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4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작년 1분기(5834억원) 대비 23.4% 감소한 실적입니다. 세부적으로 장기보험에서는 장기위험손해율 상승 등 일회성 비용확대로 12.1% 줄어든 3940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요율인하 등으로 손해율이 2.9%p 상승하면서 보험영업이익(458억원)이 51.4% 감소했습니다. 일반보험에선 LA산불 등 영향으로 손해율이 10.1%p 큰폭 상승하며 370억원의 보험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손익(2440억원)은 운용자산 증가에 따라 이자와 배당수익이 늘면서 19.8% 증가했습니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분기말 기준 12조8000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6000억원 불었습니다. CSM 상각은 작년말 무·저해지 가정변경에 따른 CSM 조정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DB손해보험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토교통부는 26일 자동차사고 피해정도에 맞는 적정한 배상체계를 골자로 하는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자동차보험 부정수급행위를 막아 국민부담을 줄인다는 목표 아래 합리적인 보상금 지급기준·체계 제도화를 기본방향으로 삼았습니다. 향후치료비는 중상환자로 제한 그간 보험사는 차사고 조기합의를 위해 관행적으로 '향후치료비'를 지급해왔습니다. 치료 종결 이후 장래 예상되는 추가 치료에 대해 그 비용을 사전지급하는 것입니다. 2023년 기준 향후치료비는 1조4000억원으로 경상환자에 지급되는 치료비(1조3000억원)보다도 규모가 큽니다. 지난해 5월 감사원 감사에서는 근거없는 합의금(향후치료비)이 과도하게 지급되고 다른 보험 보상과 중복수급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는 곧 보험료 상승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장래 치료 필요성이 높은 중상환자(상해등급 1~11급)에 한해 향후치료비를 지급하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기준을 명확히 해 피해정도에 맞는 치료비 배상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관절·근육의 긴장·삠(염좌) 등 진단을 받은 경상환자(상해등급 12~14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25일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보행중 상해보상 특약, 자기차량 시세하락 손해보상 특약을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설된 2종의 특약은 오는 4월6일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 가능합니다. 보행중 상해보상 특약은 피보험자가 보행중 자동차와 충격해 상해를 입은 경우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인 만큼 보행중 자동차와 사고 발생시 자동차가 가입한 보험으로 기본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보행자에 과실이 있는 경우 과실분에 해당하는 보험금은 차감해 지급받게 됩니다. 이때 보행중 상해보상 특약에 가입했다면 본인과실로 차감된 보험금을 특약에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종합보험이 아닌 의무보험만 가입해 보상에 한도가 있는 경우에도 한도를 초과한 손해에 대해 가입금액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기차량 시세하락 손해보상 특약은 자기차량손해 담보와 연계한 것입니다. 차량이 사고로 일정부분 이상 파손된 경우 수리하더라도 차량 매매시 판매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를 일정부분 보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시세하락 손해를 확인·예상해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금 지급기준에 따라 지급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3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023년 7723억원 대비 무려 33.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자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7조2193억원, 영업이익은 1조4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2%, 42.8% 불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장기보험 손익은 8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6% 큰폭 증가했습니다. 독감환자 증가 등 유행성 호흡계질환 손해액이 늘면서 보험금 예실차(예상 보험금·사업비 대비 실제 발생한 보험금·사업비의 차이) 적자폭이 확대됐지만 실손보험 요율인상 효과 등으로 손실부담계약 관련비용이 감소한 결과입니다. 일반보험 손익(1586억원)은 보유보험료 증가추세 지속과 고액사고 빈도 감소로 107.5% 증가했습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192억원으로 90.5% 줄었습니다. 보험료 인하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 폭설 등 계절적 요인으로 사고율이 상승했습니다. 투자 손익(3521억원)은 보유이원 개선으로 이자수익이 늘었지만 2023년 채권평가익과 배당수익 기저효과로 21.9% 감소했습니다. 작년말 기준 보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77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023년 1조5367억원 대비 15.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18조8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영업이익은 2조3626억원으로 17.2% 각각 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장기보험에서 1조3456억원의 손익을 냈습니다. 정밀심사를 강화해 손해액이 절감되고 질병담보위험률 조정효과로 장기위험손해율이 개선된 결과입니다. 자동차보험에선 보험료 인하영향 및 정비수가 등 보험원가 상승으로 손해율이 3.4%p 올라갔지만 업계 최고 수준의 손해율 유지로 손익이 1709억원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투자손익은 주식형보유자산(FVPL) 평가이익과 보험금융 손익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59.3% 증가한 7436억원입니다. 2024년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가이드라인 등 제도변경 영향으로 전년말 대비 793억원 소폭 증가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업계 최초로 실버(고령자) 비상제동장치 장착차량 할인특약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비상제동장치는 도로에서 전방 차량이나 보행자와 거리가 급격히 좁혀질 때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차량이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 충돌을 예방하는 운전보조기술을 말합니다. 이번 특약은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비상제동장치를 장착하면 평균 2.7% 자동차보험료 할인혜택을 부여합니다. 신설된 이 특약은 오는 12월21일 이후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 가능합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상품파트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예방책 마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신체적 반응속도 저하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상품은 고령운전자가 안전운전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 부담도 줄여줄 것"이라며 "고객안전에 기여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11일 업계 최초로 '급발진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지원' 특별약관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가 발생해 보험가입자가 차량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때 변호사 선임비용을 지원하는 자동차보험 특약입니다. 보험금은 1심에 한해 변호사 선임착수금의 80% 해당액을 300만원 한도로 실비지급합니다. 보험기간 중 1회에 한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현행 자동차보험이나 운전자보험에서 판매하는 법률비용 지원특약은 자동차사고로 인한 형사합의금,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형사적 책임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합니다. KB손해보험의 이번 특약은 자동차보험 최초로 민사소송에 대한 법률비용을 보장합니다.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김혁 상무는 "최근 급발진 의심사고가 다수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로 피해입은 고객이 급발진 사고임을 입증해 온전하게 피해보상받을 수 있도록 이번 특약을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에 꼭 필요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25일 자동차보험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물배상 가입금액을 상향조정하고 특약을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대물배상 가입금액이 현재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확대됩니다. 이번 조처는 최근 전기차 화재사고로 자동차보험 대물배상 가입금액을 확대하고자 하는 고객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기존 '다른자동차 운전담보' 보장을 강화하는 특약으로 '대인배상I 지원금', '다른자동차 차량손해 렌트비 지원' 등 2종을 신설했습니다. 다른자동차 운전담보는 본인 또는 배우자가 타인 차량을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본인이 가입한 종합보험에서 '대상배상II',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보상이 가능한 특약입니다. 기존 다른자동차 운전담보는 사고발생시 '대인배상I'에서 실제 사고차량 보험으로 지급해 갱신할 때 타인의 자동차보험도 할증됐습니다. 신설된 대인배상I 지원금 특약은 사고차량이 가입한 '대인배상I' 보험금이 지급되는 경우 이를 보전해줘 사고차량의 할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다른자동차 운전담보에 가입해야 특약 가입 가능합니다. 다른자동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83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동기(4970억원) 대비 67.6% 큰폭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 2분기만 보면 1년전(1817억원)에 비해 2배에 육박(95.8%)하는 3557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2분기 장기보험에서 호흡기질환 관련 손해액이 감소하고 일부 질병담보 청구가 안정화하면서 보험금 예실차(IFRS17 기준으로 산출한 이익지표 예상치와 실제치 차이) 손익이 작년 동기 대비 1370억원 개선됐습니다. 일반보험에서는 고액사고 감소 등 영향으로 보험손익(457억원)이 168.5% 증가한 반면 자동차보험은 요율인하 효과 누적, 보상원가 상승, 사고발생률 상승 등으로 45.4% 감소한 401억원의 보험손익을 냈습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90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8.7% 증가했습니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2분기말 9조2444억원으로 1분기 대비 1240억원 늘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1조31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2132억원)과 비교해 8.2%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입니다. 올 2분기만 보면 611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작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습니다. 연결 세전이익은 1조7238억원입니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1조1976억원이고 투자손익은 5194억원으로 운용수입과 평가이익 개선에 힘입어 1년전보다 48.6% 증가했습니다. 장기보험은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GA(법인보험대리점) 채널에 대한 전략적 대응으로 보장성 신계약 매출 월평균 183억을 달성했습니다.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1조6383억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6% 불었습니다. 이를 통해 2분기말 기준 CSM 규모는 작년말 대비 6525억원 증가한 13조955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CSM 상각익 증가로 보험손익은 9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자동차보험 요율인하 영향에 따라 손해율(78.5%)이 1년전보다 2.2%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그럼에도 채널·타깃고객별 차별화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새로운 스니커즈 프랜차이즈 H-Street(에이치스트릿)의 첫 글로벌 론칭 장소로 서울을 점찍었습니다. 한국이 패션 유행 속도가 빠르고 트랜드를 주도하는 힘을 가졌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푸마가 트랙·필드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팝업으로 스포츠와 패션의 융합을 시도합니다. 푸마는 서울 성동구 성수 Layer 41(레이어 41)에서 16일 에이치스트릿 론칭 글로벌 이벤트 ‘FUTURE ARCHIVES: THE H-STREET’를 공식 개최하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공간을 선보입니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3일간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에이치스트릿은 1990년대 후반 푸마의 러닝 스파이크 아카이브 모델인 ‘하람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입니다. 이번 이벤트 공간은 에이치스트릿이 이어갈 러닝 헤리티지와 미래지향적 디자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트랙&필드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로 디자인된 게 특징입니다. 정연지 푸마코리아 스포츠스타일 마케팅팀 차장은 "글로벌 푸마에서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세계적으로 문화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해 글로벌 최초의 론칭 이벤트 장소로 택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에이치스트릿은 푸마 스피드캣 로우 프로파일을 잇는 차세대 모델"이라며 "이번 에이치스트릿 론칭을 통해 로우 프로파일에 대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트렌드를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5일 오후 2시 직접 방문한 푸마 에이치스트릿 론칭 팝업은 입구에서부터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방문한 글로벌 팬들은 좋아하는 패션 셀럽 및 인플루언서를 보기 위해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셀럽이 등장할 때마다 열띤 환호와 함께 연신 촬영 버튼을 눌러댔습니다. 팝업 1층은 푸마 브랜드 히스토리와 에이치스트릿을 공개합니다. 올해 출시될 에이치스트릿 라인업이 전시돼 제품 실물과 발매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큐레이터이자 컬렉터 ‘인사이드 태그’와 함께 푸마의 트랙&필드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아카이브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입구 옆에는 트랙&필드에서 영감을 받은 포토존이 설치됐습니다. 여기에 ‘토담’, ‘김로와’, ‘보트’, ‘주재범’, ‘타페이’ 등 로컬 아티스트 5팀과 진행하는 커스터마이징 워크숍 프로그램도 준비됐습니다. 입장 기프트로 받는 ‘H-Street 로고 토트백’을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에 맞춰 꾸밀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2층에서는 컬처 매거진 ‘콜드 아카이브’와 패션&라이프스타일 웹 매거진 ‘아이즈매거진’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콜드 아카이브 존에서는 에디토리얼 인사이트를 통해 기록된 독특한 사진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와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네일 살롱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푸마 코리아 관계자는 "콜드 아카이브 존 옆에 엘리베이터를 형용화한 포토존 부스가 있는데 이곳에서 그래피티가 가득한 배경으로 힙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여기서 사진을 찍어서 SNS 인증을 하면 바로 옆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부스에서 직접 티셔츠를 만드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즈매거진 존에서는 에이치스트릿을 직접 시착할 수 있는 스타일링 공간과 함께 이색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디자이너 ‘지용킴’과의 협업으로 만든 스페셜 기프트가 제공됩니다. 이벤트 기간 ‘콜드 아카이브’가 직접 큐레이팅한 라이브 공연 및 DJ 퍼포먼스와 함께 ‘카페 어니언’이 제공하는 F&B 및 무료 브랜딩 맥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에이치스트릿 론칭을 기념해 앞으로 출시될 ‘H-Street OG’ 제품의 사전 예약 판매도 진행합니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푸마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예약할 수 있습니다. 푸마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론칭 이벤트를 통해 푸마의 러닝 헤리티지와 스트릿 무드가 결합된 에이치스트릿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실 수 있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오션플랜트가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Maintenance, Repair, Overhaul)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16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에서 애널리스트와 운용사 관계자를 초청해 ‘SK오션플랜트 CEO Analyst Communication Day(기업설명회)’를 열고 미국 해군 함정 MRO 시장 진출을 위한 입찰 참여 및 함정정비협약(MSRA, Master Ship Repair Agreement) 취득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우선 조기 시장진입이 가능한 군수지원함 MRO 사업에 올해 말부터 입찰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 MSRA 취득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관련 준비에도 착수했습니다. 연내 서류 제출을 완료하고, 2026년 말까지 협약을 체결해 2027년부터 연간 4~5척을 수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다수의 핵심 방산기업들과 협력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장기적 파트너십 기반의 공동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수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여척 이상의 함정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건조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현재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인 ‘울산급 Batch-Ⅲ’ 후속함(2, 3, 4번함)을 동시에 건조 중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미 함정 MRO사업의 필수 요소인 대형 선박 수리․개조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부터 선박 수리사업을 시작해 LNG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다양한 초대형 선종을 비롯해 매년 30여 척의 선박 수리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SK오션플랜트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42만㎡ 규모의 제1사업장과 51만㎡ 규모의 제2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7km에 달하는 안벽, 10~15m 이상의 수심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길이 430m, 폭 84m의 초대형 플로팅도크(Floating Dock)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도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회사의 MRO 역량을 대표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러한 설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리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독보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의 지위도 더욱 확고히 하고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대만 정부는 최근 해상풍력 개발 계획 중 3라운드 2단계에 해당하는 총 2.7GW 규모의 5개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3.2라운드 프로젝트가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전력공급 계약이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하부구조물 등 기자재 공급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되는 만큼 SK오션플랜트에게도 기회가 올 전망입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대형 선박 수리·개조 노하우와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서의 경험은 미 해군 MRO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함정 건조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선박 수리․개조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조선해양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처분을 시작으로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동조하면서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변경은 정지됩니다. 다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존 MG손보 계약자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MG손보 정리작업은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의 복잡성으로 전산통합 등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3월말 기준 151만건에 달하며 이 중 90% 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계약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관리하는 방안이 채택된 배경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정리(가교보험사로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계약이전을 위한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계약이전 참여부담이 다소 경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대 손해보험사는 MG손보 청·파산이 이뤄질 경우 보험산업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등 업계 전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율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계약이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가교보험사의 목적은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가교보험사 임직원 추천, 파견, 경영방침을 공동 결정합니다. 예금보험공사와 손보사들은 이달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열어 가교보험사 설립·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G손보 정리는 MG손보 보험계약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121만명, 법인 1만개사입니다. MG손보 보험계약자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며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 역시 조건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최종 계약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규영업정지 처분 이후 가교보험사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MG손보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며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MG손보는 2018~2022년중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22년 4월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MG손보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년동안 영업정지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수차례 공개매각 시도에도 적합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그 사이 MG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