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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인수거절 겁난다면..‘내 차보험 찾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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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09, 2018, 17:05:50

금감원, ‘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 10일부터 제공..“무분별한 공동인수 감소로 보험료 절감 기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직접 여러 보험사를 상대로 가입 가능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가 오는 10일부터 제공된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공동인수가 줄어들어, 보험료가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오는 10일부터 자동차보험 ‘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9일 밝혔다. 

 

자동차보험은 작년 말 기준 약 2100만대의 차량이 가입한 대표적인 국민 보험상품으로, 국민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민원도 많이 발생한다. 특히, 보험사가 사고 이력이 있는 운전자의 보험을 ‘인수거절’할 경우 공동인수(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약 1%)로 인해 보험료가 증가하게 된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 2013년부터 보험사의 공동인수 전에 공개입찰을 통해 다른 보험사의 인수 의사를 확인 후 계약을 체결하는 ‘계약포스팅제’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보험사의 참여 부족 등으로 인해 활용도가 저조한 실정(지난해 체결 건수 0건)이다.

 

계약포스팅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특정 보험사가 인수거절한 계약은 다른 보험사들도 인수를 기피한다는 것. 보험사들은 손해율 관리 등을 이유로 다른 보험사의 인수거절 이력이 있는 고위험 차량에 대해 인수를 회피하며, 인수거절 후 계약포스팅에 대한 안내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됐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보험 가입 때 소비자가 직접 여러 보험사를 상대로 가입 가능 여부를 일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10인승 이하 개인 소유 자가용승용차)로, 보험사의 인수거절 여부를 불문하고 모든 가입자(신규가입자 포함)가 이용 가능하다. 우선 개인용 자동차보험에만 적용하고, 업무용·영업용으로 확대하는 방안은 추후 검토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 또는 보험개발원 ‘내 차보험 찾기(https://mycar.kidi.or.kr)’ 시스템에 접속해 인수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계약 체결을 진행하면 된다. 여기서 인수 보험사가 없을 경우 공동인수가 진행된다.

 

이용 가능 기간은 갱신의 경우 보험만기일 전 30~5영업일 사이다. 신규 가입 때는 책임개시일 5영업일 전까지 신청 가능하다. 각 보험사 TM(텔레마케팅)채널 보험료 수준으로 가입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여러 보험사들을 상대로 보험가입 가능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보험소비자 편익을 제고했다”며 “특정 보험사가 인수거절을 해도 타 보험사에 가입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무분별한 공동인수를 예방하고 보험료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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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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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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