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단지에 국내 최초로 모듈러 승강기를 도입해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주택 모듈러 승강기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윤정일 구매본부장과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모듈러 승강기는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는 조정 작업과 마감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공 과정에서의 안전성을 높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혁신적 공법으로 평가됩니다. 현대건설과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개발과 성능 개선을 함께 추진하며, 공동주택 현장 적용을 위한 건축물 구조 설계와 파일럿 현장 설치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이미 지난 8월 힐스테이트 이천역에 저층용 모듈러 승강기를 시범 설치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검사필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실증 결과를 토대로 성능 개선과 함께 공동주택 단지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힐스테이트 이천역 사례의 경우 설치 기간이 기존 방식 대비 약 80% 단축됐으며, 승강로 내부 고위험 작업도 8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은 4일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 등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한 사내 복지 카페를 개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22일 충주캠퍼스 본관 1층에 '엘리스 카페(ELLIE’s Cafe; 엘리는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을 친근하게 일컫는 애칭)'를 열었습니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장애인 바리스타에게 사원증을 걸어주며 입사를 축하했습니다. 현대무벡스도 지난달 23일 청라R&D센터 1층 로비에 '카페 웨이브466(WAVE 466; 도로명 주소 파랑로 466에서 착안)'의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등 현대무벡스 임직원들 역시 이날 쿠키와 음료를 함께하며 장애인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엘리스 카페와 카페 웨이브 466은 설문 등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백스 임직원의 뜻을 모아 이름을 정했습니다. 두 카페는 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각각 운영을 담당, 임직원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해 다양한 음료를 제공합니다. 특히, 엘리스 카페는 운영 수익의 일부를 장애인 단체 등에 기부할 계획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집중호우 등 장마철을 대비해 전국 승강기 유지·관리 현장에 대한 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승강기 유지·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16개 지사 50여개 센터 등을 동원해 전국 현장(19만3219대)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예방 활동에 나섰습니다. 점검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됐으며 폭우에 따른 침수·누수 예방점검 활동과 함께 대처 방법 등 안전지침 알리기에 포인트를 맞췄습니다. 실제 지난해 장마 기간 침수·누수로 인한 피해 신고가 늘면서 승강기 운행에 차질을 빚는 등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있어 이를 예방하려는 활동의 일환이라고 현대엘리베이터는 전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6월부터 고객들에게 침수와 고온 관련 예방 활동 및 대응 방안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했습니다. 안내문에는 우천 시 기계실과 승강장 주변 창문 닫기, 누수 지점 사전 방수 작업 진행, 옥상 배수구 청결 유지 및 물청소 시 보호대 설치, 건물 침수 시 전원 차단, 엘리베이터 출입문 이물질 수시 제거, 기계실 환기 상태 확인 및 온도관리 등의 주요지침이 포함됐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집중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와 인공지능 기반 승객 안전보호시스템 '미리뷰'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미리뷰는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연동한 솔루션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승강기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의 한 솔루션으로 출시됐습니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6개월간 개발해왔습니다. LG유플러스는 모니터링 전용 앱 및 고객센터 뷰어 개발과 AI CCTV, LTE 통신망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서비스의 판매·설치·운영 역할을 수행합니다. 미리뷰에는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AI CCTV가 음성인식(비명), 영상인식(이상체류) 등을 스스로 감지해 위급 상황시 고객케어센터에 승강기 위치와 영상을 전송하는 '지능형 알림'이 탑재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미리뷰는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전달해 응급상황에 보다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면서 "고객신고 접수와 동시에 고객케어센터에서 영상을 통해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정확하고 능동적으로 상황을 판단 및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최근 서울시 영등포에 위치한 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LG전자(대표 권봉석)가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송승봉)와 손잡고 로봇 연동·스마트빌딩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로봇·사이니지(공공장소·상업공간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스마트 홈·빌딩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해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로봇 물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공동사업기회 발굴 ▲올레드 사이니지 적용 프리미엄 엘리베이터 구축 협업 ▲스마트 홈·빌딩 내 차별화 서비스 추진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로봇 분야에서는 로봇-엘리베이터 연동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택배나 음식을 배달하는 등의 로봇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아파트 단지 ▲오피스 빌딩 ▲병원 등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또 엘리베이터 내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사이니지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합니다.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당사가 개발 중인 엘리베이터 Open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와 언택트 기술, LG전자의 자율주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정기 평가에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A0·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인 영업실적 시현 ▲공장 이전 관련 자금 소요에도 재무구조 향상 ▲무차입 경영 기조 유지 전망 등 세가지를 등급 상향의 평정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원가구조와 고정거래처를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승강기 시장에서 수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상해공장 준공, 충주공장 이전 등 자본적 지출 확대에도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한기평은 “동사의 향후 실질적 무차입 경영을 전망하며 ‘국내 주거용 건설 수주 증가 추세, 유지보수 부문의 우수한 수익성, 수주기반 생산과 짧은 생산 주기 등에 기인한 작은 운전자본부담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영업현금흐름(NCF)이 창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시장 다변화 및 사업규모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및 경쟁력 강화로 수익기반 안정적 향상을 충족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현대엘리베이터와 손잡고 승강기의 AI·로봇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힘씁니다. KT(대표 구현모)는 29일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엘리베이터 DX(디지털혁신) 사업 확대’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기술 교류를 통해 AI·로봇을 연계한 엘리베이터 DX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과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를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기존 속도 경쟁에 치중했던 엘리베이터 산업은 AI(인공지능)를 비롯한 IT기술의 발달로 ‘차세대 모빌리티’로 자리매김하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T와 현대엘리베이터는 AI기반의 엘리베이터 제어 솔루션과 자율주행 로봇의 엘리베이터 연동 솔루션 등 다양한 엘리베이터 DX 서비스에 대한 공동 개발에 나섭니다. 음성 인터페이스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생활에 적용 확대할 예정입니다, 향후, 안면인식 기술 및 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실시간 승객 현황을 분석해 조명 조절·음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가 가정의달을 앞두고 30일 아동복지시설 충주 진여원(충북 충주시 동량면)을 찾아 원생 33명에게 운동화를 선물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매결연을 맺고 14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여주 누리의집 원생 16명에게도 운동화 상품권을 전달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나눔 경영 실천을 위해 2008년 사회봉사단을 발족하고, 전 임직원 대상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현장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지난해부터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마스크 만들기, 애착인형 만들기, 리스 꽃장식 만들기 등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실시해왔습니다. 올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벽보 만들기 등으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송승봉 대표이사는 “코로나 19로 봉사활동도 제한되면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는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작은 응원 메시지”라며 “앞으로도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인증하는 ‘2021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Korea Brand Power Index) 조사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5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14년 연속 신규 엘리베이터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유지 관리 시장에서도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9월 움직임 인식과 블루투스 태킹 기술로 접촉 없이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한 ‘클린 무빙 솔루션’을 출시했는데요. 언택트 기술을 기본 탑재한 엘리베이터 신제품 넥스(N:EX), IR 센서(적외선 센서) 기술을 적용한 ‘에어터치(Air Touch)’ 버튼을 잇따라 시장에 선보이며 언택트 엘리베이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K-BPI 조사에서도 경쟁사와 압도적인 차이를 이어갔는데요. 예컨대, 최초인지(44.1%), 비보조인지(81.5%), 보조인지(88.7%) 등 ‘브랜드 인지도’ 평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브랜드 충성도’ 부문에서도 이미지와 구입가능성, 선호도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코로나19 시대 비접촉 엘리베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6일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에 따르면 IR 센서(적외선 센서·Infrared Sensor) 기술을 적용해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는 비접촉 버튼 ‘에어 터치(Air Touch)’를 개발했습니다. 신뢰성 테스트를 마친 동사는 이달 말부터 현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목적층 호출 버튼 측면에 장착된 센서가 버튼 전면부(14~20mm)의 움직임을 인식해 작동하는 에어 터치는, ‘원바(One Bar)’ 타입과 ‘투바(Two Bar)’ 타입 2종으로 엘리베이터 사양이나 현장 디자인 특성 등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에도 추가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범용성을 높였습니다. 기존에 개발된 엘리베이터용 비접촉식 버튼은 각 버튼마다 IR 센서를 적용한 방식으로, 청소시나 시각 장애인이 점자를 인식하기 위해 접촉하는 경우도 모두 층 등록으로 인식하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에어 터치는 위치 인식 방식을 적용해 이런 오류를 완벽하게 개선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IR 센서로 승객의 손가락 움직임을 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