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의 대표 소형 SUV 브랜드 '티볼리'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티볼리는 지난 12월말 기준으로 10년간 내수 30만1233대, 수출 12만8046대(CKD 제외) 등 총 42만9279대가 판매됐습니다. 2015년 1월13일 ‘My 1st SUV(나의 첫 번째 SUV)’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첫선을 보인 티볼리는 4차례 국제모터쇼에서 5대 콘셉트카(XIV 시리즈)를 통해 제품개발 과정에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완성한 모델입니다. 티볼리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SUV 기본 요소에 충실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과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갖춰 출시 첫해에만 내수판매 4만5000대를 기록했고,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이 균형을 이뤄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2030세대와 여성 운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코나, 스토닉 등 경쟁 모델이 늘어난 2017년에도 5만5000대 판매실적을 올리며 소형 SUV의 아이코닉 모델로 자리잡았습니다. KGM은 안전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하기 위해 42개월 연구 기간 및 총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습니다. 영하 42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소형 SUV 티볼리의 고급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한 스페셜 모델 ‘업비트’ 판매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습니다. 업비트(Upbeat)는 티볼리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로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주류로 등극한 SUV 시장에 계속해서 긍정적인(Upbeat) 영향과 울림(Beat)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최고급 모델답게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와아파이 양방향 풀 미러링을 이용하여 AVN과 클러스터를 동시에 연동, HD DMB를 비롯한 모든 콘텐츠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는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와 실내 디자인 및 시인성 강화를 위한 대화면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기본 적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컴포트 패키지(1열 통풍시트+2열 열선시트+운전석 8way 파워시트+4way 럼버서포트+전방 주차보조 경고) ▲하이패스 및 ECM 룸미러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Full LED 헤드램프 ▲디지털 스마트키 등도 기본 적용하여 상품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개성과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 티볼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XM3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2만 2000여 대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역대 국내 소형 SUV 가운데 최다 기록인데요. XM3의 개성적인 디자인과 높은 가성비가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누적 판매 2만 2252대를 기록했습니다. 기아차 셀토스는 지난해 7월 출시 후 2만 1064대를 팔았는데, 약 1000여 대 차이로 XM3가 앞선 겁니다. 르노삼성은 XM3의 인기 비결로 ‘디자인’을 꼽았습니다. 고객 대상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1.2%가 가장 큰 구매 이유로 디자인을 택했는데요. XM3는 소형 SUV지만 2720mm에 이르는 넉넉한 휠베이스로 준중형 세단과 동일한 실내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mm)와 동급에서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로 개성적인 디자인을 빚어냈습니다. 이어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TCe 260 엔진(21.5%)도 주요 구매요인으로 꼽혔습니다. TCe 260은 르노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요즘 엔트리카 구입을 고려하는 고객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경차부터 준중형 세단, 소형 SUV까지 각 차급마다 신차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소형 SUV는 11종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습니다. 국내 소형 SUV 가운데 가장 뜨거운 모델을 고르라면 단연 XM3일 겁니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꾸준히 내수 5000대를 넘겼는데요. 뛰어난 동력성능과 개성있는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등에 업고 단숨에 르노삼성의 기둥으로 거듭났죠. XM3의 활약에 고무된 르노삼성은 또 다른 소형 SUV로 ‘연타석 홈런’을 노립니다. 본명을 되찾고 르노 ‘로랑주’ 엠블럼을 단 신형 캡처가 그 주인공인데요. 지난 2014년 3월부터 6년간 판매됐던 QM3는 ‘수입차’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2세대로 거듭났습니다. 최근의 QM3는 노후화와 경쟁심화로 판매성적이 신통치 못했지만,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장본인입니다. 한창 잘 팔리던 2014년 11월엔 3000대를 훌쩍 넘기며 르노삼성의 주력인 SM5를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했던 QM3가 7년 만에 ‘캡처’로 돌아왔습니다. 수입 판매되는 캡처는 앞서 출시된 XM3와 시장을 공유하지만,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르노삼성은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과 넉넉한 적재공간, 뛰어난 연비, 첨단 편의사양 등을 통해 경쟁자들과 차별화시킨다는 방침입니다. 13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캡처는 르노의 로장주 엠블럼을 달고 국내 출시되는 두 번째 승용 모델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2세대 캡처는 1세대(QM3)와 달리 르노삼성의 태풍 로고를 떼어냈는데요. 연구개발(프랑스)과 생산(스페인) 모두 해외에서 이뤄진 만큼, ‘수입차’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지난 2013년 출시된 1세대 캡처(국내명 QM3)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유럽시장에서 6년 연속 시장 1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2세대 캡처는 풀체인지를 거치며 몸집이 한층 커졌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캡처의 전장과 전폭은 기존 QM3 대비 각각 105mm, 20mm씩 늘어났는데요. 덕분에 2열 레그룸(221mm)도 동급 최고 수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올해 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된 이후 국내 소형 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는 한국지엠의 핵심차종인데요. 동급 최초로 적용된 다양한 편의·안전사양 덕분에 기존 소형 SUV는 물론 준중형 SUV 고객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1월 16일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동급 최초로 적용된 다양한 편의사양을 앞세운 트레일블레이저는 차급을 뛰어넘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선 없이 스마트폰 연동되는 무선 애플카플레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주요 고객은 2030의 젊은 층인데요.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기능이 동급 최초로 적용되면서 젊은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애플 카플레이 기능은 USB 유선 케이블로만 연결이 가능했지만 무선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구글의 정책에 따라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동일한 기능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3년 연속으로 국내 여성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전통적으로 경차와 준중형 세단을 선호해온 국내 여성들은 소형 SUV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데요. 티볼리는 셀토스에 시장 1위를 내줬지만 여성 소비자들 덕분에 힘을 잃지 않았습니다. 국토교통부 및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 자료에 따르면 티볼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여성 고객의 비중이 가장 높은 모델입니다. 그간 여성 고객들의 최고의 선택지는 모닝과 아반떼였는데요. 티볼리가 이 같은 시장 구도에 변화를 주게 된 겁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 가운데 여성 비중이 50%가 넘는 차종은 티볼리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쌍용차의 기존 남성적인 이미지를 벗고 고객층을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히 시장 1위를 지켜온 티볼리는 쌍용차의 핵심모델입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운전 편의성 덕분에 출시 직후부터 여성 운전자를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요. 덕분에 2017년 10월 글로벌 판매 20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난해 내수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국지엠이 새해 들어 기지개를 활짝 켰습니다. 주력 신차인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되면서 회사는 물론이고 본사가 위치한 인천까지 덩달아 들뜬 분위기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8년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8100억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었습니다. 부평공장에서 만들어지는 트레일블레이저는 당시 GM이 한국 배정을 약속한 신차 2종 가운데 하나인데요.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신형 CUV는 2022년쯤 출격할 예정입니다. 그간 한국지엠이 생산하는 승용차는 말리부와 스파크, 그리고 트랙스가 전부였습니다. 이마저도 노후화된 차종들이라 ‘신차’ 출시가 절실했었는데요.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 이후 7년 만에 투입된 신차인 만큼,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가름할 핵심차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노조 집행부와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는데요. 이날 김성갑 한국지엠 노조위원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차준택 부평구청장 등은 함께 손을 잡고 한국지엠의 앞날을 응원했습니다. 회사의 경영정상화라는 중책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를 책임질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됐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부터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전 세계에 판매될 소형 SUV인데요. 특히 각종 첨단 편의사양들이 쉐보레 최초로 적용돼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입니다. 한국지엠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는 모델인데요.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의 교두보를 마련할 전략 차종이기도 합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SUV 라인업을 강화할 트레일블레이저는 운전자의 개성을 극대화할 스타일리쉬한 SUV”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에서 책임진 쉐보레의 글로벌 SUV이자,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핵심 모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동급 최고의 차체크기를 갖췄는데요. 특히 동급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높은 연비를 확보했고,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도 두루 챙겼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판매 가격은 1995만(LS트림)~2620만원(RS트림)으로 책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는 베리 뉴 티볼리(가솔린)의 일부 모델에서 발견된 ‘출발 시 가속 지연’ 현상에 대해 곧 무상점검 조치를 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초부터 신형 티볼리의 엔진제어유닛(ECU)를 업데이트 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쌍용차는 신형 티볼리의 일부 차량에서 발생되고 있는 고객 불편사항에 대해 원인규명을 마쳐 곧 무상점검 조치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6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신형 티볼리의 가솔린 모델에서 정차 후 출발할 때 간헐적으로 가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견돼 긴급 분석을 진행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주행과 정지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ECU가 엔진 출력을 강제로 조정한 것이 문제의 원인이다. 주행 환경의 영향을 받은 엔진 노킹센서(소리와 진동, 압력변화를 감지해 노킹현상을 방지하는 부품)가 민감하게 작동해 ECU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결과다. 따라서 ECU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센서 신호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쌍용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쌍용차는 소프트웨어 개선 등 무상점검을 위한 준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