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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부츠, 신촌 ‘옛 맥도날드’ 자리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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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9, 2018, 10:05:44

6월 말 부츠 ‘신촌점’ 오픈.. 신촌역 3번 출구로 만남의 장소 역할
29~30일, 연세대 캠퍼스서 ‘부츠 캠퍼스 축제’ 개최..메이크업 시연 행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촌의 명물이었던 옛 맥도날드 자리에 이마트 부츠가 들어선다. 신촌역 3번 출구 앞인 옛 맥도날드는 신촌의 대표적 만남의 장소였다. 맥도날드는 지난 3월 임대 계약이 만료된 이유로 폐점을 결정한 바 있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6월 말 신촌역 3번 출구 앞 엘리트 빌딩 1층에 14번째 부츠 매장을오픈한다. 

 

예전 맥도날드 자리는 지난 1998년부터 20년 동안 신촌을 찾는 젊은 청춘들의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해왔다.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를 비롯해 인근의 홍익대학교까지 아우르는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 신촌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였다. 

 

신촌역은 서울 내 지하철 역 가운데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인접한 대학가와 학원가 영향으로 10대와 20대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부츠는 국내 대표 뷰티상권에 문 연 명동 로드샵 이외에 복합쇼핑몰, 아웃렛 등으로 출점 영역을 확장해 왔다. 젊은 대학생 유동인구 비중이 높은 신촌 진출을 통해 본격적으로 젊은층 공략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부츠는 앞으로 신촌점을 새로운 신촌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우수한 지리적 특색을 잘 살려 매장 내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방문한 고객 누구나 다양한 일상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아지트’로 꾸밀 예정이다.

 

한편, 부츠(BOOTS)가 대표적인 대학가, 신촌 진출을 앞두고 캠퍼스를 찾는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촌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부츠 캠퍼스 축제’를 열고 예비 고객인 대학생들과 만난다. 

 

우선, 1020세대 젊은층을 주 고객으로 한 부츠 자체 브랜드 ‘솝앤글로리’ 체험 부스를 설치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꾸민다. 행사 기간 동안 부츠 매장에서 활동 중인 뷰티 어드바이저를 초대해 메이크업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뷰티 어드바이저는 풍부한 고객 상담 경험과 숙련된 메이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메이크업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20대 눈높이에 맞춰 SNS에 인증샷을 남기는 ‘#(해시태크)이벤트’와 ‘100% 당첨 룰렛 이벤트’ 등 현장에서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오는 6월 중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으로 꼽히는 신촌 진출을 앞둔 부츠는 성공적인 신촌점 오픈을 위한 첫 단계로 이번 ‘부츠 캠퍼스 축제’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미래 고객을 찾아 직접 대학가로 찾아 나서는 등 밀착형 마케팅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백수정 부츠 담당 상무는 “대표적인 대학 상권인 신촌점 오픈을 앞두고 직접 고객을 찾아 나선다는 마음으로 이번 캠퍼스 축제를 기획했다”며 “젊은 유동인구 비중이 높은 신촌 상권의 특성을 분석해 부츠가 신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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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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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한다…금융지주 전환 본격화

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한다…금융지주 전환 본격화

2025.04.28 16:30: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합니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인수금액은 9000억원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 영역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2024년말 기준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995억원, 거래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입니다. 2021년 3495억원, 2022년 328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2024년에는 경기침체 속에서 각각 891억원, 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는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로 현재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경험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다음 하반기중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후 금융지주사 전환에 맞춰 2026년 10월말까지 50%+1주(의결권 58.7%)를 인수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27년부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당기간 공동경영을 할 계획"이라며 "1등 저축은행으로 키운 현 경영진을 교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기존 보험사업과 저축은행간 시너지 극대화를 노립니다. 특히 보험계약자에게 저축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는 보험상품을 연계하는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지털 금융시장에서도 고객접점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교보생명앱(230만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앱(140만명)을 합하면 총 370만명의 금융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등 젊은 고객층의 적극적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SBI저축은행 계좌를 보험금 지급계좌로 활용해 금융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에서 대출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해 가계여신 규모를 1조60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SBI저축은행 예금을 교보생명 퇴직연금 운용상품으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디지털 금융협력 등 주요사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토큰증권 발행 등 디지털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SBI홀딩스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9.05%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인수해 보유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단순한 금융투자 관계를 넘어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공동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SBI그룹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시대에서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SBI저축은행과 협력해 저축은행과 보험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에 더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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