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지난 1월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서 업계 판매 1위를 유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은 줄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일 에너지산업 관련 리서치업체인 SNE리서치가 발표한 1월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통계에 따르면, 수소차는 총 726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1월(841대)보다 약 13.7% 감소한 수치입니다. 현대차는 332대를 팔며 선두를 수성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판매량인 401대보다는 17.2% 감소했으며, 전체 판매량 대비 비중 또한 47.7%에서 45.7%로 2% 줄었습니다. 현대차에 이어 판매량 2위를 기록한 도요타(295대)의 경우 전년 동월 판매량(326대)보다는 9.5% 줄었지만 전체 판매량 대비 비중은 38.8%에서 40.6%로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보다 판매량이 적잖은 폭으로 감소한 데다 현대차와 기타 수소차량의 판매량 또한 큰 폭으로 줄며 점유율은 오히려 올랐습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현대차의 경우 국내에서 1월 보조금이 대부분 소진된 상황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고, 정부의 보조금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아 판매량 비중이 줄은 것으로 보인다"며 "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유럽에 수소 에너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다양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은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수소 사회의 비전을 알릴 예정인데요.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수소 기술 리더십을 선점하고 관련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수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서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캠페인의 시작점인 독일은 현재 60여 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를 갖추고 있는데요. 2023년까지 충전소 400개, 수소차 27만대를 보급할 계획인 독일은 공격적인 수소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유럽의 다양한 전문가 및 인플루언서들은 내년 8월까지 1년간 수소전기차 넥쏘를 운행하며 영상 및 SNS를 전달할 예정인데요. 수소연료 전지기술에 대한 현대차의 리더십,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구축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자동차·모빌리티·테크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음악·패션·사진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인플루언서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독일의 테크 전문 유튜버 알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전기차 ‘넥쏘’의 후속모델 출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2년 전 선보인 넥쏘는 609km에 달하는 최대주행거리를 바탕으로 지난해 수소전기차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는데요. 현대차는 3~4년 안에 넥쏘를 풀체인지(완전변경)해 수소전기차 리더십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모빌리티+쇼에서 넥쏘 후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습니다. 다만 세단형 수소전기차 출시 계획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 회의 참석 직전에 기자들과 만났는데요. 수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규제완화나 정부에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는 “회의 때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답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수소경제위원회는 정부 및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방안과 전담기관 지정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수소경제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는데요. 위원회에서 향후 어떤 역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티맵(T맵) 택시로 변신합니다. 현대차는 서울지역 T맵 택시 호출 고객들에게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인데요. 현대차는 미래 에너지인 수소의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SK텔레콤의 ‘T맵 택시’와 손잡고 수소전기차 시승 체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T맵 택시 애플리케이션으로 택시를 호출한 고객을 넥쏘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방식으로 고객이 부담할 비용은 없습니다.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 달간 평일 출근 시간(오전 8~10시)과 퇴근 시간(오후 5~8시)에 서울지역 3000여 명에게 깜짝 시승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시승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수소전기차 넥쏘의 주행 성능 및 다양한 신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게 됩니다. 현대차는 시승에 당첨된 고객들에게 T맵 택시 쿠션 담요, 마스크, 생수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인데요. 아직까지 생소한 수소전기차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지난 2018년 출시된 넥쏘는 지금까지 약 7500여 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미국 에너지부를 찾아 수소사회 구현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수소연료전지 기술 및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현대차와 다양하게 협력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10잃(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에너지부 청사를 방문해 마크 메네제스 에너지부 차관과 이 같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사람은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과 미국 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현대차와 미 에너지부는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요. 이에 따라 현대차가 에너지부에 제공하는 수소전기차 ‘넥쏘’ 5대가 실증시험에 투입되고, 최근 문을 닫은 워싱턴 D.C 지역의 유일한 수소충전소도 다시 문을 열게 될 에정입니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이 가능한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정 에너지 전환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에너지부의 수소연료전지 프로그램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수소사회 조기 구현을 위해 미국 정부와 손잡았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에너지부에 수소전기차 ‘넥쏘’ 5대를 제공하고 워싱턴 수소충전소 개소를 지원할 계획인데요. 에너지부는 이를 바탕으로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실증시험에 돌입합니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전무, 마크 메네제스 미국 에너지부 차관, 사티아팔 수니타 미국 에너지부 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는 수소 에너지의 경쟁력을 다양한 산업군과 일반 대중에게 확산해 수소기술을 혁신하고 글로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확보한 실증 분석 자료를 학계, 정부 기관, 기업 등과 공유하게 됩니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수소 및 연료전지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는데요. 세계 최고 수준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우리 정부는 올해 1만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인데요. 승용차부터 트램, 지게차, 잠수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립니다. 현대차·현대로템 등 수소 관련 업체들은 오는 3월 열릴 ‘수소모빌리티+쇼’에서 기술력을 뽐낼 채비를 마쳤습니다.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수소모빌리티+쇼’에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코오롱인더스트리, 범한산업, 가온셀, 비트코비체코리아실린더즈, 한국쓰리엠 등이 참여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전시회는 오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사흘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국내 최대의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인 넥쏘(NEXO)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을 공개할 계획인데요. 현대차그룹의 부품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수소연료전지를 출품하고, 철도차량을 만드는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 관련 기술을 소개합니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용 수분제어장치, 막전극접합체, 전해질막 등 수소모빌리티 부품 분야의 통합 솔루션을 출품합니다. 범한산업은 독일 지멘스에 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자동차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완성차업계의 순위싸움은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1·2위와 꼴찌는 완전히 굳어진 반면, 르노삼성차와 쌍용차는 3위를 놓고 불꽃 튀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두 회사 간 내수 판매량 격차는 불과 356대로, 르노삼성차가 전달에 이어 승리자가 됐습니다. 매달 바뀌는 베스트셀링카도 흥미롭습니다. 쏘나타는 6월과 8월, 그리고 지난달 1위를 차지했지만 경쟁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7월은 K7 프리미어가, 9월은 싼타페가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었죠. 특히 그랜저는 12월에 다시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탈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달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면 단숨에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회사별로 눈 여겨봐야 할 차종을 좀 더 살펴볼까요. 불과 올해 8월까지만 해도 내수 3위는 쌍용차였지만 9월부터 판도가 달라졌죠. 르노삼성의 대표모델인 QM6가 대활약해준 덕분인데요. 국내 유일한 LPG SUV라는 타이틀을 단 QM6는 지난달 5000대 가까이 팔려나갔고, 덕분에 르노삼성도 올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우리나라의 친환경차 보급 수준이 세계 평균을 웃돌고 현대·기아자동차도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환경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강화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보조금 정책이 더 확대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7일 세계 전기동력차의 판매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는 전년대비 28.4% 증가한 429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한 비율은4.5%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는 대폭 둔화된 반면 전기차는 급증세를 보였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는 231만대로 전체 친환경차 시장의 53.9%를 차지했으나, 전년 대비 증가율은 6.8%에 그쳤다. 반면 2015년부터 급증세를 보인 전기차는 전년 대비 68.2% 증가한 197만대를 기록해 하이브리드차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 대비 61.6% 증가한 122만대(HEV 26만대, 전기차 96만대)를 기록해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과 폭발 사고 우려 탓에 정부의 목표인 수소 전기차 85만 대 보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소 전기차는 보급이 확대될수록 사용자들의 불편이 늘어나게 돼 장기적인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블로그가 30일 (한국시간)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9월 문을 연 울산의 한 수소 충전소는 내년에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 현대차의 공장이 있는 울산에선 국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1100대의 수소전기차(넥쏘)가 팔렸지만, 향후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정부가 막대한 운영자금을 투입하지 않으면 수소충전소는 30억원짜리 고철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것.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현대차 넥쏘 등 수소전기차 85만대를 보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수소전기차 보급은 국내 유일한 수소전기차 제조사인 현대차와 우리 정부 모두에게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값비싼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는 게 로이터의 지적이다. 대규모 수소전기차 보급을 뒷받침할 수소충전소 구축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수소충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