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22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학술교육 프로그램 ‘M.LAB’의 ‘메디컬 컨설팅’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에는 국내 의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M.LAB’은 메디톡스가 미용성형 분야의 연자를 초청해 국내 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필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올바른 시술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메디컬 컨설팅’을 비롯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법 소개 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행사로 구성됐습니다. 첫 행사의 연자로 참석한 메이린클리닉 일산점 김형문 원장은 ‘필러 종류별, 시술후 시간별, 합병증 바로 알기 및 대응법’이라는 주제로 필러 시술과 관련한 이상반응의 원인과 예방법, 대처 방안 등을 설명했습니다.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등 효과가 검증된 필러를 선택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안정원 JW메디스킨 대표는 최신 미용 트렌드를 바탕으로 환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메디톡스(대표 정현호) 관계사 신약 개발 기업 ‘리비옴’(대표 송지윤)이 미생물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과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LIV001’에 대한 중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리비옴은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특허 등록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리비옴은 플랫폼 기술과 치료제에 관련된 특허를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출원, 등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호주와 미국에서 플랫폼 기술과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등록한 바 있습니다. 리비옴은 미생물 유전자 에디팅을 통해 원하는 기전의 치료 효능을 보유한 미생물유전자치료제를 설계, 제작하는 기술 ‘eLBP’ 플랫폼을 활용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미생물유전자치료제 ‘LIV001’은 대표적 난치성 면역질환인 염증성장질환 치료를 위해 인체 면역 조절 효능 펩타이드 VIP 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해 만든 신약입니다. 미생물유전자치료제가 신기술 분야인 만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장점에 생물공학 기술이 더해져 치료 효과와 약물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IV001’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2024년 임직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창훈 오송R&D센터 이사와 김태영 글로벌 법무팀 이사가 각각 상무로 승진 발령됐습니다. 홍형표, 이준호, 유승한, 최민정, 최상수, 황보충구, 노승근, 최형섭 등 부장 8명은 이사대우로 승진했습니다. 이창훈 상무는 카이스트 생명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메디톡스에서 16년간 재직 중으로 메디톡스 오송 R&D 센터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김태영 상무는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UIUC) 로스쿨을 졸업하고 2019년부터 메디톡스의 해외 법무 사건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계열사를 포함해 연구와 생산, 영업, 임상, RA, 관리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총 92명이 승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자체 개발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이 일본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 이치바’에 론칭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라쿠텐은 연간 5조6000억엔(한화 약 50조6268억원) 규모로 거래되며 1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쇼핑 플랫폼입니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일본 진출을 위해 거쳐야 하는 필수 유통 채널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 뉴로락토 라인 3종, 뉴로데일리 라인 4종, 크림MD, 마스크팩 등을 라쿠텐에 입점시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일본 내에서 한국 뷰티 제품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메디톡스는 현지 시장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현지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일본 시장에서 한국의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 소비가 대폭 늘어나고 추세"라며 "라쿠텐 입점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해 뉴라덤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뉴라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연구를 통해 쌓아온 메디톡스의 신경과학, 피부과학 분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0일 메디톡스에 대해 내년 필러와 톡신 매출 증가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메디톡스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2%, 2096.6% 증가한 514억원, 1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톡신 및 필러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전망인데 이는 내수에서의 메디톡스에서 코어톡스로의 제품 전환 작업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 감소”라며 “현재 메디톡신은 높은 글로벌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 물량 부족이 발생할 정도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메디톡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 대비 12.7%, 32.4% 증가한 2189억원, 5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필러 매출이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고 톡신 매출도 해외 메디톡신 매출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해외 진출 모멘텀 역시 본격화될 것”이라며 “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메디톡스는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 현지 희생자와 피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우크라이나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러시아의 침공 전 발송한 2억원 상당의 의약품 대금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메디톡스는 전세계 소아 뇌성마비 환우들의 근육 강직으로 인한 첨족기형 치료를 목표로 한국, 몽골 등을 중심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치료비를 전달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파트너사의 상황을 접하고, 고통 분담에 동참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우크라이나 현지 국민들과 파트너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지적재산권(IP)보호를 위해 세계적 로펌 ‘퀸 엠마뉴엘’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IP보호와 관련된 국제 로펌 중 하나인 퀸 엠마뉴엘은 소송 및 국제 중재 등 분쟁 사건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로펌입니다. 특히 삼성-애플, 삼성-화웨이간의 ‘스마트폰 전쟁’에서 삼성전자를 대리해 좋은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중국 대형 보험사와 미래에셋 간 미국 소송에서도 미래에셋의 완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퀸 엠마뉴엘은 세계적 대기업들이 상대측 변호사로 마주치기 두려워하는 로펌으로도 유명합니다. 지난해 BTI 컨설팅 그룹이 연간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가 넘는 매출을 올린 3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과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퀸 엠마뉴엘은 ‘가장 상대하기 두려운 로펌 1위’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최근 승소한 미국 ITC소송을 통해 메디톡스의 IP가 보호받아야 하는 이유와 정당성이 명확히 확립됐다”며 “메디톡스는 세계적 로펌 퀸 엠마뉴엘의 선임을 계기로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퀸 엠마뉴엘의 창립자 존 퀸은 "우리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신생 바이오기업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Centenaire Biosciences)’에 혁신 항체 기술을 이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 이전에 따라 메디톡스는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의 일정 지분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메디톡스의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됐는데요. 메디톡스의 항체 기술을 도입해 중점 개발하는 신생 바이오 기업으로, 항암 및 면역 질환 치료 분야에 특화된 회사입니다. 20여년간 메디톡스의 R&D(연구개발) 분야를 총괄했던 양기혁 전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최은식 전 메디톡스 수석연구원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담당합니다.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는 메디톡스에서 도입한 혁신 항체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항체약물복합체(ADC)·이중항체·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세포치료제와 초기 암부터 말기 암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독창적인 차세대 항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들이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2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판허가 업체는 휴젤·메디톡스·대웅제약·휴온스바이오파마·종근당·휴메딕스 등 총 6개이며, 수출용 허가만 받은 곳을 포함하면 총 13개 업체가 있습니다. 지난 16일 관세청 발표를 보면 올해 5월까지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1016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813억1000만원보다 25.1% 상승했습니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중국에서 ‘레티보(중국 수출명)’의 품목 허가를 획득한 후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설립했는데요. 해당 법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올해 중국 시장점유율 10% 이상, 3년 내 3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15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레티보의 품목허가 심사 착수 공문을 받았으며, 현지에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를 설립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유럽 10개국에서도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정식 판매해 지난해 매출액 134억원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메디톡스는 지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메디톡스가 대만에서 ‘메디톡신’의 시판 허가를 획득하며 동남아 화교 경제권 공략에 본격 나섭니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24일 대만 식품의약국(T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100단위, 200단위 시판 허가에 대한 공식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메디톡스는 대만 의료기기 업계의 선도 기업이자 상장사인 ‘디엠티(DMT·대표 토니 푸)’사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을 설립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강화해왔는데요. 이번 허가로 양사는 지난해 허가받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과 메디톡신을 연내 공식 런칭하고 대만을 중심으로 동남아 화교권 시장 선점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2016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행한 ‘대만 진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은 동남아 화교(華僑) 경제권 진출을 위한 중요 거점 국가로 평가됩니다. 이 곳의 자산 규모는 전 세계 화교 자산의 3분의 2에 달하며, 동남아 전체 산업과 교역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만에서의 성공은 메디톡스가 동남아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기폭제가 될 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