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콘텐츠마켓(BCM)2025의 부대행사로 웹툰·웹소설 콘퍼런스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립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웹툰과 웹소설 분야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실제 콘텐츠 기획 및 확장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세션은 ‘웹소설·웹툰 트랜스미디어의 전망’을 주제로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 한산이가 작가와 이도윤 감독이 참여해 각색 과정의 비하인드를 처음 공개합니다. '닥터 프로스트'의 작가이자 웹툰 피디로 활동 중인 이종범 작가도 무대에 올라 트랜스미디어 전략과 노벨코믹스 사례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세청망나니'의 이혜연 작가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고나무 피디가 현실 기반 스토리텔링과 현대판타지 웹소설의 흐름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혜연 작가는 세무사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과 기업 소재를 픽션화한 노하우를, 고나무 피디는 직업과 현실 모티프가 현대 웹소설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조사 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사회는 일상툰 '삼우실'의 김효은 작가가 맡고, 오전에는 유선동 드라마 감독과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의 대담도 진행됩니다. 부산콘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는 글로벌 웹툰, 웹소설 불법유통 대응 전담팀의 지난 6개월간 성과를 담은 3차 백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3차 백서에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불법물 대응 내용이 담겼습니다. 독자적 불법유통 데이터 구축 및 차단 기술로 2차 백서 당시보다 112% 늘어나 약 1420만건의 불법물을 삭제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2차 백서(2022년 4~11월) 당시에는 667만건이었습니다. 카카오엔터 측은 올해 불법물 삭제 건수는 총 2,800만여건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카카오엔터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글로벌 불법 사이트, 커뮤니티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에 자체 차단 기술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엔터는 2021년 업계 처음으로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전담팀 피콕(P.CoK)을 발족했습니다. 2016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2400만건의 불법물을 자체 단속했습니다. 불법 웹툰, 웹소설을 포함해 단속 체계도 이전보다 확장했습니다. 아마존에서 불법 판매되던 웹소설 출판물을 삭제했으며, 티셔츠 프린팅 업체에서 판매 중인 IP 불법 활용 티셔츠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공백 없는 저작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는 게임사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웹소설과 시놉시스 부문으로 진행됩니다. '자유 주제'이며 검은사막에 등장한 소재를 활용해 창작한 글이면 어떤 작품이든 응모 가능합니다. 웹소설 중편 부문은 카카오페이지와 펄어버스가 주관하며, 시놉시스는 펄어버스가 주관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신진 웹소설 작가와 게임 시놉시스 기획자 데뷔를 돕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면서 “웹툰, 웹소설 플랫폼과 게임사가 IP 확장을 위해 협업하는 최초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공모전의 상금은 총 7000만원입니다. 웹소설 중편 부문은 대상작 1편(3000만원)을 포함해 14편을 뽑습니다. 시놉시스 부문에서는 대상작 1편(200만원)을 포함해 입선작 10편을 선정합니다. 오는 7월 24일부터 8주간 접수를 받고 수상작은 12월 1일에 발표됩니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만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 해외한류실태조사 보고사에서 미국, 유럽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한국 게임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수상작은 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생명보험협회와 함께 보험을 주제로 '보험스토리 웹소설·에세이 공모전'을 연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인 대상의 웹소설 부문, 생명보험업계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하는 에세이 부문으로 나뉩니다. 웹소설 주제는 보험을 소재로 한 창작 콘텐츠라면 어떤 장르라도 가능합니다. 에세이 주제는 컨설턴트 활동을 하며 느낀 보험의 가치, 본인만의 활동 노하우, 고객과 함께한 소중한 경험 등입니다. 고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공모할 수 있고 생명보험업계 컨설턴트는 에세이뿐 아니라 웹소설 부문도 중복지원 가능합니다. 각 부문별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등 총 50명을 선발해 7월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웹소설 부문 대상 상금 3000만원 포함, 총 63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작품 접수는 이달 4일부터 6월16일까지 합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웹소설과 컨설턴트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웹툰이나 영상 제작도 검토하고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보험이라는 보수적 테마를 문화 콘텐츠로 확산시키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는 북미지역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 미디어와 웹소설 플랫폼인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8일 타파스와 래디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을 최종 결의했습니다. 존속법인은 래디쉬로 타파스 미디어를 흡수하는 형태이며 합병 비율은 래디쉬와 타파스가 각 1대18로 책정됐습니다. 오는 8월1일 합병기일을 목표로 타파스와 래디쉬는 새로운 합병 법인명에 대한 결정을 포함하여 상세 합병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입니다. 새 합병법인의 CEO는 타파스의 김창원 대표가 맡습니다. 이번 합병은 타파스와 래디쉬가 북미에서 쌓아온 스토리 IP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창출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성장 동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란 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설명입니다. 신규 합병 법인은 타파스와 래디쉬는 물론 래디쉬가 지난해 인수한 우시아월드까지 3개 플랫폼을 아우릅니다. 웹툰 플랫폼과 웹소설 플랫폼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이번 합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시장에서 ‘노블코믹스(novel-comics) 시스템’을 더 활성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웹툰·웹소설 라인업이 공개되며 네이버웹툰과 하이브[352820]의 협업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4일 네이버웹툰과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엔하이픈·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IP를 확장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음해 1월부터 선보이겠다 밝혔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웹툰과 웹소설로 제작돼 총 6개의 작품으로 공개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슈퍼캐스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슈퍼캐스팅은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규모로 구축해온 IP 벨류체인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IP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최초의 연재 작품은 내년 1월 15일 공개되는 방탄소년단의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세븐 페이츠 차코)’입니다. 근미래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 장르로, 7명의 소년이 함께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엔하이픈과 함께한 ‘DARK MOON(다크 문)’도 내년 1월 16일 공개됩니다. 뱀파이어 소년들이 비밀을 간직한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하이틴 로맨스물입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한 ‘별을 쫓는 소년들 THE STAR SEEKERS(더 스타 시커스)’는 내년 1월 17일 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왓패드 인수 이후 본격적으로 양질의 원천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IP 비즈니스에 나섭니다. 네이버는 웹소설과 웹툰 사용자, 창작자 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글로벌 영상 사업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 웹툰 스튜디오와 왓패드 스튜디오를 통합하고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attpad WEBTOON Studios)’를 설립합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1월 왓패스 인수를 추진한 데 이어 한국, 미국, 캐나다 등 기고나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왓패드 주식 2억 4851만주를 6848억원을 들여 100% 취득했습니다. 아울러 네이버는 약 1000억원의 글로벌 IP 비즈니스 기금을 조성해 북미를 중심으로 남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에서 활발하게 영상화 사업을 진행하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이 기금을 제작비 등에 투자해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해 검증된 양질의 IP가 더욱 완성도 높은 글로벌 인기 영상 작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할 전략인데요. 이를 통해 웹툰, 웹소설 IP 기반의 영상 비즈니스에 대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웹소설 ‘쉿, 그놈을 부탁해’가 3부작 드라마로 나타납니다. 스토리위즈(대표 전대진)는 28일 자사의 웹소설 쉿, 그놈을 부탁해(작가 먼나무)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가 KT그룹의 4대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드라마는 스토리위즈의 웹소설 IP(지적재산)를 KT 스튜디오지니가 드라마로 영상화해 KT 그룹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작품입니다. 이는 원천 IP 발굴에서 콘텐츠 제작·유통 채널까지 연계되는 KT 그룹 미디어 콘텐츠 밸류체인(Value Chain) 강화 전략을 실현한 사례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스토리위즈는 자사의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를 통해 웹소설 IP를 발굴하던 중 무료 연재 중이던 쉿, 그놈을 부탁해가 드라마 제작을 위한 원천 IP로서 높은 가능성을 지녔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스토리위즈는 KT와 KT 스튜디오지니와의 협업으로 이 IP의 영상화를 추진하며, 나아가 정식으로 웹소설 출간 계약까지 함께 진행했습니다. 보통 웹소설이 드라마나 영화 등으로 제작되기 까지는 ‘웹소설 연재→출간 계약→영상화’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스토리위즈는 무료 연재작의 OSMU(One Source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 중인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의 누적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웹툰을 연재한 이후, 웹소설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웹소설의 웹툰화’를 증명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전지적 독자 시점 웹소설만으로 1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작품의 스토리와 함께 웹툰과의 시너지가 있었다”며 “웹툰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원작 웹소설을 찾아보는 사용자들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 론칭 이후 2개월간 웹소설 거래액이 웹툰 론칭 전 2년간 거래액을 추월했습니다. 웹소설 월간 거래액은 웹툰 연재 이후 최대 41배와 웹소설 월간 다운로드 수도 최대 50배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웹툰 론칭 한 달 만에 웹소설 거래액만으로 16억원을 달성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도 연재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국내외에서 흥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수요일 웹툰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5월부터는 독일어로도 번역돼 총 9개 언어로 서비스되면서 글로벌 누적 조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와 카카오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을 본격화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을 인수하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11일 네이버는 이달 초 왓패드 인수 관련 한국, 미국, 캐나다 등 기관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10일 왓패드 주식 2억4851만주를 6848억원을 들여 100% 취득했습니다. ◇ 네이버, 북미 웹소설 왓패드 인수 완료..글로벌 1위 넘본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웹소설과 웹툰 사용자와 창작자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됐는데요. 네이버는 “웹소설 사용자 1위 왓패드(9400만명)와 웹툰 사용자 1위 네이버웹툰(7200만명)을 합해 약 1억6600만명(월간 순 사용자 합산)의 사용자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창작자(약 570만명)와 창작물(약 10억개)을 보유한 플랫폼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기준 네이버웹툰과 왓패드의 창작자는 각각 70만명과 500만명, 창작물은 130만개와 10억개에 달합니다. 네이버는 네이버웹툰의 검증된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노하우와 수익화 모델을 기반으로 왓패드 플랫폼·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진행합니다. 네이버는 웹툰과 웹소설이 스토리텔링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