국제통상학부), 지도교수 이동주 교수(국제통상학부), 부산 지역 기업 대표단과 학생 35명이 참석했습니다. GTEP 사업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 제19기 GTEP 사업단은 우수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국제 박람회 참가와 전자상거래 마케팅을 활용한 수출 지원 활동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식회사 와이티피 대표이자 국제통상학부 교수인 유정호 교수는 “올해는 그동안 누적된 GTEP 사업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GTEP 사업단장 안태건 교수는 “사업단을 통해 능력 있는 청년무역전문가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건축학전공 노지화 교수가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 영남지회의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 영남지회는 여성 건축가들의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설립됐습니다. 이와 함께 건축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2일 국립부경대 부경컨벤션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노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이번 협회 출범은 영남권 내 여성 건축가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활동 네트워크 부족으로 인해 협력 기반이 부족했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앞으로 협회는 영남권 여성 건축가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건축 전문가들의 연계를 강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노 교수는 “영남권 여성 건축가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상호 협력을 확대해 건축 분야에서의 기여도를 높일 것”이라며 “회원들의 권익 신장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부산을 중심으로 여성 건축가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간 친목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폭넓은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영남권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오는 3월 30일부터 부산(김해)-제주 노선에 취항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은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30일부터 부산(김해)-제주 노선을 하루 왕복 4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0월 27일부터 ▲김포-부산 ▲부산-타오위안 운항을 시작한 이후, 12월에는 ▲부산-오키나와 ▲부산-구마모토 ▲부산-치앙마이 등에 취항했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제주로 가는 공급 좌석이 늘어나 부산 시민 분들의 지역간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기술지주㈜가 수도권 전문 투자기관 ㈜에스벤처스와 함께 ‘에스-피엔유 부산지역혁신투자조합’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이번 투자조합은 부산광역시와 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이 조성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지역리그(VC) 자펀드로, 총 136억5000만 원 규모로 운용됩니다. 지난 26일 부산대 기술창업 플랫폼(PNU AVEC)에서 열린 결성 총회에서는 부산 지역 9대 전략산업 및 5대 미래 신산업 분야의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계획이 논의됐습니다. 투자 기간은 4년, 운용 기간은 총 10년이며, 약정 총액의 70% 이상을 부산 지역 기업에 투자할 방침입니다. 이번 투자조합에는 부산대기술지주와 ㈜에스벤처스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하며,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부산대 산학협력단, 동아대 산학협력단, 동서대 산학협력단, 특허·창업 전문가 등 다수의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유한책임조합원으로 참여합니다. 김성근 부산대기술지주 실장은 대학 기술 사업화 경력 22년, 김현철 에스벤처스 대표펀드매니저는 VC 및 투자 경력 17년을 보유한 전문가로, 두 기관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지역 혁신과 성장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방위산업 회전기기 전문기업 ㈜동성전기가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 장학금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26일 오전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출연식을 개최했습니다. ㈜동성전기는 1968년 설립된 지역 향토기업으로, 방산물자 생산 및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50여 년간 기술력 강화를 위해 R&D 투자를 확대해 왔습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기계공학부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을 출연한 데 이은 두 번째 기부입니다. 김상완 동성전기 대표이사는 “우리 기업은 기술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부산대 기계공학부의 우수한 인재들이 ㈜동성전기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동성전기의 두 번째 발전기금 출연은 기계공학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전기·기계 공학 발전을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성전기는 발전기, 시동기, 송풍기, 특수모터, 직류기 등 전자기 관련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기 설계, 구조 설계, 전자회로 설계, 열·유동 해석, 시험평가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농협중앙회 부산본부가 국립부경대학교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지원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지난 25일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농협중앙회 부산본부 이수철 본부장과 배상훈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을 전달받았습니다. 이수철 본부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국립부경대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기부를 통해 학생 복지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립부경대와 농협중앙회 부산본부는 지난해에도 협력하여 경남 합천군에서 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한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농촌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발전기금 기부는 양 기관이 농업과 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교육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지역 해양수산 연구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수산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2025 국립부경대학교-해양수산 전문 연구기관 공동 심포지엄’이 지난 26일 국립부경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을 위한 기후 회복 전략’을 주제로, 해양수산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해양조사원,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부경컨벤션홀에서 열린 1부 행사에서는 김영석 교수(환경지질과학전공)의 ‘G-램프사업단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와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의 ‘기후변화 대응 해양수산분야 최신 연구 동향’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오후 2부 행사에서는 두 개의 섹션이 동시 진행됐습니다. 국립부경대 수산과학대학이 주관한 ‘지속 가능과 블루푸드’ 섹션은 동원장보고관에서 개최됐으며, 환경·해양대학이 주관한 ‘해양기후재해 및 해양오염, 생물다양성과 회복력’ 섹션은 환경해양관에서 열렸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와 KT[030200]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G전자와 KT는 양자 직접 통신(QDC) 기반 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합니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합니다. 중첩,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합니다. 양자 상태에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중에 불법 도·감청 시도가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전송 중인 데이터의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합니다. 개인 기본 통신뿐 아니라 AI홈,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기계와 사람 간 통신이 필수적인 미래 통신 융복합 서비스 분야에 양자 직접 통신 기술이 활용된다면 보다 강력한 정보 데이터 보안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그간 축적해 온 통신 관련 원천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통신 핵심 기술개발을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양자 통신 분야에서 보안성과 전송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혁신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LG전자가 개발한 기술은 지난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돼 2024년도 물리학 분야 Top100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 논문은 양자 기술 분야 인용도 및 주목도 평가에서 전체 2위의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T는 유·무선 양자 암호키 분배(QKD) 기술 구현 역량 및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지난해 6G R&D에 이어 양자 인터넷 통신까지 협업을 확대하며 6G뿐 아니라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민·관·학 협력을 확대해 양자 기술의 표준화 및 산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확보와 실증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라며 "양자 인터넷 구현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에서 양자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양자 인터넷 통신은 미래 통신산업의 기반이 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현실화에 다가서는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AX는 28일 '우리투자증권 AX 기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 상품 구성, 고객 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 체계까지 증권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X 혁신을 목표로 합니다. SK AX는 그동안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객 접점부터 상품 운영, 내부 시스템 효율화까지 전 영역에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24시간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해 왔습니다. SK AX는 먼저 다양한 채널을 한 플랫폼에서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는 '원 플랫폼' 체계를 구현합니다. 디지털 창구와 외부 영업 채널인 아웃도어세일즈(ODS)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객이 지점에서든 외부에서든 동일한 상품을 같은 방식으로 안내받고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식, 해외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한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통합 계좌 기반 상품 운용 체계'도 구현합니다. 별도 계좌 개설 없이 다양한 상품 간 자산 이동과 운용이 가능해지면서 증권 서비스 유연성과 확장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SK AX는 고객정보·거래이력·투자성향·보유자산구성 등을 한 화면에 통합 제공하는 '싱글뷰(Single View)' 기반 고객 관리 체계도 구축합니다. 고객별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 추천과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고객 포트폴리오 위험도도 실시간 모니터링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투자 상담과 리스크 대응이 가능합니다. SK AX는 빠르고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개발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DAVIS)'를 도입합니다. 다비스는 시스템 분석과 설계부터 코딩, 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설계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실시간 추적·관리해 개발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입니다. 백석흠 SK AX Digital서비스2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고객 맞춤형 금융 경험과 증권사 디지털 운영 체계를 함께 전환하는 전면적인 AX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디지털 AX 경험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AI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에서 열린 테크밋업에서 GPU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를 스스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GPU 운영 내재화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I 활용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CIO는 "AI 인프라의 경쟁력은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가를 넘어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에 달려 있다"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GPU 확보와 운영 기술 내재화의 균형을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완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인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한 기업으로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에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하며 냉각·전력·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내재화했습니다. 이상준 CIO는 이어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 전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풀스택 AI 인프라"라며 "이처럼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역량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손꼽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각 세종'은 기존 IDC가 수행하던 저장·처리 기능을 넘어 AI 학습과 추론이 동시에 이뤄지는 고밀도 GPU 연산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과 냉각 효율, 무정지 운영까지 모두 고려해 AI 인프라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AI 연산이 집중되는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열 관리입니다. GPU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냉각은 효율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이에 '각 세종'은 '각 춘천' 운영으로 축적한 실데이터와 열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직접외기·간접외기·냉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계절별로 냉각 방식을 자동 전환해 겨울에는 외부의 찬 공기로 직접 냉각하고 간절기와 여름에는 간접외기와 냉수를 병행합니다. 이를 통해 GPU 밀도가 높아져도 안정적인 열 제어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액침냉각 컨테이너 인프라를 구축해 냉각 용액의 안정성, 에너지 효율,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고전력·고밀도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수냉식 서버 냉각 관련 자체 특허도 출원 완료했습니다. '각 세종'은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전력과 냉각, 서버 운용 체계를 완전히 분리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통합한 이중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GPU 서버의 고전력 특성에 맞게 UPS(무정전 전원 장치)와 배전 설비를 재배치해 장애 전파를 구조적으로 차단했으며 이러한 구조 '각 세종'이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핵심 기반입니다. 네이버는 수십만대 서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인프라 구조와 자동화된 운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모든 서버는 도입 전 단계에서 성능·전력 효율·운용성을 검증해 표준 사양으로 구성되며 GPU 등 고성능 자원은 실시간 상태 감시와 자동 복구 기능을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GPU 클러스터 운영에는 자원 관리·배치·복구를 자동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대규모 환경에서도 일관된 효율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장애 대응이나 자원 조정 작업 상당 부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운영 기술을 GPU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반의 인프라 관리 영역으로 확장하며 복잡한 AI 워크로드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실현하고 있고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운영 기반 위에서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모델 개발부터 학습, 추론, 서빙까지 AI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체계로 작동합니다. 내부적으로는 하이퍼클로바(HyperCLOVA)의 학습과 운영이 모두 이 플랫폼 위에서 이루어지며 GPU 자원 배분, 모델 관리, 스케줄링까지 효율적으로 통제됩니다. 이에 개발자는 인프라 제약 없이 학습·실험을 진행할 수 있고 운영자는 GPU 사용 현황과 전력 효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하고 적재적소에 최적화 요소를 적용할 수 있어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AI 개발과 운영이 하나로 통합된 'AI 인프라의 두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렇게 내부에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GPUaaS(GPU as a Service) 모델을 통해 국내 주요 기업에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CIO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축적한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GPUaaS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AI 인프라가 특정 기업의 자산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은 27일 "코스피 4000 시대라는 전인미답 지수를 달성했다"며 "수많은 국내외 투자자가 우리 자본시장을 신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4000pt 경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의 축포는 코스피 4000 달성을 축하하는 의미를 넘어 코스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정부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지속되고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등 잠재성장력을 확충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체질을 개선해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AI·바이오·기후기술 등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분야에 민간자본이 보다 과감하게 투자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문화 확산, 시장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해 건전한 금융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