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PKNU) 학생봉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캠퍼스 인근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손보는 봉사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봉사단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부산 남구 일대에서 집수리와 돌봄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봉사단은 먼저 아동보육시설인 ‘새빛기독보육원’의 노후 공간을 정비했습니다. 단원 20여 명이 벽지 도배와 누수된 현관 천장 보수, 계단 난간·문턱 보강 등 안전성 개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장판 교체, 도배, 부엌 수리 등을 지원하며 생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지역 공공기관인 기술보증기금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기술보증기금 직원들은 부경대 학생들과 함께 보육원을 찾아 아동 대상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과 돌봄을 동시에 제공했습니다. 부경대는 2006년부터 매년 방학 기간에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0여 가구의 수리가 이뤄졌으며, 봉사 대상은 지자체 추천을 통해 선정해 왔습니다. 올해는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단순 주거 개선을 넘어 돌봄까지 연계하는 상생 모델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봉사단 대표 김근희 학생(간호학과 2학년)은 “무더운 여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주대학교와 함께 ‘서·부·제 트라이캠퍼스 연합 클래스’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센트럴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서·부·제 트라이캠퍼스’는 세 대학이 삼각형 구도로 연합해 ‘시도하다(TRY·트라이)’의 도전 정신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역소멸, 학령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 등 난제를 창의적 시각과 융합역량으로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 대학 학생 41명이 참가해 연합팀을 구성했습니다. 이들은 문제 정의부터 해결 방안 구체화까지 전 과정을 팀 단위로 수행했으며, 심사는 실현 가능성과 지속가능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심사 결과, 대상은 해파랑팀이 차지했습니다. 이 팀은 독거노인 증가에 대응해 AI 기반 정서 교류 기능과 맞춤형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결합한 ‘AI 정서&일자리 지원 앱’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수상은 싹쓰리팀의 ‘연애학개론: 만학도 프로젝트’가 선정됐습니다. 해당 아이디어는 초고령사회 노년층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데이트 프로그램을 설계한 것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30일 ‘한수원 기후약자 긴급지원’의 일환으로, 발전소 인근 지역 독거노인 100세대에 냉감이불을 후원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연일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된 기장군 내 독거노인의 건강과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총 500만원 상당의 냉감이불 100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장군청을 통해 기장군 5개 읍·면의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기후약자 긴급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주민 복지 향상과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복지재단은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3년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 행사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독거노인들을 위해 1억5000만원 상당의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전국 2500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플레저박스에는 쌀, 레토르트식품, 견과류, 의약품 등 19종의 생활 필수품이 담겼습니다.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한부모가정, 미혼모, 저소득아동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필요 품목을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입니다. 2013년부터 진행했으며 누적 지원 6만5000 박스를 넘어섰습니다.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롯데복지재단은 설립자이신 신격호 창업주의 유지를 이어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열악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복지재단은 1994년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해 설립돼 올해 29주년을 맞았습니다. 장애아동·청소년 보조기기 지원,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생계비·주거비 지원 등 아동보호 활동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적응을 위한 교육 제공 등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달 독거노인 가정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회공헌활동인 '러브하우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러브하우스'는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전기배선 공사 및 도배, 장판 교체, 가구 기증, 가옥 내·외부 보수, 주거 공간 정리 등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용인과 대구 두 곳에서 진행됐습니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위해 도배 및 장판 교체, 겨울 방한용품 전달, 주거 공간 정리 등을 실시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2012년부터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재능기부에 나섰다"며 "이번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거동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SK텔레콤[017670]는 주 2회 독거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누구(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돌봄 케어가 필요한 분에게 인공지능(AI)인 ‘누구’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서비스입니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AI는 본인 확인 후, “어제 식사는 잘 하셨나요?”, “오늘 몸 상태는 괜찮으세요?” 등 안부와 건강 상태를 질문합니다. 통화 종료 뒤에는 통화 결과·안부 상태·기타 불편사항 등 모니터링 결과를 지자체에 공유합니다.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지자체의 후속 조치를 돕습니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SKT의 ‘누구 인터렉티브(NUGU interactive)’ 기술을 통해 구현했습니다.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은 AI가 자연스러운 대화로 업무를 수행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SKT는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누구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향후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현아 SKT AI&CO 담당은 “AI 기술이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데 활용됨으로써,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19일 23개 사원기관을 대표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의 ‘2021 착한바람 캠페인’에 2억원을 후원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저소득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냉방용품과 여름 침구류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여름도 폭염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은행권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 독거노인 3600여 가구에 선풍기, 서큘레이터, 침구세트, 식품키트 등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연합회는 2018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독거노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의 경우 ‘희망열기 캠페인’에 3억원 상당의 방한용품을 지원했고, 이어 2019년 ‘착한바람 캠페인’에 2억원 상당의 냉방용품을, 2020년엔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2억원 상당의 방역용품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기록적인 폭염 등 다양한 환경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번 지원이 코로나 19와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bhc치킨(대표 임금옥)은 ‘해바라기 봉사단’ 5기 1조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문정1동 주민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문정1동 주문센터에서 주관한 ‘그린푸드&행복나눔’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5월 시작된 ‘그린푸드&행복나눔’은 지역 내 농산물을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빚어진 우울감 등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이날 단원들은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먹거리 포장, 주변 환경 정화 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BHC 치킨에서 후원한 치킨을 인근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감소해 소외감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을 어르신들이 봉사단 활동을 계기로 소소한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bhc치킨은 주변 이웃에 관한 관심이 지금보다 확산이 되도록 해바라기 봉사단의 행보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독거노인 AI 돌봄 서비스를 위한 협력에 나섰습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18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원더풀플랫폼(대표 구승엽)과 손잡고 ‘노인∙어린이 돌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 원더풀플랫폼 구승엽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돌봄 로봇 공동 개발 및 상품화 ▲KT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 ▲독거노인 및 아이를 위한 신규 AI 돌봄 서비스 공동 개발에 대한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원더풀플랫폼은 독거노인을 위한 AI 로봇 ‘다솜이’와 AI 비서 ‘아바딘’ 등을 출시한 AI 전문기업인데요. AI 관련 특허 5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직원의 80% 이상이 개발자입니다. 해외사업 또한 활발히 진행 중으로 올해 7월부터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유럽 등 AI 돌봄 로봇을 해외로 수출할 예정입니다. KT는 기가지니 가입자 240만을 보유한 국내 대표 AI 기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사랑 나누고 행복 더하기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먼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하는 자리를 갖고, 이후 전국 45개 노인복지관과 일정을 맞춰 19일까지 진행됐습니다. 신한생명 소속 설계사로 구성된 9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매칭 된 전국의 노인복지관을 방문하고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들을 담아 행복바구니 1600개를 제작했습니다. 이 행복바구니에는 방한용품인 전기요를 비롯해 쌀, 김, 곰탕 등의 식료품을 담았습니다. 행복바구니를 준비한 봉사자들은 조를 이뤄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고 행복바구니를 전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독거어르신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회씩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달러 규모로 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입니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합니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Net-Zero)'를 선언했으며, LNG 연료 및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실선 적용과 상업 운항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규진 KR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연구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국제 친환경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