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합니다.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2019년 5월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야심차게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은 이로써 6년 여정을 끝으로 해산하게 됐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캐롯손해보험 합병계약 체결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가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합병비율은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이 1대 0.2973564 입니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평가액은 합병법인(한화손해보험) 1만7053원, 피합병법인(캐롯손해보험) 5071원으로 산정됐습니다. 상법에 명시된 소규모·간이합병 절차에 따라 이번 합병에 대한 승인은 각사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 승인을 갈음합니다. 합병승인을 위한 이사회는 오는 6월4일 개최 예정입니다. 합병기일은 9월10일로 잡았습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월말 티맵모빌리티·현대자동차 등 다른 주주로부터 2056억원에 지분을 추가취득하면서 캐롯손해보험 지분율을 98.3%로 높였습니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화손해보험은 존속회사로 남고 캐롯손해보험은 합병후 해산하게 됩니다. 캐롯손해보험은 고객의 필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최근 그룹 금융부문을 이끄는 차남 김동원 사장이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고 있는 한화생명을 찾아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한 은행업 진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로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2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지만 그럼에도 업계를 선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의 이번 현장경영은 한화금융 핵심계열사 한화생명에서 잇따르는 해외낭보에 대해 그간 임직원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면서 향후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과 혁신을 당부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됩니다. 먼저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54억원의 현금배당을 받았습니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첫 사례입니다. 2008년 베트남 진출 15년만에 국내 보험사 최초로 누적 흑자를 달성하고 실시한 첫 배당입니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은 이달 23일 인도네시아 현지 노부은행(Nobu Bank) 지분 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1일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캐롯손해보험 롯데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카드에 보험료 자동납부를 연결하면 보험료를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결제일 할인합니다. 롯데카드는 2월 말까지 이 카드에 보험료 자동납부를 연결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일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합니다. 2월 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3월 말까지 이 카드로 8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8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캐롯손해보험 이용 고객이라면 이 카드로 매달 저렴하게 보험료를 납부하며 합리적으로 지출관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30일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캐롯 마음튼튼 우리아이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본계약으로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 및 응급실 진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고 4가지로 구분된 '보장모듈'과 함께 모듈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보장모듈은 ▲골절·화상 등 상해 진단비 및 수술비 보장으로 구성된 상해모듈 ▲수족구 진단비 및 내향성손발톱 치료비 등으로 이뤄진 질병모듈 ▲성장기 특정행동발달·언어발달장애 진단비, 성장기 자폐증 진단비 등으로 구성된 마음케어모듈 ▲스쿨존 어린이교통사고보장, 학교폭력피해치료보장 등으로 이뤄진 스쿨가드모듈 등 4가지입니다. 캐롯 관계자는 "마음튼튼 우리아이보험을 통해 기존 어린이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성장기 정신건강질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다른 보험과 중복되지 않는 신보장 제공과 선택적 가입 가능한 모듈형 콘셉트 도입 등 건강보험을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습니다. 2일 캐롯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1일 제10차 이사회를 통해 문효일 전 한화생명 전략투자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캐롯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된 문효일 대표이사는1972년 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건 대학에서 MBA를 했습니다. 93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생명의 디지털 금융 환경 역량강화를 위해 조직된 ‘Open Innovation 추진실’을 주도했고 IT기술 기반의 신사업 및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는 ‘신사업부문’ 캡틴, 전략투자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캐롯손해보험은 "글로벌 IT기술력에 대한 애자일한 도입과 다양한 기관과의 전략적 네트워킹이 중요시 되는 산업의 변화에 따라 이에 대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문효일 대표이사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았다"며 "새로운 리더십 체제 아래 더욱 견고한 성장기반 마련과 빠른 빠른 시장점유율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효일 신임 대표이사는 "캐롯은 연내 유니콘 기업 등극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미래성장가치를 인정받았으며, 급변하는 IT기술 트렌드에 걸맞는 고도화된 서비스로 더 큰 도약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캐롯손해보험이 캐롯 앱을 통해 전 국민 안전운전 리워드서비스 '캐롯멤버스 오토'를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캐롯멤버스 오토는 캐롯손보의 기존 '안전운전 포인트'를 한 층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로, 캐롯 앱을 통한 ▲안전운전 지수 확인 ▲포인트의 적립·사용 ▲모빌리티 라이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 차량 소유자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앱 설치 후 차량 블루투스와 한 번만 연결하면, 매 주행 시 안전운전 수행정도에 따른 '캐롯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캐롯 포인트는 캐롯손보의 보험가입에 활용하거나 ▲스타벅스 ▲SK·GS 주유권 ▲편의점 ▲배스킨라빈스 등 주요 제휴처의 e-쿠폰과 교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캐롯손보의 이번 서비스는 주행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에 기반한 게임 요소를 도입했습니다. 사용자는 운전할 때 마다 받는 안전운전 포인트 외에도 다양한 안전운전 미션에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루키부터 플래티넘까지 5단계의 등급과 1부터 30까지의 레벨을 올릴 때마다 추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곽원태 캐롯손해보험 서비스본부장은 "캐롯멤버스 오토는 전 국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과 로봇 및 IoT(사물인터넷) 전문 기업인 럭스로보가 합작사 ‘럭키박스솔루션’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럭키박스솔루션은 최근 보험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보험 서비스와 함께 인슈어테크 시장에 최적화된 IoT 시스템과 하드웨어를 통한 시장 선점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합작사에서 캐롯이 보험 상품과 고객 데이터 등을 제공하면 럭스로보는 여기에 맞는 IoT기술을 개발하는 구조입니다. 캐롯은 럭키박스솔루션을 통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캐롯플러그’를 비롯한 IoT기기의 설계·제조 루트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캐롯은 상품별 커스터마이징된 IoT기기 개발을 통해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AI기술력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존 보험시스템은 과거의 통계로 미래의 위험을 예측하는 형태였습니다. IoT와 보험이 결합하면 생체 데이터나 개인의 특정 행동 패턴 등 현재의 데이터를 분석해 즉각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보험 시스템 개발이 가능해집니다. 캐롯 관계자는 “운전자의 운행패턴 빅데이터를 통해 자체 안전운전 스코어링을 개발하는 등 시장에 혁신을 가져온 경험이 있다”며 “IoT와 보험서비스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화손해보험[000370]·롯데손해보험[000400]·캐롯손해보험 등 손해보험 3사는 국내 자동차보상서비스 개선을 위해 대물 손해사정 법인 '히어로손해사정'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히어로손해사정의 초대 대표이사는 이은 한화손해보험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히어로손해사정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한화손보 자동차부문장·경영지원 실장·한화토탈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한 자동차 보험·인사·노무 전문가입니다. 손보 3사는 현재 보유한 자체 보상서비스 역량을 히어로손해사정에 한데 모을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이를 위해 3사의 자동차 대물보상 인력들이 히어로손해사정으로 이동해 보상서비스 품질과 손해사정 전문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특히 디지털 손보사 캐롯을 1대 주주로 하며 보상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데 3사가 뜻을 함께했습니다. 3사는 히어로손해사정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급격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고객서비스를 차별화할 수 있다는 점도 합작사 설립의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히어로손해사정은 법인 설립과 영업인가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초 정식으로 출범합니다. 히어로손해사정은 출범 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최근 국내 골프 스포츠 이용자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캐롯 투게더 홀인원 보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스마트ON 레저상해보험’에서 고객 이용빈도가 높은 골프 스포츠를 분류해 홀인원 보험 성격에 맞게 가입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공유하기와 선물하기 등 그룹 레저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한 상품입니다. 지난해 연간 골프장 이용객 수는 약 4700만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5.4%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실외에서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골프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연령대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캐롯이 선보인 ‘캐롯 투게더 홀인원 보험’은 골프 라운딩 형태에 최적화된 간소화된 가입 프로세스는 물론, 합리적인 비용으로 동반 플레이어에게 홀인원 보험서비스를 손쉽게 선물 및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캐롯 투게더 홀인원 보험 이용금액은 1인기준 2500원으로 가입자 본인 1인 또는 동반 3인을 포함한 4인 기준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의 10%는 캐롯 포인트로 적립 받을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국내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대표 정영호)이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을 론칭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캐롯의 주주사인 현대자동차그룹(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 기아 최초의 순수전기차 EV6와의 제휴를 통해 선보이게 됐는데요. EV6를 시작으로 전체 전기차 대상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에 포함된 특약은 총 4종입니다. 특약은 ▲사고로 인한 배터리 수리 시 감가상각하지 않고 신품으로 보상하는 전기차 배터리 신품 가액 보상 특약 ▲실수리 시 차량 가액의 150% 한도 보상의 자차차량손해 초과수리비 보상 특약 ▲충전 중 피보험자의 사망 상해·중요 부품의 전기적 손해에 대한 전기차 충전 중 위험담보 특약 ▲긴급출동 견인 무료 서비스 거리 120Km 확대한 긴급출동 견인 서비스 특약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캐롯에서 선보인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의 경우, 자차 초과수리비용 지원이 150% 한도까지 가능한 점과 긴급출동 견인 무료서비스 거리가 120Km로 확대 적용됐는데요. 보상기준이 강화돼 타 전기차보험 특약과 비교 시 폭넓은 보상으로 전기차보험 시장에서 경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