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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부정적 대외변수 지속…3Q 실적 ‘흐림’-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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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1, 2024, 08:10:09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1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부정적인 대외 변수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어난 5조4326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적자는 2054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부정적 대외변수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공급 우위의 수급 불균형 심화에 가격 약세 지속, 비용 증가, 자회사 일회성 요인 등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음 분기 역시 뚜렷한 펀더멘털 변화가 없어 영업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21조3129억원, 5707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석유화학 업황 비관론이 지배적이나 긍정적 변수들도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 연구원은 "미국, 중국의 금리 인하 단행의 나비효과로 최근 1달간 순수 석유화학 기업들의 주가는 단기 반등에 성공했다"며 "재화 소비 증가 개연성에 석유화학 제품 수요 증가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추가 발표 등 긍정적 업황 변수에 주가가 추가 상승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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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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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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