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제 대회 중 하나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국내 리그인 LCK의 대표팀으로 참가한 젠지와 T1이 2연패와 3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칩니다. 29일 LOL을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오는 7월13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2025 MSI가 진행합니다. 매해 여름 진행되는 MSI는 올해 총상금이 200만달러(한화 약 27억원)으로 지난해 25만달러 대비 8배가 증가했으며 스킨(캐릭터 치장 상품) 판매 수익이 추가 상금으로 반영되는 등 규모 면에서 더욱 커진 모습입니다. 올해는 전 세계 5개 지역 리그에서 출전권을 따낸 10개의 게임단이 우승을 위해 경쟁합니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지난해 우승 지역인 LCK를 제외한 4개 지역의 리그 2번 시드 팀이 맞붙는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진행되며 LCK 1번 시드와 2번 시드인 젠지와 T1은 본선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펼칩니다. 지난해 MSI 우승팀인 젠지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합니다. 작년 대회에서 중국 리그인 LPL의 4회 연속 우승을 막아내며 창단 첫 MSI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다 올해 LCK에서 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e스포츠 팬을 겨냥해 '2025 젠지 홈스탠드' 현장에서 차세대 와이파이7 기술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3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LG유플러스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와이파이7 공유기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젠지 홈스탠드'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 리그를 현장에서 관람하고 팬과 선수들이 소통할 수 있는 e스포츠 행사입니다. 올해는 약 1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달 출시한 와이파이7 공유기를 소개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부스에서 국내 최초 6GHz 대역을 활용한 와이파이7 공유기를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기존 와이파이6 대비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최신 보안 프로토콜인 WPA3와 강화된 암호화 기술로 해킹과 비밀번호 탈취를 차단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와이파이7이 연결된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며 체감 속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 기반의 '익시 포토부스'를 통해 젠지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촬영한 듯한 사진을 제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유럽에서 막을 올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의 본선 무대인 스위스 스테이지가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됩니다. 3일(현지시간) 빌리빌리 게이밍과 매드 라이온스 코이의 대결을 시작으로 11일 동안 진행되는 스위스 스테이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LCK 4팀(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디플러스기아, T1)도 8강 진출을 위해 전 세계 팀들과 맞붙습니다. 시드를 배정받은 12개 팀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네 팀이 합류, 총 16개 팀이 자웅을 겨루는 스위스 스테이지는 체스 대회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식인 스위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3승을 거두는 팀들은 8강에 진출하고 3패를 기록하는 팀들은 탈락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29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마치고 진행된 스위스 스테이지 1일 차 대진 투표 결과 LCK 1번 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PSG 탈론(PCS; 아시아태평양)과 대결을 펼치고 2번 시드인 젠지는 웨이보 게이밍(LPL; 중국), 3번 시드인 디플러스 기아는 프나틱(LEC; EMEA), 4번 시드인 T1은 톱 이스포츠(LPL)와 대결합니다. LCK 대표팀들은 다른 지역 참가팀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 지난 25일 유럽에서 개막했습니다.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인 LCK의 대표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 디플러스 기아, T1 4개 팀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세계 각지의 LoL 대표팀과 명승부를 가릴 예정입니다. LCK 팀은 10월3일부터 시작되는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참가하게 됩니다. 유럽으로 향하기에 앞서, 네 팀은 지난 26일 열린 LCK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각자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습니다. 미디어데이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인규 감독과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젠지 김정수 감독과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과 '루시드' 최용혁, '쇼메이커' 허수 ▲T1 김정균 감독과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이 참여했습니다. 2024 LCK 서머 우승을 통해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은 "LCK 서머 우승을 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서머에서 준우승했으나 가장 최근에 열린 국제 대회인 '미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젠지가 LCK 역사상 최초의 5연속 우승, 일명 '파이브핏(Five-Peat)'에 도전합니다. 이번 LCK 서머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7일과 8일 이틀 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집니다. 지난 1일까지 진행된 플레이오프 3라운드 결과 젠지가 결승전에 직행했으며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7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남은 결승전 한 자리를 놓고 5판3선승제 승부를 벌입니다. '파이브핏' 노리는 젠지…이를 막으려는 한화와 T1 젠지는 2022년 LCK 서머를 통해 우승을 차지한 뒤 2023년 두 번의 스플릿을 모두 우승했고 2024년 스프링까지 제패하면서 LCK 사상 최초로 네 번의 스플릿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서머 정규 리그에서도 20세트 연속 승리라는 기록으로 시즌동안 1세트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상대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 직행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도 3대1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결승전 자리를 확보했습니다. 7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맞붙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지가 접전 끝에 다시 한 번 T1을 꺾고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우리은행이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결승전이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젠지와 T1이 우승 트로피를 걸고 5전3승제 승부를 펼쳤습니다. 최고의 팀이 겨루는 결승전답게 경기는 5세트를 꽉 채우며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팀은 젠지였습니다. 젠지는 이번 시즌에 보여준 적 없는 애니, 카직스 등 새로운 챔피언을 꺼내며 일명 '조커픽(Joker pick)'을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젠지는 LCK 사상 최초로 4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뤄냈습니다. 이전까지 LCK 3연속 우승을 달성한 팀은 ▲T1 ▲디플러스 기아 ▲젠지 세 팀뿐이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최초의 4연속 우승팀이 탄생한 것입니다. 특히, 젠지의 탑 포지션 기인(김기인) 선수가 2017년 데뷔 이후 본인 경력 최초의 우승 커리어를 만들어냈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시범종목에 '리그오브레전드'가 선정되며 국가대표로 선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13일과 14일 각각 결승진출전과 결승전을 개최하고 다양한 후원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리그 최고의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LCK 역사상 최초의 4연속 우승 달성 성공 여부입니다. 젠지는 2022년에 열린 LCK 서머에서 젠지라는 이름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부터 2023년 스프링과 서머도 연이어 우승함으로써 3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13년차 리그인 LCK에서 3연속 우승을 달성한 팀은 ▲T1 ▲디플러스 기아 ▲젠지 세 팀뿐입니다. 젠지는 정규 리그 17승 1패로 1위에 오른 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각각 3대2와 3대1로 꺾고 결승전으로 향했습니다. 젠지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될 팀은 13일에 열리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결승진출전에서 결정됩니다. 두 팀은 지난 4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맞붙은 바 있으며 당시 한화생명e스포츠가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T1에게 완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5회 연속 결승전 진출이라는 타이틀과 리그 오브 레전드를 대표하는 페이커 선수를 보유한 T1인만큼 쉬이 승부를 예측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최정상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프로선수들이 맞붙는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의 최종장인 플레이오프가 개막했습니다.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 ▲KT ▲디플러스 기아(이하 디플러스) ▲광동프릭스(이하 광동)까지 정규 시즌 상위 6개팀이 진출했으며 총 4라운드와 결승전으로 진행됩니다. LCK는 리그 중반 디도스(DDos) 공격으로 인해 무관중 녹화 중계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이후 자체 경기용 서버를 구축하는 등 리그의 노력을 바탕으로 다시 관중들과 함께 경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LCK는 작년 스프링 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도입해 보는 즐거움을 강화했습니다. 정규시즌 1위부터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1, 2위팀은 2라운드로 직행합니다. 3위팀은 5, 6위 팀 중 한 팀을 지목하고 4위 팀은 남은 한 팀과 경기를 하며 1라운드를 진행합니다. 해당 라운드에서 탈락한 팀은 탈락합니다. 살아남은 네 팀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됩니다. 정규 리그 1위팀은 1라운드 승리팀 중 한 팀을 지목하고 2위팀은 남은 팀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빗썸은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와 함께 진행한 오프라인 서머 워치파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달 30일 ‘2022 LOL 챔피언스코리아(이하 LCK)’ 1·2위 결정전을 이스포츠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오프라인 서머 워치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워치파티에는 앞서 빗썸이 진행한 ‘빗썸X젠지, 레전드 NFT 에어드랍’ 이벤트에 당첨된 빗썸의 VIP 고객 상당수가 참여해 경기를 직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워치파티에 참석한 젠지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다. 특히 1등 상품으로 젠지 선수들의 사인이 그려진 유니폼과 함께 빗썸이 제작한 ‘젠지 레전드 NFT’ 실물 액자가 선물로 지급됐다. 이번 행사는 빗썸 고객들이 MZ 세대 문화인 이스포츠에 직접 참여하고 선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빗썸은 지난 5월 가상자산과 이스포츠 산업 간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모색하기 위해 젠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을 사랑해주시는 MZ 세대 고객들에게 최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