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국보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생필품 기부를 확정하고 사업화를 위한 유통과 물류 등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국보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돈바스 재건개발청(이하 DRADA)와 협력해 오는 11월에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을 위한 생필품 기부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향후 사업화를 위해 국보 회사명으로 진행되며 A사 등 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다양한 물류, 유통 분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기부, 사업 등에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DRADA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전쟁 난민들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비영리 비정부 조직이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유통을 책임질 회사에 대해 DRADA가 조사하고 있고 확정 후 국보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보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지역 난민들을 위한 MOU를 체결해 생필품 등 지원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7월에는 우크라이나 테크노파크 플라이트 시티(FlightCity) 4.0, 유라이사 경제인연합회 등과 손잡고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쇼핑이 점포 구조조정 및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 지 1년 만에 당초 목표의 절반에 가까운 점포를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롯데온(On)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경쟁력 강화는 경쟁사 대비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며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12일 롯데쇼핑(대표 강희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통폐합한 점포 수는 백화점 1점·마트 12점·슈퍼 74점·롭스 27점 등 총 114점입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에 점포 효율화를 선언하며 3년 이내에 전체 30%에 달하는 250여 개 점포를 정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성과를 보면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는 지난해 문을 닫은 점포들이 연간 2000억원 규모로 적자를 보던 곳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업태별로는 임차 비중이 많은 마트와 슈퍼가 주요 대상이 됐습니다. 롯데마트 사업부 산하로 흡수 통합된 롭스는 올해 큰 폭의 정리가 예상됩니다. 인력 감축도 덩달아 이뤄지며 2000여 명에 달하는 직원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구조조정 결과는 실적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ㅣ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 이 아파트단지 내의 일정 거점으로 운송된 택배상품을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거점에서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는 ‘블루택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합니다. 1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러한 서비스를 지난해 7월부터 7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블루택배’ 론칭과 함께 서비스 지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에스엘로지스틱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함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SK뷰 단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유가치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 사업, 즉, 블루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송도SK뷰 블루택배는 전체 2100가구를 대상으로 택배를 배송하는 서비스로, 현재 지역 청각장애인 5명이 일하고 있으며 일인당 하루 평균 150개, 월 4000개의 상품을 각 가정에 배송하고 있습니다. 택배기사가 서브터미널에서 상품을 인수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기존의 배송방식과 달리, 블루택배는 택배기사가 서브터미널에서 아파트단지내 거점까지 운송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지난해 유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산업 변동이 가속화된 시기였습니다. 새롭게 떠오른 ‘비대면’ 추세로 면세점과 백화점, 대형마트가 갖고 있던 점유율이 전자상거래 업체로 넘어가며 온·오프라인 사이 온도차가 극심했습니다. 모든 업체는 ‘온라인 퍼스트’를 외치며 새판 짜기에 매진해왔습니다. '위드(With) 코로나’를 준비해야 할 올해에도 유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신(新)소비에 대응하는 기존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큰 피해를 본 오프라인 유통은 백화점과 면세점을 중심으로 ‘온라인화’가 빨라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주요 유통채널로 발돋움한 전자상거래 시장은 올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 업계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공급 과잉에 따른 높은 경쟁강도로 업체들이 떠안을 부담은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수 사업자가 각축을 벌이는 시장 특성상 재무적 안정성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와 기업공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음식료업계는 지난해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악화에도 의외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필수재 성격을 띤 제품 특성이 코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해 4분기 초 회복세를 보이던 오프라인 유통업계를 다시 덮쳐 전반적인 업체들이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편의점만 홈술 트렌드에 힘입어 나홀로 상승세를 나타냈고 비대면 수요를 빨아들인 온라인 업체는 약진을 이어갔습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에 견줘 2.4% 줄었으나 온라인은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전체 매출은 6.3% 늘었습니다. 오프라인은 지난달 진행한 ‘코리아세일페스타’ 영향으로 초반 매출이 증가했으나 중순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타격이 덜했던 온라인 업체들은 세일 효과를 흡수하며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추세가 더 뚜렷하게 보입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 매출 비중은 55.3%에서 지난달 50.7%로 감소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올해 2월부터 매출이 마이너스로 전환한 뒤 8월까지 내림세를 이어오다 코로나1
올해 최고의 키워드는 ‘코로나19’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감염병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 사라질 수 있을 지 아직은 예측조차도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인더뉴스가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기업들은 사업방식을 바꾸고, 미래사업에 대해 투자를 계획하는 등 각자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코로나 이후 패러다임의 변화를 대비해 전략을 수정하거나 미래사업을 전망하고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인더뉴스는 ‘코로나 극복! 생존 전락’을 통해 감염병 재난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들의 노력을 담은 시리즈기사를 기획했습니다. 재난의 빠른 종식과 건강하고 평화로웠던 일상으로 복귀를 기원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이진솔·남궁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로 출점이 곧 매출이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최근 만난 대형유통업계 관계자가 국내 유통산업을 두고 한 말입니다. 코로나19가 온라인 쇼핑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면서 기존 오프라인 중심 유통업체들의 위기감이 느껴집니다. 코로나19는 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대한민국 동행세일’ 부문별 1주 차 판매실적을 발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했던 소비심리가 점차 되살아나는 분위기”라고 밝혔습니다. 중기부가 7일 발표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집계된 판매 실적에 따르면 동행세일 첫 주간 온라인기획전·TV홈쇼핑·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을 통해 발생한 매출액은 5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온라인기획전 일부 채널에서 지난달 16일부터 진행한 사전 판촉행사 실적을 포함하면 총 70억 원에 이릅니다. 해당 기간 방송된 공영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특별행사에서는 30개 상품을 판매했는데 그중 21개가 완판됐습니다. 비대면 유통채널 매출액은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동행세일 첫 주간 민간 온라인쇼핑몰과 ‘가치삽시다’ 플랫폼 매출액 합계는 전주 대비 13.3% 증가했습니다. TV홈쇼핑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11개 품목에 대해 매출 14억 90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온라인 전통시장관 역시 견조한 실적을 냈습니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유통업체들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새해 첫날 특가 행사를 엽니다. 특히 일부 오프라인 업체는 올해 온라인 업체 성장 등으로 적자를 기록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마트는 ‘초저가 탄생일’을 의미하는 ‘초탄일’을 1일 엽니다. 초탄일엔 신선식품·가전 등 다양한 품목을 대규모 물량으로 준비해 최대 50%까지 할인할 계획입니다. 행사엔 이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PK마켓 등이 참여합니다. 이마트는 초탄일에 삼겹살·목살을 초저가로 기획했습니다.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30% 추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가공·생활용품은 전 품목을 1+1으로 제공합니다. 홈플러스는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빅딜데이'를 엽니다. 홈플러스는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여러 카테고리에 걸쳐 생필품 약 300종을 최대 반값에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 와인 약 100종은 2개 구매 시 20% 할인해 주고, 트리트먼트 30여 종·크린랩 8종·분말 세제 7종·주방세제 30여 종 등은 모두 1+1 판매합니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국민들이 새해 첫날부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2019년 유통업계는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과 면세점 지각변동, 우아한형제들 인수 등으로 다사다난한 해를 보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니클로의 영업이익은 15% 감소했고, 필환경으로 커피 매장 내 일회용 컵이 사라지는 대신 투명한 음료 페트병이 늘었습니다. 또 우아한형제들이 경쟁사인 요기요의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에 지분 87%를 매각하면서 한 식구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배달통을 모두 운영하게 됐습니다. 액상형전자담배 이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면서 편의점 등에선 일부 품목이 추가 발주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업계 전반 영향 미친 일본 불매운동 지난 7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항해 우리나라에선 일본 불매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식품·의류뿐만 아니라 여행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본 맥주 판매량은 맥주 성수기인 7월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아사히 맥주의 경우 편의점 발주 중단과 이벤트 상품 제외 등의 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일부 유통 업체는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이베이코리아가 2020년 소비 트렌드를 ‘횰로’로 분석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밀키트, ‘편리미엄’ 가전, ‘휘소가치’ 패션, 장거리·장기간 여행 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2020년 온라인쇼핑 트렌드로 ‘횰로 소비’를 선정했습니다. ‘횰로’는 ‘1인 중심의 경제 활동’을 뜻하는 ‘홀로’와 현재 행복을 우선시하는 ‘욜로’의 합성어입니다. 또 이베이코리아는 식품, 가전, 가구, 패션·뷰티, 여행·취미 분야 키워드를 함께 소개했는데요. 2020년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자리 잡아 실용적·가치 지향적·자기애적 소비 성향을 띌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식품 분야에서 ‘밀키트’라고도 불리는 ‘요리키트’가 다양해지고 대중화될 것으로 봤습니다. 손질한 재료를 포장한 뒤 조리 방법을 함께 제공해 쉽고 빠르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입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G마켓과 옥션에서 인기를 끈 간편 가정식은 ▲2016년 즉석밥·국 ▲2017년 덮밥류 ▲2018년 냉동밥·컵밥 ▲2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