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 하락보다 상승을 점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부동산R114가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전국 1028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이후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 상승에는 365명, 보합은 445명, 하락은 218명이 각각 선택했습니다. 상승에 응답한 수요자 중 117명은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기준 금리 인상 기조 변화(86명)',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층 유입(41명)',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34명)', '서울 등 주요 도심의 공급부족 심화(27명)',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23명)' 등도 이유로 응답했습니다.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의 경우 올해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 등의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늘어나면서 외곽지 중심으로 거래량은 물론 가격도 회복세에 들어갔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상승의 주된 이유로 꼽은 것으로 부동산R114는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준 금리 인상 기조 변화'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023년 2월 이후 1년 이상 연 3.5% 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수요자들이 아파트를 분양받는데 있어 교육환경과 교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1일 부동산R114가 지난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046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 요건으로 교육환경(29.73%)과 교통(25.13%)에 많은 응답자가 답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환경의 경우 수요자 자녀들의 교육 열풍이 거세짐에 따라 일명 '학세권'으로 불리는 학교와의 근거리를 갖춘 단지, 학원가와 인접한 단지에 대한 선호현상의 가속화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했습니다. 역세권 및 도로와 인접한 단지로 볼 수 있는 교통의 경우 전통적으로 부동산 가치 상승의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 등으로 많은 응답률을 보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육환경, 교통 외에 주거 쾌적성이 21.21%, 편의시설이 15.16%, 직장과의 거리(직주근접)가 8.65%의 응답률을 받으며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주택 매입 적정 시점을 묻는 질문에서는 '2024년 상반기'에 응답한 수요자가 26.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CC글라스[344820]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는 오는 8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거 공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설문조사 이벤트 '강마루 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시리즈로 기획된 이벤트의 두 번째 편으로 '강마루'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마련했습니다. 설문을 통해 소비자들은 강마루를 선택하는 과정서 가장 우선시하는 요소에 대해 알아보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주제에 대해서는 향후 전문 실내건축 디자이너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설문에 참여한 인원에게는 경품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3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지급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5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설문조사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우선 홈씨씨 인테리어 공식 인스타그램의 이벤트 글에 '좋아요'와 '저장'을 누른 이후, 프로필 링크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이벤트 글의 댓글로 '참여 완료' 글을 남기면 됩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최근 편안한 휴식 공간을 지향하는 '컴포트코어'가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강마루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내년 집값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수요자들이 10명 중 4명이라는 부동산 정보업체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7일 부동산R114가 전국 1167명의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4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결과에 따르면, '보합'에 응답한 수요자들이 44.1%(515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상승 응답비율은 30.4%(355명), 하락은 25.5%(297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말 진행했던 2023년 하반기 전망 조사에 이어 '보합' 응답비중이 2개 반기 연속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승'과 '하락' 만을 놓고 봤을 경우 지난 2022년 상반기 전망 조사 이후 2년 만에 '상승' 응답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매매가 상승에 응답을 한 수요자들은 '급격한 기준 금리 인상 기조 변화(30.42%)'를 이유로 많이 꼽았습니다. '핵심지역의 고가아파트 가격 상승(23.94%)', '아파트 분양 시장 활성화(11.83%)',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층 유입(11.27%)',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7.61%)' 등도 주요 상승 이유로 나타났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고금리 기조 상황 속에서도 부동산 관련 추가 대출을 받겠다는 수요자들이 10명 중 5명 이상에 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716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 인원의 55.0%가 매입 및 전세금, 임대료 마련을 위한 추가 대출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추가 대출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을 연령별로 구분할 경우 20대 이하(69.2%), 30대(59.8%), 40대(58.7%)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50대(52.7%) 또한 과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달리 60대 이상 연령은 '없다' 비중이 57.5%로 집계됐습니다. 추가 대출 금리 형태의 경우 고정금리형(56.3%)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뒤를 이어 혼합금리형(29.9%), 변동금리형(13.7%)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출 금리가 지속 오름세를 보여 고정금리형태의 대출 상품을 선택하겠다는 응답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직방 측은 전망했습니다. 추가 대출을 계획한 이유로는 거주 부동산 매입(49.5%)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전·월세 보증금(44.2%), 부동산 투자(4.6%), 기타(1.8%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전세 거래를 선호하는 임차인 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직방이 자사 앱을 이용하는 임대인과 임차인 636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진행한 임대차 시장 선호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4%가 전세 거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조사 당시 비중인 57.0% 대비 소폭 늘은 수치입니다. 구체적으로 비교할 경우, 전세 임차인, 월세 임차인에서는 지난해보다 '전세' 선호 거래 응답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전세 임차인의 경우 87.6%로 지난해보다 2.2%가, 월세 임차인은 48.6%로 전년 대비 10.7%가 증가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임대인의 경우 월세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63.9%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조사 대비 비중이 17.4% 늘은 동시에 월세 선호 의견이 전세 선호 의견(36.1%)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임대인이 월세를 선호하는 이유는 '매월 고정적인 임대수입이 있어서'가 56.5%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 만기시 반환보증금 부담이 적어서(26.1%) ▲보유세 등 부담을 월세로 대체가능해서(6.5%) ▲임대수익률이 시중 금리보다 높아서(4.3%), 기타(4.3%) 등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청약 계획이 있는 수요자들은 '관심 단지의 분양 진행'을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15일,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08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725명 중 39.7%가 '관심 단지가 분양을 진행해서'를 주요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이어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21.8%), 청약, 분양 조건이 이전보다 완화돼서(21.4%),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것 같아서(10.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약 시 가장 걱정되는 점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가 35.0%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낮은 청약 가점 및 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한 낮은 당첨 확률(26.1%), 원자재 및 고물가 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25.5%)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이미 청약을 진행했거나 하반기에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청약에 관심있는 주택 유형으로 민간분양주택(42.1%)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구분하지 않고 다 보고 있다(27.6%), 공공분양주택(뉴:홈)(12.1%), 무순위 및 잔여세대 아파트(11.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아파트 값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실수요자들이 10명 중 6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직방이 자사 앱 이용자 1931명을 대상으로 집값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8.5%가 '아직 바닥 아니다. 더 떨어질 것 같다'고 응답했습니다. '바닥이다, 곧 오르거나 보합일 것이다'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41.5%로 조사됐습니다. '바닥'이라고 보는 응답자 가운데 상승할 것으로 보는 의견은 14.9%, 보합으로 보는 의견은 26.6%로 집계됐습니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들은 '최근 1~2년내 올랐던 가격 상승분이 덜 하락돼서(24.4%)'를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뒤를 이어 ▲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22.7%) ▲미분양 적체 및 분양시장 저조 등의 분위기 영향으로(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19.6%) ▲매물 사려는 매수세보다 팔려는 매도 움직임이 더 많아서(10.1%)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집값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들은 ▲급매물 거래가 늘고 매물이 소진돼서(28.1%) ▲집값이 최고점 대비 떨어질 만큼 떨어져서(24.0%) ▲금리 인상 완화되는 기조여서(23.3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생명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험상품은 암·심근경색 등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은 경력이 길수록 직업 만족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삼성생명[032830]은 자사 보험 선호도 및 만족도에 대한 설문결과를 18일 발표했습니다. 설문조사는 삼성생명 컨설턴트 9918명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설문조사결과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으로 건강보험(39.1%)을 꼽았으며 실손(22.1%)·연금(18.8%)·종신(12.5%)보험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건강보험은 질병에 걸렸을 경우 치료비·수술비·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건강보험 상품으로는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 ▲유쾌통쾌 건강보험 와치4U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 등이 있습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이 고객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보장 역시 ‘건강보장(80.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생명이 지난 5년간(2017~2021년) 삼성생명의 보험 가입·지급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건강보험의 가입건수가 42.9%으로 1위를 기록했고, 사고보험금 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청약계획을 잡은 수요자 10명 중 4명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를 가장 걱정되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8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3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988명이 올해 하반기 청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39.1%가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를 청약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걱정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낮은 청약 가점·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한 낮은 당첨 확률(35.4%) ▲분양가상한제 개편에 따른 분양가 인상 우려(12.9%) ▲관심지역에 분양 단지 부족(6.1%)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 분류해 볼 경우 40대 이상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40.4%)를, 20~30대 응답자는 ‘낮은 청약 가점과 높은 경쟁률 등으로 낮은 당첨 확률’(43.5%)을 걱정되는 점으로 가장 많이 응답했습니다. 직방 측은 2030 세대의 경우 단독 가구가 많은 데다 청약통장 보유기간도 짧아 해당 항목에 응답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가구 유형별로는 2~3인 가구 및 4인 이상 가구 응답자의 경우 ‘금리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지난 29일 사전투표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대선은 증시에서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로 꼽히는데 이번에도 각 후보 간 공약에 따라 관련주들이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후보별 공통 공약에서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육성, 내수 진작, 재건축 규제 완화 등과 같은 이슈에서 의견이 모이고 있어 선거 후에도 단기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주들은 전날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시가총액 9조원을 자랑하는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3% 이상 급등했고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소형주로 분류되는 상상인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발언이 증권주들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8일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 배 탔어요'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한 이 후보는 "보수 정권에서는 산업·경제 정책도 전무하고 시장 불공정·불투명, 기업·경영 지배권 남용이 일상이라 주가가 오를 수 없었다"며 "이런 것만 개선돼도 (코스피지수가) 최소 200~300포인트는 가뿐히 오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의 공약과 연관된 섹터를 중심으로 정책 수혜 기대감이 일부 종목에 선반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선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만큼 주요 후보들의 공약 일치성 여부가 투자 판단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건설, 소매유통, 반도체 등이 주요 정책 수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종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책 기대에 힘입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주의 주가가 최근 일제히 상승하며 우상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양당 후보 모두 내수 진작을 위한 추경카드를 꺼내든 만큼 그 온기가 소매유통 섹터로 전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미 지난 2월 3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제안한 바 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경안 편성 등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을 포함해 이마트, 롯데쇼핑 등에 내수 활성화 기대감이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BGF리테일, GS리테일 뿐아니라 기업·소비자간거래(B2C)를 주요 수익 모델로 두고 있는 소매유통업 상장사들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현재 건설과 소매유통업종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최저 주가순자산비율(PBR) 부근에 머물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부양책이 실행돼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경우 건설 업종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수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나타나는 파생적 소비 역시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양당 모두 AI산업 육성 및 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한 만큼 반도체 섹터 역시 대선 이후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결과에 따른 영향보다 정치공백 해소 및 산업 지원책 시행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산업지원책 중 근로조건 완화에 대한 입장이 상이하나 이외 양당이 공유하는 지원책은 시설투자와 국산화 확대로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택배업계가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휴무일로 지정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등 주요 택배사들은 6월3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쿠팡도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래 처음으로 배송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대선 당일 택배업 종사 노동자들의 휴식권과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함입니다.그동안 택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으로 주7일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투표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휴무일 마련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택배 노동자들은 사측과 위임이나 도급 형태의 계약을 맺고 근무하는 특수고용노동자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으로 유급휴일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택배 노동자들의 선거일 휴무 시행 및 투표 시간 보장에 대한 권고 지침 마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업계는 향후 투표일 휴무 관련 사안에 대해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일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로젠택배, 우체국택배는 휴무를 시행했으나 쿠팡은 휴무 없이 배송을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대선에서는 쿠팡도 대선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간 배송 기사들의 휴무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9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p 낮췄습니다. 금리인하기로 진입한 지난해 10월 이후 네번째 하향조처입니다. 이로써 미국(4.25~4.50%)과 금리격차는 역대 최대인 2%p까지 벌어졌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가계대출 증가세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물가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금리인하 결정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지연과 수출둔화로 1분기 역성장에 이어 4월에도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며 "앞으로 내수는 부진이 점차 완화되겠지만 그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이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영향 등으로 둔화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은은 이같은 예상을 토대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2월) 1.5%에서 0.8%로 대폭 하향했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는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금년중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성장경로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는 금융통화위원 전원일치 의견으로 결정했다"며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향후 3개월내 현재 연 2.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향후 기준금리 인하폭이 조금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다만 경제전망의 상하방 리스크가 모두 있는데다 금융안정 리스크에도 유의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데이터를 보면서 금리 추가 인하의 속도와 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유동성 공급이 기업투자나 실질경기 회복보다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정책이 특정지역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는 쪽으로 작용할 정도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문제에 대해 새 정부와 서로 공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 내 부지에 연면적 20만㎡(약 6만평) 규모의 미래형 복합몰 ‘더현대 부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착공은 이르면 오는 10월 시작되며 2027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현대 부산’은 현대백화점의 차세대 플랫폼 ‘더현대 2.0’이 처음 적용됩니다. 이는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간의 전통적 경계를 허무는 ‘빅블러’ 전략을 바탕으로 콘텐츠·공간·경험을 융합한 신개념 리테일 공간입니다. 브랜드 정체성과 지역성을 반영해 부산만의 문화·환경·감성을 녹여낸 공간으로 기획됐습니다. ‘더현대 부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백화점의 프리미엄 상품과 아울렛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형 복합몰’입니다. 전체 영업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약 3만3000㎡(약 1만평)이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자연 친화적인 설계와 역동적인 도시 콘텐츠를 융합한 ‘워터가든’과 ‘포레스트’ 등의 테마 공간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뉴욕의 ‘브라이언트 파크’나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영감을 얻은 이 공간은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의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지역성과 글로벌 감각을 아우르는 ‘글로컬 스토리텔링’도 강조합니다. ‘비 다이내믹’이라는 테마 아래 부산의 항구 문화·골목 감성·해양 특색 등을 트렌디한 콘텐츠로 재해석해 구성합니다. 숲 속 다이닝, 플로팅 카바나 등 MZ세대를 겨냥한 신개념 공간도 함께 들어섭니다. 입지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췄습니다. 더현대 부산은 김해국제공항, KTX,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와 인접하며 에코델타시티 내 도시철도도 예정돼 있습니다. 서부산뿐 아니라 영남권 전역을 아우르는 접근성과 성장 잠재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이 경험 중심의 혁신적인 공간 설계를 통해 미래형 백화점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면, 더현대 부산은 한 단계 진화한 더현대 2.0 모델을 통해 다가올 유통의 미래를 제안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신개념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부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