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1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부정적인 대외 변수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어난 5조4326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적자는 2054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부정적 대외변수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공급 우위의 수급 불균형 심화에 가격 약세 지속, 비용 증가, 자회사 일회성 요인 등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음 분기 역시 뚜렷한 펀더멘털 변화가 없어 영업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21조3129억원, 5707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석유화학 업황 비관론이 지배적이나 긍정적 변수들도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 연구원은 "미국, 중국의 금리 인하 단행의 나비효과로 최근 1달간 순수 석유화학 기업들의 주가는 단기 반등에 성공했다"며 "재화 소비 증가 개연성에 석유화학 제품 수요 증가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추가 발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원유니버스는 자체 개발 중인 '메타 소울메이트(MSM)'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이달 30일 스팀 얼리억세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메타 소울메이트는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캐릭터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창작 툴이다. 유저들은 언리얼엔진5(UE5) 기반 최신 기술로 자체 개발한 서브 컬쳐 일러스트풍이 적용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원유니버스는 지난 6월 메타 소울메이트 데모를 공개하며 얼굴, 신체의 추가적인 커스터마이징 옵션, 직관적인 페이스 트래킹 인터페이스 구조 및 방송 시스템(OBS)과 연계 가능한 메타 스크린(크로마키) 기능 등을 추가했다. 진재혁 원유니버스 메타 소울메이트 총괄 개발 프로듀서(PD)는 "메타 소울메이트는 다른 경쟁 제품보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과 세분화된 조정기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관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 협력 등 전방위적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홍보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니언스의 신규 사무소는 중동 두바이 인터넷시티(DIC)에 위치해 있다. 지니언스는 현재 보유한 50여 개의 중동 고객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중동에서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지니언스는 이번 UAE 사무소 개설이 중동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동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니언스는 신규 사무소 개설을 기점으로 GITEX, GISEC 등 중동 지역 IT·보안 전시회에 참가하고, 중동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고객 밀착형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머트리얼 제작과 검색 최적화를 통해 고객 접점과 접근성을 대폭 높이고, 인도 기반의 기술 지원팀과 협력하여 글로벌 기술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 및 미국 법인장은 "중동 지역의 문화 및 IT 시스템 관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가 더 나은 성능과 안전성을 가진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기술인재 확보에 나섭니다. 현대차는 배터리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이곳에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함께할 기술인력 채용 절차를 18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배터리 기술인력이 수행하게 될 업무는 ▲배터리 샘플 제작 및 품질 관리 ▲개발 장비 유지 및 보수 ▲소재 및 부품 관리 등이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 성별 제한은 없습니다. 세부요건은 현대차 기술인력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에 한합니다. 서류 접수는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총 14일간 진행되며 11월 중에 서류 합격자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내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12월 1차 면접, 내년 1월 최종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년 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합니다.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 배터리 개발 전문 조직을 구성하고 배터리 시스템, 셀 설계, 배터리 안전 신뢰성 및 성능 개발, 차세대 배터리 등 선행 개발을 포함하는 기능별 전담 조직을 마련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정적인 소재 확보부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 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지속 중인 상황에서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 우군으로 꼽히는 글로벌 기업 트라피구라의 최고경영진이 최 회장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트라피구라의 제레미 위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리처드 홀텀 이사 겸 차기 CEO 등은 다음 달 중순 한국을 찾아 최 회장 등 고려아연 경영진과 만날 예정입니다. 트라피구라는 세계 최대 원자재 거래 중계 회사로 꼽히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입니다. 지난해 매출액 규모가 약 335조원(2443억달러)에 달합니다. 지난 2022년 고려아연의 자사주를 2000억원에 매입하며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현재 고려아연 지분 1.49%를 보유 중입니다. 지난해 11월 고려아연의 자회사 켐코와 1850억원 규모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 투자 협약을 맺고, 추가로 연간 2만∼4만t의 니켈 원료를 조달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고려아연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재계에서는 트라피구라가 자사주 매입이나 지분 교환, 주식 장내 매수 등으로 고려아연의 백기사 역할을 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라피구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8일 대한항공에 대해 유가 하락 등 우호적 환경 속에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 13.1% 늘어난 4조6065억원, 614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별도 영업이익은 5754억원으로 예상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는 국제선 여객 매출액이 2조4403억원으로 추정되고, 항공화물 부문 매출액은 1조 127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 유가와 환율 하락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물 운임 상승으로 6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090억원, 6460억원으로 3분기를 웃도는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화물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유가하락효과가 4분기에 가장 크게 인식될 전망"이라며 "화물 성수기 진입에 따른 운임 상승 고려시 4분기 항공화물 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전방 시장 수요 부진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줄어든 5561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손실은 284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전반의 전기차향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SK온향 NCM 수요 회복 시기가 계속해서 지연되는 가운데, 선방중이었던 삼성SDI향 NCA가 유럽 전기차 시장 부진 및 주요 OEM들의 HEV·PHEV 비중 증가로 판매량이 급감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3조1120억원, 27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850억원, 157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EU의 2025년 배기가스 배출 규제 강화로 올해 4분기부터 유럽 OEM향 NCA·NCM 판매 흐름 개선이 전망된다"며 "미국 SK온-포드 JV 공장이 내년부터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NCM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4일 벌어진 '단시간 주가 급락 상황'에 대해 금융당국에 시세조종 행위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MBK의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지난 14일 고려아연 주가는 오전부터 꾸준히 상승하면서 오후1시12분에 이날 최고가인 82만원에 올라섰습니다. 앞서 전 거래일인 11일에 고려아연이 MBK 공개매수에 대항한 자기주식 공개매수의 가격과 물량을 각각 89만원과 20%로 상향하면서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고려아연 주가는 최고가를 찍고 두 시간 만에 이날 최저가인 77만9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결국 이날 주가는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상향했는데도 불구하고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00원(0.1%) 감소한 79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이러한 단시간 내 주가 급락, 특히 시장가 매도량이 급증함으로써 발생한 주가 급락에 대해 자본시장법에서 금지하는 '시세조종 행위'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해 금융감독원에 관련 진정서를 제출하고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자본시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는 70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16억8000만원에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보통주 총수 중 약 2.12%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는 지난달 주주 가치 증대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했다. 더불어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센코는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55개국 이상에 가스검지기 및 관련 장비를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단순히 주주의 이익을 증진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주가지 제고 정책과 함께 새로 개척한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아이엘사이언스는 우주용 전고체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해 3차원(3D) 집전체를 활용한 대용량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10-2024-0134931)는 '선택적 표면처리 기반 3D 집전체, 3D 리튬음극 및 전고체배터리 제조방법'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 8월 개발한 우주용 전고체배터리의 성능 테스트 결과 -20도(°C)에서 120도 범위의 온도에서 정상 작동했으며 0.66파스칼(Pa) 이하의 고진공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전지 대용량화 기술로 리튬음극·무음극 전고체배터리 구현이 가능해 전고체배터리 관련 다양한 기술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우주용 소형 전고체배터리 개발에 이어 3D 집전체를 활용한 전지의 용량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기술을 우주 탐사와 화성 개척 등 우주 산업에 사용되는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활용해 원활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대용량 우주용 전고체배터리 기술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경남제약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브랜드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한 '2024 지금 한 걸음 더 캠페인'을 후원하고 행사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 한걸음 더' 캠페인은 지난달 9일에 시작해 오는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해당 캠페인은 '브레이크4', '도전, 루틴21', '더피크챌린지' 등 청년들의 도전과 목표를 응원하는 행사들로 구성됐다. 지난 12일에는 서울 마포구 망원 주요 행사 중 하나인 브레이크 4가 진행됐다. 브레이크 4는 피지컬 4종 챌린지 등 4개 미션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다. 경남제약은 행사장에 마련된 액티비티존에서 게임 이벤트를 통해 행사에 방문한 시민들을 만나 자사 대표 비타민C 브랜드 제품인 레모나를 증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자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금 한 걸음 더 캠페인'에 참여해 청년들의 용기 있는 참여를 응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는 12월까지 이어질 캠페인들을 통해 청년들과 신뢰를 구축하고 고객 접점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비아이매트릭스는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G-MATRIX(지-매트릭스)'에 대해 'AI+'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 표준을 근거로 부여하는 AI 품질인증이다. 한국표준협회는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신뢰성 ▲기능 적합성 ▲보안성 ▲품질 개선 체계 등을 평가한다. 회사 측은 이번 G-MATRIX의 AI+ 인증 획득은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 분석 솔루션 분야로는 국내 최초라고 밝혔다. G-MATRIX는 사용자가 DB 구조나 SQL 코딩 지식 없이도 자연어로 기업의 DB 데이터 조회, 분석, 시각화, 예측 업무까지 수행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AI+ 인증 획득으로 G-MATRIX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AI 기술 개발과 G-MATRIX 성능 고도화를 통해 기업 및 공공기관향으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생성형 AI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KT&G 물류과정에 11톤 수소화물차 2대를 신규 투입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KT&G 대전공장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 수소화물차 운영 오픈식’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신규 수소화물차는 11톤 급으로 완충시 57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연료인 수소의 안정적 수급을 고려해 인근 청주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대전공장의 고정노선에 투입됐습니다. 차량 측면과 후면에는 수소화물차임을 알리는 로고와 문구를 부착했습니다. 양사는 온실가스 저감 등 ESG경영을 위해 상호 협의를 거쳐 이번 차량 투입 및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T&G 물류에 수소화물차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CJ대한통운은 수소물류 선점을 위해 지난해 6월 기체수소 운송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최근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운송사업을 개시하면서 수소물류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습니다.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로의 전환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11톤급 수소화물차 두대를 도입해 택배화물의 운송에 투입했으며 물류센터에서 운영 중인 화물차와 지게차 등의 수소 동력 장비 전환도 추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만성 적자로 자본잠식에 빠져있는 코스닥 상장사 라이프시맨틱스가 메자닌(CB, BW 등 주식연계채권) 발행 한도를 시가총액의 5배 수준으로 대폭 늘렸다. 발행할 주식 총수도 5000만주에서 5억주까지 10배 가량 늘려놔 향후 신주 발행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당장 유상증자로 이달 말 상장되는 38만여주가 시장에 쏟아질 수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달 스피어코리아라는 정체가 묘연한 법인으로 최대주주가 바뀐 뒤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업체의 핵심 인물인 김태경 씨는 과거 상장폐지 등 여러 한계기업에서 활동했던 인물이다.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도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CB 납입 주체 역시 뚜렷한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채 손바뀜이 분주한 양상이다. "200억 넣겠다"는 주체의 이상 행보 16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이프시맨틱스의 200억원 규모 3회차 전환사채(CB) 납입일이 다음달 15일로 예정돼 있다. 납입 대상자는 플리트파트너스라는 법인으로 당초 지난달에 돈을 넣겠다고 공언했지만 지연된 상황. 올해 4월 자본금 1000만원에 만들어진 플리트파트너스는 서울 강남구 소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7일 롯데칠성에 대해 국내 음료 시장 침체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1조7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 줄어든 8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음료 시장 침체로 수익성은 다소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인상이 진행됐으나 비우호적인 날씨 및 소비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기대만큼의 매출 회복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 법인 연결 편입에 따른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7%, 24.4% 늘어난 4조3470억원, 2760억원으로 추정된다. 주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8년 기준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며 "부채비율 축소 및 해외 사업 비중 확대 등 긍정적인 변화의 방향성이 제시됐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사업 비중 확대에 따른 점진적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