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림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착공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대림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5년 준공 및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림은 지난 2021년 호주 DCI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사업 기획부터 부지 선정 및 매입, 인허가, 자금 조달 등 개발 사업 전반을 주도했습니다. 데이터센터가 추축되는 가산동의 경우 서울 내 가산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과 효율성, 사업성 측면에서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림은 고성능 컴퓨팅 구현에 적합한 설계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표준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파트너인 DCI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가 전액 출자한 회사로 데이터센터 시설 구축 및 운영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가산 데이터센터 운영도 담당할 예정입니다. 현재 DCI는 호주, 뉴질랜드,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다양한 개발 단계에 있는 총 13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대림은 국내외 IT기업의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거래 대금 6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애경산업은 원부자재 등을 공급하는 81개 협력사를 조기 지급 대상으로 선정해 당초 지급일보다 19일 앞당겨 68억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운용에 부담이 되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유동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애경산업은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 2022년 설부터 이번 명절까지 협력사 거래 대금 총 407억원을 조기 지급했습니다. 이외에도 ▲협력업체 재해율 관리를 위한 방안 제안 ▲협력사의 공급망 지속 가능성 제고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 공유제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대표 황성만)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설을 앞두고 약 113억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오뚜기는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32곳이며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뚜기는 ESG 추진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해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은 29일 임형준 대표이사가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노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약을 근절하자는 SNS 릴레이 캠페인 '노엑시트'는 경찰청·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해 4월부터 범국민운동의 하나로 추진 중입니다. 임형준 대표는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 추천으로 캠페인에 동참했고, 다음 릴레이 참가자로 이재현 일주·세화재단 이사장, 한성식 분당제일여성병원 대표원장을 추천했습니다. 임 대표는 "흥국생명이 지향하는 고객의 풍요롭고 윤택한 삶을 지키는데 보탬이 되고자 마약 근절 캠페인에 기꺼이 동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약은 일단 시작하면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결국 몸과 마음을 황폐화시키므로 절대 호기심조차 가져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방콕에 태국 1호점인 ‘bhc 센트럴월드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에 문을 연 bhc 센트럴월드점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최대 번화가로 손꼽히는 센트럴월드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애플,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500개 이상의 매장이 입점해있는 복합 쇼핑몰로,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고 음식축제 등 행사가 자주 열립니다. bhc 센트럴월드점은 약 179㎡(약 54평) 매장에 총 90석 규모로 자리잡았습니다. bhc치킨을 상징하는 옐로우톤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복합 쇼핑몰의 주요 고객층인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고려해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로 연출했습니다. 메뉴는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과 ‘핫뿌링클’, ‘골드킹’ 등과 함께 연골, 껍질 등 닭 특수부위를 활용한 뿌링클 치킨 스킨, 뿌링클 치킨 조인트와 같은 태국 현지 특화메뉴를 선보입니다. K-푸드에 대한 현지 관심을 반영해 떡볶이 등 한식메뉴를 함께 출시합니다. bhc치킨은 태국 1호점 오픈을 기념해 bhc 센트럴월드점을 방문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최대 40만 원 상당의 bhc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9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주요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로 인한 실적 반등을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 5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8조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2% 늘어난 3382억원으로 전망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에서 소형전지가 1조8000억원으로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럽 전기차(EV)향 수요가 침체 중이고 EV용 원통 수요도 재고 조정의 강도가 예상보다 컸다"며 "연말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선방이 없었다면 적자를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 24% 늘어난 34조3000억원, 2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지속되겠으나 하반기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와 낮아진 전기차 권장 소매 가격(BEV MSRP)이 자극할 신규 수요, 전기차 및…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9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IT서비스 부문 성장세로 인한 올해 호실적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899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 줄어든 52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R&D 강화 및 인력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직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면서도 "시스템통합(SI), 정보기술아웃소싱(ITO) 부문은 직전분기 대비 성장성이 개선됐고 차량SW 부문은 성장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20% 늘어난 3조4600억원, 2180억원으로 추정했다. 계열사 IT 투자 집행에 따른 IT서비스의 견조한 성장세가 실적에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략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다"며 "계열사 차량판매 성장, 내비게이션 대형화 및 고급화, 차량SW 적용 확대 등에 따른 고마진 차량SW 비중 확대로 호실적이 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JIA), 코로나-19(COVID-19)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임상에서는 CT-P47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두 그룹으로 나눠 RA 활성도 주요 지표인 베이스라인 대비 ‘DAS28’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으며, 측정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7 투여군 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다는 설명입니다. CT-P47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CT-P47로 교체한 투여군 세 그룹의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을 평가하는 2차 평가지표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에 이어 유럽,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품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에어프레미아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월 4일 자정까지 장거리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미스'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프로모션은 미국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오는 5월부터 신규 취항하는 샌프란시스코 노선이 초특가 프로모션에 포함해 특가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초특가 항공권은 인천출발 기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더한 왕복 총액운임 기준으로 이코노미석 ▲ LA 노선 81만3800원 ▲ 뉴욕 노선 95만600원 ▲ 샌프란시스코 노선 84만5800원 ▲ 호놀룰루 노선 64만4800원부터 판매됩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기준으로는 ▲ LA 노선 145만3800원 ▲ 뉴욕 노선 169만600원 ▲ 샌프란시스코 노선 152만5800원 ▲ 호놀룰루 노선 109만4800원부터 특가 항공권이 오픈됩니다. 탑승기간은 LA와 뉴욕은 오는 2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며, 새롭게 추가된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처음 운항을 시작하는 5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입니다. 호눌룰루는 1월 29일부터 부정기 운항이 종료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태국에서 히알루론산(HA) 필러를 론칭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휴젤은 지난해 8월 태국 식약청(T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 최초 태국 HA 필러·보툴리눔 톡신·PDO 봉합사 시장에 모두 진출한 기업이 됐습니다. 휴젤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지난 16일 이스틴 그랜드 호텔 파야타이에서 현지 의료 전문가(HCPs)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Filling Like New You’를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및 현지 권위자들이 연자로 참여해 지역에 특화된 최신 지견들을 공유했습니다. 독일 모리 클리닉스 소속 성형외과 전문의 베잔 술타니는 풍부한 임상 경험에 기반해 제품의 특장점 및 안전성을 설명했으며, 태국 시암대학교 의학부 탄바 탄사팃 교수와 태국 닥터 멕 클리닉 피부과 전문의 밧차폰 타나밋라마니는 태국 필러 시장의 현황과 제품 전반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론칭 세미나에 앞서 독일 전문의 베잔 술타니는 시술 초심자들을 위한 소규모 ‘핸즈온 트레이닝’도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제형·주입감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며 시술 테크닉을 경험했습니다. 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자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습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2조3766억원, 1조996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28일 '자동차보험은 척하면 착, 착에서 착'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총 3편의 새로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TV광고를 론칭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긴급출동 네트워크' 편은 삼성화재 긴급출동 네트워크가 전국 지하철역 702개(2022년 국가통계포털 기준)보다 2배 이상 많다는 점을 소개합니다. 삼성화재의 전국 자동차보험 보상 긴급출동 네트워크는 2023년 10월 기준 1576개에 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사고 또는 유사시 빠르게 고객에 닿을 수 있다는 접근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재가입률은 2022년 기준 90.2% 입니다. 재가입률 편 광고는 주차장 앞차도 옆차도, 10대 중 9대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다시 찾고 있다는 수치를 표현했습니다. 누적 가입자수 편 광고에는 수용인원 2만5000명의 잠실야구장이 등장합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누적가입자가 2009년 3월부터 2023년 10월 현재까지 570만명이므로 잠실야구장을 229번 넘게 채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새광고는 삼성화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됐습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다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신한금융 임직원은 주변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세심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25일 서대문구 개미마을에서 그룹사 CEO·임직원 등 20여명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함께 했습니다. 진 회장과 임직원은 지역 에너지취약가구를 방문해 총 1000장의 연탄과 방한용품을 전달했습니다. 진 회장은 이 자리에서 "독거어르신과 저소득가정을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함께해 매우 뿌듯하고 보람있는 하루를 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방안을 찾아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12월부터 사회공헌 관련 아이디어 제안,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는 사업 모든 과정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프로젝트로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1차캠페인 '사랑의 연탄나눔'을 위해 임직원이 1억5000만원을 모금했고 신한금융그룹 기부금을 더해 총 2억원의 성금이 마련됐습니다. 이 성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난방비, 연탄(3만5000장), 난방용품 등으로 에너지취약계층 4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올해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경쟁력을 토대로 시중은행 중 최대 당기순이익을 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조병규 은행장과 국내외 임원, 지점장급 직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MOVE FIRST, MAKE FUTURE' 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사업계획과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 전략이 다뤄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은행은 '1등은행 DNA'를 다시 깨우고 선택과 집중의 영업전략을 통해 '2024년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핵심사업 집중, 미래금융 선도'를 올해 경영목표로 정하고, 6대 경영방향으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성 확보 ▲선제적 리스크 관리 ▲디지털·IT 경쟁력 제고 ▲경영 체질 개선 ▲사회적 책임 강화를 내세웠습니다. 우리은행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금융 선도 은행'이라는 중장기 경영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한 기업금융명가 재건 조기완수, 지속가능한 개인금융 경쟁력 확보, 아시아 No.1 글로벌 금융사 도약 의지도 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 시즌을 맞아 딸기 마케팅을 강화합니다. 딸기를 활용한 쉐이크부터 라떼, 도넛, 딸기 케이크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겨울철인 1~3월 특히 딸기 시즌 제품 판매가 증가하는 만큼 프로모션 이벤트를 확대해 고객 시선끌기에 나섭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PC가 운영하는 이탈리아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딸기의 사랑스러운 순간'를 콘셉트로 신메뉴를 출시합니다. ‘슈크림 딸기 쉐이크’, ‘젤라또 딸기 라떼’, ‘프루티 빅 리프레셔’ 등 음료 3종입니다.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를 겨냥해 케이크 ‘스트로베리 스윗 하트’도 이달 31일 출시 예정입니다. 파스쿠찌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월 29일까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해피앱)에서 딸기 신제품 음료 구매 시 1000원 혜택 혹은 3+1 쿠폰을 증정합니다. 또 2월 1일 오후 8시 해피콘 구매 시 최대 24%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라이브 방송 ‘해피 라이브’를 진행합니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딸기 시즌 음료 신제품 ‘스트로베리 요거트 블라스트’를 출시합니다. 지난해 봄 출시했던 배스킨라빈스의 대표 음료 ‘요거트 블라스트(플레인, 유자, 납작복숭아)’의 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