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오는 17일까지 ‘상반기 패션 결산 세일’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G마켓과 옥션은 170여개 패션뷰티 브랜드와 손잡고 여름의류, 화장품, 역시즌 상품 등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하며 신제품 또한 단독으로 선보입니다. 8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휠라 ▲아디다스 ▲해지스 ▲닥스 ▲바네사브루노 ▲로가디스 ▲갤럭시 ▲엠비오 ▲지오다노 ▲안다르 ▲뉴에라 ▲STCO ▲로즈몽 등 의류 브랜드와 ▲록시땅 ▲버츠비 ▲토니모리 ▲잇츠스킨 ▲롬앤 ▲히말라야 ▲셀퓨전씨 등의 뷰티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상반기 결산 행사인 만큼 할인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됐습니다. 우선 일반회원에게는 25% 중복할인 쿠폰을 매일 5장씩,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30% 중복할인쿠폰을 한 장 더 지급하는데요. 5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일 ‘오늘의 브랜드’를 지정해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공개합니다. 이날은 휠라의 신상 스니커즈 범퍼 뮬을 단독 공개하며, G마켓∙옥션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휠라 제작 파우치를 증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오는 7일까지 올 여름철 트렌드 패션을 모두 모은 ‘트렌드 패션 위크’를 동시 진행합니다. 2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트렌드 패션 위크는 G마켓과 옥션의 약 250여 트렌드 패션 카테고리 셀러가 참여하는 패션 연합 할인 행사입니다. G마켓과 옥션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할인쿠폰을 준비했습니다. 모든 회원에게 1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20% 트렌드 깡세일 중복쿠폰’을 제공합니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22% 쿠폰이 추가로 주어집니다. 행사 기간 내내 G마켓과 옥션에서 ID당 매일 5장씩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인기 상품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일 3개씩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1일3깡’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데일리룩과 롱원피스를 균일가에, 쿨링팬츠는 1+1에 선보이는 등 인기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플랜비 서머 룩, 매니몰 남녀 공용 티셔츠·반바지 등 다양한 여성의류와 남성의류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언더웨어, 슈즈, 가방, 액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 G9이 ‘빅스마일데이 티저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본 행사에 앞서 쿠폰 스펙 공개와 쿠폰 등을 증정합니다. 15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빅스마일데이’는 연중 최대 규모 쇼핑 축제로,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됩니다. 이번 상반기 본 행사는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총 9일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이날부터 18일까지 진행하는 티저 프로모션에서는 이베이코리아의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쿠폰 증정 ‘룰렛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20% 할인쿠폰부터 최대 10만원 할인의 50% 쿠폰 등이 제공되며, 무조건 당첨되는 랜덤쿠폰 행사인데요. 스마일클럽 회원이라면 티저 기간 중 ID당 1회 참여할 수 있습니다. G9는 티저 기간 동안 ‘초성퀴즈 이벤트’를 열고 할인쿠폰을 증정합니다.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간단한 초성퀴즈를 통해 정답자에게 최대 30만원까지 활용할 수 있는 20%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G마켓과 옥션의 룰렛 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S리테일이 지난 1월에 선보인 통합 멤버십 서비스 '더팝(THE POP)'에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를 도입했습니다. 1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전국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 THE FRESH(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약 1만 4000개에 달하는 GS리테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마일페이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더팝 앱에서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스마일페이가 유일합니다. 이용 방법은 앱을 실행하기만 하면 바로 결제 QR코드가 뜨는 ‘원클릭’ 결제 서비스다. 원클릭 결제서비스는 이베이코리아가 자체개발한 기술로, 스마일페이를 최초 1회만 등록해두면 비밀번호 입력이나 지문인증 등의 과정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긴 대기 줄이 늘어서는 오프라인 매장의 특성을 고려해 결제 과정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 스마일페이는 국내 사업자 중 소수에게만 부여되는 적격 PG(전자지급결제) 인증을 받은 결제 서비스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등을 도입해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는 6월 더팝 앱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된 행사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인다는 계획입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다음 달 5일까지 완구, 가전제품 등 가정의 달 선물용 인기상품 할인행사를 선보입니다. 레고, 맥스블럭 등 다양한 보드게임들이 저렴하게 준비됐으며 무선이어폰, 노트북,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됩니다. 아울러 내달 6일까지 한우, 장어, 전복 등 온 가족 먹거리들을 최대 4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내달 5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를 진행해 남아완구와 보드게임, 유아완구 등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또 다음 달 6일까지는 한우, 수산물 등을 대폭 할인 판매하고, 온가족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구이, 초밥세트 등을 1만원 이하로 판매합니다.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슈퍼 초빅딜 위크’를 진행해 신선식품을 비롯한 홈파티 먹거리 등 전 카테고리 인기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입니다. 백화점들은 '화장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마켓-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15년 연속 성장과 수익성을 달성했습니다. 17일 이베이코리아는 2019년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 성장한 615억원, 수수료 기준으로 한 매출은 12% 증가한 1조 9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이 연간 기준 흑자를 2005년에 달성한 이래 국내 이커머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5년 연속 성장과 수익성을 달성했는데요. 매출은 수수료 기준으로 업계 최초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회사가 물품을 매입하면 매출로 잡히는 매입매출 기준이 아닌, 오픈마켓 형태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실적을 견인한 이유로 "결제, 배송, 멤버십, 초대형 할인행사까지 쇼핑 경험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고객경험 브랜드 '스마일' 시리즈의 성공적인 안착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간편결제 시스템인 '스마일페이'는 지난 3월 기준 가입자 수 1450만명을 넘어서며 시장에 자리 잡았고, 온∙오프라인에 걸친 외부 제휴처 확장으로 소비자 사용성을 높이고 B2B향 커머스-금융 융합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최근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져 부모님 대신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물건을 구매해 드리는 온라인 대리쇼핑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16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옥션 2040세대 방문고객 2564명을 대상으로 ‘부모님을 위한 온라인 대리쇼핑 경험’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10명 중 9명(89%)의 응답자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부모님을 위한 대리쇼핑의 이유로는 부모님께서 온라인쇼핑에 익숙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35%로 가장 많았는데요. 이어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23%) ▲내게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면서 부모님 것도 같이 구매(21%) ▲사용해보고 좋은 제품을 추천해 드릴 겸(11%) 등의 이유로 대리쇼핑을 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응답자 전체에 가까운 99%의 응답자가 ‘앞으로도 부모님을 위해 온라인쇼핑을 대신해 드릴 계획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돼 외출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기 전까지 당분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모님이 먼저 대리쇼핑을 요청한 경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한민국 온라인 유통기업 1위 이베이코리아가 2020년도 상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합니다. 13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모든 채용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으로 안내하고, 화상 면접을 진행합니다. 대면 면접이 불가피한 일부 부서의 경우 진행 과정에서 마스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주요 채용 모집 분야는 PXC(Product Experience Center) 부문에 ▲상품 시스템·판매자 플랫폼 개발자와 기획자(PM) ▲ IOS·안드로이드 개발자 ▲UI디자이너 등 Tech 부문에는 보안 엔지니어(Security Engineer)입니다. 또 영업 부문에는 ▲가전 카테고리 매니저 ▲유아용품Soho 패션 버티컬 매니저 ▲뷰티·생필품·식품 어카운트 매니저 ▲ 물류센터 안전관리자이며, 마케팅 부문에는 ▲해외판매자 소싱 카테고리 매니저 ▲전략기획 부문에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등으로 총 00명의 인원을 경력직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일부 직군에서는 신입도 지원 가능하며 직군별 자세한 내용은 이베이코리아 공식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베이코리아는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최근 언택트 소비가 확산하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펫 전용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30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트렌드라이프 쇼핑사이트 G9(지구)가 2월 25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반려동물용품 판매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 3배 이상(23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위생용품과 사료, 간식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우선, 위생용품 판매량은 4배 이상(368%) 증가했습니다. 강아지 위생용품의 경우 336%, 고양이 위생용품은 444%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이 중 ▲살균·탈취제 27배(2640%) ▲구강위생용품 5배(446%) ▲애견용 기저귀가 9배(867%) ▲ 고양이용 모래 매트·삽 10배 이상(957%)을 상승했습니다. 반려동물의 사료와 간식 역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강아지 사료는 148% ▲고양이 사료는 334% ▲강아지 간식(357%) ▲ 고양이 간식(96%) ▲ 강아지 영양제(450%) ▲고양이 영양제(168%) 증가했습니다. 특히 잦은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사료도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었는데요. 대용량 사료 판매량은 2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가 온라인쇼핑 패턴을 바꾸고 있습니다. 마스크 판매량이 급증한 데 이어 간편식과 유아용품 상품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반대로 졸업과 입학 시즌임에 불구하고 꽃 판매량과 여행, 운동 품목은 주춤했습니다. 6일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코로나19 확진 발표가 있었던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G마켓과 옥션의 판매 빅데이터를 작년 같은 기간(2019/1/19-3/3)과 비교 분석했는데요. 상품군과 쇼핑 시간대 등에 변화 추이를 확인했습니다. 먼저 상품군의 경우, 시즌 요인보다는 활동 장소가 판매량에 크게 영향을 줬는데요. 이른바 ‘집콕’ 상품이 증가 추세를 보였고, 바깥 활동에 필요한 야외 외출용 상품은 예년보다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 패션의류 등의 봄 시즌 상품 및 캠핑, 등산용품 등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대조됩니다. 성장폭이 가장 큰 품목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개인위생 제품이 포함된 건강의료용품입니다. 이 경우 판매량이 전년 대비 7배 가까이(598%) 급증했습니다.이어 화장지와 세제 등 생필품이 41% 증가해 뒤를 이었습니다. 식품의 경우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