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올 상반기 유통업계 최대 관심사로 꼽혔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유통공룡’ 롯데와 신세계가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이베이코리아가 누구 품에 안기느냐에 따라 이커머스 판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롯데와 신세계 모두 이번 인수전에서 정면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진행한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롯데쇼핑과 이마트(신세계그룹)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고 참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마트는 네이버와 손잡고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말까지 숏리스트(적격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11번가 모회사 SK텔레콤은 불참을 공식화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인수를 고려하는 과정에서 11번가와 시너지가 미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아직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에서 G마켓·옥션·G9 등을 운영하는 업체로 지난해 거래액(GMV)은 네이버(26조8000억원), 쿠팡(20조9000억원)에 이은 20조원 규모입니다. 특히 판매자와 구매자를 중개하는 형식인 ‘오픈마켓’ 사업에 경쟁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대표 하송)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예약을 시작한 지난달 27일 이후 일주일 동안 해외 항공권 예약이 직전 일주일 대비 5.4배(442%) 치솟았다고 7일 밝혔습니다. 위메프는 최근 해외 주요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고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도 하반기 해외 노선 재취항을 준비하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위메프는 지난 3월 자가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진 시기 이후 출발할 수 있는 해외 항공권을 선보였습니다. 결제 후 여행 국가와 우리나라 양국 간 격리가 면제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1년 내 여행 일자를 지정하는 상품입니다. 제주를 찾는 이들도 꾸준히 늘면서 항공권 프로모션과 실시간 렌터카 등 제주 여행 상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잔여 백신 접종 시작 후 제주 항공권은 14%, 제주 렌터카는 27% 예약이 늘었습니다. 호텔, 펜션, 리조트 등 국내 숙박 예약도 43% 증가했습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예방 접종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침체했던 여행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이른바 보복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 홈리빙 브랜드 ‘룸바이홈’이 오는 16일까지 올해 첫 패밀리 세일을 진행해 최대 50% 할인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침구류, 조리도구 등 각종 홈리빙 제품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롯데마트 ‘수납용품’ 및 ‘가드닝’ 매출은 전년 대비 각 12.7%, 13.4%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침구류’ 매출은 18.8%, ‘조리용품’ 매출은 13.8% 증가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홈퍼니싱 산업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판단해 자체 홈리빙 브랜드 ‘룸바이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룸바이홈 안티알러지 토퍼’와 ‘툼바이홈 골드 팬’ 등을 선보입니다. 한지현 롯데마트 홈(Home)부문장은 “룸바이홈 패밀리 세일을 통해 기능주의 철학에 기반해 출시한 안티더스트 침구류와 스트롱 골드팬 등을 대표 품목으로 선정해 제안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디자인은 물론 상품의 질도 놓치지 않은 룸바이홈 제품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옥)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유통 혁신 주간으로 정하고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을 연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 주요 유통사와 스타트업, 전문가가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비전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비대면’ 신기술 전시와 함께 ▲이커머스 피칭 페스타 ▲디지털 유통혁신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쿠팡, 쓱닷컴 등 국내 주요 혁신 유통사들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운용 중인 디지털 서비스와 상용화 준비 중인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커머스에 적용할 디지털 기술을 발굴하는 ‘이커머스 솔루션 IR피칭대회’도 열립니다.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 약 80개 팀이 참여하며 해외소비자 분석 쇼핑 플랫폼, 점포 빈 곳을 활용하는 마이크로 풀필먼트(Micro Fulfillment)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습니다.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12개 팀을 선정해 본선 경연을 진행합니다. 유통산업연합회와 유통학회, 업계 전문가 등 유통물류 전문가들이 함께 유통산업 미래 비전을 살피는 ‘디지털 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업체인 페이즈커뮤와 협력해 업계 최초로 무인 주류자판기(이하 무인 자판기) 도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해 주는 제도입니다. 페이즈커뮤는 지난달 성인 인증을 통해 주류 판매가 가능한 무인 자판기를 실증할 수 있는 업체로 지정됐습니다. GS25는 이달 중으로 무인 자판기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페이즈커뮤 무인 자판기는 모바일앱을 통해 성인인증을 거친 고객이 발급받은 QR코드를 자판기 스캐너에 인식해 주류를 구매하는 구조입니다. GS25는 실증 테스트를 거친 후 소매점 무인 주류 판매 관련 법률이 개정될 경우 해당 기기를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에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어 인증 과정을 지문 등 생체 정보를 활용한 방식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김주현 GS리테일 FS(Future Store)팀장은 “이번 무인 주류자판기 도입이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에 이은 두 번째 유통 규제 혁신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S25가 변화하는 첨단 유통 환경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이 자회사 11번가 전체 지분 30%를 아마존에 넘기는 방식으로 협력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7일 입장문에서 현재 보유한 11번가 전체 지분 중 30%를 아마존에 넘긴다는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회사 측은 “당사가 아마존과 11번가 지분 30% 양수도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어 “당사는 11번가 내에서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력 중”이라며 “지분 양수도 관련해서는 진행 중인 사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한 매체는 SK텔레콤이 11번가 신주인수권을 통해 전체 지분 30%를 아마존에 넘기고 아마존은 신주인수권을 이용해 최대 50%까지 11번가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럴 경우 아마존이 11번가의 최대 주주로 올라설 수 있게 된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아마존과 이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분 참여 약정을 통해 11번가가 기업공개(IPO) 등으로 한국 시장에서 사업 성과 등 일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24는 ‘라 크라사드’를 30만병 준비하고 6월 말까지 9900원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편의점에서 한 달 완판을 목표로 한 브랜드 와인을 30만병 준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프랑스 현지 생산량 70%에 달하는 수량을 매입한 이마트24는 6월 한 달간 준비수량을 모두 판매해 와인 비수기 길목을 차단하고 성수기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6∼8월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맥주를 찾는 고객이 늘어 와인 판매량이 가장 적은 비수기입니다. 이마트24가 30만병 판매라는 목표를 세울 수 있었던 배경은 지난해 6월과 12월 같은 상품과 가격으로 각 3만병, 10만병을 완판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9900원에 판매하는 라 크라사드가 입소문이 나면서 한 달 완판 기록을 세웠습니다. 10만병은 지난해 한 달 와인 전체 판매 수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이마트24에서 한 상품 10만병 판매는 현재까지 깨지지 않는 기록입니다. 이 같은 성공 체험을 바탕으로 이마트24는 이달 준비한 물량 30만병을 모두 판매 함으로써 지난 한 해 판매한 170만병 중 80%를 상반기에 달성하고 나아가 올해 300만병 이상 판매를 돌파하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장호진·김형종)은 오는 7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서관 1층에 파인 다이닝(Fine dining) 레스토랑 ‘h´654(에이치654)’를 연다고 6일 밝혔습니다. 78석 규모로 매장 면적은 주방을 포함해 250㎡(약 76평)입니다. h´654는 한강 아라뱃길과 맞닿아 있는 벽이 전면 유리창으로 설계됐습니다. 매장에서는 브런치·파스타·스테이크·피자 등 30여 개 메뉴를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미식가의 유람선’을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 h´654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김포점을 방문한 고객이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을 적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SG닷컴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4500명을 선정해 ‘오반장’ 캐릭터가 그려진 기념품을 증정하는 ‘오반장 찐팬을 찾습니다’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오반장은 ‘오늘의 반짝 장보기’를 줄인 말로 오전 9시부터 24시간 동안 매일 다른 장보기 상품 60여 개를 특가로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SSG닷컴은 지난 3월 같은 이름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 마스코트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SSG닷컴이 제작한 오반장 상품은 ‘3단 도시락’과 친환경 소재인 ‘타이백 파우치’, ‘노트와 펜’ 등 총 3종입니다. 7일 자정부터 13일 23시 59분까지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몰, 새벽배송몰 등 온라인 장보기로 15만원 이상 구매 시 응모할 수 있습니다. SSG닷컴은 28일 오후 중 당첨자를 발표하고 상품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SSG닷컴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톡 ‘오반장 테마’도 배포합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오반장 위크’ 행사도 엽니다. 초당옥수수, 청송사과 등 신선식품부터 가정간편식, 가공식품에 이르는 상품 130여 종을 판매합니다. 김효은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오반장 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범LG가 식품업체 아워홈 구본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동생 구미현·명진·지은 세 자매에 의해 해임됐습니다. 신임 대표에 오른 구지은 대표는 아워홈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내놨습니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아워홈은 이날 오전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구지은 대표 측이 상정한 대표이사 해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어 신임 대표이사로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이사를 선임했습니다. 주총에서는 구지은 대표가 제안한 신규이사 선임안과 보수총액 한도 제한안 등이 통과됐습니다. 아워홈의 이사 수는 종래 11명에서 구 대표 측 인사 21명이 더해지면서 총 32명이 됐다. 이에 따라 이사회 과반을 반(反) ‘구본성 연대’가 차지했습니다. 아워홈의 최대 주주는 구본성 부회장으로 지분 38.6%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미현(19.3%)·명진(19.6%)·지은(20.7%) 세 자매의 지분을 합치면 59.6%에 달합니다. 구지은 대표는 2004년 아워홈 입사 이후 4남매 가운데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했지만, 구본성 부회장이 2016년 경영에 참여하면서 밀려났습니다. 이후 ‘사보텐’, ‘타코벨’ 등을 운영하는 외식기업 캘리스코 대표로 이동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대표 하송)가 오는 6일 ‘66데이’를 열고 여름 상품 800여 개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에어컨, 건조기, 세탁기 모델을 75만2666원부터 판매합니다. 스탠드 에어 써큘레이터는 2만7666원에 선보입니다. 제철 과일 흑수박(5∼6kg)은 1만6666원, 생체리(1kg)는 1만5666원에 판매합니다. 먹거리로 ▲프레시지 피에스타 스테이크(7666원) ▲유가네 닭갈비 모음전(2666원) ▲제주안심밥상 돼지특수부위모듬세트 뒷고기 구이용(250gX6팩·6666원) ▲맵데이 마라오징어(30gX6개·1만6666원) 등을 준비했습니다. 행사 당일 오전 0시부터 하루 6번(0시·9시·12시·15시·18시·21시)에 걸쳐 ‘타임딜’ 상품도 공개합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대표 이제훈)가 가정 내 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6월을 맞아 다양한 종류 육류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육육(肉肉)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행사카드로 결제 시 오는 6일까지 한우와 한돈 등을 최대 40% 할인합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양갈비 등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유료 회원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일부 품목을 할인합니다. 6일에는 육류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6만원 이상 결제 시 6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6일까지 육포 16종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육포데이’ 기획전도 진행합니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캠핑이나 국내 여행이 늘어나면서 통상 여름철에 높아지는 육류 소비증가 현상이 일찍 나타나고 있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밥상 물가를 낮추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홈쇼핑(대표 정교선·임대규) 간판 프로그램 ‘왕영은의 톡투게더(이하 왕톡)’이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용기내 챌린지’ 참여를 독려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용기내 챌린지는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일회용품·플라스틱 등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하거나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구매할 때 다회용기를 사용하자는 운동입니다. 현대홈쇼핑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오는 5일 오전 9시 20분에 진행되는 ‘왕톡’ TV홈쇼핑 방송에서 밀폐용기 ‘더스텐 클래식 블루’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스테인리스 소재 밀폐용기 20종과 누름판 2개, 분리형 채반 4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8만9000원입니다. 왕톡은 상품을 구매한 고객과 기존 왕톡에서 판매한 다회용기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용기내 챌린지 참여를 독려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현대H몰 모바일앱 내 ‘왕톡 카페’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왕톡 카페는 고객이 방송 상품과 생활팁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는 모바일 커뮤니티로 회원 수만 9만 명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왕톡에서 구매한 다회용기 상품을 사용해 직접 용기내챌린지에 참여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약 100억원 규모 ‘명품 빅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면세점 재고 명품 국내 판매 허용 1주년을 기념해 기획했습니다. 총 53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합니다. KB국민카드를 이용하면 10% 즉시할인됩니다. 특정 상품 구매 시 롯데면세점 에코백을 증정합니다. 롯데온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매일 한정 상품을 선정해 특가에 판매하는 ‘하루 특가 코너’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지금까지 통관이 완료된 물량을 중심으로 행사를 운영해왔지만 이번에는 상품 구성 및 물량을 대폭 늘리고자 예약 배송 상품 비중을 크게 늘렸습니다. 예약 배송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개인이 별도로 통관 절차를 진행할 필요가 없으며 구매한 상품은 오는 22일과 다음달 1일 두 차례에 나눠 발송합니다. 심규광 롯데온 명품MD(상품기획자)는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100억원 규모 역대급 명품 할인 행사를 기획해 선보인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예약 판매 비중을 점차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처와 손잡고 ‘기억으로 전하는 감사’를 부제로 6월 한 달간 재일학도의용군(이하 학도의용군) 알리기에 나섰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학도의용군은 일본에서 유학 중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조국으로 건너와 책 대신 총을 들고 6·25 전쟁에 참여한 학생과 청년을 일컫는 말입니다. 총 642명으로 대한민국 최초 카투사로 참전했고 세계 최초 재외 국민 참전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캠페인은 ▲학도의용군 휘장 배지 증정 이벤트 ▲국가 유공자 명패 달아 드리기 ▲고객 참여를 통한 보훈가족 기부금 전달 ▲학도의용군 알리기 동영상 제작 및 송출 등으로 전개됩니다. 학도의용군 휘장 배지 증정 이벤트는 6·25 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의 휘장을 배지로 제작해 GS리테일 이용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캠페인입니다. 학도의용군 휘장 배지는 이달부터 GS25, GS더프레시 GS프레시몰 등에서 도시락 등 상품을 산 고객들에게 더팝앱(GS리테일의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총 1만5000개가 증정됩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 드리기 행사도 지난 1일 진행했습니다. GS리테일과 보훈처는 성찬간 GS리테일 상무, 이성춘 서울보훈지방청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