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네이버와 협력해 24시 주문마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네이버가 배송지 정보 등의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자에게 도착 보장일을 알려주고, CJ대한통운이 첨단 물류기술과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보장일에 맞춰 배송합니다. 이 서비스는 오는 12월 중 오픈됩니다. 네이버는 지난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70여개 브랜드사에게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첨단기술 기반의 풀필먼트센터와 전국 택배 인프라를 연계한 ‘융합형 풀필먼트’ 활용을 극대화해 서비스 수준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상품 보관부터 배송까지 모든 물류 과정이 원스톱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당일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바로 배송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서비스는 대도시 등 특정 인구밀집지역이 아닌 전국 모든 권역에 적용되며,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적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국의 90% 이상 지역에서 가능합니다. CJ대한통운은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AI(인공지능)·디지털트윈 기술을 적극 활용합니다.
AI로 소비자 주문을 예측하고 최적화된 운영 프로세스를 사전에 갖춰 풀필먼트센터의 작업 효율성을 높입니다. 또 디지털트윈으로 작업과정별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작업 중 발생될 수 있는 병목현상을 조기에 파악합니다. 배송 과정의 안정성을 위해 택배 허브 및 서브터미널의 자동화 기술 활용을 높입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240개의 고객사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명품·패션·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 특성에 맞춰 운영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공동 론칭한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향후 다양한 종합몰·전문몰 등으로 도착보장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배송속도와 함께 배송확신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배송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판매자들에게는 판매 기회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