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dustry/Policy 산업/정책

KT 기프티쇼 비즈, ‘스타벅스 커피’ 2년 연속 최다 판매

URL복사

Saturday, November 17, 2018, 07:11:37

고객대상 프로모션·직원 사기 진작 위해 구매하는 기업고객 많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T 엠하우스가 운영하는 기프티쇼 비즈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스타벅스 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

 

KT 엠하우스(대표 조훈)는 올해 기프티쇼 비즈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 스타벅스 커피(약 42%)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스타벅스 커피는 지난해에도 1위(약 39%)를 차지했다. 올해 신규회원가입과 상품구매 사은품으로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가장 많이 활용했다.

기프티쇼 비즈는 KT 엠하우스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다. 모바일 상품권은 MMS문자메시지 기반으로 전송돼 실물 상품과 달리 배송·물류 비용 없이 많은 고객에게 동시에 보낼 수 있다. 주로 기업의 이벤트나 프로모션 사은품 등 마케팅 수단으로 쓰인다.

 

최근엔 대기업·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등 신생 소규모 사업자들도 서비스 홍보용 판촉 상품이나 만족도 높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상품권을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기프티쇼 비즈의 신규 고객 중 47%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다.

 

기업고객들은 모바일 상품권을 고객대상 프로모션과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구입했다. 프로모션 목적으로는 이벤트 참여(42%)·이벤트 당첨(27%)·신규가입과 상품구매(18%) 등에 쓰였다. 사기진작 목적으로는 임직원 기념일 축하(88%)·신년인사(9%)·복날(2%) 등에 사용됐다.

 

기프티쇼 비즈는 고객의 구매 및 교환데이터를 분석해 업종과 이용목적에 맞는 상품 추천 기능을 정교화할 계획이다. API연동 제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O2O서비스 등 온라인 기반 스타트업이 모바일 상품권 구매·발송 기능을 적용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한편 KT 엠하우스는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스파크플러스와 마케팅 제휴를 최근 맺었다. 전국 패스트파이브 15개 지점·스파크플러스 6개 지점에 입주한 기업은 기프티쇼 비즈에서 모바일 상품권 구입 시 구매 금액에 관계없이 11%를 할인(최상위 회원 혜택) 받을 수 있다.

 

조훈 KT 엠하우스 대표는 “초기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거나 비용 절감이 절실한 소규모 신생 스타트업과 창업자들의 니즈를 정교하게 분석해 손쉽게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공유오피스 기업과 협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배너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