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지난 2일과 6일 서울 용산 본사 사옥에서 경영진과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으로 선발된 신입사원들이 소통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간담회에는 최익훈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을 비롯해 각각 30여명의 신입사원이 참여했으며, 회사의 철학과 비전, 신입사원이 바라는 회사의 모습, 조직문화, 워라밸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간담회에서 최익훈 대표는 신입사원들에게 "회사의 비전인 종합 금융부동산 그룹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튼튼하고 좋은, 그리고 자랑스러운 회사로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격려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경영진과 임직원이 격의 없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타운홀 미팅과 간담회 등 소통의 기회를 수시로 갖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2일 수준 높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안전관리를 위해 ‘위험성평가 AI’ 프로그램을 가동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위험성평가는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모든 작업에 대한 위험요인을 도출하고, 대책을 선정해 실행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위험성평가 AI’는 롯데정보통신과 개발한 선제적 안전관리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건설 현장에서 발굴하지 못한 위험요인을 추가적으로 도출 가능하며, 작업별 맞춤 추천으로 더욱 세밀하게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롯데건설 안전관리 직원 및 파트너사 직원이 현장별로 작업내용, 위험요인 등을 등록하게 되면 데이터 취합 및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AI를 기반으로 한 모든 건설현장의 '위험성평가 분석', KRAS(위험성평가 지원시스템) 및 작업 표준 매뉴얼 등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작업별 맞춤 위험성평가 추천', 필요 데이터를 골라내는 '텍스트 마이닝',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 기반 '위험성평가 오류 탐색 및 적정성 검토' 등이 있습니다. 롯데건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내 미래형 모빌리티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손을 잡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인천공항 미래형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동화기술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협약은 지난해 4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립한 ‘미래형 스마트 화물 터미널 인프라 개발을 위한 단계별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급변하는 항공물류산업에 대응하고자 인력 중심의 물류환경에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나서는 중입니다. 협약에 따라 3자는 공동으로 인천공항의 활주로 등 항공기 이착륙 지역인 에어사이드에 물류 산업에 최적화된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 인천공항에 4차 산업 신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세운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축적한 자동화 기술, 무인 자율주행, 웨어러블 로봇 등 모빌리티 기술의 인천공항 내 활용 가능성 검증에 나섭니다. 또, 항공과 화물 영역 전반에서 해당 기술의 적용 가능 여부를 시험하는 무대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전 세계적으로 적극 장려하기 위해 '라이프이즈굿 어워드(Life’s Good Award)'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참여 방법은 다음 달 10일까지 ‘라이프이즈굿 어워드’ 글로벌 홈페이지에 ▲모두의 일상을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친환경을 위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등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면 됩니다. LG전자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3개 팀을 선발하고 총 100만 달러(1등 70만달러, 2등 20만달러, 3등 10만달러)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최종 선발된 3개 솔루션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소개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라이프이즈굿 어워드'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예선 심사를 사회·환경적 책임 수준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비영리기관 '비랩코리아(B Lab Korea)'와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본선 심사는 알렉스 에드먼스(Alex Edmans) 런던 비즈니스 스쿨 교수, 크리스토퍼 마퀴스(Christopher Marquis)…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은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기회 창출을 위해 올해 하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회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삼성의 20개 계열사 입니다. 공채 지원자들은 오는 14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공채는 ▲직무적합성검사(9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0월) ▲면접(11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지원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채를 도입해 현재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 따르면 지난 3년간 4만명을 채용했으며, 올해부터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앞으로 5년 동안 총 8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입니다. 삼성 관계자는 "‘기업은 사람’이라는 ‘인재제일’ 이념을 바탕으로 공개채용을 통해 우수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중소 협력사의 주도적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자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포상제도를 바탕으로 중소 협력사에 안전관리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근절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전 공정 무재해를 달성하는 하도·자재하도 협력사에 계약규모에 따라 200만원(1억~10억), 500만원(50억 미만), 800만원(100억 미만), 1000만원(100억 이상)의 현금포상을 할 예정입니다. 안전관리 포상금의 경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재원으로 운영합니다.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은 중소협력사 가운데 전 공정 무재해 달성 및 해당 반기 중 정산 완료 등의 일반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결격사유(미등록 업체, 안전평가 불량, 진행 중인 타 계약에서 재해 발생 이력 보유)에 하나라도 해당되지 않을 경우에 한해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정산이 완료되는 하도·자재하도 계약 수행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격 심사를 거쳐 12월에 포상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제도는 기업 단위로 포상하는 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오롱글로벌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400MW(메가와트) 규모의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약 2조원 규모, 발전용량 400MW 이상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입니다. 향후 상업운전 시 연평균 120만M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8만 가구(4인 가족 기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3년 전라남도 및 완도군과 '녹색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고, 완도군 전 지역에 대한 풍황자원 수집 및 검토,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쳤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한국서부발전,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완도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고 2020년 풍황 자원 계측을 위한 해상기상탑도 설치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총 932MW 규모로 전국 26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내 육상풍력 발전사업의 대표 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표 사업장으로 경주 풍력, 태백 가덕산 풍력사업(총 80.7MW)이 운영 중이며, 양양 만월산 등 총 4개 풍력발전단지(114.08MW)가 공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그룹은 창립 66주년을 맞아 그룹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존중'으로 정의하고 그룹의 통합 가치 체계인 'DAESANG Respect Tree'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DAESANG Respect Tree는 대상그룹의 CI가 지속가능성을 상징하는 '나무'를 모티브로 한 것과 마찬가지로 나무 형상으로 디자인됐습니다. 경영이념인 인간존중·고객존중·미래존중을 바탕으로 ▲가능성과 다양성 존중 ▲창의성과 도전 존중 ▲사람과 자연 모두가 건강한 세상이라는 미션을 담고 있습니다. 대상그룹은 조구만 스튜디오의 '하찮은 공룡들'을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시작·추석·음식·환경 등 총 네 편을 시작으로 매달 주제를 담은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영상은 지상파·종편 등 TV와 유튜브·SNS·극장광고·도심 옥외광고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는 "대상그룹 경영 활동의 구심점이 돼 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했다"며 "존중을 바탕으로 시대에 발맞춘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이하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한 기준에 따라 산하 정부 기관인 KISA가 인증하는 종합정보보호 인증제도입니다. 기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PIMS)'으로 개별 운영되던 인증 체계를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ISMS-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 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 등 3개 영역에서 총 102개의 통제 항목과 322개의 세부 통제 항목의 인증기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7년에 업계 최초로 ISMS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ISMS-P 인증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범위를 확대해 보안 서비스 수준을 한층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특히, 분양부터 임대, 입주 및 하자 관리, 임직원 관리 영역 등 전 분야에 걸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확립했습니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5년 8월 2일까지 3년이며 유효기간 종료 시 갱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새로운 차원(New Dimension)’의 의미를 담은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며 리브랜딩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전 계열사에 적용되는 토스의 새로운 로고는 평면이 아닌 3차원의 디자인을 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토스 브랜드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TF 팀이 조직되어 약 1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새로운 로고를 완성했습니다. 토스의 새로운 로고는 모양은 파란색 원의 모양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형태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차원의 금융을 계속 선보이겠다는 토스의 의지를 상징합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가 그간 만들어온 혁신에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차원의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가면서 각자의 상황에 상관없이 모두가 주체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리브랜딩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추석을 맞이해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자 조기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대금지급일을 단축해 2700여억원 규모의 자금을 명절 전인 7일에 조기 지급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진행합니다. 또, 협력사에 무이자대여를 통한 금융지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금융지원은 총 5개 사에 15억 원 규모로, 추석 연휴 1주 전인 2일 집행할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협력을 지속 추진해 신뢰를 형성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공정거래와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협력사와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건설은 자사가 설립한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가 중소벤처기업부에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 등록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플랜에이치는 지난 2019년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의 주도로 설립된 액셀러레이터 법인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보육과 투자, R&D연계, 후속투자 지원 등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3년간 호반건설은 플랜에이치를 통해 28개의 기업에 투자했고, 55번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투자분야는 건설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마트건설 부문을 비롯해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등입니다. 플랜에이치는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등록을 계기로 호반건설, 호반호텔&리조트,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의 계열사들과 협업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사(CVC)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또, 전략적 투자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결성 준비 및 한국모태펀드(국토교통혁신계정 등)의 출자사업도 기획할 예정입니다. 원한경 플랜에이치 대표는 "이번 등록을 발판 삼아 다양한 산업의 테크스타트업 투자에 속도를 낼 것이다"며 "앞으로 플랜에이치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함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채용분야는 ▲기계 ▲전기 ▲토목 ▲건축 ▲화공 ▲조경 ▲안전 ▲R&D ▲기획 ▲지원 등 총 10개이며, 2023년 1월 입사 가능한 기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일 경우 지원 가능합니다. 서류접수는 오는 21일 오후 2시까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됩니다. 포스코건설은 입사 지원자들의 채용 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전국 11개 대학의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어 직무별 선배사원으로부터 생생한 직무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면접전형(1,2차) ▲본사·현장실습(3주)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입사 예정시기는 내년 1월입니다. 포스코건설은 2차 면접을 통해 우수인재를 우선 선발한 후 다양한 실무경험 및 회사 조직문화 탐색 차원에서 3주간 본사·현장실습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포스코건설 채용 담당자는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 건설산업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협력사들이 자금난 없이 현금을 원활히 운용할 수 있도록 물품대금 6495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SK하이닉스(4500억원) ▲SK텔레콤(1320억원) ▲SK실트론(377억원) ▲SK E&S(105억원) ▲SK㈜ C&C(80억원) ▲SK스페셜티(77억원) 등 모두 10개 관계사가 참여했습니다. 이들 SK 관계사들은 지급 기한을 평균 10일 앞당겨 협력사에 대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른 이자비용은 SK가 부담합니다. SK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활동들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며 "이번 조기지급은 최근의 경기 불황과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악재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SK 협력사들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올해 6월까지 지속가능경영 및 ESG 활동·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올해 발간한 보고서는 지난해 재무와 비재무 활동을 비롯해 올해 6월까지의 주요 경영 성과 및 과거 3개년 성과를 수록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에 따른 성과를 ‘임직원, 파트너사, 고객,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 별로 분류한 목차로 구성해 이해관계자 중심의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환경경영, 친환경 기술 개발, 인재 경영, 고객 만족, 사회공헌, 동반성장, 윤리 및 준법경영 등 지속가능경영 각 분야의 노력과 실적을 심도 있게 다뤘습니다. 이 외에도, ESG전문가 자문 인터뷰를 더해 앞으로 롯데건설이 나아가야 할 ESG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하고, 우수 안전 파트너사와 NGO의 인터뷰도 넣어 공감대 확보에도 주력했습니다. 롯데건설의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보고서 작성 표준을 제시하는 국제기구인 GRI의 기준에 따라 작성됐으며, 신뢰성과 공정성, 완결성을 확보하고자 독립적인 외부 전문기관에 의한 제 3자 검증을 받았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