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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드러그스토어 ‘부츠(Boots)’ 직접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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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03, 2017, 10:05:12

지난달 28일 고속터미널에 안테나숍 오픈.. “고객 반응 보기 위해 먼저 열어”
방문객 “약국 입점은 신선..다른 제품은 비슷”..이마트 “스타필드점은 다를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영국 드러그스토어 '부츠(Boots)'가 국내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신세계 하남 스타필드점과 명동 본점 오픈을 앞두고 테스트 차원의 소규모 부츠를 시범 운영한다. 과거 분스 매장이었던 서울 고속터미널 엔터식스점이 부츠 매장으로 탈바꿈됐다.


지난 4월 28일 오픈식과 5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고속터미널 부츠점을 찾았다. 부츠는 지난 1849년 설립돼 무려 168년 동안 유지해 온 영국의 대표적인 '헬스&뷰티' 스토어다. 'No.7'부터 'Soap&Glory' 등 자체 브랜드 화장품부터 의약품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약국 콘셉트로 매장을 구성하는 부츠답게 간판에 'Beauty'와 'Pharmercy'라는 글자가 눈에 띄었다. 영국의 부츠 매장에는 약국이 입점해 있어 화장품과 의약품을 한 번에 쇼핑할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드러그스토어인 '올리브영'의 경우 화장품 위주로 판매되고 있어 뷰티 매장에 가깝다.


고속터미널 부츠점도 '숍인숍(매장 안에 입점한 숍)' 형태로 약국이 있어 의약품을 따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부츠 안의 약국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약국'이라는 콘셉트로 비상약부터 영양제 등 부츠 매장에서 구입할 수 없는 의약품을 취급한다. 부츠 안의 약국은 개인이 운영하는 약국이다.


부츠의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인 'No.7'과 'Soap&Glory', 'Botanics'도 판매한다. 영국의 3040층이 주 고객인 No.7은 기초부터 색조 화장품까지 판매되고 있는데, 이중 안티에이징 라인으로 '나이트&데이 크림' 제품을 홍보했다. 가격은 3만~4만원대로 다양했다.


바디용품 전용 브랜드 'Soap&Glory'는 바디로션, 바디클렌져, 바디스크럽 등으로 구성됐다. 영국 왕립식물원과 함께 개발하는 'Botanics'는 영국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브랜드다. 토너, 로션, 크림 등 주로 보습 라인의 기초 화장품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부츠의 자체 브랜드 화장품 홍보에 나섰다.  'No.7'과 'Soap&Glory', 'Botanics'의 화장품 3개를 구매하면 가장 저렴한 제품 1개 가격은 빼준다. 즉, 3개 상품을 2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3 for 2'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약국과 부츠 자체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다른 드러그스토어에서 볼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고속터미널 부츠점의 경우 규모가 작고, 안테나숍 형태로 구성돼 있어 3개 브랜드만 입점된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이마트 PB브랜드인 '노브랜드' 제품을 일부 진열해 차별화를 꾀했지만,  실제로 고를 수 있는 제품은 몇 개 없었다.


부츠 매장을 찾는 한 고객은 “예전에 분스 매장이었는데 부츠로 바뀌었다는 광고판을 보고 들렀다”면서 “매장에 약국이 있어서 필요한 약을 구매하기 편할 것 같은데, 나머지 화장품 브랜드는 기존 드러그스토어에서 봤던 제품이랑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오는 17일 스타필드 하남점에 부츠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고속터미널 부츠점에서 먼저 고객 반응을 살펴본 후 나중에 오픈하는 스타필드 하남점에 고객이 선호하는 제품 종류와 진열 순서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속터미널점 매장은 고객 반응을 보기 위해 테스트 형태로 먼저 열었다”면서 “스타필드 하남점과 명동에 오픈할 본점은 매장이 더 크기 때문에 부츠만의 브랜드와 제품이 좀 더 다양하게 진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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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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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1 10:02: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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