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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령화 대비 금융상품개발·제도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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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20, 2018, 12:05:00

금융감독자문위원회 개최..고령층 소비자 대상 불완전 판매 근절 방안 모색

 

[인더뉴스 문혜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고령화 대비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 및 불건전 영업행위가 성행하자, 이에 따른 금융상품 리스크 대응에 나섰다.

 

금감원은 지난 18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고령화 진전에 따른 금융부문의 역할’에 대해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화 진전에 대비한 금융부문의 역할로 안정적인 노후소득원 확보 방향을 제시했다. 여기에 고령화 특화 상품 서비스 퇴직연금 활성화, 소득단절 극복 금융상품 개발, 투자자문·자산관리 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은 대출관련 고령층 연체부담 있는 차주(돈을 빌린 사람)를 위해 사전 경보체계와 원금상환 유예 등을 점검한다. 이후 연체가 있는 고령층에게는 맞춤 채무조정 지원, 담보권 실행유예 등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금융투자업계에는 자산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금융사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이를 통해 원금손실을 최소화하는 중장기 자산관리 상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펀드 패스포트(국가 간 개방형 공모펀드의 등록과 판매 등에 대한 공통규범) 등을 통한 글로벌자금유치와 해외투자에도 지원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에는 지급여력비율을 산출할 때 리스크를 계량화해 요구 자본에 반영한다. 재무건전성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다. 특히 웨어러블기기 및 IOT를 활용한 보험상품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다.

 

사회복지 연관 산업 육성도 추진된다. 건강관리·생활지원 연관 산업에 대한 기존규제(의료법 등)를 완화해 보험업의 진출 및 투자를 촉진한다. 이밖에 고령자 등을 대신해 보험계약유지나 보험금 청구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험 컨설팅 제도도 도입한다.

 

이와 함께 건강한 노후보장을 위해 실손 의료보험 보장 공백 보완, 노후대비 보장성보험 확대 등에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금감원은 정부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고령화 금융상품 개발과 제도개선 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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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원 기자 maya4yo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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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 첫 공개

LG AI연구원,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 첫 공개

2025.07.22 10:42: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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