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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지냄 대표 “블록체인 기반 새 여행플랫폼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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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3, 2018, 06:09:00

여행 업계 관계자들 대상 밋업 행사 개최...여행프로젝트 ‘디스커버 엑스’ 공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국내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힌 새로운 여행 플랫폼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숙박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지냄(대표 이준호)은 최근 서울 서강8경 스카이라운지에서 호텔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여행생태계 혁신 프로젝트인 ‘디스커버 엑스 호텔 밋업(meetup)’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준호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향후 여행업계와 호텔업계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지냄이 준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여행생태계 플랫폼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전세계적으로 근로시간의 단축, 자유여행 트렌드의 증가에 따라 여행시장은 급성장을 해왔고, 국내 여행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결제액 약72조중 가장 많은12(17%)조가 여행부문에서 이뤄질 정도로 규모도 커졌다.

 

특히, 인터넷 경제의 성장에 힘입어 여행중개 온라인 플랫폼의 매출도 급증했다. 하지만, 호텔과 같은 시설의 입장에서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해외 글로벌OTA 들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동시에 중개수수료의 부담도 더욱 커지고 있다.

 

지냄은 숙박 공급시장에서 활동하며 호텔과 사용자의 연결 문제 와 관련,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 이에 해결방안으로 블록체인과 토큰이코노미를 활용한 ‘디스커버 엑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지냄은 SK테크엑스로부터 여행후기 서비스 볼로(Volo)를 인수했다. 여기에 숙박 및 여행상품 판매를 연동할 방침이다. 나아가 블록체인기반의 글로벌 여행플랫폼 서비스로 확대 개편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준호 지냄 대표는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여행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인재영입과 여행기록 서비스 ‘볼로’(VOLO) 인수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의 많은 호텔업계 관계자분들을 모시고 새로운 여행 생태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프로젝트를 소개했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여행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호텔업계와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고문과 ㈜휴넷의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권대욱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여행플랫폼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었다”며 “호텔업계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이라면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가치의 글로벌 여행플랫폼 서비스가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냄과 디스커버 엑스의 향후 행보를 주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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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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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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