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ADM바이오(대표 김택성·김광희)는 암줄기세포를 타깃으로 한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가 암 전이를 100%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현대ADM은 지난해 12월 HLB바이오스텝에 의뢰해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 결과, 무처치군에서는 암 전이가 83.3%, 베바시주맙 단독투여군에서는 66.6% 발생했으나,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를 병용투여한 중·고용량군(100mg/kg, 150mg/kg)에서는 암 전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대ADM은 암 전이 억제의 과학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스텐드바이오에 폐조직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면역조직화학염색(IHC) 분석 결과, 병용투여군에서 MMP-9(Matrix Metalloproteinase-9)과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의 발현이 유의미하게 억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MP-9은 암세포가 이동성과 침투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세포외기질(ECM)을 분해해 암 전이를 촉진합니다. VEGF는 암세포가 새로운 장기에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혈관 생성을 촉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차바이오그룹 계열사인 차바이오F&C(대표 김석진)는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화장품 브랜드 '에버셀(EVERCELL)'의 신제품 '에버셀 셀 유스 앰플'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에버셀은 차바이오그룹의 40년 줄기세포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로, 이번 신제품은 독자적인 안티에이징 성분인 ‘CHA-Stem Cell Core ComplexTM’를 주성분으로 개발됐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앰플에는 표피 줄기세포 배양액(EPC-CM) 30%와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 니도겐, 20겹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고보습과 탄력 개선 효과를 제공합니다. 표피 줄기세포 배양액은 차바이오그룹이 개발한 특허 성분으로, 59종의 성장인자를 포함해 피부 재생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니도겐은 표피와 진피의 결합을 강화하는 단백질로,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20겹 히알루론산은 피부 보습과 수분 공급을 돕다는 설명입니다. 또, ‘나노 리포좀 공법’을 통해 유효 성분을 모공 대비 500분의 1 크기로 만들어 흡수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임상시험 결과 7일 사용 후 깊은 주름과 피부 탄력이 개선됐으며, 4주 사용 시 피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는 홍산삼의 뿌리, 잎, 줄기를 담은 고보습 안티에이징 특화 라인 ‘진율향 안티 링클’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진율향 안티 링클’ 라인은 기존 1세대 진율향의 핵심 성분인 홍산삼 헤리티지를 강화하고, 에센셜 오일· 펩타이드·레티놀(인리칭 크림 한정) 성분을 추가했습니다. 특히 홍산삼 전초(뿌리·잎·줄기)를 활용해 고보습 효과를 높였습니다. 주력 제품인 ‘진율향 안티 링클 인리칭 크림’에는 홍산삼 전초 성분과 레티놀 안정화 기술을 적용한 ‘홍산삼 레티놀 콤플렉스’가 함유돼 있습니다. 또한, 붉은 과실과 꽃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 콤플렉스와 펩타이드 2종이 포함돼 보습과 탄력 효과를 높였습니다. 이번 라인은 인리칭 크림 외에도 ▲인리칭 토너 ▲에멀전 ▲진액 클렌징 폼 등 4종으로 출시되며, 모든 제품이 주름 개선 기능성을 갖췄습니다. 특히, 주성분인 아데노신이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후 브랜드 관계자는 “홍산삼 전초 성분의 깊은 영양감을 통해 고객들이 진율향의 고보습과 주름 개선 효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았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연구개발 능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갖춘 우수 기업에 주어지는 인증으로, 정부 과제 참여 시 가점, 세액 공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04년 신약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후, 전문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연간 10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구개발을 강화해 왔습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평균 19%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석사 이상의 연구 인력이 78%를 차지하는 등 고급 인재 유치를 통해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유럽·일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의 임상 2상과 3상을 진행 중이며,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은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임상 3상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알로플렉스’, ‘뉴론’, ‘턴 바이오’ 등 유망 신약 개발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턴 바이오와 mRNA 기반 역노화 기술 플랫폼 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태광그룹 계열사 티알엔의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는 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티’를 도입한 이후 매출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쇼핑엔티는 지난 10월 상품 정보를 1분 내외로 요약해 보여주는 영상 콘텐츠인 숏티를 도입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핵심 정보만 효율적으로 전달받기를 원하는 MZ세대를 빠르게 끌어들이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쇼핑엔터에 따르면 숏티의 12월 2주차 순주문액은 두 달 전인 10월 3주차 대비 192% 증가했습니다. 순주문액이 3배 증가한 셈입니다. 같은 기간 숏폼 영상의 조회수도 160% 증가했습니다. 고물가의 영향으로 외식보다 가정식 수요가 늘면서 식품 부문에서 매출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해남 황토 꿀고구마’의 경우 숏티 노출 전후로 순주문액이 40배로 늘었습니다. ‘이영자 뼈없는 갈비탕’이 56% 증가했고, '어부의 정성 속초직송 저염 백명란 벌크'와 '국내산 직화구이 무뼈닭발’도 호응을 보였습니다. 의류와 생활용품에서는 ‘비버리힐즈폴로클럽 남녀 울블렌디드 케이블니트 3종set’가 숏티 노출 후 순주문액이 383% 증가했고 ‘엔드로제 가을 클래식 트렌치 1종’은 287% 뛰었습니다. 이외 ‘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메가MGC커피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고 6일 밝혔습니다.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는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탁했습니다. 회사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3일 국내 유일의 법정 모금, 배분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회사의 모든 구성원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분들에게는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324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1월 24일에 지급합니다. 이번에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4500여곳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L&C 등 14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7000여곳 등 총 1만1700여개 중소 협력사들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6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 중이며, 현대홈쇼핑은 2013년부터 중소기업 대상으로 상품이나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인기 명절 선물을 최대 50%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설 선물 사전 판매 행사 ‘설 선물 한가득’ 프로모션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행사에서는 11번가 베스트 명절 선물을 매일 7~9개씩 특가 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 이날 ‘애경 선물세트 아트라이프 A호’를 정가 대비 23% 할인하고 7일 ‘깨비농원 고당도 제주 한라봉 2kg’를 1만4000원대에 선보입니다.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에서는 덤 증정 혜택을 더한 상품들을 선보입니다. 캔참치, 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사조 안심특선 22호’는 7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합니다. 11번가 명품관 ‘우아럭스’에서도 ‘보테가베네타 카세트 카드지갑’, ‘꼼데가르송 긴팔티 레드 블랙 와펜’, ‘구찌 GG 레더트림 데님 버킷햇’ 등 명품 패션용품을 팝니다. 유기농 사과로 만든 ‘아치 허니 애플사이다비니거’, ‘시세이도 팔러 도쿄 긴자 브랜디 케이크’ 등 3만~5만원대 ‘스몰럭셔리’ 디저트·식재료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지정일 발송’, ‘빠른 배송’ 상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철 수산물 ‘통영 최상급 깐 생굴’, ‘당일바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라운드스퀘어는 2025년 신년사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영상에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올해 전략적 핵심방향으로 ‘핵심역량 강화’, ‘웰니스 & 헬스케어’, ‘시너지 기반의 사업다각화’를 설정했습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해 식품업계 최초 ‘7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단일 브랜드 기준 ‘불닭’ 수출액 1조원 등의 실적을 냈습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첫 번째 전략 키워드로 ‘핵심역량 강화’를 제안했습니다. 그는 "현재 가장 잘하는 것을 더 잘하도록 집중해 어떤 경쟁자도 따라올 수 없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2025년에는 생산량 증대, 해외 공장 진출, 생산 현지화 실현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품생산 역량을 지금보다 강력히 내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질적인 혁신도 중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김 부회장은 "내년에도 ‘MEP’의 글로벌 시장 내 성공적 안착을 이어가고 ‘탱글’과 ‘잭앤펄스’를 통해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한 건강기능식 시장을 공략하는 등 그룹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글로벌 브랜드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웰니스 & 헬스케어’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핀오프'는 본래의 작품에서 나온 파생작을 의미하는 용어지만 최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식음료업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변화를 가미한 '스핀오프 푸드'는 맛과 퀄리티가 보장된 메뉴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 독특한 소비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제품 경쟁력을 가진 브랜드들이 각 제품의 개성을 활용한 스핀오프 푸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스핀오프 트렌드는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존 팬덤의 충성심을 자극하는 등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화제성을 높일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1978년 첫 출시된 '바나나킥'은 바나나 맛으로 인기를 누려온 농심의 대표 과자입니다. 농심은 GS25와 손을 잡고 지난해 11월 바나나킥의 식감, 패키지 등을 다양화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바나나킥 쏙 롱쿠키슈 ▲초코바나나킥 쏙 찹쌀떡 ▲바나나킥 마카롱파이 ▲바나나킥 생크림도넛 ▲초코바나나킥 생크림빵 등 총 5종의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바나나킥이 편의점 업계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GS25는 앞서 식품사와 손잡고 장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라이프 뷰티 브랜드 모레모(MOREMO)가 올리브영의 인기 브랜드 선정 프로그램인 ’올영픽(P!ck)’에 선정됐습니다. 이를 기념해 모레모는 1월 31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최대 48%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올영픽’은 올리브영이 매달 엄선한 인기 브랜드 제품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이는 프로모션입니다. 모레모는 이번 기회를 통해 리뉴얼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리뉴얼된 베스트셀러 3종으로,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 2X’(60ml 추가 증정), ▲‘모레모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10’(80ml 리필파우치 증정), ▲‘모레모 리커버리밤B’(20ml 추가 증정) 등이 포함됩니다. 모레모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들로, 뷰티 마니아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레모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올영픽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리뉴얼된 제품을 경험하고, 모레모가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슈퍼항생제 개발 전문 벤처기업 펩토이드(대표 정하윤)가 다제내성 폐렴간균(Klebsiella pneumoniae) 감염증 치료제 PDL-16의 비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펩토이드는 바이오톡스텍과 협력해 PDL-16의 독성시험을 포함한 비임상 전 과정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 말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펩토이드에 따르면 PDL-16은 항균펩타이드 기반 물질인데요. 내성 억제와 빠른 살균, 넓은 항균 스펙트럼을 특징으로 하며 기존 항균펩타이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치료제라는 설명입니다. 폐렴간균 감염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사례가 많아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PDL-16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하윤 대표는 “PDL-16은 Klebsiella pneumoniae를 타깃으로 하는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운 감염증의 미충족 의학적 수요를 해결할 대안이 될 것”이라며 “올해 1월 본격적인 비임상시험을 시작해 2026년 말 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은 KOTITI시험연구원(원장 이상락)과 함께 ‘실내 공기 중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됐는데요. 협약은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위한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지난 1961년 설립된 KOTITI시험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섬유시험연구기관으로, 소비재에 대한 연구개발, 시험분석, 품질검사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코웨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KOTITI의 전문성과 자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다양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실내 공기 오염물질 연구 현황 정보 교류 ▲오염물질 제거 기술 관련 정보 공유 및 협력 ▲공기청정기 미래 기술 확보 등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고, 더 나은 공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깨끗한 공기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와 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260930)가 계열사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를 통해 화장품 용기 제조사 태성산업과 생분해 화장품 패키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태성산업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관계회사로, 화장품 용기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씨티케이바이오의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기술과 태성산업의 제조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친환경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는 브랜드 개발, 생산, 유통 등 폭넓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친환경 뷰티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방침입니다. 씨티케이바이오는 캐나다 기반의 친환경 소재 개발 전문기업으로, 미세플라스틱이나 토양 오염물질을 남기지 않는 PBAT·PHA 소재를 개발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유럽 TUV·미국 FDA·캐나다 식약청 등의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소재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태성산업은 100% 재활용 가능한 무라벨 토너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뷰티 시장 공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은 글로벌 사업 조직을 개편하며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습니다.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조직에 AMEA 본부(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본부)를 신설해 운영합니다. AMEA본부는 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해 새롭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까지 관할합니다. 동남아시아를 총괄하던 하나 리가 AMEA본부 CEO(최고경영자)가 됐습니다. CFO(최고재무관리자)는 문태환 상무가 맡습니다. SPC그룹은 올해 초 본격 가동 예정인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제빵 공장 완공을 앞두고 이번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할랄 인증 기준에 맞춰 건립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 이슬람권 국가에도 제품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2조 달러 규모의 세계 할랄 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시장 경험이 많은 경영자들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SPC그룹은 지난해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 인사를 시행하며 조직을 정비했습니다. 대런 팁튼이 2021년부터 CEO를 맡고 있는 가운데 COO(최고운영책임자)에 닉 스카치오, CMO 캐시 샤브넷, CSCO 에릭 걸킨, CFO 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