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식품공학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원하는 ‘푸드테크 계약학과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대는 식품공학과 내에 푸드테크 계약학과(석사과정)를 신설하며, 오는 2학기부터 신입생 20명을 모집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입니다. 계약학과 학생들은 등록금, 운영비, 기업애로기술해결과제 수행비 등의 지원을 받으며, 첨단 기술 융합 식품 산업의 전문인력으로 양성될 계획입니다. 푸드테크는 식품 산업 전반에 IT, BT, AI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신산업으로, 식품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의 혁신을 포함합니다. 부산대는 사업계획의 충실성과 교육 수행 여건, 산업체 수요 반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신규 선정됐습니다. 김선범 식품공학과장은 “푸드테크 산업은 농식품 산업의 혁신을 이끌 핵심 분야로,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산학협력 기반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학생들의 건강한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재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됐다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중단된 후 올해 다시 시작됐습니다. 국립부경대는 3월 4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나비센터 내 학생식당(다래락)에서 학생들에게 천 원짜리 아침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기존 5000원 이상의 덮밥·국밥 등 10여 개 메뉴가 학생들에게 1000원에 제공됩니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00원, 부산시가 1000원, 대학 자체 예산에서 1000원 이상을 지원해 운영됩니다. 특히 쌀과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국립부경대 김철수 학생처장은 “학생들에게 영양가 높은 아침밥을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겠다”라며 “신메뉴 개발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함께 올해 최고의 쌀가공품을 한데 모은 ‘쌀플러스 미식회’ 기획전을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올해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우수 쌀가공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쌀가공품 품평회’는 쌀 소비 촉진을 목표로 매년 맛·품질·상품성을 갖춘 쌀가공품 10종을 ‘쌀플러스’ 상품으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11번가는 심사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기획전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참외와 쌀을 활용해 만든 ‘성주 꿀 참외떡’, 국내산 쌀가루로 식감을 더한 ‘호정과 우리쌀 약과’, 이천쌀을 활용한 무감미료 막걸리 ‘범표 생 막걸리’를 할인가에 팝니다. 하림 ‘닭육수 쌀라면’, 오뚜기 ‘식이섬유 플러스 현미밥’, 면사랑 ‘우리쌀 쫄면’도 구매 가능합니다. 또 국내산 차조(좁쌀)와 귀리·쑥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든 명미당 ‘제주 오메기떡’, ‘비락식혜 제로’ 등 쌀을 활용한 먹거리를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품평회 평가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던 각종 쌀가공품들을 판매합니다. 행사 기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업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합니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충남 서산 현대모비스 주행시험장에서 농식품부와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청년농·스마트팜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끌 경쟁력 확보 방안과 차세대 영농인 육성 관련 업무에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습니다. 주요 협약 내용의 경우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운영 ▲청년농업인 육성 및 창업자금 지원 ▲스마트팜 기술개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작물 재배단지 조성 ▲자원순환형 신재생에너지 시설 건립 및 기술지원 등입니다. 현대건설은 서산 간척지 내 소유 농지에 스마트 농업 인프라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22만평은 농업 전문업체들이 입주하게 될 바이오단지로, 10만평은 가루쌀, 내염성 옥수수, 밀 등 전략작물 재배를 위한 시범사업지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청년 농업인들이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에 정착해 영농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스마트팜은 물론 교육 및 지원시설 설립도 추진합니다.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설 건립과 기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11번가(사장 이상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를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서울 전통시장으로 유명한 ‘광장시장’과 연계해 11번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기획한 행사입니다. 기획전에서는 광장시장에서 수십년 간 전통을 이어온 상점들의 과일과 정육 신선식품을 소개하고 해당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30% 할인(최대 1만원) 쿠폰을 발급합니다. 또 오는 9일 오전 11시에는 11번가 라이브방송 코너 ‘라이브11’(LIVE11)에서 ‘광장시장 라이브방송’을 열고, 기획전에 소개된 ‘광진과일’과 ‘동흥축산’의 과일, 정육을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계의 고충을 함께 덜고 판매가 부진한 신선식품의 판로를 넓히고자 지자체, 기관과 협업한 지원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농축산물 내수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캠페인입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은 청주공장과 익산공장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이 추진하는 ‘2021년도 음식료품 업종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은 음식료품 업종 할당대상업체에 온실가스 감축 설비·시스템을 도입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오리온은 2개 공장이 동시 선정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주공장은 프라이어(감자 튀김기)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 폐열을 활용해 온수를 생산하는 설비를 구축하고 익산공장은 기존 공기압축기를 인버터 제어형 공기압축기로 교체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계획입니다. 오리온은 이를 통해 두 공장의 탄소배출량을 연간 900톤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 공장에서도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설비 개선과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친환경 경영을 지속 실천해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내달 12일부터 맹견 소유자의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됩니다. 정부는 도사견 등 맹견 소유자가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정 동물보호법을 오는 2월 12일부터 시행하고 사전에 맹견 소유자들이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맹견 소유자는 내달 12일까지, 신규 소유자는 해당일부터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 가입 의무를 위반할 경우 1차 위반 시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맹견은 도사견을 비롯한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의 개를 의미합니다. 맹견보험은 맹견으로 인해 사망 또는 후유장해를 입은 경우 1명당 8000만원, 부상의 경우 피해자 1명당 1500만원, 다른 사람의 동물에 상해를 입힌 경우 사고 1건당 200만원 이상을 보상하도록 했습니다. 하나손해보험이 이날 맹견보험 상품을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엔에이치(NH)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지난달 불어닥친 이상저온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작물에 대한 재난지원금이 다음달 중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번 이상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당초 예상보다 커 지원금액도 같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초 지난달 말 피해면적이 1만 4200ha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이는 개괄조사에 의한 결과입니다. 각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정밀조사가 끝나면 피해면적은 더 커질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 지난해 냉해 때도 초기 조사 결과보다 최종 집계된 피해 면적은 더 컸습니다. 농림부는 오는 30일 지자체의 현장조사 결과를 취합해 정확한 피해면적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또 피해 규모 산정을 마치고 나면 심의위원회를 열어 6월 안으로 재난 지원금 형태로 농가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농림부 관계자는 “개괄조사와 실제 정밀조사로 나타나는 피해 양상은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작물별로 피해 증상이 나타나는 시차가 달라 조사 기간이 5월 말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금 지급은 시일이 걸립니다. 작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ASF)이 발생하면서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농림축산 식품부 (이후 농식품부)는 연천군에서 의심 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어제 (17일) 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이틀에 걸친 확진 판정이다. 연천군 백학면의 위치한 한 양돈 농장은 어미 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자 17일 오후 2시쯤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에 신고했으며, 농식품부 검사 결과 18일 확진 판정된 상황이다. 해당 농장에선 약 2000 마리의 돼지가 사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의심신고 접수 직후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차량 이동통제와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으며,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앞으로 발병 농장에서 긴급 살처분 등 방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발생 지역인 파주·연천을 포함해 포천시·동두천시·김포시·철원군 등 6개 시·군을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 밖으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본격화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이 핵심 교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인프라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정비구역 입찰 제안서에서 제시한 연계 계획이 실현 가능성과 수혜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또한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정부도 지하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철도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향후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상승 및 유동인구 확보 측면에서 결정적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과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 등을 전면지하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통합계획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게이트웨이' 보행녹지축 및 입체도시 구상과도 밀접하게 부합한다는 평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광역교통계획은 지하보행통로 및 환승통로 신설 외에도 동서남북 방향 도로 확장, 철도·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4일 "출산과 육아, 가족의 가치가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이날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생명보험산업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고령화 극복을 지원하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사업으로는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이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생명보험은 국민 삶과 함께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에 보험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을 지목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재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해외 주요투자자를 만나 신한금융의 지속적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실천의지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싱가포르 현지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사회 의장이 해외 IR에 나선 건 국내 상장사 중에선 처음입니다. 이번 IR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신한지주 이사회 구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항을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투자자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환경과 리스크요인을 공유하는 한편 다양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 올해 4월 자율공시를 통해 밸류업 계획 이행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와 교류도 이뤄졌습니다. ACGA(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는 아시아 지역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 보호, 시장신뢰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협회로 전세계 100여개 투자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각국 지배구조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신뢰 형성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이사회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사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신한지주는 당시 밸류업 계획 실행이 부동산시장 중심의 단기투자가 아닌 주식시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기여할뿐 아니라 기업 신뢰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ACGA 회원사들은 책무구조도 조기제출 및 이행관리시스템 구축, 투명한 경영승계 및 성과평가체계 마련 등 이사회가 주도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주목하면서 이사회 의장이 전면에 나선 이번 IR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밸류업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