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전자제품 총 34대를 스켈레톤 및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게 전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전달된 제품들은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훈련 시 활용됩니다.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는 LG그룹이 우리나라 스포츠 문화 발전 및 비인기 종목 꿈나무 육성을 위해 10년 이상 후원해 온 종목입니다. 지원 제품은 75인치 TV, 전자칠판, 스탠바이미, 냉장고, 워시타워,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동계스포츠지만 한여름에도 대표팀 소집 훈련이 수시 진행되는 만큼 빠르게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동계스포츠의 경우 비시즌인 여름, 장마철과 같이 덥고 습한 계절에 장비 손상이 많이 일어납니다. 조인호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은 "동계스포츠 장비와 훈련 기자재는 고가일 뿐 아니라 온·습도에 특히 민감하다"라며 "장비보관실 등에 에어컨이나 제습기가 없으면 썰매날이 녹슬거나 무뎌져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는 장비보관실, 선수 대기실 등에,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생활가전은 라커룸에 설치됐습니다. 전자칠판, TV, 스탠바이미 제품은 전술훈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서비스가 대외 기관의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부문 1위를 연이어 수상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6일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5 국가서비스대상(NSA)'에서 가전제품 AS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가전제품의 상태를 미리 확인해 주는 사전점검, 체계적인 사후관리, 고객 맞춤형 케어 3단계 차별화 서비스가 가전제품 AS 부문 1위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는 컴퓨터 및 휴대전화 AS 부문에서 24년, 22년 연속 1위에 선정됐습니다. 해당 부문 조사가 시작된 이래 20년 이상 1위를 지켜온 것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고품질 서비스 제공 ▲고객 관점의 친절한 응대 ▲편리한 서비스 이용 경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조사 부문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00년 국내 최초로 'IT 제품(컴퓨터, 노트북 등) 원격 진단 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어 스마트폰, 가전제품까지 범위를 확대하며 엔지니어 방문 없이도 제품을 점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가전제품 A/S 부문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입니다. LG전자는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적극성, 이용 편리성, 사회적 가치 지향성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서비스 접점에 대거 도입한 AI와 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혁신 솔루션이 높은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 매니저가 이용하는 '원뷰' 앱에서는 고객의 제품 구매 정보와 과거 수리·상담 이력을 살펴볼 수 있어 고객을 방문하기 전 수리에 필요한 내용을 숙지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되는 'LG 스마트 체크' 앱은 서비스 매니저가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무선 연결로 제품 상태와 고장 원인을 진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서비스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GPS 기반 '실시간 상황 관리 시스템'도 불편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냉방가전 등 여름 필수품을 최대 90% 할인하는 6월 '월간 십일절'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월간 십일절'에서는 폭염과 장마 등에 대비한 본격 여름맞이 상품을 중심으로 총 450여개의 '타임딜'을 선보입니다. 가전제품 특가 행사 대표 상품으로는 로봇청소기 '드리미 X40 Ultra'(액세서리 풀키트 증정)를 최대 혜택가 95만9000원에 300대를 11일 한정 판매합니다. 이어 11일 오후 5시 '삼성 비스포크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세트'(WF2520HCWWD)를 최대 혜택가 187만원대에, 12일 오후 7시 'LG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14인용'(DUE5BGL1E)을 99만원대에 선보입니다. '한일 14인치 초미풍 리모컨 선풍기'(13일 오전 11시, 5만원대), 'LG휘센 오브제컬렉션 칸 에어컨'(13일 낮 12시 '시선집중', 149만원대) 등 인기 냉방 가전도 특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쿠첸 제로빈 건조분쇄형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11일 낮 12시, 20% 할인), '미락 진공쌀통'(12일 오후 11시, 8만원대부터) 등 주방 가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한국에너지공단은 가전제품 에너지절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신속히 시장에 도입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협력 ▲혁신 기술 연구 및 정보 교류 등 에너지 감축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 ▲대국민 에너지절감 실천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측은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회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저전력 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신규 기술 현황, 업계 동향 등 연구 기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협력사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해 ESG 경영을 돕는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전 세계적인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탄소중립 등 에너지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 문제는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협약 이후 가전제품의 에너지절감과 중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까지 공기관과 대기업 간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2022년형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17일 공개했습니다. 올해 신제품은 프리미엄 제품군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추가하고 가전제품을 상호 연결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적용한 점이 특징입니다.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냉동·김치·와인 기능을 전문적으로 구현하는 1도어 냉장고와 대용량 4도어 냉장고, 오븐·인덕션·스마트 후드·식기세척기 등의 제품으로 구성됐고, 주방 전체를 빌트인 룩(Built-in Look)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와인냉장고·스마트 후드는 국내 시장에 새롭게 도입되는 제품군입니다. 일반 비스포크 라인업으로도 출시합니다.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은 알루미늄·세라믹·스테인리스 등 천연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비스포크 와인냉장고 인피니트는 최대 101병까지 보관 가능한 넉넉한 수납공간을 구현했고, 와인 종류에 따라 분리 보관이 가능하며 4~18도까지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2개의 공간을 갖췄습니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기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주방가전 라인업 '셰프 컬렉션'을 대체하고, 향후 주방뿐 아니라 거실 가전에도 확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 A씨는 지난해 4월 아파트 건설사와 비대면 방식으로 냉장고, 김치냉장고 구입계약을 체결하고 옵션 계약금으로 81만 5000원을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두 달 후인 6월 공급받을 김치냉장고가 4년 전에 생산된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A씨는 건설사에 김치냉장고에 대한 계약해제를 요구했습니다. #2. B씨는 지난 2018년 7월 아파트 옵션 상품 공급업체와 시스템에어컨 설치 계약을 한 후 61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아파트 입주 후 에어컨 소음이 지나치게 일어나는 피해가 발생해 사업자에게 제품 교체 및 손해배상을 요구했습니다. ‘아파트 옵션 상품’으로 인한 피해구제 신청이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가전제품 품목에서 피해를 호소하는 입주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의 아파트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아파트 옵션 상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5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옵션 상품은 사업주체인 건설사가 입주자 모집공고에 가구, 가전제품 등의 상품을 추가 제시해 입주자가 분양가 이외의 금액을 지급하고 선택하도록 하는 상품입니다. 올해 피해구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1일 롯데손해보험은 해외 직접구매 가전제품도 가입 가능한 보증기간연장(EW) 보험서비스 ‘렛:세이프(let:safe) 제품보증연장보험’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렛:세이프 제품보증연장보험은 제조사 무상 수리 기간 1년 종료 후 추가로 4년 더 고장·수리 비용을 보장합니다. 보험료는 최소 1000원부터 시작하며 국내 구매 최대 500만 원·해외 직구 최대 300만 원에 해당하는 제품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파손과 분실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 보험은 국내 온·오프라인 구매 제품은 물론 해외 직구 가전제품의 가입이 가능합니다. 공식 A/S 센터의 수리만 보장하던 기존 보험과 달리 사설 센터의 고장 수리 비용도 보장합니다. 렛:세이프 제품보증연장보험은 롯데손해보험 다이렉트 사이트 ‘렛:클릭’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웹을 통해 접속한 고객은 렛:클릭 메인 페이지를 띄운 채 휴대전화를 흔들면 가입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렛:클릭 제품보증연장보험은 보증기간연장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던 해외직구까지 가입대상을 확대했다”며 “MZ세대의 가전제품 구매·사용 트렌드를 반영하고 가입 편의성을 높인 보험서비스”라고 소개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홈 관중’을 위해 TV, 빔 프로젝터 등 가전제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집관 필수 가전 기획전’을 연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우선 사회적 거리 두기 추세에 따라 고객이 집에서 쾌적하게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음달 4일까지 ‘더함 안드로이드 UHD TV 3종’을 행사카드 결제 시 3만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또 ‘빔 프로젝터’ 3종도 11만9000원부터 18만7000원 기획가에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행사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는데요. 오는 31일까지 홈플러스 단독으로 선보이는 ‘electrika 선풍기’ 10종을 최대 3만원 할인한 1만3900원부터 6만4900원에 판매하고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2종은 다음달 11일까지 각 3만원 할인해줍니다. 다음달 4일까지 에어컨·TV 행사상품 구매 시에는 최대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홈플러스는 가족과 함께 응원을 즐기는 ‘홈 관중’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관 필수 가전’ 할인 행사를 확대해 전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속화된 비대면 소비 추세가 ‘무인매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고객의 마음’으로 실천하기 위해 국내 가전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무인매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G전자가 야간 시간대에 무인매장으로 운영하는 LG베스트샵은 서울 강서본점·봉천본점·서초본점 등 서울 지역의 6개 매장을 포함해 인천 부평구청점·경기 일산본점·부산 사상본점 등 총 9곳입니다. 무인매장은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인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이번 무인매장은 비대면 상담과 무인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LG전자는 고객의 반응과 운영 결과 등을 다양히 분석해 향후 무인매장과 운영시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고객은 매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매장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후 매장 안에서 자유로운 제품 체험이 가능합니다.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가 필요하면 매장 내 여러 곳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LG전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LGE.COM’ 에 접속해 검색할 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