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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따뜻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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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9, 2018, 18:04:09

20일 장애인의 날 맞아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1등에 김준태 군자점 수퍼바이저 선정..옥션, 장애용품 전용관 열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와 가족 80여명 등을 초청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장애인 바리스타 경연대회를 진행해 왔다. 

 

이베이코리아의 옥션은 장애용품 전문관을 오픈해 상품을 판매한다. 또 도서 기부 행사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이해를 돕는 자리도 마련했다. 

 

◇ 올해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은?

  

“올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1등은 군자역점에서 근무하는 김준태 수퍼바이저 입니다.“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와 가족, 동료들이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지원센터(본사)에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연 것. 이 자리에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올해 대회의 슬로건인 ‘하나의 꿈, 모두의 기회 스타벅스’는 내부 공모로 접수된 80건의 응모작 중에 파트너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총 70명이 참가한 지역별 예선을 거쳤으며 이 중 15명이 최종 선발돼 결선에서 음료 품질,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룬다. 올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1등은 군자역점에서 근무하는 김준태 수퍼바이저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왕십리역점 조민아 수퍼바이저는 “장애라는 편견 없이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신 동료 파트너들과 고객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정성을 들인 한 잔의 커피를 통해서 고객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구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가 함께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평생 직장으로서 장애인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3월 현재 청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총 266명의 장애인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근로자수는 468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장애인 고용율은 3.6%이다.

 

이 중 중증은 202명, 경증은 64명으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46명이 근무 중이다.

 

현재 스타벅스는 4월 20일까지 2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을 위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입사 희망자는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http://job.shinsegae.com) 또는 장애인고용토털사이트(www.worktogether.or.kr)의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한편, 지난 4월 12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2018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스타벅스 코리아 최초의 청각장애인 점장인 권순미씨가 식음료 서비스 업계에서 편견을 깨고 매장 운영을 총괄하는 관리자로서 성장한 성과를 인정받아 장애인 근로자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 옥션, 장애용품 쇼핑전문관 오픈..도서 기부 행사도

 

 

19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옥션이 장애용품 쇼핑전문관 '케어플러스'에 발달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 코너를 열고 발달장애 이해를 돕는 도서 기부 행사를 한다. 

 

옥션은 지난 2016년 말부터 장애용품 전문관 '케어플러스'를 운영해 왔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현실을 고려해 당사자와 가족들을 도울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된 코너를 오픈하게 됐다. 

 

또 발달장애 전문코너(따뜻한 이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에너지 발산, 자세교정, 사회적응과 자립 등을 돕는 상품을 선보인다. 상품 추천은 특수교육 전문가 이경아 박사를 비롯해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도움을 받았다. '따뜻한 이해'는 옥션에서 케어플러스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과행동 교정을 돕는 실내 트렘폴린과 그네, 다리를 떨거나 차는 것을 방지하는 의자 밴드, 몸이 틀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토구 쿠션 등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구강자극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씹는 목걸이 세트와 감각교구, 시간개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컬러를 이용해 남은 시간을 알 수 있는 시계 등을 선보인다. 

 

느린 학습자를 위한 책을 출판하는 소셜벤처 '피치마켓'이 추천하는 발달장애 도서도 선보인다. 발달장애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 '피치의 분홍공책', '우드앤브릭', '드림위드앙상블'과 '어머니', '올리버 트위스트', '어우야담' 등 10여 권이 준비됐다.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장애인들도 상품을 통해 발달장애 특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장애인 당사자와 돌보는 가족-교사 등의 조언을 받아 상품 구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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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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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듈형 DC 냉각 솔루션 개발한다”…‘플렉스’와 공동 개발 MOU

LG전자, “모듈형 DC 냉각 솔루션 개발한다”…‘플렉스’와 공동 개발 MOU

2025.11.04 09: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글로벌 데이터센터(DC) 인프라 기업 플렉스(Flex)와 AI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할 ‘모듈형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LG전자의 칠러, 냉각수 분배 장치(CDU), DC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고효율 냉각제품과 플렉스의 IT·전력 인프라 등을 결합해 모듈형 DC 냉각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솔루션은 DC 인프라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모듈 기반 구조로 설계됩니다. 사전 조립 및 테스트된 냉각 모듈 형태로 제작돼 현장에서 다른 모듈들과 결합됩니다. 고밀도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냉각 모듈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DC의 열 관리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고 빠른 배포와 설치가 가능해 기존 냉각 솔루션과 차별화를 이룬다는 게 양사의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DC 구축 과정을 간소화하고, 혁신적인 확장형 DC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플렉스는 DC,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에게 설계·개발·제조· 공급망 관리·사후 서비스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특히 전자제품위탁생산(EMS) 분야를 선도하며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 기업(World's Best Companies 2025)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공기 냉각과 액체 냉각을 아우르는 종합 냉각 기술을 앞세워 DC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입니다. 최근 냉각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를 개발한 데 이어, DC 냉각방식 중 전력효율지수(PUE)가 가장 낮은 액침냉각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습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플렉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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