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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SK, 200억 규모 ‘사회적기업 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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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3, 2018, 15:11:14

사회적 가치 창출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신한금융 “향후 5년간 사회적기업에 3천억 지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과 SK가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힘을 합친다. 그 첫 발로 2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결성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두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경험을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키로 했다.

 

두 그룹은 향후 ▲유망 사회적 경제 주체 발굴 및 사회적 기업 금융생태계 활성화 ▲사회적 기업 사업경쟁력 및 역량제고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 개발 및 확산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 그룹은 다음달까지 2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 전문 사모펀드를 결성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신한금융이 90억원, SK가 60억원을 출자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50억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이며, 운용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담당한다.

 

투자 대상기업 선정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는 SK가 제공한다. SK는 지난 2016년부터 사회적 기업이 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정도를 화폐 가치로 환산, 이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이 측정체계를 이번 펀드에 적용하는 것이다.

 

신한금융은 SK에서 제공하는 측정체계를 바탕으로, 그룹의 폭넓은 역량을 활용해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대상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펀드를 통해 투자가들은 ‘투자수익’을 얻고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들은 자본 유치를 통해 혁신적 성장을 위한 투자와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 동안 사회적 경제 주체들은 외부 자본 유치 때 주로 정부재원 또는 한정된 투자채널에 의존해 왔다. 이에 따라 혁신적 성장을 위한 중장기 성장 재원을 확보하는데 애로가 있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사회적 경제주체들이 얼마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지 객관적 지표가 부족해 투자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은 이 같은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주류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그 첫 사업으로 역대 최대인 200억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부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사회적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출 지원, 사모펀드 출자 확대, 사회적 기업 판로 지원 및 신한희망재단 통한 지원사업 등 향후 5년간 3000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전무)도 “이번 펀드 결성을 계기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자본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는 기업 내부뿐 아니라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 증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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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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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2025.10.02 14:2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최근 연이은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3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트래픽과 보안 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응 인력도 강화해 연휴 기간동안 총 1만2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SKT는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 로밍 트래픽도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 점검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자주 이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방침입니다. KT[030200]는 추석연휴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하고 4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KT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스팸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할 방침입니다. 또한,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로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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