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2일 사람에 대한 온기(Humanity), 미래에 대한 용기(First Mover), 성장에 대한 동기(Growth Mind)를 새로운 그룹 인재상으로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지난해말 사회공동체와 상생을 추구하는 의미를 담은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라는 미래성장 방향성을 반영한 것입니다. 하나금융이 새로운 인재상에서 가장 강조하는 건 '온기' 입니다. 인성을 바탕으로 한 원팀(One Team)의 키워드이자 진심으로 고객을 중시하는 하나인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합니다. '용기'는 변화와 혁신을 충실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마음으로 더 높은 수준으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성장에 대한 동기는 몰입해 일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성장하는 것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로부터 존중받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하자는 것입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올해는 손님과 사회가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미래 100년을 꿈꿔야 하는 중요한 해로 새로운 인재상은 이를 실천하는 기반이 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22일 일제히 '2023년 결산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업계 전체 성적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현 시점에선 '삼성화재의 1위 수성'과 '메리츠화재의 약진'이 도드라집니다. 삼성화재는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이 1조8184억원으로 1년전보다 12.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전이익(연결기준)은 11.7% 성장한 2조446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원대를 여유있게 돌파했습니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2조101억원)이 18.6% 늘고 투자손익은 418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5.3% 증가한 2조3573억원입니다.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1899억원으로 14.8% 증가했습니다. 자연재해 사전대비활동과 손해관리를 강화해 전년 대비 0.5%포인트(p) 손해율을 개선하면서 안정적인 손익을 시현했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올해 최고의 성과를 다시 시현하고 미래성장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할 것"이라며 "안정적 미래 수익기반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의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2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생명·흥국화재·예가람저축은행·고려저축은행 신용대출 상품을 한번에 조회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통합금융앱 '엔파인큐브(NFINECUBE)'가 출시됐습니다. 22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엔파인큐브는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하고 대출상품을 조회하면 4개 흥국금융계열사 신용대출 가능여부와 한도·금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 바로 대출신청까지 가능합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산출되며 가산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적용됩니다. 흥국금융계열사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는 금리할인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엔파인큐브 출시에는 고객과 연결(Network)을 통해 뛰어나고(FINE) 견고한 구조(CUBE)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고객불편을 해소하는 통합금융플랫폼으로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22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발급재원 특별출연금으로 57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특별출연 협약식에는 이석용 농협은행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출연금을 바탕으로 충남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총 855억원 규모로 보증서대출을 지원합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농업·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적극 실천해 지역기반은행으로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농협은행은 총 7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금을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은행권 최대금액으로 총 1조원 이상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지원 효과가 발생한다고 농협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첨단산업·공급망 분야 협력을 위해 독일 연방정부 소유 독일부흥은행(KfW) 자회사 'KfW IPEX-Bank'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전날(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KfW IPEX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희성 은행장과 KfW IPEX 이사회 멤버인 벨리보 마야노비치 박사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첨단산업과 탈탄소전환, 핵심공급망 등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금융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fW IPEX는 독일·유럽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나 수출지원을 위한 자금을 제공합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기업이 해외 전기차·이차전지 관련 공급망사업, 수소·암모니아 플랜트 사업, 신재생·수소·친환경선박 등 첨단기술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경쟁력 있는 금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윤희성 은행장은 "수출입은행이 유럽 탈탄소 첨단산업과 인프라 건설·투자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KfW IPEX와 공고한 협력기반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입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독 미래 전략기술과 공급망 공동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우리 기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말부터 1년이상(9연속) 동결기조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한은은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데다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 긴축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에 머물다 올 1월 2.8%로 떨어졌습니다. 통화정책 제1목표인 물가안정 측면에서 한은의 목표치(2%)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금통위는 "앞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농산물 가격상승 등으로 일시적으로 소폭 높아졌다가 이후 다시 완만히 낮아질 것"이라며 "연간상승률은 지난 11월 전망에 부합하는 2.6%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1일 부산 해운대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V:Launch' 2024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V:Launch(브이:론치)는 동남권 혁신기업 투자유치와 영업확대를 위해 산업은행이 지난해 5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입니다. 지난해 16개 지역 혁신기업이 IR을 하고 이중 6개기업이 총 237억원(산업은행 77억원 포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동남권 스타트업, 수도권 투자기관, 벤처생태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산업은행은 올해 V:Launch 운영계획과 '직접투자-지역혁신 재간접펀드-벤처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벤처생태계 활성화 '3축지원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또 신세계그룹 계열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임정민 투자총괄은 CVC의 전략적 투자를 통한 스타트업과 대기업간 협업전략을 주제로 특강했습니다. 부산지역 혁신 스타트업 지오뷰(해양탐사·해저지질조사 통합서비스), 미스터멘션(중장기 숙박플랫폼 운영), 짐캐리(여행수하물 보관·운송플랫폼 운영) 등이 투자유치 IR활동을 하기도 했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지주는 21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활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7년부터 1992년까지 한국은행에서 일한 뒤 금융연구원으로 옮겨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 기업부채연구센터장, 기획협력실장,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거시경제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사추위는 이명활 후보자에 대해 "금융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까지 겸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금융산업 리스크관리와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는데 힘써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추위는 현 사외이사인 권선주·오규택·최재홍 3인에 대해선 임기 1년의 중임(연임)을 추천했습니다. 이들 추천후보는 오는 3월22일 열리는 '2024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선임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088350]은 2023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82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보험업계에서 본격 시행된 새 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실적입니다. 한화생명은 "IFRS17 가이드라인 적용과 소급 재결산에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견고한 이익체력을 견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FRS17과 함께 도입된 핵심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큰폭 증가했습니다. 연간 신계약 CSM은 2조5412억원으로 1년전(1조6094억원)보다 57.9% 늘었습니다. 고수익성 일반보장상품 판매를 적극 확대한 결과입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3조2631억원입니다. 전년(2조1432억원) 대비 52.3% 불었습니다. 신계약 APE는 신계약 체결시 월납 등 보험료를 1년 단위 연납으로 환산한 것입니다. 보장성 APE는 1조1444억원에서 2조4466억원으로 무려 113.8% 증가했습니다.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 3.0'과 함께 'The 걱정없는 치매보험' 등 시장 소구력을 갖춘 고수익성 일반보장상품 매출확대 영향입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금리상승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신계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를 이끌어갈 차기 대표로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토스뱅크는 지난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서울 테헤란로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은미 전 상무를 차기대표 후보로 단수추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임추위는 이은미 후보자에 대해 "대구은행 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직하며 리스크관리에 기반한 의사결정능력을 보여줬다"며 "10년이상 은행 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리스크관리능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은미 후보자는 국내 은행뿐 아니라 HSBC홍콩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지역 16개국 총괄), HSBC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으로도 일했습니다. 임추위는 은행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판단, 글로벌 감각을 높이 평가하면서 폭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토스뱅크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은미 후보자는 1973년생으로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습니다. 최종후보로 추천된 이은미 후보자는 오는 3월2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베트남법인 공식출범 2년만에 현지 영업조직을 띄우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습니다. 21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19일 베트남 경제수도 호찌민에서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주호찌민총영사관 부총영사, 베트남법인 임직원과 설계사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법인 전속영업조직인 FC(Financial Consultant·재정컨설턴트) 채널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배승준 베트남법인장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FC채널 출범을 통해 베트남법인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문적인 금융솔루션으로 베트남 고객이 보험 본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2022년 1월 출범 후 포트폴리오·운영모델·판매채널 등 3대 핵심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왔습니다. 신한라이프 주력채널인 TM(비대면통신판매) 채널을 도입해 새로운 보험시장을 개척하고 베트남에 먼저 안착한 신한은행베트남·신한베트남파이낸스 등 신한금융그룹사와 제휴로 방카슈랑스를 통한 판매에도 집중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0일 "산업은행은 산업자본이 풍부하게 축적된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중심의 동남권을 경제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전국 영업점 점포장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경제 재도약을 위해 수도권과 동남권을 양대축으로 하는 국가균형발전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신성장산업과 전통제조업의 동반성장,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산업은행의 영업점 업무추진전략 및 여신업무 추진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전국 9개 지역본부와 해양산업금융본부 본부장, 60여개 영업점 점포장 등 80여명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산업은행은 국가균형발전을 명분으로 작년초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지점영업을 총괄하는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했습니다. 또 동남권 산업구조 저탄소화, 혁신·벤처생태계 조성,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할 투·융자 복합금융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신설해 운영 중입니다. 부산에 있는 해양산업금융본부 산하 해양산업금융실을 해양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0일 "중소기업이 기업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성태 은행장은 이날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소재 중장비차량 부품제조업체 우진이엔지(대표 서정범)를 찾아 기업경영 현장의견을 청취하면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인근 영업점과 올해 신설된 '인천전략영업센터' 직원들을 만나선 남동국가산단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성장가능성 높은 우량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기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폭넓은 금융지원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해 인천·경서·경남·충청지역에서 전략영업센터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032830]은 2023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지분 기준)이 1조89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1조5833억원) 대비 19.7%(3120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삼성생명은 "안정적 CSM 손익 창출과 역마진 개선, 투자손익 확보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보험사의 장래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CSM(보험계약마진)은 12월말 기준 12조2000억원으로 전년(10조7000억원)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특히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종신보험 시장을 확대해 신계약 CSM은 3조6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3조1035억원입니다. 1년전(2조6743억원)보다 16.0% 늘었습니다. 신계약 APE는 신계약 체결시 월납 등 보험료를 1년 단위 연납으로 환산한 것입니다. 보장성 신계약 APE는 2조4097억원을 기록해 전년(1조7103억원) 대비 40.9% 큰폭 증가했습니다. 연말 기준 총자산은 314조7000억원입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K-ICS 비율은 220~225%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주경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최근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해 미래 농협생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일 농협생명에 따르면 윤해진 대표는 전날 농협생명 경기북부사업국(총국장 신명용), 포천소흘농협(조합장 김재원)을 찾아 '지역조직 현장경영' 활동을 했습니다. 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현장경영을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농협생명 지역조직 전체를 방문할 것"이라며 이렇게 현장소통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이번 현장경영에서 총국장과 지점장 간담회를 통해 영업일선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후 소흘농협을 방문해 김재원 조합장과 관내 주요인사를 만나 영업추진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앞서 윤 대표는 지난해 1년동안 15개 지역조직과 농·축협 47곳을 찾아 현장경영을 실천했고 올해는 총 17개 농협생명 지역조직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농협생명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2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했으나 469억원의 영업손실 을 내며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이 주 요인이었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임원 교체에 이어 유통 계열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간 상품 통합 소싱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 조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 연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늘고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3년 12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현황'을 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5조6000억원입니다. 직전인 9월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업권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은행(46조1000억원), 증권(7조8000억원)에서 각각 1조8000억원, 1조5000억원 불었습니다. 반면 보험은 43조3000억원에서 42조원으로 1조3000억원, 여신전문업권은 26조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습니다. 저축은행(9조6000억원), 상호금융(4조4000억원)에서도 3분기말 대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업권별로 저축은행이 9월말(5.56%) 대비 1.38%p 오른 6.94%로 전업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0.35%p↑)과 여신전문(0.21%p↑)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증권의 PF대출 연체율은 3분기 기준 13.85%까지 치솟았다가 13.73%로 0.11%p 떨어졌고 상호금융(1.06%p↓)과 보험(0.09%p↓) 연체율도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2년말 기준 금융권 평균 연체율이 13.62%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연체율(2.70%)은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분양 규모도 작년말 현재 6만2000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9년 16만6000호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저축은행 업권 자본비율이 규제비율(7%, 자산규모 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도는 14.35%에 달한다며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상사업장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재구조화 유도 등 PF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금융업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토교통부가 오는 30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첫 운행 노선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함께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로 설정했기에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450원 ▲성남∼동탄(22.1㎞) 구간 3950원이 됩니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이나 지하철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GTX 요금에 대한 각종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오는 5월 시행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 이용 시에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입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 적용 시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단,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GTX는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준고속 열차이지만,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을 적용합니다. 동탄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으로 이동할 경우 동탄∼수서까지의 GTX 요금 4450원만 적용됩니다. GTX-A 열차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합니다. 또 개통 초기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선로 점검 등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최대 30분가량으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K-패스는 일종의 정기권 개념으로 매일 GTX를 이용하는 경우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