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카카오뱅크가 20개 분야의 경력 개발자를 공개 채용합니다. 이달 5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해 플랫폼·빅데이터 분석을 포함한 20개 분야 경력자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공개 채용의 모집 직무는 iOS, 클라우드 플랫폼, 금융 IT(코어뱅킹, 금융정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 모두 20개 분야입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 합격 시 코딩테스트를 거쳐 1,2차 면접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류 접수 기간은 9월 5일~13일까지입니다. 이번 채용은 개발자들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1,2차 면접을 하루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바탕엔 카카오뱅크만의 기술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력 개발자 공채를 진행해 우수 인재를 대거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로 입금이 돼 들어갔는데 계속 로딩화면만 뜨고 몇분째 못들어가고 있어요. 빨리 확인해야하는데” 지난 17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접속 오류’ 현상으로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접속 오류입니다. 은행업계 안팎에서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재발 방지 노력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연휴기간이었던 17일 10시 10분부터 10시 50분까지 40분 동안 로딩이 반복되고 접속이 이뤄지지 않아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접속장애현상 관련 문의가 잇따랐고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이에 대해 카카오뱅크 측은 “서비스의 간헐적 접속 지연문제였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공지를 게재했습니다. 카카오뱅크 홍보팀 관계자도 “연휴기간이라서 오류가 생겼다기보다는 일시적인 트래픽 문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인터넷은행 특성상 이같은 오류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2017년 출범 이후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의 선두주자로 실험적인 역할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카카오뱅크는 이마트와 손잡고 최대 8만 8000원의 고객 혜택을 담은 ‘26주적금 with 이마트’를 18일 선보였습니다. 오는 31일까지 가입 가능하고 1인 1계좌 원칙으로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 적금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에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캐시백(cashback) 혜택을 더한 상품입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해당 적금에 가입하면 26주 적금 납입 실적에 따라 최소 3000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 모두 6만 8000원의 할인 쿠폰 번호가 9차례에 걸쳐 발급됩니다. 할인 쿠폰 번호를 이마트 앱에 등록하고 전국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141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6주적금 with 이마트 만기 달성 고객에게는 캐시백 혜택도 제공합니다. 이마트 할인 쿠폰을 3회 이상 사용한 고객은 1만원, 6회 이상인 경우에는 2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상품을 위해 카카오프렌즈, 이마트 캐릭터 6종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캐릭터들은 매주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적금 상황판에 쌓이고, 추첨을 통해 계좌 개설 고객 6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은행권 실적이 감소한 가운데, 6월 기준 고객수 1254만명을 달성한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순이익이 발표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96억) 대비 372% 증가한 453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상반기에 45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은 268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순이익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상반기 순이익 확대 요인으로는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 부분 이익 확대 ▲제휴 부문 증권계좌개설 ▲신용카드 모집대행 수수료 수익에 따른 비이자부분의 순손실 규모 축소로 보입니다. 6월말 기준 자산규모는 24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력 상품인 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의 대출 잔액은 상반기 중 14조 8800억원에서 17조 68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사잇돌대출을 포함한 중금리 대출 공급액은 66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안으로 중금리 대출을 1조원까지 공급할 방침입니다. 카카오뱅크 이와 같은 호실적 기조는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이문환 케이뱅크은행장이 케이뱅크의 차별화된 해법으로 ‘주주사와의 협력’을 꼽았습니다. 4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케이뱅크 간담회에서 이 행장은 “케이뱅크 출범 당시와 달라진 금융 환경 인지하고 있다”며 “케이뱅크만 할 수 있는 주주사 연결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이뱅크는 KT∙BC카드∙NH투자증권과 협업 상품을 소개했습니다. 전국 2500개 KT대리점에 케이뱅크 홍보물을 비치해 서비스를 안내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통신제휴를 통해 KT 가입 고객이 케이뱅크 계좌를 개설 시 월 5000원의 통신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은행 특성상 오프라인 지점을 이용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이문환 행장은 “대리점 직원이 계좌를 만드는 것까지 도와주는 서비스라면 금융위원회와 좀 더 이야기 해야한다”며 “프로모션으로 QR코드를 찍어 직접 가입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권 환경변화와 카카오∙토스뱅크와의 경쟁에 대해서는 “은행입장에서는 대출 서비스가 주요한데 지금 인터넷전문은행 대출 점유율은 2%대”라며 “카카오, 토스뱅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카카오뱅크는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간 체크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는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7'을 진행합니다. 카카오 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월실적, 지급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 주말과 공휴일은 0.2%가 추가로 적립됩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를 반영해 ‘디지털커넥트’ 업종을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카카오뱅크 고객이 ‘디지털커넥트’ 업종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맹점인 배달의 민족, 카카오톡 선물하기, 넷플릭스를 캐시백 가맹점으로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여행이 어려워져 국내 여행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여기어때와도 신규 제휴를 맺었습니다. 프렌즈 체크카드로 4만원 이상 결제 시 4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습니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국내 멀티플렉스에서도 신규로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온라인쇼핑·통신·학원 ·커피전문점 등 지난 프로모션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업종이 포함돼 학원비를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캐시백 1만원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카카오뱅크의 ‘내 신용정보’ 서비스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2일 카카오뱅크 따르면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고객의 신용등급과 신용점수·카드사용현황·대출보유현황 등 자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는 자산 관리 서비스입니다. 지난 2018년 10월 출시된 후 매월 평균 25만명이 가입했습니다. 연령별 가입자 비중은 30대가 37%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30%로 뒤를 이었습니다. 40대와 50대 이상 비중은 각각 24%와 10%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내 신용정보 서비스의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을 사용한 가입자는 약 71만명으로 이 중에서 실제 신용점수가 상승한 고객은 약 40만명입니다.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건강보험 납부 내역과 세금납부 내역 등 ‘비금융정보’가 반영된 새로운 신용점수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이용해 신용점수를 올리고 만약 신용등급이 상승하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며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코로나19 여파에도 호실적을 보이며 눈에 띄는 금융사가 있습니다. 바로 핀테크(금융+기술) 금융사인 카카오뱅크입니다. 카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악화와 저금리 장기화 기조 속에서도 폭풍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뱅은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적자를 계속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13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벌써 이를 넘어 1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전년 동기 대비 181.3% 증가한 실적입니다. 카뱅 성장의 주요 배경에는 비대면에 기반을 둔 이용 편의성이 있습니다. 시중은행에서 대출 한번 받으려면 재직증명서,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 필요한 서류를 직접 준비해 지점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카뱅은 앱을 통해 직장명과 직위, 연 소득 등을 입력하면 곧바로 한도와 금리가 조회됩니다. 상환방식 등을 지정하면 대출확인이 이뤄져 돈이 입금됩니다. 또 26주 적금·모임통장 등 ‘투자는 재미있고 성취감을 줄 수 있다’는 금융상품을 출시해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며 젊은 층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덕에 카뱅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카카오뱅크가 제휴 신용카드를 출시한 지 열흘 만에 10만장을 돌파했습니다. 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신청건수 10만장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27일 오후 3시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해 이틀 뒤인 29일에는 하루 1만6000건 이상 몰리기도 했습니다. 카드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고객 반응조사에서 응답자의 72%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응답자의 89%는 제휴 신용카드를 주변에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청절차가 간단한 정보 입력과 카카오뱅크 인증을 거치면 끝나고, 첫 '라이언(Ryan)' 신용카드로 카드사별 특색있는 디자인과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카드가 카카오뱅크와 함께 7000원의 연회비로 전월 실적과 상관 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 삼성카드’를 선보였다. 27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기본적으로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5%의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특히 할인점과 편의점, 슈퍼마켓 등 생활필수업종에서는 1%가 적용된다. 소비패턴을 상품 서비스에 반영한 점도 눈에 띈다. 전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온라인 쇼핑몰·배달앱·헬스&뷰티·신선식품배송 업종에서 결제 시 3%의 할인을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 또 커피전문점·대중교통 업종에서도 5% 할인을 월 최대 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넷플리스와 웨이브, 멜론 등 스트리밍 업종에서는 전월 카드 실적이 50만원을 넘으면, 건별로 6천원 이상 결제 시 20% 할인을 월 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CGV, 롯데시네마 등 영화관에서 결제금액이 1만 2000원 이상이면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 카드 발급 고객에게는 라이언 캐릭터 스티커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카드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