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신동원·박준)이 대학생 크리에이터 그룹인 제14기 ‘농심 펀스터즈’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펀스터즈는 펀(Fun)과 서포터즈(Supporters)의 합성어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다양한 마케팅 미션을 수행하는 농심의 대표적인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입니다. 농심 펀스터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데요. 콘텐츠 기획을 맡을 ‘일반’ 분야와 영상·포스터 등 콘텐츠 제작을 담당할 ‘영상·디자인’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접수하면 됩니다. 홈페이지에서 6월 21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7월 6일 최종 인원을 선발합니다. 활동기간은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입니다. 선발된 펀스터즈는 ▲농심과 관련된 온라인 콘텐츠 제작 ▲프로모션 기획 ▲신제품 홍보 등의 활동에 나서게 됩니다. 미션 수행을 위한 활동비가 지원되며 우수 활동자와 팀에는 특별 포상도 주어집니다. 또 매월 신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농심 제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펀스터즈는 너구리, 새우깡 등을 소재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조회수 총합 9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끌었다”며 “올해도 넘치는 끼와 재능을 가진 대학생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신동원·박준)이 지난 3월 선보인 신제품 배홍동비빔면이 출시 두 달 만에 ‘1400만개 판매’ 흥행에 힘입어 타 업계와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합니다. 농심은 영 타깃 패션 편집숍 ‘BIND’,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EARP EARP’와 손잡고 배홍동비빔면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으로 농심은 하늘색과 빨간색의 대비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배홍동비빔면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한 스마트폰 케이스와 그립톡·에어팟 케이스·티셔츠·잠옷·앞치마·행주·피크닉매트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습니다. 디자인 소스는 농심이 제공했으며 각 상품에 맞게 디자인을 입히는 것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EARP EARP’가 담당했습니다. 판매는 편집숍 BIND에서 단독으로 진행합니다. 배홍동비빔면 굿즈는 이번 주부터 BIND의 온라인몰에서 한정판 기획세트를 중심으로 판매됩니다. 오는 6월 1일부터는 BIND 주요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농심은 BIND와 함께 서울 파르나스몰과 고양 스타필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팝업스토어를 차리고 판매에 나설 예정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농심켈로그(대표 한종갑)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크랜베리 아몬드 그래놀라 피크닉 기획팩’을 홈플러스 단독으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획팩은 ‘크랜베리 아몬드 그래놀라’ 3팩과 쇼핑 및 야외 활동에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폴딩 카트·켈로그 빈티지 스티커로 구성됐습니다. 크랜베리 아몬드 그래놀라는 곡물을 꿀과 함께 오븐에서 구운 그래놀라와 오곡 플레이크·크랜베리·고소한 아몬드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건강하면서도 간편한 한 끼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농심켈로그 측은 설명했습니다. 폴딩 카트는 안정감 있게 짐을 운반할 수 있고 보관이 간편합니다. 또한 켈로그 빈티지 스티커까지 동봉돼있어 소비자가 자신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폴딩 카트를 꾸밀 수 있습니다. 장혜진 농심켈로그 마케팅팀 대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의 필요를 고려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 농심(대표 신동원, 박준)은 이번 달부터 무(無)라벨 백산수 판매를 시작하고, 연말까지 백산수 전체 판매 물량의 50%를 무라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무라벨 백산수는 2ℓ와 0.5ℓ두 종류로, 제품명과 수원지를 페트병에 음각으로 새겨 넣은 디자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제품 상세정보는 묶음용 포장에 인쇄했으며 박스 단위로만 판매합니다. 무라벨 백산수는 빈 병의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없애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또 라벨용 필름 사용량 절감 효과도 있는데요. 농심은 판매 물량의 50%를 무라벨로 전환하면 연간 60t 이상 필름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무라벨 제품 판매를 확대해 나가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농심켈로그(대표 한종갑)는 이베이코리아의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해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농심켈로그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시리얼, 스낵 등 인기 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먼저 ‘첵스초코 핑크퐁 아기상어’ 기획팩을 구매하면 신제품 첵스초코 레인보우를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 ‘홈족(집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위해 켈로그 프로틴 그래놀라 2종을 구매 시 집에서도 쉽게 몸의 근육과 피로를 풀 수 있는 요가링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프링글스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묶음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캠핑, 차박 등 야외에서 활용 가능한 프링글스 랜턴이 사은품으로 제공됩니다. 이 밖에도 켈로그는 행사 기간 켈로그 제품 구매 고객들에게 프로틴 그래놀라바 및 쉐이크·시리얼 볼 등 사은품을 무료 증정합니다. 김혜진 농심켈로그 이커머스팀 부장은 “맛있고 영양 가득한 켈로그 시리얼과 한정으로 제공되는 특별 소장품과 함께 알차고 행복한 쇼핑 기회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농심(대표 신동원·박준)이 글로벌 고객경험관리 플랫폼 Sprinklr(스프링클러)와 함께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신라면이 언급된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습니다. Sprinklr는 2009년 설립돼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온라인 및 SNS상의 정보를 취합·분석하는 회사입니다. Sprinklr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트위터·레딧·블로그 등 주요 SNS에서 영문으로 ‘Shin Ramyun(또는 Shin Ramen)’이 언급된 건수는 총 4만7700여건에 달했습니다. 이는 1년 전 2만4200여건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신라면의 해외 매출도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해 1억12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3·4분기보다 올 1분기에 언급량이 더 늘어났다”며 “이는 신라면을 호기심에 한두 번 먹는 것을 넘어 지속해서 찾고 있다는 의미이며 신라면이 세계인의 식문화 속에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농심(대표 신동원·박준)이 어린이날을 맞아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우선, 농심은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라면과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600개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습니다. 농심이 전한 선물세트는 투병 중인 전국의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또한 농심은 지역사회 어린이를 위해 ‘스낵집 만들기 선물세트’ 320개를 서울 동작구 소재 17개 아동센터에 전했습니다. 스낵집 만들기 선물세트는 동화 속에 나오는 스낵집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재료들로 구성돼있습니다. 집 모형에 풀 대신 설탕 반죽을 사용해 스낵을 붙여 꾸밀 수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 장기화로 직접 초대하고 행사를 열지 못해 아쉽지만, 농심이 전하는 선물과 함께 어린이들이 조금이나마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농심(대표 신동원·박준)은 면요리 간편식 브랜드 ‘쿡탐’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은 ‘부대찌개면’ 과 ‘고기곰탕면’·‘대파육개장면’ 등으로 국물 요리에 면을 접목한 면요리 간편식입니다. 용기 형태로 돼있으며 면과 분말스프·건더기 등이 함께 들어있어 별도의 그릇 없이 간편하게 조리해먹을 수 있습니다. 쿡탐 면요리 간편식은 원물 그대로 넣은 건더기가 특징입니다. 부대찌개면은 소시지와 김치로 부대찌개 특유의 맛과 모양을 구현했으며 고기곰탕면은 돼지고기 고명과 사골육수로 맛을 냈습니다. 대파육개장면은 대파와 고사리·돼지고기를 넣어 맛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HMR(가정간편식) 시장에서 농심만의 영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농심(대표 신동원·박준)은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 라이필 더마 콜라겐 바이옴’ 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라이필 더마 콜라겐 바이옴은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콜라겐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함께 들어 있어 피부와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섭취가 용이한 분말 스틱 형태로 만들었으며 하루 1포만 섭취하면 됩니다. 농심 관계자는 “특허받은 4중 코팅 유산균으로 만들어 효능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농심(대표 신동원·박준)은 미국 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이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별세와 관련해 신라면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 업적을 높이 평가하는 기사를 게재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7일 자 신문에 ‘한국의 라면왕, 글로벌 브랜드 만들다(Korea`s ‘Ramen King’ Built a Global Brand)’ 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그러면서 신 회장이 한국의 매운맛을 고집하며 세계 무대로 나갔기 때문에 농심이 100여개 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간편식을 찾는 추세가 세계적으로 번지며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상을 수상하며 해당 영화에 등장한 짜파구리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이에 농심이 컵라면 버전의 ‘짜파구리’를 실제 제품으로 선보이기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고 신춘호 회장님의 소식을 다룬 것은 농심이 세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해외사업 확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