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2가 일대에서 열린 청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청파1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62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3556억원(VAT 별도)에 달합니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적용해 단지명을 ‘루이리스 써밋’으로 제안했습니다. ‘루이리스’는 Royal(왕실)과 프랑스 왕실의 상징 Lis(백합)를 결합한 이름으로, 프랑스의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에 참여해 랜드마크 외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프랑스 전통 궁전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엄한 외관과 리듬감 있는 입면, 블랙&화이트 대비를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합니다. 또한 1660㎡ 규모의 대형 중앙광장과 다채로운 테마가든이 조성돼 쾌적한 단지 환경을 제공합니다. 세대 내부는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평면이 적용되며, 25층에는 약 60m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도입돼 도심과 자연을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는 다양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은 9월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사직 1-6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35층, 10개 동, 총 1,068세대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02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0~121㎡로 구성되며, ▲50㎡ 23세대 ▲59㎡A 28세대 ▲59㎡B 33세대 ▲59㎡C 11세대 ▲78㎡ 60세대 ▲84㎡A 11세대 ▲84㎡B 79세대 ▲84㎡C 57세대 등 수요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됩니다.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는 우수한 교육환경이 강점입니다. 사직초·사직중·사직고 등 명문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사직동 학원가와 아시아드대로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 여건이 뛰어납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사직시장, 사직동 먹자골목, CGV, 사직야구장, 부산광역시의료원 등이 위치해 있고, 북측으로는 쇠미산이 자리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교통 환경도 편리합니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접 4차선 도로와 아시아드대로·충렬대로를 통해 부산 전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을 9월 분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사당동에서 6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오랜만의 분양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규모로 총 931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44~84㎡ 170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평형별로는 44㎡A 27세대, 44㎡B 8세대, 49㎡A 53세대, 49㎡B 22세대, 49㎡C 6세대, 59㎡A 4세대, 59㎡B 5세대, 74㎡ 5세대, 84㎡A 29세대, 84㎡B 4세대, 84㎡C 1세대, 84㎡D 6세대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수요층을 아우릅니다. 동작구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70%를 넘는 지역으로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동작구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는 단 4곳, 일반분양 물량은 1693가구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사당동은 2019년 이후 신규 분양이 전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큽니다. 입지 여건도 돋보입니다.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과 7호선 이수역을 도보 5분대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며, 2호선 사당역과 9호선 동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투자부동산신탁(대표이사 이국형)이 독산시흥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최종 지정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독산시흥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영찬)는 지난 5월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한 이후 약 1개월 만에 법정 동의율을 달성해 금천구청에 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금천구청은 21일 자로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했습니다. 이영찬 추진준비위원장은 “독산시흥구역은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 중 가장 빠르게 정비구역 지정을 달성했다는 주민 자부심이 있다”며 “토지등소유자가 9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주민들의 협조와 지지로 신속하게 동의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금천구 시흥1동 871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독산시흥구역 재개발은 총 면적 8만8326㎡에 지하 3층에서 지상 45층 규모 아파트 2072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인근에는 1호선 금천구청역과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이 위치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시흥대로 동측을 중심으로 시흥1구역 재개발, 독산동 1036번지 및 1072번지 일대 재개발, 시흥동 모아타운 등 다양한 정비사업이 추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방배신삼호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오는 26일 오후 4시 개최됩니다. 이번 총회는 수년간 표류해온 사업의 정상화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시공사가 확정될 경우 내부 혼란 수습과 함께 연내 인허가 절차 착수 등 사업 본격화가 가능해지지만, 반대로 부결될 경우 장기 표류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조합은 두 차례 경쟁입찰이 유찰된 이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습니다. 이후 조합은 조합장 해임, 직무대행 체제 전환, 직무대행 교체 등 짧은 기간 내 복잡한 내부 진통을 겪었습니다. 현재는 조합 정관에 따라 김 모 이사가 새 직무대행을 수락하고 조직 안정화에 나선 상태입니다. 다만 이번 총회에서 상정된 대의원 12명 해임안이 가결될 경우 정족수 미달로 의사결정 구조가 제한될 수 있어, 시공사 선정과 함께 조합 내 거버넌스 연속성 유지 여부도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은 ▶평당 공사비 876만 원 ▶사업비 조달 금리 CD+0.1%(고정) ▶이주비 LTV 100% ▶사업촉진비 2,000억 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올해 건설사 처음으로 정비사업 수주액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3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이하 신반포4차 재건축)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신반포4차 재건축은 서초구 잠원동 일대 9만29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8층 규모의 총 7개동, 182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정비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조310억원 규모입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RAEMIAN HERIVEN BANPO)'를 제안했습니다. 단지명은 Heritage(문화유산)와 River(강), Seven(숫자 7)의 결합어로, 신반포4차의 독보적 가치와 한강 프리미엄을 담은 7개 주동에서 7성급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정상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와 함께,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협업한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를 비롯해 Ron Arad(론 아라드), Nicola Galizia(니콜라 갈리지아) 등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반포 지역 최고∙최대∙최초의 타이틀을 적용한 혁신적인 제안으로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로 올해 정비사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S건설은 서울 중랑구 중화 5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과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일대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14개 동, 1610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비는 6498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44개월 예정입니다. 중화 5구역은 중랑구의 첫 공공재개발 사업지로 지하철 7호선 중화역과 상봉역이 가까워 역세권 입지로 꼽힙니다.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 사업은 수영구 수영동 484-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8개 동, 1533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 입니다. 공사 예정 금액은 약 6374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46개월 예정입니다. GS건설은 최근 두 건의 정비사업 수주로 새해 첫 달 부터 도시정비사업 1조원 클럽 가입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5구역 재건축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사당5 재건축 사업은 사당동 303번지 일대 단독주택을 지하 4층~지상 12층, 10개동, 51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는 정비사업입니다. 사업비 규모는 2343억원입니다. 사업지는 강남순환로·남부순환로 접근이 용이하고 서울 2·4·7호선 지하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관악산, 까치산근린공원 등 녹지환경도 사업지와 인접해 있어 자연 친화적인 생활환경을 갖춘 것도 특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달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단독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이어 이번 사당5 재건축 사업도 단독으로 수주하며 서울 주요 입지 내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울 남부 중심에 위치한 본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입지 내 추가 수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2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열린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은 아파트 8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4385억원입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DL이앤씨는 지난 7월 '잠실우성4차 재건축사업(약 3817억원)'에 이어 강남권에서 연이은 수주성과를 거뒀습니다. DL이앤씨는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사업의 단지명을 '아크로 도곡'으로 제안했습니다.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만의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주거 가치를 제안해 조합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DL이앤씨는 전했습니다. DL이앤씨는 아크로 도곡에 클래식 커튼월룩과 필라스터·콜로네이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가든 컬렉션을 통한 단지 내 프리미엄 조경부터 32개소의 하이엔드 커뮤니티시설, 가구당 2.0대의 100% 확장형 주차공간 등 특화 설계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층간소음 저감, 내구성 향상 외벽 페인트 등 DL이앤씨만의 차별화한 기술력도 적용합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의 진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핵심 재건축 추진지역으로 꼽히는 양천구 목동 내 목동아파트 6단지가 지상 최고 49층, 21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수권)를 열고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습니다. 목동6단지는 지난 1986년 지상 12~20층, 전용 47~143㎡, 총 1362가구로 준공한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하나입니다. 목동아파트의 경우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와 더불어 서울 내 재건축 추진 대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목동6단지의 경우 목동아파트 전체 단지 중에서도 빠르게 재건축을 준비해 왔는데 이번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재건축 정비계획은 서울시 정비모델인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특히 단지가 안양천 등 주요도시기능과 연결돼 있고 지상 공원화를 조성 추진 중인 국회대로와 인접하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상지 북측 도로(목동동로, 25m) 및 서측 도로(목동동로18길, 15m)를 각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고객 접점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우선 SKT는 통신사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를 도입했습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발생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고객을 지원합니다. 기존 일반 고객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휴대폰 분실·습득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상담을 제공했습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상담이 필요한 고객이 사고 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언제든 보안 지식을 갖춘 상담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피싱·스미싱·해킹 등에 대한 즉각 차단과 긴급 조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예방 서비스 안내 및 기관 신고 지원 ▲피해조사, 보상 및 사후 관리까지 피해 복구를 지원합니다. SKT는 향후 고객센터 모든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안 관련 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 보안 전문 상담사로 육성하고 고객의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안 상담을 상시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찰청과 협의해 최신 보안 위협 동향, 대응 방안 등 교육을 시행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한, SKT는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 2500여개 T월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사전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특화된 보안 상담을 제공하는 'T 안심매장'을 이달부터 운영합니다. 'T 안심매장'에서는 경찰청, 프로파일러 등 내·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진행된 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한 T크루인 'T 안심지킴이'로부터 사이버 보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 안심매장' 마크가 부착된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SKT 보안 서비스 상담·가입, 휴대폰 보안 설정 지원 등 사이버 보안 사고 예방 서비스 ▲피싱·스미싱·해킹 등 사고 발생 시 피해 사실 확인 및 추가 피해 차단, 관련 기관 신고 안내 등 조치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온라인 고객 접점에서도 보안을 강화합니다. T월드에 접속하면 통신 생활 전반의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T 안심브리핑'이 제공됩니다. 크게 네트워크 보안, 전화 보안, 안심상담 등 3개 영역에서 보안 관련 정보를 안내합니다.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는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 유심보호서비스, 음성스팸 및 보이스피싱번호차단, 문자 스팸 필터링 등 '고객 안심 패키지' 적용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더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고객은 국제전화수신거부, 국제전화발신금지, 번호도용문자차단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스팸·피싱 의심 번호의 전화를 자동 차단하는 AI 안심 비서 에이닷 전화를 보여줍니다. 보안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를 소개하는 안심상담 영역에서는 '내 주변 T 안심매장 찾기',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보안 특화 고객센터' 등 기능 바로가기를 지원합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다중 안전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과 오픈AI가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해양 기술 등에서 핵심 역량을 결집,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삼성과 오픈AI는 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LOI(Letter of Intent:의향서)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LOI를 체결한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4개 사입니다. 체결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오픈AI가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가 글로벌 기술·투자 기업들과 함께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오픈AI가 메모리 솔루션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오픈AI는 웨이퍼 기준 월 90만매의 대량의 고성능 D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종합반도체 회사로, AI 학습과 추론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오픈AI에 차별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S는 이날 오픈AI와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기업용 AI 서비스 제공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삼성SDS는 첨단 데이터센터 기술을 기반으로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의 설계, 구축, 운영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이번 LOI를 통해 오픈AI 모델을 사내 업무시스템에 도입하길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구축, 운영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SDS는 또 국내 최초로 오픈AI 기업용 서비스를 판매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해 향후 국내 기업들이 챗GP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의 진보와 발전을 위해 오픈AI와 협업하고, 특히 플로팅(Floating)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플로핑 데이터센터는 해상에 설치하는 첨단 데이터센터로, 육지에 설치할 때보다 공간 제약이 적고 열 냉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술적 난도가 높아 몇몇 국가에서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플로팅 데이터센터, 부유식 발전설비, 관제센터 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오픈AI와 협력을 시작으로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 분야에서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기술력, 글로벌 반도체업계 1위 생산능력,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오픈AI와 같은 글로벌 AI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미래 AI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대규모 R&D 투자, 선제적 국내외 시설 투자, 국내외 우수인재 육성과 유치를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도 AI 사업 기회를 확대해 한국이 AI 분야에서 글로벌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삼성은 임직원들의 기술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챗GPT 사내 확대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와 지방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비만 혁신 신약의 글로벌 임상 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성인 건강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인데요. 기존 인크레틴(GLP-1) 계열이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타깃하는 UCN2 유사체입니다.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GLP-1 약물이 가진 근 손실 한계를 극복할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 2024)에서 HM17321의 비임상 효능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와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 등에서 영장류 연구 및 기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근거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EASD에서는 HM17321이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사한 기전으로 정상적 근 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HM17321은 단독 요법뿐 아니라 기존 인크레틴 계열과의 병용 시에도 체중 감량 효능이 강화되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펩타이드 기반 제형으로 투여 편의성이 높고, 인크레틴 약물과 동시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꼽힙니다. 한미약품은 HM17321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1년으로 설정하고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삼중작용제 HM15275(2030년 상용화 목표), 에페글레나타이드(내년 국내 허가 목표)와 함께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 ‘H.O.P (Hanmi Obesity Pipeline)’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HM17321은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 대사 기능 개선을 동시에 구현하는 혁신적 비만 치료제”라며 “고령층 비만, 근감소증 등 미충족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