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mall Business 중소기업 Major Company 대기업

‘욕설 방송 사고’ 워너원 구설수에 신한은행, 난감

URL복사

Wednesday, March 21, 2018, 06:03:00

이달 초부터 워너원 모델로 기용해 ‘쏠(SOL)’ 홍보 착수..“체크카드 발급은 예정대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의 새 모바일플랫폼 ‘쏠(SOL)’의 메인모델인 ‘워너원(WannaOne)’이 최근 복귀 방송에서 욕설 발언을 하는 등 ‘방송 사고’를 냈다. 이에 따라 광고주인 신한은행의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성 아이돌그룹 워너원은 지난 19일 ‘엠넷닷컴’의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 시작 전에 멤버들끼리 나눈 사적 대화가 일반에 공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방송 영상에서 멤버들은 각종 비속어와 함께 수익금 정산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고, 이러한 내용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인기 멤버인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 하는가”라고 말했고, 다른 멤버 하성운은 “아, 미리미리 욕해야겠다”고 했다. 

 

워너원 측은 공식 팬카페에 사과문을 올리는 등 사태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멤버들의 발언이 확대·재생산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20일 현재 대형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 순위에서 ‘워너원 방송사고’는 여전히 상위권이다.

 

워너원이 좋지 못 한 이유로 대중의 주목을 받으면서, 워너원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은 난감한 표정이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이 대표적인 사례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워너원을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발표했고, 이달 초부터 워너원을 전면에 내세워 ‘쏠(SOL)’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 앱인 ‘쏠(SOL)’은 기존 6개 앱을 하나로 합친 이른바 ‘슈퍼앱’이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언한 후 내놓는 첫 성과물로, 올 상반기 신한은행의 야심작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위 행장은 지난 달 초, ‘쏠(SOL)’ 공개 행사에 나와 앱 시연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광고주인 신한은행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의 광고모델이 사회적 물의를 빚어 해당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은 종종 있어왔다”며 “다만, 이번 워너원의 사례가 신한은행 측에 얼마나 피해를 줄지는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 신한은행 관계자는 특별한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워너원 한정판 체크카드’ 발급 신청은 예정대로 받을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방송사고로 인해 워너원 한정판 체크카드 발급에 문제가 생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더뉴스앱(안드로이드)! 새 소식을 빠르고, 간편하게~
☞ 내려받기: https://goo.gl/D18xFb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