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동아에스티는 앱티스의 경영권과 신규 모달리티인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기술, 파이프라인을 인수합니다. 앱티스는 올해 말 동아에스티 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치료 기술입니다. 최근 화이자, 머크, 애브비, BMS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ADC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해 수십조원 규모의 빅딜을 진행했습니다. 향후 동아에스티는 앱티스가 보유한 ADC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기반기술을 활용해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ARC(항체-방사선물질 접합체 치료제), APC(항체-표적단백질분해제 접합체 치료제) 및 ISAC(면역자극 항체 접합체 치료제) 플랫폼 확장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주력합니다. 중장기적으로 동아에스티만의 독창적인 ADC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ADC CDMO 사업 확대도 모색합니다. 앱티스는 항체 변형 없이 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디앤디(SK D&D)[210980]는 경북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SK디앤디는 재무적 투자자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의성황학산풍력발전 주식회사를 통해 의성군 황학산 일대 23만㎡(약 7만평) 부지에 설비용량 99MW 규모(6.6MW급 풍력발전기 15기)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계약은 SK디앤디를 포함해 5개사가 함께 결성한 ‘의성황학산풍력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하는 EPC에 관한 사항입니다. 총 공사금액은 약 2065억원이며, SK디앤디 지분은 58.6%에 해당하는 약 1210억원입니다.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는 오는 12월 말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디앤디는 발전단지 설계 및 시운전과 기자재 조달 등 전체 사업 관리를 담당하며, 나머지 컨소시엄 사는 토목, 전기, 송전선로 등의 시공을 분담해 맡습니다. 발전단지 일대에는 6.6MW급 풍력발전기 15기와 변전실 1개소가 8km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며, 향후 연간 약 14.6만MWh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는 약 4만가구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20일 252명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략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현대차[005380] 97명, 기아[000270] 38명, 현대모비스[012330] 20명 등 총 252명의 임원 승진자를 발표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한 올해 성과에 대한 보상과 더불어,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선도할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며 "국적·연령·성별을 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임원 승진자 중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이며, 이중 38%를 40대에서 발탁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세대 교체에도 초점을 맞췄다는 현대차그룹 측의 설명입니다. 신규 임원 중 40대 임원 비중은 2020년 21%에서 2021년 30% 돌파 후 작년 35%, 올해 38%로 지속 확대하게 됐습니다. 전체 승진 임원 중 30%는 R&D, 신사업, 제조 등 기술 관련 분야에서 발탁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풀무원> ▲박광순 통합운영FU 대표 ▲김성훈 디지털혁신실장 ▲도경업 이사회사무국장 ▲강창수 풀무원기술원 Global PBP PTC 센터장 <풀무원푸드앤컬처> ▲박순득 DF사업본부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삼립은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상화법’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신제품 ‘상화병’ 3종은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상화법(고전적 찐빵을 제조하는 방식)을 삼립호빵 제조 노하우를 담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음식디미방은 1670년에 쓰여진 최초의 한글 조리서로 조선시대 실제 만들던 음식의 조리법과 저장 발효식품 등이 소개돼 있습니다. ‘서리가 하얗게 내린 것 같은 모양의 빵’을 뜻하는 상화병은 막걸리 발효종과 탕종(밀가루와 물을 섞은 후 가열해 완성하는 밀가루 풀)을 넣은 식감과 풍미가 특징입니다. 신제품은 통팥앙금을 넣은 ‘진통단팥 상화병’, 고구마 분말을 넣은 피에 연유와 단팥 앙금을 넣은 ‘연통단팥 상화병’, 도토리 분말을 넣은 피에 크렌베리, 무화과 등을 넣은 ‘꿀속견과 상화병’ 등 3종입니다. 온라인 판매처 쿠팡, 마켓컬리(21일 입점)와 영양군 지역특산물 직매장에서 판매합니다. SPC삼립 관계자는 "우리나라 식문화의 역사를 담은 한국 전통 조리법과 SPC삼립의 베이커리 기술력을 접목해 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음식디미방 조리법을 토대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거나 전통 문화와의 협업하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내년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 기준으로 적용되는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공시가 현실화율이 2020년 수준으로 유지됨에 따라 올해 대비 적은 변동폭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하고 내년 1월 8일까지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내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1.1%, 표준단독주택 공시가 변동률은 0.57%로 책정됐습니다. 하락률을 제외하고 상승률 만을 봤을 경우 지난 2005년 주택공시가 도입된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국토부 측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에 따라 금년과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이 적용돼 산정됐다"며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적은 것도 올해 대비 적은 공시가격 변동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5.5%, 표준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53.6%로 2020년 당시 현실화율과 동일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을 광역시도별로 살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는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은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의 누적 매출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CJ웰케어는 2013년 국내 최초 개별인정형 유산균인 ‘CJLP 133’으로 만든 'BYO 피부유산균'을 시작으로 유산균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지난 10여년간 마이크로바이옴 R&D 역량뿐만 아니라 유산균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직접 유통까지 하는 원스톱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기존 유산균 브랜드를 지금의 ‘바이오코어’로 변경하고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 유산균 500억',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 유산균 100억' 등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장 건강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질 건강 및 구강 건강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CJ웰케어에 따르면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 유산균 500억은 CJ가 8년간의 연구 끝에 발견한 특허 유산균 CJLP133을 이용한 고함량 기능성 유산균입니다. 바이오코어의 상온 유산균 중 최대 함량이자 하루 500억 균수를 보장하는 국내 유일의 유산균 제품이라는 설명입니다. CJ웰케어는 바이오코어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소비자 프로모션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슈퍼는 올해 말부터 'LOTTE SUPER'로 간판을 교체하고 추후 전 직영점 대상으로 간판 교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롯데슈퍼는 현재 ‘롯데프레시’, ‘롯데프레시앤델리’를 포함해 총 7개 간판을 사용 중입니다. 지난 2020년 5월부터 신선함을 부각하고자 '프레시'라는 단어를 활용해 간판을 변경했으나, 명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고객들에게 친숙한 ‘슈퍼’를 사용해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교체되는 간판은 마트와 동일한 BI와 폰트를 사용했습니다. 기존 간판인 ‘롯데프레시’와 ‘롯데프레시앤델리’는 회색과 흰색으로 이뤄졌지만 변경되는 간판에는 롯데의 시그니처 컬러인 빨간색을 입혔습니다. 폰트는 ‘SUPER’에 롯데마트 자체 개발 서체인 ‘더잠실체’를 사용했습니다. 간판 외에 매장 내 상품 홍보물과 가격표도 마트와 동일한 템플릿을 사용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상단부 테두리가 빨간색으로 된 템플릿을 매장 주요 상품을 설명하는 홍보물과 가격표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안내문 또한 동일한 양식을 적용했습니다. 롯데슈퍼는 앞으로도 롯데마트와 동일한 매장 디자인 연출을 통해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1월 5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라인 그룹사 통합 행사인 '2024 DAY1(데이원)'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올해 3회차를 맞는 이번 2024 DAY1은 기존 이마트·SSG닷컴·G마켓·W컨셉 4개사에 더해 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신세계L&B(와인앤모어) 3개사를 추가해 총 7개사가 공동으로 행사를 엽니다. 행사 기간도 기존보다 이틀 늘려 7일간 진행합니다. 주요 행사로는 이마트가 이달 30일부터 1월 1일까지 3일간 주요 가공·일상 생필품들을 최대 1+1, 2개 구매 시 50% 할인으로 선보입니다. 1월 1일 행사카드 구매 시 브랜드 한우 전품목과 한우 등심·채끝을 50% 할인 판매합니다. SSG닷컴은 다음달 5일까지 최대 12% 할인 쿠폰 혜택과 적립금 당첨 포춘 쿠키 이벤트, 장보기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G마켓·옥션의 경우 12%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이마트24는 인기 상품 18종 1+1 혜택과 행사카드 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쿠폰을 줍니다. 본행사를 앞두고 사전 행사도 준비했습니다. SSG닷컴의 경우 12월 26일부터 29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0일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내년 신사업 약진과 중남미 공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바이오플러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11억원, 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필러 사업부의 꾸준한 성장에 코스메틱 사업부가 지난 3분기에 이어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메틱 사업부 성장을 이끌고 있는 ‘Kiara Reju’는 PDRN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바이오플러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0%, 16% 증가한 839억원, 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코스메틱 사업부에서 중국향 판매를 위해 Bonyx Aura Vial 품목 허가 승인을 계획하고 있어 판매량 증대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 필러 사업부는 신규 ODM 업체를 통해 대용량 필러의 품목 허가를 노리고 있다”며 “브라질과 같은 중남미 국가는 기존 제품보다 대용량 필러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0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상저하고 흐름 속에서도 실적 성장 가시성은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이 48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11월 양호했던 광학솔루션 물동량이 12월부터 감소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부진을 상쇄해왔던 유럽/미국 지역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신모델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며 “신모델 매출 비중이 높은 기판소재 사업부의 실적 부진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4%, 23.3% 증가한 21조 4000억원,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극심한 상저하고 흐름을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내년 신모델에서 다수의 실적 개선 요인이 기대된다”며 “하이엔드 중심 공급자로서의 견고한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심사를 통해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해당 인증을 15년 동안 유지하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됩니다. SK하이닉스는 2009년 처음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고, 올해 재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15년 유지 조건을 충족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난임 휴가 및 난임 의료비 지원 ▲임신 전체 기간 임산부 단축 근로제 ▲다자녀 출산 축하금 지급 등을 시행하고 사업장 내 예비 부모를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구성원이 자녀를 양육하면서도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 육아휴직 ▲입학자녀 돌봄휴직 등 제도적 지원을 지속해 왔습니다. 가정을 돌보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입니다. 회사는 지난해 4월 의무 근로시간을 충족한 구성원들이 월 1회 금요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해피프라이데이' 제도를 도입했고, 장기근속휴가를 5년 단위 1주, 10년 단위 3주로 확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임기만료를 앞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전원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지주회사 조직은 현재 11개 부문에서 4개로 통합·슬림화합니다. 신한금융지주는 19일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와 임시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사장단 후보를 추천하고 지주사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예측 불가능한 잠재적 리스크 증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자회사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기초체력과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고자 자회사 사장단 리더십 변화를 최소화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자경위에서 "성과와 역량을 검증받은 자회사 CEO를 재신임함으로써 CEO가 단기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 관점에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 속에서 '전쟁중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격언처럼 CEO 교체보다 연임 의사결정을 통해 책임경영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임 추천된 CEO는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 ▲박우혁 제주은행장 ▲이희수 신한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풍부한 입체 사운드를 강화한 2024년형 사운드바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사운드바에 TV와 연계 기능을 확대했습니다. 대표 모델인 S95TR은 올레드, QNED 등 LG전자 프리미엄 TV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음질 저하 없이 생생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HDMI eARC 등을 지원합니다. 해당 제품은 본체를 포함해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으로 구성돼 LG 사운드바 중 최다인 15채널(9.1.5)을 지원합니다. 최대 출력은 810와트(W)입니다. TV 스피커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2채널의 뉴스, 드라마 등을 시청할 때도 사운드바 본체와 서브우퍼, 리어 스피커까지 모두 활용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합니다. AI 기반으로 콘텐츠 장르에 맞춰 최적의 음향 효과를 구현하고 실내 공간 구조를 분석해 사운드바의 모든 스피커를 활용합니다. 후방 스피커의 위치를 파악해 왜곡 없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교직원공제회는 신임 이사장에 정갑윤(73) 전 국회부의장이 취임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 11일 운영위원회에서 정갑윤 이사장을 제23대 이사장 최종후보로 선출하고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정갑윤 신임 이사장은 울산대학교 화학공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산업관리공학 석사를 받았으며, 16~20대 국회의원, 19대 국회부의장, 지식재산단체 총연합회 공동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정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6년 12월 17일까지 3년 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