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8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6조44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했고,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줄어든 30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전년도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 등 부동산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물가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0.2% 증가한 4조619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 줄어든 388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유무선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한 2조38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무선 부문은 1조5548억원, 초고속 인터넷 부문은 6079억원, 유선전화 부문은 21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KT는 "5G 가입자는 894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5%를 기록했다"면서 "해외 여행객 증가로 로밍 사업이 전분기에 이어 매출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C)은 지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가 중소벤처기업부·한국표준협회·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손잡고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민간검증'트랙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는 시스템 반도체, 로봇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처음 시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10대 초격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5년간 1000개사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에는 150개 회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서 기업 선정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맡습니다. KT 관계자는 "KT는 기업 지원을 담당하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형성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에게는 3년간 최대 6억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최대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습니다. 정책자금·보증·수출사업 등을 연계 지원 받을 수도 있습니다. KT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KT와 협업하고 있는 ▲리벨리온 ▲모레 ▲래블업 ▲하이보 ▲앰투앰테크 등 5개사가 최종 선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한솔코에버와 제조업 분야 디지털전환(DX)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정보기술 솔루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 산업단지의 DX 확산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ESG 경영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조공정 업무 효율화 및 환경·에너지 사업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한솔코에버는 AI 플랫폼과 에너지관리 솔루션 등을 보유한 AI 기반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입니다. KT는 5G와 네트워크, 환경DX, AI, 클라우드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업 맞춤형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타 분야 선도 기업들과 제휴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재권 KT Biz사업본부장(상무)는 "한솔코에버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의 DX에 앞장서겠다"며 "다양한 산업별 우수 솔루션 기업과 ICT(정보통신기술)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소상공인 디지털전환(DX)을 위해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하이오더'는 좌석에 앉은 고객이 테이블의 태블릿을 통해 음식 메뉴를 선택하고 바로 결제하는 서비스입니다. 태블릿 메뉴판과 주문 내용을 확인하는 알람판, 와이파이 AP 등을 포함합니다. 더치페이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고 10개 국어를 지원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리자가 매장 상황이나 고객 요구에 따라 사진과 메뉴를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AI 서비스로봇을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하이오더와 연동한 AI 서비스로봇이 주문한 테이블까지 자율주행으로 음식을 가져다줍니다. KT는 하이오더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오는 31일까지 가입 후 3개월 간 서비스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월 이용료는 36개월 약정 기준 메뉴판·알림판 태블릿 1대당 부과세 포함 2만900원입니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상무)는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DX 관련 스타트업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DX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이동통신사들이 5G 요금제 개편에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3월 30일, LG 유플러스[032640]는 지난 4월 11일, KT[030200]는 지난 4월 26일에 각각 중간요금제를 발표했습니다. 3사는 요금 구간을 다양화하고 청년·시니어 요금제 신설하며 고객 선택권과 혜택을 확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통신사가 잇달아 5G 중간요금제를 내놓은 이유에는 정부 주문이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민생안정대책'에서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중간 요금제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월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구간별선택권 확대 ▲통신비 부담 완화 ▲통신시장 경쟁 촉진을 이유로 이동통신사에게 요금제 구간 세분화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통사, 데이터 사용량 세분화해 중간요금제 신설 이통사 3사 모두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요금제 안에 '중간 요금제'를 설정했습니다. 새로 신설된 요금제 간 차이는 약 2000원 가량으로 설정됐습니다. SKT는 24GB(기가바이트)부터 110GB구간 사이에 요금제 4종을 신설했습니다. 또한 만 34세 이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 요금제 11종과 만 65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뉴 거버넌스 구축 TF'에서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안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뉴 거버넌스 구축 TF'는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 등을 점검하고 내부 참호 구축 및 낙하산 인사 방지와 대외적으로 신뢰받는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17일 구성됐습니다. TF는 KT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국내외 통신사 및 소유분산기업 사례 검토, 글로벌 선진기업 벤치마킹에 나선 끝에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제 ▲사외이사 선임 과정시 사내이사 참여 배제 ▲인선자문단 활용 등의 내용을 담은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방식이 도입됩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KT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두 주주들은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이 가능합니다. 주주 추천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됩니다. TF는 "KT는 특정 대주주가 없는 소유분산기업인 점을 고려했다"면서 "주주 추천과 함께 외부 전문 기관 추천 후보를 포함하여 사외이사 후보자군을 구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후보 심사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서울시, 현대자동차,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하는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는 서울시에 살고 있는 2010년 이후 태어난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KT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담당합니다. 올해 서울시 전체 지역아동센터 약 420개소 중 50개 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AI코딩, 메타버스(KT지니버스) 교육과 함께 '디지털 사이버 폭력 안전 윤리 교육'을 지원합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KT IT서포터즈'가 맡습니다. KT IT서포터즈는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해 IT 역량과 지식을 기부하는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KT는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 차원에서 진행하는 지역아동센터 교육을 2026년에 420개소 전체로 확대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민관협력으로 청소년의 삶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따뜻한 ICT 기술로 아동복지에 앞장서겠다"면서 "앞으로도 KT는 취약계층과 아동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가 소상공인을 위한 매장 전화 AI 서비스 'AI통화비서'와 유선전화를 결합한 ‘AI전화’ 상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AI전화'는 매장에 필요한 AI인사말, 착신통화전환, 통화목록 확인, 부재중 AI메모, 앱을 통한 문자 발신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AI통화비서Lite'와 유선전화를 결합한 상품입니다. KT는 "매장 밖에서도 앱으로 착신 전환을 할 수 있고, 전화를 받기 힘든 상황에서 AI가 대신 받아준다"면서 "매장을 새로 개점하거나 매장 운영에 필요한 유선전화 부가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I전화'에는 무료 통화 30분도 포함됐습니다. 시내 및 시외 전화, 인터넷전화, 무선전화를 포함하여 타사로 연결하는 무선 통화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는 'AI전화' 출시 기념으로 5월 한 달간 신규 약정 고객에게 약 2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KT는 AI 전화를 출시함으로써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매장 전화와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KT는 앞으로도 계속 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가 매장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KT의 'AI 서비스로봇'은 각각 베어로보틱스와 LG전자에서 제작한 모델입니다. 주행 안정성과 마케팅 활용성을 대폭 개선했고, 매장내 호출 시스템 등과 서비스를 연동하는 '스마트 오더'를 통해 매장 서비스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스마트 오더'는 태블릿과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요청사항을 접수하면 AI 서비스로봇이 즉시 손님을 응대합니다.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2종은 서스펜션 구조와 완충 장치를 사용해 울퉁불퉁한 지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음식과 음료를 나눌 수 있습니다. KT는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같은 공간에서 운영해도 이상이 없도록 안정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KT는 총 5종의 AI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KT는 이번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출시를 계기로 서비스로봇의 보급을 실내 골프장, PC방, 소형 부품 공장 등으로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장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KT 로봇플랫폼 역량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이동통신 3사(KT·LG유플러스·SK텔레콤)가 BMW와 함께 차량 전용 e심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차량용 e심'은 차량에 내장된 식별 칩을 활용해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뒷자석 모니터에 무선 데이터를 연결할 때 사용됩니다. 통신 3사는 총 5종의 e심요금제를 선보입니다.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모회선 데이터 공유 한도 내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용 e심' 서비스는 차량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OS 8)이 적용된 BMW 차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MyBMW' 앱을 통해 가입 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 가입 고객은 차량 내에서 BMW ID로 로그인해야만 서비스 사용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후 동영상 시청과 와이파이 핫스팟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통신 3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BMW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용식 SKT 커넥트인프라 CO 담당은 "BMW e심 요금제는 SKT가 선보이는 첫 차량 전용 e심요금제"라며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기 확대에 맞춰 고객이 편의에 맞게 선택 가능한
베트남 타이빈성=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동남아시아 진출에 위한 거점으로 베트남을 점찍었습니다. K-소주 인기에 베트남이 가진 이점을 고려했을 때 하이트진로의 해외 공장 건립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진로 대중화'를 노리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공장을 표준 삼아 글로벌 확장에 나섭니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 소주 공장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1월 공장이 들어설 공단과 토지인프라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 1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입니다.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이후 한류 열풍와 맞물려 소주 수출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일반소주+과일소주)은 2017년 338억원에서 2022년 1169억원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에는 1394억원을 기록해 6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증가하는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생산시설을 건립할 필요성이 커졌고 창립 100년 첫 해외 공장을 베트남에 짓기로 했습니다. 2030년 소주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외형을 갖추고자 하는 하이트진로에게 있어 베트남은 전략적 요충지나 다름없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전략국가 17개국 중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10개국) 지역에만 6개국이 포함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은 긴 해안선을 갖춰 수출입에 유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생산가능인구가 국민의 70% 이상이고 인구 1억명 중 중위 연령이 32세인 '젊은 국가'입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 중이며 지난해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현지에 한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의 진출을 이끄는 요인입니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합니다. 청년 노동력이 풍부하며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베트남 공장은 타이빈성 그란아이파크(GIP) 산업 단지 내 8만2083㎡(2만4803평) 부지에 들어섭니다. 타이빈성은 친화적인 해외 기업 투자 정책을 펼치며 다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경제특구 투자인센티브로 ▲법인세 15년간 우대세율 10% 적용 및 4년간 세금 면제 ▲토지세 15년 면제 ▲고정 자산을 생성하는 상품 수입세 면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 서기장은 공단 홍보관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하이트진로가 해외 최초 공장을 타이빈성에 설립하는 건 산업단지의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타이빈성에서 만드는 소주가 세계로 수출되길 기원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장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공장 관리와 인사 운영 등을 현지화하고 자체 품질 관리 기준에 국내 HACCP 기준에 맞춰 품질을 관리합니다. 통합 모니터링 체계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량을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재고를 관리합니다. 또 최신 양조 설비 및 최신 블렌딩 시스템을 적용해 제조공장 최적화를 도모합니다. 안전한 주조용수를 위한 고도의 수처리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그린아이파크 정수장에서 한국 수돗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Clean Water’를 공급하며 하이트진로가 재차 고도 정수 처리한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정성훈 하이트진로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은 "술을 만드는 양조 공장의 위생시설부터 전 공정에 이르기까지 위해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각 나라에서 과일소주 5종에 요구하는 상표, 언어, 표시사항 등이 다른데 이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생산 1개 라인에서 주로 해외수출용 과일소주류(리큐르)를 생산하며 추후 2~3개 라인 확장까지 검토합니다. 공장 가동 첫해 목표 생산량은 100만상자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17%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전체의 80~90%가 수출, 나머지를 베트남 현지에 공급합니다. 소주 수요 증가에 맞춰 연간 최대 약 500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장건설 인허가 후 설계에 대한 건설 허가로 이어지며 그 이후 착공에 돌입하는 일정입니다.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올해 말 진행됩니다. 투자금은 약 7700만달러(약 1060억원)입니다. 정 법인장은 "베트남 공장은 최신 설비를 구축하고 10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해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추후 제2의 해외 공장, 제2의 국내 공장이 건설할 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공장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5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4%)보다 0.02%포인트(p) 오른 3.5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이다 반년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4~5월 3.76%에서 3.74%로 0.02%p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7%에서 3.20%로 0.03%p 올랐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3.72~5.12%에서 3.74~5.14%로 0.02%p 올라갑니다. 우리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74~5.94%에서 4.76~5.96%로 상승분이 반영돼 오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나노, 4나노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최선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팹리스 AI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 소개, 메모리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사업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가 '원팀'으로 원스톱 AI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서비스 차별화 전략도 선보였습니다.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 도입…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BSPDN(후면전력공급 기술,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공정기술 평가하는 소비전력, 성능, 면적의 영어 약자)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 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학적 축소(optical shrink)를 통해 PPA 경쟁력이 추가 향상된 신규 4나노 공정 기술 SF4U도 공개하고 2025년에 양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7년에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2022년부터 양산 중이며 올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메모리·패키지와 원팀 협력으로 AI 솔루션 턴키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고객사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세 개 사업 분야간 협력으로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삼성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공급망을 단순화하면서 편의성은 높여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솔루션에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까지 통합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최선단 공정 기술과 함께 기존 8인치 파운드리 공정 라인에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와 국민의힘은 13일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무차입 공매도 차단,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입니다. 이날 공개된 개선방안은 금융위원회가 이달말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금융위·금감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최종안입니다. 먼저 민당정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목표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국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는 자체적으로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말까지 중앙점검시스템(NSDS·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을 구축하고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에서 산출되는 잔고·장외거래 정보를 보고받아 전수점검합니다. 기관투자자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판받은 대차상환 기간도 손질했습니다. 공매도 목적의 대차·대주는 상환기간을 90일, 총 12개월로 통일하고 대주서비스 담보비율도 대차 수준인 현금 기준 105%로 맞췄습니다. 단 코스피200주식은 120%를 유지합니다. 불법 공매도 처벌은 대폭 강화합니다. 불법 공매도 벌금형은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징역 가중처벌을 도입해 형사처벌을 강화한 것입니다. 공매도 재개일정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 이후 공매도 금지조처가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