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는 '제주도 그린 메탄올 생산 비즈니스'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카본코에 따르면, 지난 31일(현지시각) 독일 뒤스부르크 티센크루프 탄소화학전환 기술센터에서 제주에너지공사, 가온셀, 티센크루프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한 e-메탄올(친환경 전기기반 메탄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업무협약은 각 기업들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제주도의 CFI 구현을 위한 재생 에너지 저장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의 민관협력 P2X(Power to X)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P2X는 출력이 일정하지 않은 재생에너지를 수소, 메탄올, 암모니아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에너지로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리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게 되며, 이후 그린수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시키면 e-메탄올 생산이 가능합니다. 티센크루프는 그린수소 생산 주요 설비를 공급하고 e-메탄올 생산 공정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라이센서로서 기술과 설비를 제공합니다. 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함께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제주 수월봉 '엉알해안' 일대에서 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쳤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캠페인은 '진(JIN)짜 맑은 바다'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방문객들과 함께 진행하며 환경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번 활동을 위해 SNS와 기내 안내 방송 등을 통한 사전 안내도 이뤄졌습니다. 캠페인은 양측의 임직원과 주민 등이 함께 모여 8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됐습니다. 진에어는 캠페인에 참여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퀴즈 등의 이벤트도 진행했으며, 참가자에게는 진에어 모형항공기, 봉사활동 기념 마그넷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꾸준한 환경보호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계속 이행함으로써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에어와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은 지난해 10월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을 반려해변으로 공동 입양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적극적인 해양 정화 활동을 지속 수행 중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와 함께 제주도에서 '메이크 어스 그린'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메이크 어스 그린'은 카카오메이커스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난 4월 체결한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입니다. 카카오메이커스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하는 임팩트 기금 '에코시드'를 활용합니다. 오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신청한 200명 이용자와 해양보호단체 협의체 '바다살리기 네트워크'의 4개 시민단체가 함께 활동합니다. 제주 함덕 해수욕장과 토끼섬 일대, 가파도와 범섬에서 플로깅과 대규모 수중 정화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선찬 카카오 메이커스 크리에이터팀장은 "이용자,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을 비롯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과 자원순환에 대한 가치가 사회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제주도 애월읍에 브랜드 호텔과 리조트 유치를 진행중인 열해당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열해당은 제주도 애월읍에 휴양, 콘도미니엄 등의 건축 인·허가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의 마스터플랜을 맡은 ‘디자인 피버39’는 싱가폴에 본사를 둔 디자인 설계회사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제주 열해당 프로젝트는 헤리티지와 디테일을 모두 갖춘 명품 리조트로 마스터플랜은 디자인피버39, 건축설계는 희림건축이 담당할 것”이라며 “시공은 국내1군 건설사가 시공을 하게 될 것이고 호텔 운영은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 기업이 위탁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콘도미니엄분양 및 클럽회원을 모집 예정인 리조트는 호텔 객실과 풀빌라 등 약 225개 객실 규모를 자랑한다”며 “스파웰니스센터, 레스토랑, 헬스클럽, 스파 시설, 등은 클럽 회원제로 운영될 예정으로, 소수의 회원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리조트는 제주시내에서 접근성이 우수한 애월읍 근처에 위치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주변에 대규모 관광시설 및 골프장 등이 인접해 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지난 2일 제주지역의 자연 보호를 위해 현지 주요 지역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제주도의 환경을 보호하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수곶자왈에 서식 중인 국내 고유종 보호를 위한 외래 식물 제거 활동 및 제주 수월봉 해안가 일대의 각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곶자왈은 숲과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이 이뤄진 지대를 뜻하며, 지하수 함양 기능을 비롯해 지형 및 지질 다양성, 생물 다양성, 문화적으로 보전 가치를 지닌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청수곶자왈은 멸종 위기종인 '운문산 반딧불이'의 최대 서식지로도 알려진 곳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제주도 내 그린수소 허브 구축에 힘을 보태고자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 1700대 보급을 추진합니다. 현대차는 29일 제주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발표 및 제주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착수' 행사에 참여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남부발전 등과 제주도 내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린수소는 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수소를 의미합니다. 화석연료로부터 생산되는 ‘그레이수소’, 그레이수소와 유사하게 생산되지만 생산 과정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이 활용되는 ‘블루수소’와 달리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로 불리고 있습니다.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에는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시행되는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통해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 기술이 다수 적용되는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구축됩니다. 또, 이와 연계돼 제주도 내 수소 모빌리티 도입이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 내에는 오는 2025년까지 ▲수소 청소차 50대 ▲수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가 중형 SUV 토레스 출시를 기념해 제주도에서 토레스와 함께 하는 이벤트를 오는 8월 3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커뮤니티 호텔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호텔 내 마련된 토레스 전시 공간인 '토레스 제주 베이스캠프'를 통한 이벤트와 함께 롯데렌터카를 통해 토레스를 렌탈한 고객을 대상으로 열립니다. 우선, 토레스 베이스캠프에 전시된 토레스를 촬영 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쌍용어드벤처 어반 쿨링박스, 토레스 빈티지 무드랜턴, 토레스 그래픽스 캠핑머그 세트 등을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플레이스 캠프 제주 투숙객이 이벤트 마감 기한까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쌍용차 모바일 구매상담을 신청할 경우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디럭스룸 1박 숙박권, 도렐 16온스 클린켄틴 스틸컵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입니다. 롯데렌터카 제주지점과 함께 진행하는 ‘토레스 제주 드라이빙 플렉스’의 경우 지점을 통해 렌탈한 고객이 토레스와 함께 제주도의 배경을 촬영 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쌍용어드벤처 어반 쿨링박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제주 패션 전문 스토어 ‘아일랜드프로젝트’의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아일랜드프로젝트는 시그니처 캐릭터인 ‘감귤 베어’를 통해 제주를 알리고자 시작된 브랜드로 제주시로 승격한 해를 기념하는 ‘JEJU 1995’를 슬로건으로 합니다. 2015년 오픈 이후 현재 제주도에 2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서울에서는 국내 유통사 중에는 롯데백화점이 처음 선보입니다. 이번 잠실 팝업스토어에서는 패션 의류부터 잡화, 폰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들을 총망라합니다. 감귤 베어를 활용한 패션 상품을 단독 기획했으며 감귤 베어를 포함해 ‘제주해녀베어·서핑 베어·골프 베어’ 티셔츠 등을 판매합니다. 제주 클래식 로고를 활용한 티셔츠와 팬츠도 있습니다. 아일랜드프로젝트 판 스티커 및 마그네틱 5종, 감귤 베어 우산·엽서·폰케이스 등의 잡화 상품을 비롯해 ‘제주아르방’과 아일랜드프로젝트가 협업한 감귤젤리 등의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행사 기간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감귤 부채’를 사은품으로 증정합니다. 팝업 매장에도 제주 감성을 강조했습니다. 제주 감귤 농장 콘셉트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제주도내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 자료를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제주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100%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3분기와 그 다음 분기인 4분기에 연속으로 100%를 기록한 이후 처음입니다. 제주와 함께 100%를 수치를 보인 곳은 수도권·대전·부산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주택 공급은 부족하고 수요가 높은 대도시권이라는 점에서 제주와는 다른 상황이었습니다. 제주 평균 초기분양률은 2015년 이후 분양이 없었던 분기를 제외하면 ▲2016년 3분기 89.2% ▲2016년 4분기 72.1% ▲2017년 1분기 82.5%를 기록했지만 ▲2017년 2분기 34.5%를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 4분기에는 1.3%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썼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 99.8%를 기록하며 치솟았고 올해 첫 분기에는 100%를 달성했습니다. 평균 초기분양률은 단지 분양 초기 시점의 총 분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대표 라영환)는 오는 6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제주 구좌읍 소재 카페 및 전시 공간 공백에서 ‘NEW ORDER’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전시회는 헬리녹스의 대표 제품들을 연출 도구로 활용해 재해석했습니다. 헬리녹스 체어를 일상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 다양한 각도로 재배치하는 과정을 통해 올해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고자 하는 헬리녹스의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스튜디오 남산이 뮤직 큐레이터로 참여했습니다. 헬리녹스는 전시 기간 방문객에게 기념 굿즈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전시회를 여는 공백은 2020년 대한건축사협회 주관 건축문화 시상식 ‘한국건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공간으로, 라이카 카메라 사진전과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 로드쇼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혜원 헬리녹스 PM은 “이번 전시의 테마인 New Order는 희망의 다른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생동하는 봄,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새로움에 대해서 느끼고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헬리녹스는 2010년 설립된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입니다. 2011년 등산용 스틱을 시작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