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무인무균 자동 세포배양 장치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바이오벤처 이뮤니스바이오(대표 황성환)는 무인무균 자동 세포배양 장치(Autometic and Asepsis Cell Culture Apparatus)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뮤니스바이오는 NK세포(자연살해세포, Natural killer cell)를 이용해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대부분 일본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세포배양 장치 분야에서 국내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등록한 특허는 사람의 수작업 없이 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세포배양 장치다. 세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성장환경을 조절하고 △규격화된 소모품 △정형화된 배양액 △시약 공급으로 대량의 세포배양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배양장치 내에서 완제품 생산과 검사가 이뤄져서 교차오염 가능성 없이 세포배양이 가능하다. 이번 특허와 관련 이 회사는 지난 9월 NK세포(자연살해세포)의 대량 증식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NK세포 대량 증식 기술과 무인무균 자동세포 배양장치가 결합된 사업추진으로 세포배양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뮤니스바이오 황성환 대표는 “세계적으로 세포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세포치료제의 생산 패러다임이 제조업 개념으로 바뀔 것으로 예측 된다”며 “무인무균 자동 세포배양 장치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