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대표적 아파트 밀집 지역인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5월 셋째 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노원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0.07%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 마지막 주 상승세로 전환(0.04%)한 이후 4주 연속 오름세 흐름입니다. 노원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가 가장 많아 '서울 대표 베드타운'으로 꼽혀 왔습니다. K-apt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 내 올해 5월 기준 관리비 공개 의무단지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총 159만4976가구 중 노원구의 아파트 가구 수는 15만8850가구로 25개 자치구 중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 전체 아파트 중 약 10% 가량이 노원구에 있는 셈입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대규모로 들어선 상계동 주공아파트(16개 단지)를 비롯해 중계시영아파트(7개 단지)와 일부 민영, 임대아파트 단지가 상계동, 중계동, 하계동을 잇는 동일로 주변 등으로 빼곡히 밀집해 있습니다. 노원구는 지난해 아파트값 하락 흐름이 크게 심화된 바 있습니다. 금리 인상, 규제 등으로 전체적인 부동산 매매시장 흐름이 저하된 데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내년 집값이 누적된 공급부족 문제 탓에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2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2.5%, 전세가격은 3.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매매시장의 경우 누적된 공급부족 문제와 전월세시장 불안 등이 지속되며 전반적인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단, 수도권 내 일부지역과 대구 등 광역시에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 상승폭은 올해 10.5%(주산연 추정)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주산연 관계자는 “매매가격의 경우 인천, 대구 등 일부 공급과잉지역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의 줄임말)’ 추격매수로 단기 급등지역을 제외하고는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년 대비 올해 6.6%의 상승률을 보인 전세가격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입주물량 감소, 매매가격 급등으로 인한 상승 여파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관계자는 “올해 임대차 3법으로 인한 물량 감소와 입주물량 감소, 매매가 급상승 등으로 전세가도 상승률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 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진핑 중 국가주석 발언이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을 줄이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0포인트(0.58%)가 올라 2142.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시진핑 주석은 상해 무역박람회 개막식에서 대외 개방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대외 개방 정책으로 ▲시장개방 확대 ▲구조개혁 ▲경영환경 개선 ▲다자협력 심화 ▲일대일로 강화 등을 제시하며 중국 내 소비를 위해 관세, 제도비용 등을 더 낮출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중 무역협상 기조에서 중국의 금융서비스 개방을 비롯해 미국산 제품 구입 등은 중국이 용인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시 주석이 기존에 해왔던 발언을 이어가 무역분쟁 불확실성은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홀로 3298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 2143억원, 1386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장초반 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사흘째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더불어 미국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를 살렸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1포인트(0.27%) 오른 2093.60으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 초반 코스피는 외국인 선물 매수와 함께 기관 현물 매수세가 유입되며 2100선을 터치했다”며 “그러나 이번주 연준 FOMC, 미국의 3분기 GDP 발표 등 빅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에 상승 폭이 제한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렉시트 시한 연장을 줄곧 반대해오던 프랑스가 찬성으로 돌아선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EU가 시한을 내년 1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월 FOMC와 관련해서는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거의 기정사실화 돼 있다”며 “연준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가이던스를 주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처럼 상황 발생 때 대응 여지가 있다는 수준의 성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마친 미국 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0포인트(0.22%) 오른 2085.12를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지수는 45.85포인트(0.17%)가 올라 2만 6833.95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는 개별종목별 주요 변화요인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를 나타냈다”며 “특히 대형 기술주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 등 호재성 재료에 의해 상승한 반면 반도체 업종은 일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업황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전날 중국 국무원은 리커창 총리가 주재한 주간 회의 이후 농산물 등 수입을 늘리고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현석 대신증권 법인영업본부장은 “미국와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반면 브렉시트 이슈는 ‘노딜’ 위험이 줄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지만 아직 불확실성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해 주요 인사들의 긍정적인 메시지들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02포인트(1.16%) 상승한 2088.86으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12월 추가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면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대감을 높인 주요 인사들의 발언들은 장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12월 예정된 관세의 ‘면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주요했다. 그는 “두 국가가 금융서비스와 환율 안정성 분야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고 1단계 협상이 잘 된다면 오는 12월 예정된 관세도 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도 “미중 무역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뤘으며 합의 서명을 위한 중요 토대가 마련됐다”며 “무역 분쟁을 격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국과 미국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