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올해 분양진입 문턱을 낮추며 서울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으나 강북권 일부 단지는 미달, 미계약 및 미분양 소진 실패 등으로 상승 기류에 편승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1·2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 미아역' 1·2단지는 13개 전용 타입에서 총 138가구 모집에 457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2단지 74㎡C(17가구 모집), 74㎡D(16가구 모집) 2개 타입은 각각 16명, 9명의 청약자만 내며 미달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분양규제 완화에 대한 최대 수혜 지역으로 재조명받으며 시장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에는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이 이어지고, 다양한 규제로 인해 기대 이하의 청약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9대 1로 부산(37.4대 1), 세종(36.8대 1), 인천(14.5대 1), 대전(11대 1)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올해 첫 서울 분양 단지로 지난 3월 청약에 나섰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순위 경쟁률 198대 1)'가 쾌조의 스타트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지난 2020년 분양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9단지의 총 분양수익이 192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H공사는 21일 자료를 내고 마곡지구9단지의 분양원가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마곡지구9단지는 지난 2020년 2월 SH공사가 962가구 규모로 분양한 단지로 국민주택규모라 할 수 있는 전용 84㎡ 중심으로 건설돼 가족 중심의 아파트 단지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마곡지구9단지의 3.3㎡ 당 분양원가는 1291만3000원, 분양가는 1936만80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분양원가는 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택지조성원가와, 공종별 공사비, 간접비 등 61개 항목의 건설원가를 합산한 가격입니다. 마곡지구9단지의 3.3㎡당 택지조성원가는 498만2000원, 건설원가는 793만100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지 총 분양원가는 3849억7800만원, 총 분양가는 5775억8000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분양가에서 총 분양원가를 뺀 분양수익은 1926억2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분양수익률은 33.3%로 마곡지구14단지(5.1%), 마곡주공8단지(17.1%)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전국 청약 경쟁률이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된 단지는 세 자릿 수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 7일을 기준으로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군 8.5대 1로 나타나며 지난해 1순위 경쟁률인 평균 19.1대 1보다 절반 이상이 떨어졌습니다. 평균 청약 경쟁률 한자리 수는 지난 2014년 6.7대 1 이후 8년 만에 기록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397.3대 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부산(37.4대 1) ▲인천(15.3대 1) ▲대전(11.9대 1) ▲경남(10.6대 1) 순으로 집계되며 대체로 지방권에서 경쟁률이 평균을 상회했습니다. '청약 불패'로 일컬어지는 서울은 9.3대 1의 1순위 평균 경쟁률로 두 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경기도는 6.5대 1로 평균 수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분양시장 침체는 하반기 들어 심화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전국 1순위 평균경쟁률은 4.0대 1을 기록했으며, 두 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1만2032가구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오는 12월 1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분양 일정에 들어갑니다. 29일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견본주택을 오픈한 이후 5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합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둔촌주공아파트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전용면적 29~167㎡, 총 1만2032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단지입니다. 총 공급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786가구이며, 전용면적은 29~84㎡입니다. 일반분양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29㎡A 10가구 ▲39㎡A 1150가구 ▲49㎡A 901가구 ▲59㎡A 936가구 ▲59㎡B 302가구 ▲59㎡C 149가구 ▲59㎡D 54가구 ▲59㎡E 47가구 ▲84㎡A 209가구 ▲84㎡B 21가구 ▲84㎡C 75가구 ▲84㎡D 188가구 ▲84㎡E 563가구 ▲84㎡F 47가구 ▲84㎡G 19가구 ▲84㎡H 115가구입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미니 신도시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최대규모 정비사업 단지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의 3.3㎡당 일반분양가가 3829만원으로 확정됐습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강동구청은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고 둔촌주공의 일반분양가를 확정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에 통보했습니다. 당초 조합 측이 강동구에 신청한 3.3㎡ 당 4180만원에서 조정된 수치로 분양가가 결정됐습니다. 일반분양가가 확정됨에 따라 전용면적 59㎡의 분양가는 9억5000만원 내외로,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4㎡는 13억원 선에서 분양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59㎡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지만 84㎡의 경우 분양가가 12억원을 초과함에 따라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달 27일 아파트 중도금 대출 기준선을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상향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다음주 중으로 중도금 대출과 관련한 내부 규정 개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12월 5일과 6일 각각 특별분양과 일반분양 1순위 청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서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원가가 3.3㎡당 1090만~131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개 단지 중 절반 가량인 6개 단지는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6일 지난 2013년 8월과 2015년 8월 각각 1·2차 분양을 진행한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원가 내역을 발표했습니다. 공개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공급돼 준공정산에 들어간 9단지와 민간분양 단지인 13단지를 제외한 1단지부터 15단지까지 13개 단지에 대한 분양원가 및 분양가를 공개했습니다. 분양원가는 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택지조성원가와 공종별 공사비 등 11개 항목의 건설원가를 합산한 가격입니다. 내역에 따르면, 3.3㎡ 당 분양원가는 ▲마곡1단지 1281만5000원 ▲마곡2단지 1228만8000원 ▲마곡3단지 1317만2000원 ▲마곡4단지 1288만9000원 ▲마곡5단지 1206만7000원 ▲마곡6단지 1260만2000원 ▲마곡7단지 1090만6000원 ▲마곡8단지 1304만9000원 ▲마곡10-1단지 1279만원 ▲마곡11단지 1164만4000원 ▲마곡12단지 1275만9000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와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시세가 역대 최대 편차를 보였습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3.3㎡ 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2798만원, 아파트 시세는 4300만원으로 시세와 비교했을 때 분양가 수준이 1502만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주택면적이라 할 수 있는 전용 85㎡를 기준으로 예를 들어 시세와 비교했을 경우 분양가 수준이 3억~5억원 저렴한 셈입니다. 전국 또한 3.3㎡ 당 분양가 1313만원, 시세 2233만원으로 920만원의 편차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싼 곳을 지역별로 볼 경우 서울을 포함해 세종(-892만원), 경기(-643만원), 부산(-182만원), 대전(-158만원), 인천(-86만원) 순으로 조사되며 아파트 공급이 주로 이뤄지는 수도권 모두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 2016년에는 분양가가 시세 대비 3.3㎡ 당 124만원 비쌌으나 2017년부터 전세가 역전되는 동시에 편차액 또한 벌어졌습니다. 연도별 구체적인 편차 액수는 ▲2017년 -117만원 ▲2018년 -40만원 ▲201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8일 대전 중구 선화동 일원에 공급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아파트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세대와 오피스텔 50실을 합쳐 총 793가구로 조성됩니다. 1순위 청약은 351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4566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84㎡C 타입이 차지했습니다. 해당 타입은 105세대 모집에 1476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경쟁률 14.06대 1을 나타냈습니다. 84㎡A 타입과 84㎡B 타입은 각각 12.98대 1, 11.97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습니다. 분양 가격은 84㎡A 타입 4억 4700만~5억 1700만 원, 84㎡B 타입 4억 4400만~4억 8800만 원, 84㎡C 타입 4억 7900만~5억 2600만 원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청약 당첨자는 내년 1월 5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됩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4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자부심을 갖고 거주할 수 있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코로나19로 재건축 단지의 조합원 총회가 어려워지면서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 시점이 3개월 더 미뤄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조합 및 주택조합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대한 경과조치를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3개월 더 연장한다고 18일 알렸습니다. 분양가 상한제는 당초 작년 10월 2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6개월 뒤인 올해 4월 28일로 미뤄졌다가 7월 28일로 더 늦춰지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28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개발·재건축 조합이나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주택조합은 오는 7월 28일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신청해야 상한제 적용을 면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4월 예정됐던 경과조치 마감을 한 달여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이 확대되면서 이번 조치를 하게 됐습니다. 단지 입주자 모집을 위해 총회를 열면 다수 인원이 밀집해 바이러스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는 시점을 4월 이후로 보고 경과조치를 3개월 더 연장했습니다. 이를 위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도 4월 안에 있을 계획입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파리바게뜨·SPC삼립·배스킨라빈스·던킨)이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베이커리 및 디저트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품격 있고 차별화된 제품을 1만~3만원대 가격으로 마련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는 설명입니다. 파리바게뜨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선물세트를 제안합니다. 대표 제품인 ‘명가명품 고단백 서리태 카스테라’는 11g의 단백질을 함유한 파리바게뜨의 건강빵 브랜드 제품으로, 목초란과 쌀 누룩 등 엄선된 원료로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제주 우도 땅콩빵’은 고소한 제주도 우도 땅콩 크림이 특징입니다.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밤과 견과류를 활용한 선물 세트도 준비했습니다. 땅콩·캐슈넛·호두·아몬드 4가지 견과류와 새콤달콤한 크랜베리 조합의 ‘믹스 넛츠 파이’, 복을 기원하는 만월빵과 풍요와 결실을 상징하는 밤이 들어간 만주로 구성된 ‘행복세트’ 등입니다. SPC삼립은 프리미엄 디저트 세트 ‘재미스 쁘띠모먼츠 쿠키컬렉션’을 비롯해 ‘아몬드 쇼콜라 약과’, ‘스윗하트 카스텔라’, ‘만복빵’ 등 베이커리 선물세트 3종을 재출시했습니다. 제품은 편의점·마트와 네이버 공식 몰에서 판매됩니다. 지난 설 명절에 인기를 끌었던 ‘베이커리 선물 세트’ 3종, ‘아몬드 쇼콜라 약과’, ‘스윗하트 카스텔라’, ‘행복을 드리는 만복빵’ 등도 재출시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선물세트는 편의점·마트 등 오프라인 판매처와 삼립 네이버 공식 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추석 한정 ‘아이스 경단’ 2종과 선물세트를 내놓았습니다. 흑임자·인절미 맛 아이스크림을 떡으로 감싸고 고물을 입혀 식감과 풍미를 더했습니다. 직영점에서는 ‘수정과·식혜 K-Drink’, ‘인절미 모찌’, ‘청사초롱 케이크’ 등 협업 디저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던킨은 버터크림과 호두, 카라멜 크림을 넣은 ‘던킨 디어 샌드’를 출시했습니다. 인천공항점에서는 ‘피넛&누텔라 샌드’를 한정 판매하며, 각각 5개씩 총 10개로 구성된 선물세트로 마련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브랜드별로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전국 매장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중한 이와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고객 접점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우선 SKT는 통신사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를 도입했습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발생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고객을 지원합니다. 기존 일반 고객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휴대폰 분실·습득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상담을 제공했습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상담이 필요한 고객이 사고 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언제든 보안 지식을 갖춘 상담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피싱·스미싱·해킹 등에 대한 즉각 차단과 긴급 조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예방 서비스 안내 및 기관 신고 지원 ▲피해조사, 보상 및 사후 관리까지 피해 복구를 지원합니다. SKT는 향후 고객센터 모든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안 관련 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 보안 전문 상담사로 육성하고 고객의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안 상담을 상시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찰청과 협의해 최신 보안 위협 동향, 대응 방안 등 교육을 시행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한, SKT는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 2500여개 T월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사전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특화된 보안 상담을 제공하는 'T 안심매장'을 이달부터 운영합니다. 'T 안심매장'에서는 경찰청, 프로파일러 등 내·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진행된 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한 T크루인 'T 안심지킴이'로부터 사이버 보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 안심매장' 마크가 부착된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SKT 보안 서비스 상담·가입, 휴대폰 보안 설정 지원 등 사이버 보안 사고 예방 서비스 ▲피싱·스미싱·해킹 등 사고 발생 시 피해 사실 확인 및 추가 피해 차단, 관련 기관 신고 안내 등 조치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온라인 고객 접점에서도 보안을 강화합니다. T월드에 접속하면 통신 생활 전반의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T 안심브리핑'이 제공됩니다. 크게 네트워크 보안, 전화 보안, 안심상담 등 3개 영역에서 보안 관련 정보를 안내합니다.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는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 유심보호서비스, 음성스팸 및 보이스피싱번호차단, 문자 스팸 필터링 등 '고객 안심 패키지' 적용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더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고객은 국제전화수신거부, 국제전화발신금지, 번호도용문자차단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스팸·피싱 의심 번호의 전화를 자동 차단하는 AI 안심 비서 에이닷 전화를 보여줍니다. 보안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를 소개하는 안심상담 영역에서는 '내 주변 T 안심매장 찾기',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보안 특화 고객센터' 등 기능 바로가기를 지원합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다중 안전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과 오픈AI가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해양 기술 등에서 핵심 역량을 결집,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삼성과 오픈AI는 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LOI(Letter of Intent:의향서)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LOI를 체결한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4개 사입니다. 체결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오픈AI가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가 글로벌 기술·투자 기업들과 함께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오픈AI가 메모리 솔루션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오픈AI는 웨이퍼 기준 월 90만매의 대량의 고성능 D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종합반도체 회사로, AI 학습과 추론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오픈AI에 차별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S는 이날 오픈AI와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기업용 AI 서비스 제공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삼성SDS는 첨단 데이터센터 기술을 기반으로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의 설계, 구축, 운영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이번 LOI를 통해 오픈AI 모델을 사내 업무시스템에 도입하길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구축, 운영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SDS는 또 국내 최초로 오픈AI 기업용 서비스를 판매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해 향후 국내 기업들이 챗GP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의 진보와 발전을 위해 오픈AI와 협업하고, 특히 플로팅(Floating)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플로핑 데이터센터는 해상에 설치하는 첨단 데이터센터로, 육지에 설치할 때보다 공간 제약이 적고 열 냉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술적 난도가 높아 몇몇 국가에서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플로팅 데이터센터, 부유식 발전설비, 관제센터 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오픈AI와 협력을 시작으로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 분야에서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기술력, 글로벌 반도체업계 1위 생산능력,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오픈AI와 같은 글로벌 AI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미래 AI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대규모 R&D 투자, 선제적 국내외 시설 투자, 국내외 우수인재 육성과 유치를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도 AI 사업 기회를 확대해 한국이 AI 분야에서 글로벌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삼성은 임직원들의 기술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챗GPT 사내 확대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