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은 9월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사직 1-6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35층, 10개 동, 총 1,068세대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02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0~121㎡로 구성되며, ▲50㎡ 23세대 ▲59㎡A 28세대 ▲59㎡B 33세대 ▲59㎡C 11세대 ▲78㎡ 60세대 ▲84㎡A 11세대 ▲84㎡B 79세대 ▲84㎡C 57세대 등 수요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됩니다.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는 우수한 교육환경이 강점입니다. 사직초·사직중·사직고 등 명문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사직동 학원가와 아시아드대로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 여건이 뛰어납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사직시장, 사직동 먹자골목, CGV, 사직야구장, 부산광역시의료원 등이 위치해 있고, 북측으로는 쇠미산이 자리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교통 환경도 편리합니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접 4차선 도로와 아시아드대로·충렬대로를 통해 부산 전역으로 접근이 용이합니다.
부산 동래구 사직동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큰 지역입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사직동 전체 아파트 1만3000여 세대 중 15년 이상 노후 단지가 67%를 차지하며, 최근 5년간 입주한 신축 아파트는 8.45%에 불과합니다.
최근 사직동 내 6개 정비사업 중 4곳이 완료됐고, 나머지 2곳도 추진 중입니다. 부산 대표 랜드마크인 사직야구장 재건축도 본격화돼 지역 가치 상승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2030년 완공 예정인 이 사업은 2924억 원이 투입되는 스포츠·문화·산업 복합공간 조성 프로젝트입니다.

사직동에 처음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주목됩니다.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판상형은 맞통풍 구조로 환기를 강화했으며, 타워형은 수납 강화형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전 세대는 2.3m 층고(우물천장 2.4m)를 확보해 개방감을 키웠으며, 마감재와 가구에 다양한 고급 유상 옵션을 제공해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공간 구성이 가능합니다.
사직동 최초로 103동 31층에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도심 전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피트니스센터·스크린골프장·스크린야구장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됩니다. 특히 스크린야구장은 부산에서 처음 도입되는 시설입니다.
또한 현대건설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인 ‘H 사일런트 홈’이 부산에서 처음 적용돼 바닥충격음을 획기적으로 줄여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합니다.
입주민은 단지 전용 통합 플랫폼 ‘마이 힐스(my HILLS)’를 통해 계약·입주 관리부터 A/S 신청, 스마트홈 가전 제어, 관리비 조회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 하나로 누릴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직동은 노후화가 심각해 신축 아파트의 수요가 크다”며 “첫 힐스테이트 단지인 만큼 상품성과 입지 모두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청약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는 9월 분양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마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