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항해융합학부 홍성화 교수가 지난 5월 16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한국해사법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해사법학회와 한국해양정책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사재단, 한국선급,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항도선사회 등이 후원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신보호무역주의 시대를 대비한 해사산업의 법·정책적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본 학술대회에는 국내 해사법 및 해양정책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홍성화 교수는 ‘컨테이너보험약관의 법해석론적 고찰’ 논문을 통해 해상보험약관 해석에 관한 법리적 쟁점을 분석하고, 관련 판례 및 국제 기준에 따른 해석론을 제시함으로써 해사법 이론과 실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해당 논문은 '해사법연구' 제36권 제2호(2024년 7월 31일 발행)에 게재됐으며, 학문적 깊이와 실무 적용성을 동시에 갖춘 연구로 평가받았습니다. 한국해사법학회는 해사법 및 해양정책 분야의 학문 발전과 현안 대응을 위해 매년 춘계 및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해양경찰학과 변광호 초빙교수가 제16대 한국해사법학회 회장으로 연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변 교수는 지난 16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2025년 춘계공동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한국해사법학회는 국제해양법, 해상법, 해상노동법, 해사정책 등 해사법 전반에 대한 연구와 산·학·연·관 협력을 도모하는 융복합 전문학회로, 현재 약 500명의 해사법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변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와이케이 고문변호사로 활동 중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해사법학회와 한국해양정책연합이 공동 주최했으며, 정부·학계·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사산업 법제 변화에 대한 학문적 해석과 정책적 실천방안을 공유했습니다. 두현욱 교수(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사회로 변광호 회장의 개회사, 해양수산부 이정로 과장과 도덕희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정기총회에서는 회칙 개정, 임원 선출, 사무국 보고가 진행됐고, 이어진 학술세션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SHIPS for America Act, 무해통항권, 해양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와 경남대학교 경상권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센터장 이혁기)은 경상권 내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체육·예술 분야와 연계한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기부 생태계를 조성하고, 교육기부 자원의 발굴 및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경상권 학생·학부모·교사를 위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공동 개발, 체육·예술 연계 융합 프로그램 운영, 교육기부 관련 연구와 정책 제안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상길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기부 모델이 정착되길 바란다”며 “경상권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기부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상권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정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 내 예술·체육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학생 교육기부자, 예술인, 생활체육인, 기업 등을 발굴·육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립부경대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기부를 넘어 지역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사장 김영호)이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각 정당 대선 후보에게 발송한 ‘ESG·기후·재생에너지 정책 질의서’에 대한 응답 결과를 2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질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공식적인 답변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질의한 항목은 ▲ESG 기본법 제정 여부 및 추진 계획 ▲지속가능성 공시 조기 의무화 로드맵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필요성 ▲금융기관의 기후리스크 반영 및 감독당국 지침 마련 ▲공적 금융기관의 넷제로 자산 포트폴리오 전환 계획 ▲녹색금융공사 설립 필요성 ▲재생에너지 PPA 전용 계획입지 제도 도입 등 총 7개 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권영국 후보는 7개 항목에 대해 모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지속가능성 공시 의후화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공시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고, 권영국 후보는 2027년부터 상장 및 비상장 대기업을 포함해 적용 대상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KoSIF 이종오 사무국장은 "ESG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전국 2751개 도서관에서 책을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를 NH올원뱅크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책이음서비스는 별도 회원가입이나 회원증 없이도 도서 대여현황과 반납예정일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도서관별 도서검색 기능도 제공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 등 공공 웹사이트에서만 제공되던 기능이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NH올원뱅크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오는 6월16일까지 책이음을 가입하고 응모완료한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합니다.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합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NH올원뱅크의 책이음서비스를 통해 책을 사랑하는 고객이 전국 도서관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 새로운 경험과 만족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도서관은 SF 작가 김초엽을 초청해 ‘2025학년도 저자와의 만남’ 두 번째 강연을 지난 21일 새벽벌도서관 1층 새벽마루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올해 총 7회로 기획된 저자 초청 시리즈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열려 있으며, 지난 3월 김탁환 작가 강연에 이어 이번 김초엽 작가 강연이 두 번째로 열렸습니다. 이어 오는 6월 25일 황웅근 한의사, 8월 13일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9월 16일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 9월 30일 하창식 부산대 교수, 11월 21일 정세랑 작가의 강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모든 강연은 개최 2주 전부터 부산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김초엽 작가는 2017년 '관내분실'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지구 끝의 온실'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국내 SF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SF, 다른 세계를 감각하는 법’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으며, 김 작가는 SF 장르가 인간과는 다른 감각세계를 체험하게 하고 상상과 이해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2025 PDRN 핸즈온 코스’ 세미나를 지난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세미나는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트(PDRN)의 기전과 치과 임상에서의 활용, 골면역학 최신 지견, 재생 프로그램 적용법을 이론과 실습으로 다루며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실제 환경을 구현한 실습 세션에서 PDRN 작용 메커니즘부터 안전한 임상 적용법까지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연자로는 설원석 애플치과 원장, 이덕원 더원구강외과 원장, 임종원 베스트치과 원장, 윤종일 PDRN 면역 재생 치의학연구회 부회장 및 연치과 원장이 참여해 다양한 증례 및 실용적인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임종원 원장은 “PDRN은 염증성 질환부터 임플란트, 턱관절 질환 등 광범위한 치과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며 “셀베인주는 섬유아세포를 성장시켜 세포재생을 돕고,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없어 임상에서 안전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설원석 원장은 급성 및 만성 치주염, 연조직 질환, 치조골보존술 등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서 ‘셀베인주’의 효과를 설명하며 골조직 밀도 상승 등의 결과를 소개했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6일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대화형 검색서비스 'AI 검색'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서 생기는 궁금한 점을 일상언어로 질문하면 고도화된 AI가 답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개발한 것입니다. 카카오뱅크 상품·서비스뿐 아니라 금융 전반에 대한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가령 "신용대출 상환방식에는 어떤 게 있어?" 라고 질문하면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서비스에 대한 설명은 물론 신용대출 상환방식 종류와 신용대출 신청시 필요한 서류, 신용대출 금리결정 구조 등 후속 질문리스트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어려운 금융용어로 서비스 이용을 망설이던 청소년이나 고령자 등 금융정보 취약계층에 특히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기대합니다. AI 검색은 만 14세 이상 인증고객만 이용 가능하며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혐오발언·차별표현을 입력하면 답변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카카오뱅크는 AI 검색 서비스가 보다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RAG(Retrieval-Augmented G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이한림 교수(위성정보융합공학전공) 연구팀이 서울과 베이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의 이산화질소(NO₂) 농도 일변화 특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해당 연구는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에 지난 19일 ‘Tropospheric nitrogen dioxide levels vary diurnally in Asian citie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습니다. 이한림 교수는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박준성 박사(제1저자)와 함께 미국 항공우주국(NASA), 벨기에 우주항공연구소(BIRA-IASB), 독일 막스 플랑크 화학연구소(MPIC)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연구팀은 국립환경과학원이 개발·발사한 정지궤도 환경위성 ‘GEMS’의 자료를 활용해 아시아 지역의 NO₂ 농도 변화를 시간 단위로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정밀한 NO₂ 배출량 추정 결과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오전 11시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오후 3시에 다시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고, 베이징은 오전 10시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오후 4시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상하이 지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2024년 창업지원사업 평가에서 초기창업패키지 ‘최우수’ 주관기관, 예비창업패키지 ‘우수’ 주관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부산창경은 2019년부터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250명 이상의 예비창업자를, 2023년부터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80명 이상의 초기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해왔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부산창경은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약 12억원의 매출, 1천만원의 투자유치, 45명의 신규 고용 성과를 기록했으며,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서는 약 280억원의 매출과 약 42억원의 투자유치, 81명의 신규 고용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부산창경은 올해에도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과 기관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혁신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윈덤그랜드부산에서 열린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워크숍에서 부산창경은 2024년 최우수 주관기관 선정 기념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진흥원 유종필 원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선장 안영중)는 지난 21일 대만 국립대만해양대학(National Taiwan Ocean University, NTOU)과의 친선 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국립대만해양대학은 1953년 설립된 대만 북동부 기륭(Keelung)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해양과학과 해사 및 수산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해양 전문 대학입니다. 이번 교류 행사는 2025학년도 1학기 실습선 원양항해 중 기항지 중 하나였던 기륭항에 정박한 한바다호에서 진행됐습니다. 안영중 선장과 이두형 기관장은 국립대만해양대학 해사대학 학장 Ung Shuen-Tai 교수와 교수진 9명을 한바다호에 초청해 환영했으며, 이 자리에서 양국 해기 실습 교육과 실습선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안영중 선장은 “이번 국립대만해양대학 해사대학 교수진의 한바다호 방문을 통해 한국과 대만 사이의 친선 교류의 장을 형성할 수 있었다"며 "나아가 우리 대학의 우수한 해기교육 시스템을 알리고 글로벌 해양 선진 대학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향후 실습선의 대만 기륭항 기항 시 국립대만해양대학 학생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오는 6월4일까지 '2025 하계 체험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체험형 인턴십은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은행권 취업에 관심있는 취업준비생에게 금융 현장의 실무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8년만에 재개돼 성공적으로 운영됐습니다. 모집분야는 ▲일반 ▲IT·디지털 등 2개부문으로 서류·면접, 인성검사를 거쳐 최종 두자릿수 규모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후 7월7일부터 5주동안 우리은행 주요 본부부서에 배치돼 인턴십 과정을 수행합니다. 인턴십 수료자에게는 평가결과에 따라 하반기 예정된 우리은행 신입행원 채용에서 서류전형 면제혜택이 주어집니다. 나아가 우수 수료자는 1차면접, 최우수 수료자는 2차면접까지 면제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24년 체험형 인턴십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며 "올해 하계 인턴십은 더 많은 취업준비생에게 금융실무 체험기회를 제공해 미래 금융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세미나허브는 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차세대 반도체 유리기판과 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차세대 반도체 유리기판 소부장 기술 및 전망 세미나’, ‘차세대 첨단 반도체 패키징 혁신 기술과 응용 세미나’로 구성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됩니다. 반도체 미세화의 한계가 도래하면서 후공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유리기판은 평탄도·열 안정성·고밀도 배선 등에서 기존 유기 기판 대비 우수해 차세대 고대역폭 패키지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VMR에 따르면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시장은 지난 2023년 11억2622만 달러에서 오는 2031년까지 22억5209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첫날인 25일에는 유리기판 관련 기술을 다루며 ▲TGV·GCS용 드릴링·싱귤레이션 ▲X-ray 기반 비파괴검사 ▲나노 코팅·증착 ▲이종 접합 기술 등 유리기판의 응용 및 공정 전반을 조망합니다. 이어 26일에는 AI·HPC 시대를 대비한 첨단 패키징 기술로 ▲3.5D/3D HBM 적층용 하이브리드 본딩 ▲광 패키징 ▲실리콘 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우량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를 금융지원합니다.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섭니다. 기업은행은 60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통해 마련된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단계에 따라 필요자금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은 혁신성장 및 수출선도 분야 등에 해당하는 예비중견(중소) 및 중견기업으로 기업은행의 자체 금리감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3%p의 금리감면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김성태 은행장은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우리 경제의 역동성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이 이달 30일 오후 1시까지 월지급식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3585호를 총 15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입니다. 이번 공모 ELB 3585호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이파이브(기준 충족시 수익 지급) 원금지급형 상품입니다. 만기는 3년으로 매월 수익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의 월수익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90% 이상이면 월마다 세전 0.4175%(세전 연 5.01%)의 수익을 지급합니다. 만약 월 수익평가일에 최초 기준가격의 90% 미만이면 수익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또 3개월마다 조기상환 조건을 부여해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자동조기상환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원금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됩니다. 이 상품은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만기평가가격이 100% 미만인 경우에도 원금이 지급됩니다. 기존 하이파이브 상품이 매 6개월 자동조기상환 기회가 있던 것에 비해 자동조기상환 평가주기를 3개월로 줄여 상환기회를 더 많이 부여했습니다. 공모 ELB 3585호의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신한투자증권 영업점 및 '신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