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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칼럼

투자 전 나를 유혹하는 강력한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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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31, 2018, 06:07:00

[박상용의 부동산 데이터] 중개업소서 권한 매물은 수수료 등 이익과 연관성 높아

[박상용 부동산 'GNOM' 대표]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고(10편) 중 절반 이상을 넘겼다. 이쯤에서 부동산 투자 기준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해보려 한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부동산에 입문한 경우 투자할 곳을 정할 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기준으로 삼아 투자한다는 것이다. 투자를 하기 전 강하게 유혹하는 말 앞에서는 항상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 중개업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몇 가지 상황을 예로 들어 본다. 

 

"이 물건 소재지는 향후 몇 년 안에 000이 개발될 예정이라서 최소한 수 천만원 이상의 수익은 무조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물건은 정말 괜찮아서 친척, 가족들은 무조건 하나씩 가지고 있어요." 등 해당 매물의 투자 매력도를 크게 어필해 관심을 유도한다. 

 

이 경우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선의로 고객의 투자 수익을 높여주기 위해 도와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고객이 해당 물건에 투자할 때 발생하는 이익이 크기 때문에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 혹은 중개업소에서 '개발 호재'를 핑계로 투자를 권유할 경우 우선 살펴봐야 할 몇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개발 호재가 정부가 진행하는지, 민간사업에서 진행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만약 정부가 주도한 사업이라면 '정보공개신청'을 통해 정말 진행이 될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면 된다. 

 

민간사업의 경우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개발 지역이 정말 좋은 입지조건이 아니라면 늦춰지거나 다른 회사로 이전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 호재'를 믿고 투자를 한 뒤 (공사 등)진행이 미뤄지더라도 어떤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없다. 

 

실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귀한 매물'이라고 귀띔한 곳들을 몇 시간에 걸쳐서 둘러봤는데,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곳들이었다. 가격이 오를 만한 이유를 전혀 찾지 못 했던 것. 당연히 투자하지 않았는데, 1년이 지난 지금 그곳의 가격은 4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부동산 투자 매물을 설득할 때 반드시 '호재' 이야기도 함께 한다. 호재가 생기면 가격은 무조건 오를까? 이럴 땐 전국의 좋지 않은 심리 영향을 받아 미분양이 많이 발생한 지역의 분양회사에서 확인하면 된다. 

 

해당 분양회사의 사이트에 들어가면 그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만한 많은 이유를 제시한다. 가격이 오를 만한 잠재적인 이유를 가진 미분양된 아파트 가격이 이미 인기가 높은 지역의 아파트에 비해 오를 확률은 얼마나 될까.

 

부동산 빅데이터를 통해 전국의 현재 심리 상태를 알 수 있지만, 직접 경험하지 못 했던 과거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서 현재 가격이 오를 만한 이유가 과거에도 반복된 적이 있었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다음 기고문에서는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 가격이 떨어진다'는 등의 내용이 맞는지 부동산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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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부동산 'GNOM' 대표 기자 mirip@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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