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대표 김장욱)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배달서비스 매출을 확인한 결과, 무더운 날씨에 배달서비스 이용 고객이 증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일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 2주차(7월12일~7월18일)에 이마트24 배달 이용건수는 전월 동기간(6월14일~6월20일) 대비 60% 올랐고 매출은 95% 증가했습니다. 또 최근 한달간 비가 온 날은 비가 오지 않았던 같은 요일 대비 일 평균 매출이 64%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이마트24가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일 평균 매출 및 주문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는 가운데 폭염과 폭우 등이 겹치면서 편의점 배달서비스로 간편하게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습니다. 이마트24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재택근무 및 가정보육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선보입니다. 이달 말일까지 네이버 주문하기를 통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탄탄한 세계관과 재미있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저마다 자체 캐릭터를 선보이며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17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국내 캐릭터산업 시장 규모는 12조2070억원으로 캐릭터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20조원을 넘어설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캐릭터 마케팅이 브랜드 이미지 개선은 물론 매출 상승효과까지 이끌면서 유통가에서도 ‘캐릭터 마케팅’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기업들이 캐릭터 스토리텔링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가 캐릭터와 세계관에 열광하기 때문입니다. MZ세대는 ‘호감형’ 캐릭터에 정서를 투영하고 ‘이색’ 스토리에 몰입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독특한 세계관을 즐기고 공유하는 등 하나의 놀이 문화로 브랜드를 소비하는 것입니다. 캐릭터 마케팅의 롤모델은 단연 EBS의 ‘펭수’입니다. 펭수는 탄생한 지 1년도 채 안 돼 광고 모델, 이미지 사용권 등으로 100억원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였습니다. 이에 유통업계는 ‘화성 출신 고릴라’,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이마트24(대표 김장욱)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와 손잡고 한돈·한우 냉장육 판매 실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는 이날부터 독신주택가·일반주택가·휴양지 등 상권별 3개 매장에서 농협 무항생제 한돈 5종(삼겹·벌집삼겹·목심·삼겹+목심·찌개거리)과 무항생제 한우 2종(등심·채끝)에 대한 ‘바로 픽(pick)’ 판매 실험을 진행합니다. 그동안 편의점의 경우 일부 특수입지 매장을 제외하고는 냉동삼겹살·냉동스테이크 등 냉동육 판매가 주를 이뤘는데요. 1~2인 가구가 증가하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근거리 장보기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냉장육 판매 실험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마트24는 농협 냉장 돈육·한우만 진열·판매하는 별도 냉장 집기를 마련하고, 고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부착해 고객 호응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판매 가격은 온·오프라인 유통 가격 수준으로 책정됐는데요. 이마트24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상품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판매한다면 고객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마트24와 농협은 이번 판매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냉장육 판매 확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대표 김장욱)는 마시멜로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신제품 중 ‘기가마시멜로’와 ‘BBQ마시멜로’는 두툼한 원통형 모양으로 꼬치에 끼워 구워 먹기 적합합니다. 유투브 영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병아리모양마시멜로’, 아이스크림 콘 안에 마시멜로가 들어있어 재미있는 소리로 ASMR 영상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스크림모양마시멜로’ 2종 등 다양한 마시멜로 상품을 선보입니다. 이마트24 측은 말랑말랑한 식감·먹는 재미·독특한 모양과 색상이 마시멜로의 인기를 더해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들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인증사진용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은보라 이마트24 바이어는 “최근 마시멜로가 젤리와는 다른 부드러운 쫄깃함과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는 상품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앞으로 마시멜로가 젤리를 대체하는 츄잉푸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고객의 취향과 트렌드를 분석해 관련 상품을 빠르게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대표 김장욱)가 올해 평택물류센터에 최첨단 지능형 자동분류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업무효율성 개선에 나선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상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지 않아도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상품의 종류와 수량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류센터에서는 스캐너로 상품이나 별도 부착된 라벨의 바코드를 인식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반면 유통업계는 취급 상품의 종류가 많고 포장 상태나 포장 방법에 따라 그 형태가 다양해 바코드 위치도 제 각각입니다. 추가적인 인력 투입이 필요하고 상품 분류 효율도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는데요. 이에 이마트24는 자동화 설비 전문업체 ‘에스에프에이(SFA)’와 손잡고 자동분류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AI기반의 광학문자인식(OCR)시스템이 상품에 있는 문자·외형·색상 등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바코드 없이 모든 상품을 신속·정확하게 점포별로 분류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또 상품을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시스템(GTP), 피킹 할 물품을 컴퓨터와 디지털 표시기에 의해 작업 전표 없이 피킹 할 수 있는 시스템(DPS) 등 모든 물류센터 업무를 자동화 및 시스템화해 무서류화 물류센터를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이마트24(대표 김장욱)는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희망급식바우처로 상품을 구입한 고객 200명에게 온라인 재즈페스티벌 티켓을 경품으로 증정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희망급식바우처로 상품을 구매하고, 이마트24 모바일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해 스탬프 적립하면 자동 응모됩니다. 추첨을 통해 뽑힌 200명은 해당 티켓을 오는 31일과 8월1일, 이틀에 걸쳐 사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이마트24는 희망급식바우처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도 확대했습니다. 이마트24에서 바우처로 구입 가능한 상품이 추가돼 351종으로 5월보다 2배가량 늘어났습니다. 이 중 100여종은 할인혜택이 적용되며 제휴 통신사(KT멤버십) 추가 할인 혜택까지 가능합니다. 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팀장은 “희망급식바우처 이용 고객이 이마트24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행사 상품은 확대하고 경품 행사도 준비했다”며 “고객들은 매장에 부착된 행사 가격표를 통해 바우처로 구입 가능한 상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희망급식 바우처 사용기간을 오는 16일에서 다음달15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오는 9일 ‘복날엔 민물장어덮밥’을 시즌 한정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복날엔 민물장어덮밥은 복날 보양식 중 하나인 민물장어 한 마리를 컷팅해 덮밥으로 구성한 도시락입니다. 이달 말까지 1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이마트24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잡겠다는 방침입니다. 다양한 보양식 할인 행사도 준비했습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동원 양반 수라 통다리 삼계탕’·‘통다리 닭곰탕’ 등 2종을 절반 가격에 판매합니다. 또 오는 15일까지 ‘CJ햇반 치킨커리 덮밥’, ‘팔도 꼬꼬면 왕컵’, ‘꼬꼬면 봉지5입’, ‘태경 마늘볶음탕컵’을 원플러스원(1+1)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닭가슴살 상품 할인도 진행합니다.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후랑크’, ‘CJ닭가슴살직화통살구이’ 등을 투플러스원(2+1)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24는 집에서 복날 기분을 내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민물장어덮밥 출시와 함께 지난해 보다 행사 상품을 30% 늘렸습니다. 특히 반값 할인과 원플러스원(1+1) 행사를 확대했습니다. 김운겸 이마트24 바이어는 "민물장어 덮밥 출시, 삼계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24가 최대 성수기인 7월을 맞아 다음달 초 일주일 동안 ‘7일장’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에어퀸 ‘비말차단 마스크’ 2종을 ‘1+4’로 판매하고 상품 6종을 선정해 최대 82% 할인합니다. 에어퀸 비말차단 마스크는 1개 가격인 1500원으로 5개를 살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7일장 기간이 끝나도 월말까지 ‘1+1’으로 판매합니다. 최대 82% 할인 대상 품목은 비빔면류 등 상품 6종은 ‘1+1’과 제휴카드 추가 60% 할인, 통신사 멤버십 할인을 더 해 최대 82%까지 할인합니다. 또 행사 기간 도시락 2종 중 하나를 구매하면 컵라면과 생수를 제공하는 ‘더블 증정 이벤트’도 열립니다. 이마트24는 7일장 기간 상품 34종에 대해 1+1, 덤증정, 결합 할인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 팀장은 “이마트24는 최성수기인 7월을 맞아 한 달간 1900여 개 상품에 대해 1+1, 2+1, 덤증정, 가격 할인 등을 진행하는 것과 별도로 월초 일주일 동안만 1+4, 82%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파격 할인으로 월초부터 고객들이 이마트24를 방문하도록 함으로써 한 달간 진행되는 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편의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합니다. 직접 진출이 아닌 현지 업체에 브랜드 사용권과 시스템을 넘겨주는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입니다. 이마트24는 이번 진출을 해외 경쟁력을 가늠하는 계기로 삼고 향후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마트24는 오는 24일 말레이시아 현지 식품 및 유통기업 유나이티드 프론티어스 홀딩스(United Frontiers Holdings)와 손잡고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을 연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 22일부터 시스템 테스트 등을 위해 가개장을 진행한 이후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는 겁니다. 이번 진출은 이마트24가 UFG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가맹 사업자가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식입니다. 가맹 사업자는 로열티 이익을 얻으며 진출국가 시장동향, 법률분쟁, 상권 분석 등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UFH는 ‘이마트24 말레이시아’를 설립해 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마트24는 브랜드 사용권과 시스템 전수 노하우 등을 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24는 오는 17일 ‘이마트24 모바일앱’과 ‘네이버 주문’에서 배달 주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날을 시작으로 적용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자체 모바일 앱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편의점 업계에서 이마트24가 처음입니다. 배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1만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이 가능하며 요금은 2400원입니다. 이마트24는 배달 주문 채널을 확대하는 동시에 할인 행사도 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요기요와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 배달 세트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6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이마트24 배달 서비스 매출은 전월 대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6월에도 전월 동기간 대비 65% 증가헀습니다. 배달 서비스 이용을 늘리기 위한 할인은 이달에도 진행됩니다. 6월 4주 차 평일에 요기요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 할인합니다. 해당 기간을 제외하고 이달 말까지 세트 4종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이마트가 배달서비스를 본격 확대한 이후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도시락 등 신선 식품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수와 용기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